사적인 우주
작가뷰이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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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동거/배우자, #나이차이, #미남공, #무심까칠공, #수한정다정공, #강공, #츤데레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절륜공, #건축가공, #가난수, #가스라이팅당했수, #미인수, #순진수, #순둥수, #소심수, #허당수, #순정수, #자낮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오해/착각, #할리킹, #성장물, #잔잔물, #힐링물 지속적인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준영은 또 다른 폭력과 가스라이팅에 지쳐 간다. 정처 없이 발걸음을 옮기던 준영이 닿은 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던 아름다운 집. 하지만 그곳에는 집과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까칠한 남자가 있었다. “야. 이리 와. 갈 데 있어?” 머리를 비울 겸 별장을 찾은 세현은 휴식을 방해하는 침입자에 신경이 곤두선다. 막상 마주한 침입자의 몸은 성한 곳 하나 없고. 쫒아내려던 생각과 다르게, 세현은 그를 집에 들여 씻기고 치료해 준다.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는 채, 그는 준영에게 잘해 주고. 준영은 세현에게 부탁을 하는데. “가면 못,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살려 주세요.” * * * “걱정. 그래, 걱정…….” 이세현이 중얼거리며 제 머리카락을 흩트렸다. 곧 그가 유준영의 어깨를 잡아 돌리고, 똑바로 눈을 마주했다. 마주친 눈에 잔뜩 일었던 분노는 어느새 사라졌다. 이세현은 점차 차분해지고 있었다. “그래. 신경 쓰여서 열받는 것도 걱정이라면 그런 거겠지.” 유준영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제 입으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놓고, 막상 그가 자신을 걱정한 게 맞는다고 인정하니, 생경한 기분이었다. “그럼 어쩔 수 없네. 네 의사가 어떻든 간에…….” 이세현이 잠시 말을 멈추었다. 유준영은 멀거니 서서 이세현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이세현이 단호히 말했다. “너 내가 데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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