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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잠들지 못했던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걸 보고 말았으니까― 세간을 피해 숨어 사는 유리 공예가 엘라. 그녀는 달아오른 몸을 식히기 위해 한밤중에 해변을 산책하는 것이 일과이다. 하지만 어젯밤 평소와 다른 광경에 그녀는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아무도 없어야 할 바다에서 낯선 남자가 헤엄치고 있었다. ….세상에 갓 태어난 원초적인 모습으로. 달빛을 받으며 배회하는 모습은 마치 바다에서 태어난 아폴론과 같았다. 그의 얼굴에는 끔찍한 흉터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그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장식처럼 보였는데?! *「[할리퀸] 하늘에서 떨어진 신부」 스핀오프 작품.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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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02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18년 08월 30일

연재 기간

1주

팬덤 지표

🌟 로맨스 웹툰 중 상위 46.08%

👥

평균 이용자 수 162

📝

전체 플랫폼 평점

8.3

📊 플랫폼 별 순위

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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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 왈츠

"몰리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위기란 몰리를 배신한 전 남자 친구가 새 애인을 데리고 오는 파티에 홀로 참석해야 한다는 것. 동정받는 건 싫어. 멋지고 위험한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나타나 약혼자 행세를 해 준다면…. 그녀의 고민을 들은 바텐더가 추천해 준 사람은 이상적인 남자 '닉'. 하지만 이 만남은 파란만장한 사건의 시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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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바캉스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브리짓은 장례식 때문에 사막의 왕 라시드를 만났다.그는 슬픔에 잠긴 그녀를 위엄으로 가득 찬 상냥함으로 꼭 껴안아 주었다.""그와 같은 남성과 사랑하고 싶다....""그러나 그는 다른 세계의 사람.장례가 끝나면 두 번 다시 만날 일도 없다.브리짓은 한때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경고했지만, 돌연 그에게서 사막의 나라에 초대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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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슴에 묻고

이혼남인 사장, 제이레드의 쌍둥이 딸을 돌보게 된 캐시. 사실 부인이 죽기 전까지 제이레드는 딸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고… 곤경에 처한 그는 캐시에게 보모역을 명하게 된다.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머쥔 제이레드를 존경하고 동경하던 캐시는 그의 간청을 거절할 수 없었고…. 아이들을 돌보며 그와 함께 지내는 동안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어찌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뛰는 캐시… 하지만 기대는 금물이야. 그는 아이들의 엄마를 필요로 하는 것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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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변신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17년 만에 겨우 재회하게 된 쌍둥이 자매 줄리안과 재키. 할리우드라는 화려한 세계에서 여배우로 활약하는 언니와는 대조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의 동생 줄리안. 그런 줄리안은 언니를 찾아갔다가 매력적인 이웃 케이드와 만난다. 그는 빈집을 지키고 있던 줄리안을 재키로 착각하고는 스스럼없이 다가오고, 줄리안도 그만 재키인 척 행동하고 마는데…?! 진정한 사랑에 눈뜬 순간, 줄리안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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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여신

"마크는 경제계의 거물 사업가. 부와 명성을 제멋대로 다룰 수 있는 그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 그것은 그의 후계자를 낳아 주는 아내. 그런 마크에게 친구는 제안했다. "나의 사촌의 레니에 신부 후보를 소개받자!" 레니는 차례로 여성을 소개해 오지만, 마크는 꿈꾸는 소녀와 같은 그녀가 신경이 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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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를 찾아서

마리크 국왕의 특사로 임명된 클라리사는 미국을 방문했다. 황태자와 그 아들이 죽고 유일한 왕위 계승자가 된 제이크를 왕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다. 열심히 설득한 끝에 그와 함께 왕국에 돌아가게 된 클라리사. 신선한 아이디어로 고향을 재개발하는 제이크와 같이 지내는 사이 와일드하고 자유분방한 그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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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디저트를 드세요

그리스의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는 사라는 사업가 니코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그가 소유한 에게 해 유람 크루저의 주방장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사라에게 곤란한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니코스가 약혼자가 있으면서도 맹렬히 사라에게 작업을 걸어오는 것! 그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라고 사라는 선을 긋지만 가까이서 보는 그는 정말 섹시하고 매력적이었다. 「당신의 손가락은 사탕처럼 사랑스러워.」라며 서서히 사라의 손가락을 잡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니코스, 그런 그에게 가슴이 뛰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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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뜨겁게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여배우 재키는 17년 만에 쌍둥이 여동생, 어느날 엄마와 재회한다.스포트라이트에서는 느껴지지 않던 '가족'의 따스함이 있다며 문득 생각하게 된 그녀는 엄마가 사는 동네의 집을 사들이려 한다.하지만 보수 중인 저택에서 재키는 낡은 테라스에 발을 디뎌 다치게 되고!그런 그녀를 구해 준 사람은 수리를 하청받은 건축가 벤자민.그는 대스타인 재키도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봐 준다.그 신선함에 재키는 흥미를 갖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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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필승법

"남성이 쫓게 만들 것. 하지만 쫓아올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도망치면 안 돼." -그런 사랑의 비책이 쓰인 증조할머니의 일기를 손에 넣은 켈리는 십 대 시절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다 차인 첫사랑 제이크에게 시험해 보기로 한다. 그에 대한 마음은 이미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비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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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금한 계약

의사에게서 자궁 적출 수술을 권유받은 리안. 대가족에서 자란 그녀는 언젠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못 이룰 꿈이 되고 마는 걸까?! 수술 전에 어떻게든 아이를 낳을 수 없을지 고민하지만 그녀는 지금 결혼 상대는 커녕 애인도 없다. 슬퍼하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 준 상사 트레이. 남편 후보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는데, 평소 냉정하고 쌀쌀맞은 태도와는 다른 그의 다정함에 리안은 비로소 그를 남자로 의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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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가 꾸는 꿈

샘은 아르바이트 장소인 사무실에서 버려진 종이를 주웠다. 펼쳐보니, 셀레브리티들이 모인다는 연말 무도회의 티켓이었다. '일생에 단 한 번의 멋진 추억' 을 만들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무도회에 숨어든 그녀는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을 보낸다. 눈이 부실 정도로 잘 생긴 남자와 춤을 추고, 그에 이끌려 꿈을 꾸는 기분으로 그의 키스에 응해 버린다. 하지만 상대는 그녀가 주운 티켓의 원래 주인, 대기업 CEO인 맥 마카레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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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그리는 캔버스

모든 면에서 일류인 남자야….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디아나는 학비를 위해 시작한 보모 일의 고용주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넋을 잃었다. 제이 마스터즈, 경호 회사 사장이자 두 명의 어린 딸이 있는 싱글 파더인 그의 집에 입주해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디아나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제이의 마음 속에는 아직 죽은 아내가 있고, 그녀에겐 누구와도 결혼을 바랄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흘러 넘치려는 감정을 몰래 스케치로 남기던 어느 날, 제이의 출장 전에 두 사람은 깊은 키스를 나누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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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리는 사막에서

리자는 사막에 우두커니 서 있는 폐가 앞에 지프를 세웠다. 인기척 없는 토지는 사진가로서의 그녀를 매료시켰다. 하지만,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다 그녀는 다리를 삐끗하고 만다. 불행하게도 지평선에는 모랫바람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가오는 위협. 미동도 할 수 없는 리자. 절박한 그때, 검은 말을 탄 남자가 리자를 가볍게 안아 올렸다! 이 아름다운 남자는 대체 누구지? 그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리자는 도움을 받기 위해 그를 따를 수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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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휩싸여

화랑을 경영하는 로라는 사고로 죽은 화가, 조던의 추모전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조던은 로라의 약혼자였다. 어느 날, 그런 그녀를 조던의 형인 제드가 찾아온다. 그를 보고 숨을 삼키는 로라. 그는 조던을 꼭 빼닮았던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드와 조던은 쌍둥이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 쌍둥이 형제의 성격은 빛과 그림자처럼 대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언뜻 보기엔 냉혹하고 사무적인 제드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로라는 그에게 끌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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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마법

런던의 인기 레스토랑<벨라 루치아>는 중동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그 계획을 진행하는 형부를 돕기 위해 멜리사는 중동의 왕국 쿠 알림에 형부와 동행 했다.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은 이국적인 용모의 시크, 슬림 알 타니. 멜릿사는 금세 그에게 매료되었지만, 그는 일국의 지도자. 이국의 비지니스 상대에게 흔들일 리 없다. 하지만 그가 후견인으로 있는 사촌 여동생의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쿠 알림에서 머물기를 부탁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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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의 비밀

"“50세 이하 여성은 직속 부하로 두지 않는다” 잘생긴 새로운 사장 매슈의 소문을 들은 칼라. 그녀는 기필코 이곳에 취직하기 위해서 특수 메이크업까지 하고는 나이를 속이고 면접을 본다. 무사히 사장 비서로 채용된 칼라. 한편, 그녀는 본 모습으로 우연히 매슈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1인 2역을 연기하는 칼라, 그녀의 사랑의 행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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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제시카가 루크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건 4년 전. 루크는 제시카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은행의 애널리스트로, 새어머니의 옛 친구라고 했다. 꿈만 같은 사랑. 하지만, 모든 것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 내렸다. 새어머니와 루크가 부둥켜 안고 있었기 때문에! 제시카는, 배 속에 있던 그의 아이를 숨긴 채 자취를 감춘다. 설마 4년 후, 복수를 위해 그가 꾸민 무대 위에서 재회할 줄은 상상도 못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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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레시피

내가 어떻게 된 걸까?! 처음 보는 남자의 요트를 타고 지구 반 바퀴를 도는 항해를 떠나기로 하다니!' 항구 도시의 카페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제니는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행운이 믿을 수 없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빚 때문에 적은 급여를 받으며 녹초가 될 때까지 일해야 했는데 가게에 찾아온 요트맨이 빚을 대신 갚아주고 게다가 요리사 겸 선원으로 고용까지 해준 것이었다. 제니는 미처 몰랐다. 그 요트맨 남자가 어느 왕국의 후계자인 왕자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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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할 사랑

매디는 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 옛날 미치도록 사랑했던 연인 콜의 아들을 데리고서. 명가의 아들인 그와는 신분 차이로 함께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임신 사실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건만 그에게서는 답장이 오지 않았다. 한편 콜은 매디의 귀향을 풍문에 전해 듣고 사라진 줄 알았던 증오가 다시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자신을 버리고 모친의 정부와 도망친 애인. 정숙한 척 했지만 음란했던 여자. 그런데 지금 와서 왜 돌아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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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아침 식사를

왕년의 여배우의 죽음. 친구였던 브룩은 그녀의 유지를 이어, 고양이 전용 시설을 계속 운영해 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유산 상속인인 개럿이 나타나 매각을 강요한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개를 데리고 와서! 유지를 지키고자 완강하게 거부하는 브룩에게 그는 갑자기 내기를 제안해 왔다. 서로의 애완동물에게 사랑받는 쪽이 승리… 패자는 승자의 침대까지 아침 식사를 가져다 줄 것. 본의 아니게 내기에 진 그녀에게, 개럿은 다른 보상을 요구하며 벽 쪽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반박할 틈도 주지 않고,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며 입을 맞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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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결혼 방정식

역시 그는 숨이 멎을 정도로 매력적이야. 마거릿은 꿈을 꾸는 기분으로 새로운 보스인 윌리엄 태너를 바라보았다. 그는 알고 있을까? 가면무도회 날 밤, 키스했던 상대가 이런 수수한 비서인 나라는 사실을. 하지만 그는 설레고 있는 그녀에게 믿기 어려운 말을 전했다. 그녀의 동생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공표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약혼녀 역할을 연기하라고 마거릿을 협박한다. 당황하는 그녀의 입술을 빼앗으며 윌리엄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분명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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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처음 보는 남자에게 속옷 차림을 보이고 말았어…!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약속을 바람맞은 사프란은 그에게 보여주기 위해 섹시한 속옷 차림으로 사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차가운 은색 눈동자가 매력적인 대기업가 니얼이 있었다. 당황한 그녀를 가격이라도 매기듯이 바라보며, 원하는 금액을 말해보라고 하는 그 남자. 나를 매춘부라고 생각한 거야…! 사프란은 너무나 수치스러워 도망치지만, 뜨거운 시선은 그녀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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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부호의 약탈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이 회사는 공산주의적 생활공동체인 커뮨에서 도망친 리자가 겨우 찾은 곳이다. 하지만 현재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리스 대부호인 자고라키스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회사가 아니라 금융계 재원으로 이름난 리자에게 관심이 있었다.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그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제시했다. 그리스 별장에서 일주일간 자신을 설득하라고 말이다. 마치 리자가 그 도발을 거절할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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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조각

아버지는 행방불명, 저금도 바닥나고 거기다 집에 불까지 나자 사브리나는 대대로 물려받은 저택을 매각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때에 의외의 인물이 저택을 방문했다. 크루즈 델가도! 예전에 아버지가 고용했던 가난한 청년은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대부호가 되어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10년 전, 두 사람은 연인 사이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입장이 역전되었다. 사브리나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크루즈는 당장 자금 지원을 제안했다. 그녀가 반년 동안 그의 정부가 되겠다는 계약에 따른다면, 이라는 비정한 조건을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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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진실

「결혼 공포증이 있는 여자는 지긋지긋해.」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상심한 킴은 소꿉친구인 잭스를 떠올렸다. 실연했을 때, 침울해 있을 때, 그는 항상 어떤 말이든 들어주고 위로해 줬다. 이번에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6년 만에 그를 만나러 가지만, 킴은 처음으로 그에게 차갑게 거절당한다. 표면적으로는 상냥하지만, 그는 킴과 거리를 두고 사업 파트너라는 여성과 붙어만 있다. 거기서 킴은 겨우 깨달았다. 사실은 계속 마음속으로 그에게 끌리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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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결혼식

조애나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한 전남편 로리를 찾아갔다. 성실한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기는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전남편의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리는 경영자로서 성공하여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였다. 그에게 재혼하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는 섹시한 눈빛으로 조애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부에게 축하의 키스를 선물하지." 조애나는 그의 일방적인 키스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가슴 속에는 뜨겁게 떨리는 욕망이 솟아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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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쇠는 보스의 손에

한 구인광고에 지원한 비키는 능력을 인정받아 사장 비서로 추천을 받는다. 하지만 보스인 맥스를 본 순간 충격을 받는다. 맥스는 예전 연인과 꼭 닮은 사람이었다! 엄청나게 매력적이지만 그건 겉모습뿐, 이기적이고 폭력적이었던 옛 연인과. 그는 얼마 전에 사고로 죽어 지옥과도 같은 날들은 끝을 고했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맥스는 다름아닌 그의 쌍둥이 형. 비키는 바로 면접을 거절하지만 어쩌다 보니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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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조련법

대학 시절, 샘은 대학 강사인 맷과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랑을 나눈 후 맷은 돌연 샘에게 이별을 고했다. “우리의 관계는 이미 끝났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고 싶었을 뿐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9년 후, 유능한 커리어우먼이 된 샘은 회사 대표로 참석한 뉴욕 경제 회의에서 맷과 뜻밖의 재회를 한다. 대학 강사에서 증권 회사 CEO로 화려하게 변신한 그는 변함없는 매력과 달콤한 말로 샘에게 하룻밤의 정사를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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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납치해서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납치한 남자는 뻔뻔하게 말했다. "너와 결혼하는 건 나야." 그의 정체는 10년 전, 그녀와의 결혼식에서 자취를 감췄던 옛 애인 잭. 자신감이 넘치는 그는 신부인 로렐라이를 데리고 일확천금의 보물을 찾으러 떠난다. 한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였지만, 로렐라이는 이 이상 그에게 상처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10년 전과 변함없이 사랑을 속삭이는 잭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섹시했고, 로렐라이는 그의 매력에 넘어가기 전에 탈출을 시도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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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연인들의 거리에서

"고마워, 루카.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줘서." 에밀리는 여행으로 찾은 베로나에서 만난 루카에게 말했다. 내일은 런던으로 떠나야 한다.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를 만날 일은 없다. 루카와의 시간은 평생 맛보지 못할 과분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건 어떠한 약속도 없고,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로 끝나는 여행지에서의 만남과 이별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아무런 기대도 해선 안 돼. 하지만 루카가 남기고 간 정열의 각인은 에밀리의 몸, 그리고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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