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는 사막에 우두커니 서 있는 폐가 앞에 지프를 세웠다. 인기척 없는 토지는 사진가로서의 그녀를 매료시켰다. 하지만,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다 그녀는 다리를 삐끗하고 만다. 불행하게도 지평선에는 모랫바람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가오는 위협. 미동도 할 수 없는 리자. 절박한 그때, 검은 말을 탄 남자가 리자를 가볍게 안아 올렸다! 이 아름다운 남자는 대체 누구지? 그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리자는 도움을 받기 위해 그를 따를 수밖에 없는데…
"몰리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위기란 몰리를 배신한 전 남자 친구가 새 애인을 데리고 오는 파티에 홀로 참석해야 한다는 것. 동정받는 건 싫어. 멋지고 위험한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나타나 약혼자 행세를 해 준다면…. 그녀의 고민을 들은 바텐더가 추천해 준 사람은 이상적인 남자 '닉'. 하지만 이 만남은 파란만장한 사건의 시작이었는데…!"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브리짓은 장례식 때문에 사막의 왕 라시드를 만났다.그는 슬픔에 잠긴 그녀를 위엄으로 가득 찬 상냥함으로 꼭 껴안아 주었다.""그와 같은 남성과 사랑하고 싶다....""그러나 그는 다른 세계의 사람.장례가 끝나면 두 번 다시 만날 일도 없다.브리짓은 한때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경고했지만, 돌연 그에게서 사막의 나라에 초대되는데...!"
이혼남인 사장, 제이레드의 쌍둥이 딸을 돌보게 된 캐시. 사실 부인이 죽기 전까지 제이레드는 딸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고… 곤경에 처한 그는 캐시에게 보모역을 명하게 된다.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머쥔 제이레드를 존경하고 동경하던 캐시는 그의 간청을 거절할 수 없었고…. 아이들을 돌보며 그와 함께 지내는 동안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어찌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뛰는 캐시… 하지만 기대는 금물이야. 그는 아이들의 엄마를 필요로 하는 것뿐이니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17년 만에 겨우 재회하게 된 쌍둥이 자매 줄리안과 재키. 할리우드라는 화려한 세계에서 여배우로 활약하는 언니와는 대조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의 동생 줄리안. 그런 줄리안은 언니를 찾아갔다가 매력적인 이웃 케이드와 만난다. 그는 빈집을 지키고 있던 줄리안을 재키로 착각하고는 스스럼없이 다가오고, 줄리안도 그만 재키인 척 행동하고 마는데…?! 진정한 사랑에 눈뜬 순간, 줄리안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마크는 경제계의 거물 사업가. 부와 명성을 제멋대로 다룰 수 있는 그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 그것은 그의 후계자를 낳아 주는 아내. 그런 마크에게 친구는 제안했다. "나의 사촌의 레니에 신부 후보를 소개받자!" 레니는 차례로 여성을 소개해 오지만, 마크는 꿈꾸는 소녀와 같은 그녀가 신경이 쓰이는데…"
마리크 국왕의 특사로 임명된 클라리사는 미국을 방문했다. 황태자와 그 아들이 죽고 유일한 왕위 계승자가 된 제이크를 왕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다. 열심히 설득한 끝에 그와 함께 왕국에 돌아가게 된 클라리사. 신선한 아이디어로 고향을 재개발하는 제이크와 같이 지내는 사이 와일드하고 자유분방한 그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고…?!
그리스의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는 사라는 사업가 니코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그가 소유한 에게 해 유람 크루저의 주방장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사라에게 곤란한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니코스가 약혼자가 있으면서도 맹렬히 사라에게 작업을 걸어오는 것! 그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라고 사라는 선을 긋지만 가까이서 보는 그는 정말 섹시하고 매력적이었다. 「당신의 손가락은 사탕처럼 사랑스러워.」라며 서서히 사라의 손가락을 잡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니코스, 그런 그에게 가슴이 뛰고 마는데….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여배우 재키는 17년 만에 쌍둥이 여동생, 어느날 엄마와 재회한다.스포트라이트에서는 느껴지지 않던 '가족'의 따스함이 있다며 문득 생각하게 된 그녀는 엄마가 사는 동네의 집을 사들이려 한다.하지만 보수 중인 저택에서 재키는 낡은 테라스에 발을 디뎌 다치게 되고!그런 그녀를 구해 준 사람은 수리를 하청받은 건축가 벤자민.그는 대스타인 재키도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봐 준다.그 신선함에 재키는 흥미를 갖게 되고...!"
"남성이 쫓게 만들 것. 하지만 쫓아올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도망치면 안 돼." -그런 사랑의 비책이 쓰인 증조할머니의 일기를 손에 넣은 켈리는 십 대 시절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다 차인 첫사랑 제이크에게 시험해 보기로 한다. 그에 대한 마음은 이미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비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의사에게서 자궁 적출 수술을 권유받은 리안. 대가족에서 자란 그녀는 언젠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못 이룰 꿈이 되고 마는 걸까?! 수술 전에 어떻게든 아이를 낳을 수 없을지 고민하지만 그녀는 지금 결혼 상대는 커녕 애인도 없다. 슬퍼하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 준 상사 트레이. 남편 후보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는데, 평소 냉정하고 쌀쌀맞은 태도와는 다른 그의 다정함에 리안은 비로소 그를 남자로 의식하는데…?!
샘은 아르바이트 장소인 사무실에서 버려진 종이를 주웠다. 펼쳐보니, 셀레브리티들이 모인다는 연말 무도회의 티켓이었다. '일생에 단 한 번의 멋진 추억' 을 만들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무도회에 숨어든 그녀는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을 보낸다. 눈이 부실 정도로 잘 생긴 남자와 춤을 추고, 그에 이끌려 꿈을 꾸는 기분으로 그의 키스에 응해 버린다. 하지만 상대는 그녀가 주운 티켓의 원래 주인, 대기업 CEO인 맥 마카레니였는데―?!
모든 면에서 일류인 남자야….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디아나는 학비를 위해 시작한 보모 일의 고용주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넋을 잃었다. 제이 마스터즈, 경호 회사 사장이자 두 명의 어린 딸이 있는 싱글 파더인 그의 집에 입주해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디아나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제이의 마음 속에는 아직 죽은 아내가 있고, 그녀에겐 누구와도 결혼을 바랄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흘러 넘치려는 감정을 몰래 스케치로 남기던 어느 날, 제이의 출장 전에 두 사람은 깊은 키스를 나누게 되는데?!
화랑을 경영하는 로라는 사고로 죽은 화가, 조던의 추모전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조던은 로라의 약혼자였다. 어느 날, 그런 그녀를 조던의 형인 제드가 찾아온다. 그를 보고 숨을 삼키는 로라. 그는 조던을 꼭 빼닮았던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드와 조던은 쌍둥이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 쌍둥이 형제의 성격은 빛과 그림자처럼 대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언뜻 보기엔 냉혹하고 사무적인 제드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로라는 그에게 끌리게 되는데….
어젯밤에 잠들지 못했던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걸 보고 말았으니까― 세간을 피해 숨어 사는 유리 공예가 엘라. 그녀는 달아오른 몸을 식히기 위해 한밤중에 해변을 산책하는 것이 일과이다. 하지만 어젯밤 평소와 다른 광경에 그녀는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아무도 없어야 할 바다에서 낯선 남자가 헤엄치고 있었다. ….세상에 갓 태어난 원초적인 모습으로. 달빛을 받으며 배회하는 모습은 마치 바다에서 태어난 아폴론과 같았다. 그의 얼굴에는 끔찍한 흉터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그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장식처럼 보였는데?! *「[할리퀸] 하늘에서 떨어진 신부」 스핀오프 작품.
런던의 인기 레스토랑<벨라 루치아>는 중동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그 계획을 진행하는 형부를 돕기 위해 멜리사는 중동의 왕국 쿠 알림에 형부와 동행 했다.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은 이국적인 용모의 시크, 슬림 알 타니. 멜릿사는 금세 그에게 매료되었지만, 그는 일국의 지도자. 이국의 비지니스 상대에게 흔들일 리 없다. 하지만 그가 후견인으로 있는 사촌 여동생의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쿠 알림에서 머물기를 부탁을 받았는데...?!
"“50세 이하 여성은 직속 부하로 두지 않는다” 잘생긴 새로운 사장 매슈의 소문을 들은 칼라. 그녀는 기필코 이곳에 취직하기 위해서 특수 메이크업까지 하고는 나이를 속이고 면접을 본다. 무사히 사장 비서로 채용된 칼라. 한편, 그녀는 본 모습으로 우연히 매슈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1인 2역을 연기하는 칼라, 그녀의 사랑의 행방은…?! "
소형 비행기가 로키 산맥에 추락해 타고 있던 두 남녀는 숲에 내팽개쳐진다. 여자의 이름은 매디. [못생겼으니까]라는 이유로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에게 버림받고 냉정한 자산가인 할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일부러 거만하게 행동해 고독한 마음을 주위의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살아왔다. 남자의 이름은 링크. 그는 모든 걸 꿰뚫어보는 성실한 검은 눈동자로 제멋대로인 아가씨 매디가 안타까울 정도로 마음을 숨기고 오기를 부린다는 사실을 눈치채는데…
3주 전 사랑하는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니콜은 유골을 고향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따라 영국으로 오게 된다. 아버지는 생전에 과거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왜 고향을 버려야만 했던 걸까? 그런 의문이 소용돌이치는 속에서 그녀는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이곳 크랜포드의 영주라고 하니 아버지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지 모른다. 그의 다정함과 미소에 힘입어 니콜은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몇 초 후, 죽을 만큼 후회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마라와 제이시는 쌍둥이 자매이다. 어려서 헤어졌던 두 사람은 24년 만에 다시 만난 기쁨을 나누지만, 마라는 언니에게서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받는다. 언니는 양녀인 자신을 귀여워해 주는 지금의 가족을 배려한 것이었다. 확실히 그녀의 오빠인 제이크는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의 친구」를 경계하며 무례한 태도를 보였으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외로웠던 마라는 가족이 생긴 행복함에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마 앞으로 훨씬 더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한 채….
작은할아버지의 유산인 빈다부라 목장을 보고자 저 멀리 런던에서 날아온 다아시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차에 문제가 생겨 낯선 시골길을 힐을 신고 걸어가게 된 것. 절망에 빠져 있을 즈음 쿠퍼라는 사내가 차를 끌고 나타나 도움을 준다. 대화를 나누던 중 쿠퍼는 자기가 빈다부라 목장의 주인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녀는 그를 빈다부라의 주인인 할아버지가 죽은 틈을 타 할아버지의 목장을 맘대로 주무르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다아시는 쿠퍼에게 해고하겠다는 말을 던지는데….
어딘가 그늘이 드리워진 아름다운 얼굴, 다부진 몸, 그리고 은둔. 청소부로 일하는 애니는 일을 하러 찾아간 집에서 기묘한 남자를 만난다. 젊고 잘생긴 사람인데 왜 이렇게 어둡고 퉁명스러운 걸까? 신기하게 여기던 차에, 소문을 통해 그가 예전에 파일럿이었고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큰 사고를 당한 뒤 두 번 다시 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한 번 웃는 얼굴을 되찾으면 좋을 텐데…. 어느샌가 애니는 그렇게 간절히 바라게 된다. 그의 냉담한 모습 뒤에 다정함이 감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 버렸기 때문에.
태양신 헬리오스 같아…. 그것이, 여배우 제시카가 천재 카메라맨 알렉에게 느낀 첫인상이었다. 그만큼 그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제시카는 그의 데이트 신청을 휴가를 간다는 이유로 한 번 거절하지만, 휴가 중에도 그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된다. 나… 사랑에 빠졌나 봐. 그의 강렬한 매력에 끌려가는 자신을 멈추는 것은 이미 불가능했다. 태어나기 전부터 서로의 일부였던 것 같은 감각을 공유하는 두 사람. 그 때문에 그 인연이 무참히 끊어지는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혼자 어린 딸을 키우고 있는 줄리엣은 거래처를 잃은 충격에 고급차를 들이받고 만다! 그 고급차에서 우아하게 내린 남자는 그녀와의 계약을 끊은 대기업의 임원 라파엘 카시야스였다. 벌벌 떨면서 용서를 비는 줄리엣에게 그가 변상 대신 제안한 건 [내 아내가 되어줬으면 해. 보수는 3개월에 500만 파운드] 차기 CEO가 되기 위해 부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매일 다른 미녀와 타블로이드지를 떠들썩하게 하는 그와 비즈니스로 사랑 없는 결혼이라고?!
고등학교 시절, 켈시와 에릭은 연인 사이였다. 풋풋한 정열에 들떠 달콤하고 행복한 나날들. 하지만 그는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졸업파티에서 바람을 맞히는 최악의 형태로. 그리고 십 년 후. 다시 만난 그는 실업가로 성공해, 아직도 첫눈에 가슴 설렐 만큼의 아름다움으로 켈시를 괴롭게 한다. 하지만 절대 유혹에 넘어가선 안 돼! 미혼모인 나는 그의 회사에서 일자리를 얻어야만 하니까. 표제작 [이웃은 헤어진 연인]에 이어 [사랑스러운 로사]도 동시 수록.
2년 전 남편 벤이 젊은 베이비 시터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해 버린 레이첼. 하지만 벤은 비난 받을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집을 나가 버린다. 그 후로 별거 생활을 이어왔지만 최근 레이첼은 교제 중인 다른 남자로부터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제, 그를 잊어도 될 때가 온 건지 몰라…. 어린 딸을 위해서라도 재혼을 의식한 레이첼은 정식으로 이혼하고 싶다고 벤에게 말을 꺼냈지만 예상과 달리 그는 차갑게 거부하는데?!
어느 폭풍우가 치던 밤, 수의사로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재키의 집에 갑자기 별거 중인 남편 네이트가 나타났다. 이런 날에? 차가 고장나고 산사태가 일어난 길을 걸어온 듯한 네이트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들이고 간병을 하고 있는데 「아내로 돌아와줘」라는 잠꼬대 같은 말. 이제는 억만장자가 된 그는 옛날보다 더 어른의 매력을 풍기고 있지만, 이제 10년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해…. 우린 원하는 바가 다르니까. 다음날 아침, 네이트는 재결합을 제안하지만… 그건 비즈니스를 위한 재결합이었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이국의 부호와 결혼하게 된 제이미. 아랍으로 향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를 당한 뒤로 왜인지 목숨을 위협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차에 치일 뻔한 제이미를 간발의 차로 구한 건 아라비아 왕족이자 대부호인 벤. 그대로 저택으로 데려가 회복될 때까지 정성껏 간호해준다. 제이미는 그런 그에게 자연스레 끌리지만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렇다면 차라리 하룻밤의 애인이라도 좋아... 아라비아식 "사랑의 안내서"를 사용해 벤의 마음에 남고 싶어.
[샘?] 그리운 목소리와 호칭에 서맨사가 뒤를 돌아보자 거기엔 리드 코너스가 있었다. 오래전 꿈같은 시간을 나눈 뒤 그녀를 버리고 떠나 아무 연락도 없었던 사람... 그를 사랑한 대가로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서맨사는 자신의 꿈도 가족도 잃고 고향에서 열심히 아이를 키워왔다. 사업도 안정되어 이제 겨우 마음의 상처가 치유됐는데... 왜 지금 와서 나타난 거지? 9년 만의 재회에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서맨사였지만 리드의 키스에 무의식적으로 응하고 마는데... *「[할리퀸] 플레이보이의 망설임」 스핀오프 작품.
세계적인 가희 에이프릴은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만다. 병실에 나타난 용모 수려한 호텔 경영자 세스에게서 자신이 사고 전에 그의 동생과 호텔과 음악 레이블을 교환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이프릴은 믿을 수 없었지만... 어쩌면 기억의 단서가 거기에 있을지도 몰라...! 엄마의 곁을 떠나 라이트하우스 호텔을 찾은 에이프릴은 매일 다정하게 대해주는 세스에게 마음이 치유되어 간다. 하지만 그는 호텔을 되찾기 위해 그녀를 유혹했을 뿐...?! * 「[할리퀸] 대부호의 비밀의 상속인」 스핀오프 작품.
[--살았어!] 여긴 아웃백. 물도 먹을 것도 없이 호주의 불모지를 계속 걷던 제나는 드디어 사막에서 한 채의 집에 도착했다. 지금 당장에라도 부서질 듯한 집이었지만 밖에는 반짝이는 자가용 제트기가 서 있다. 부탁하면 마을까지 데려다 줄지도 몰라. 그때, 대문에서 나타난 건, 날카로운 인상의 아름다운 남자였다. 노골적으로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였지만, 제나의 가슴은 심하게 고동치는데?!
돈줄을 찾는 천박한 여자를 유혹해서 무일푼으로 쫓아내 버리겠다― 마린은 우연히 그 비열한 계획을 엿듣게 된다. 마린의 어머니에게는 파올로라고 하는 연인이 있었지만 그가 유부남이었던 탓에 오랜 시간 가족이나 다름없이 지냈어도 평생 애인이라는 낙인을 달고 있어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이 연달아 세상을 떠난 뒤 이탈리아 귀족이었던 파올로의 유산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파올로와 잘 아는 사이라는 남자가 갑자기 찾아온다. 그는 마린을 파올로의 애인으로 착각하고 노골적으로 경멸의 태도를 드러내는데?!
리지는 오빠가 진 빚 대신 술집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화려한 옷에 사이즈가 맞지 않는 구두를 신고 일하는 데 아무리 해도 익숙해질 줄 몰랐고, 고용주는 그녀에게 손님을 받으라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기품 있는 옷차림의 멋진 신사 윌이 겁먹은 리지를 구해줬다. 그는 식사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룻밤치 요금을 지불한 후 돌아간 것이다. 동네에서 유명한 목장을 경영하는 일족 중 한 명이자 투자가인 그가 왜 알지도 못하는 자신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는지 리지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서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맷 히언을 침대로 끌어들여!」 독불장군식 경영으로 유명한 사장 단의 오른팔로 일하는 비앙카는, 갑작스러운 보스의 명령에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맷은 앞으로 매수하려는 회사의 사장. 아름다운 비앙카는 단의 애인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지만 지금까지 업무 과정에서 여자라는 무기를 사용한 적 따위 없다. 사장의 명령이라도 무시할 수밖에 없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실제로 맷을 만나자 그의 자신에 찬 남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버린다. 게다가 맷도 비앙카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쳐오고…?
결혼 상대는 내가 정하겠어요! 아버지 회사의 판매부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에밀리였지만 아버지는 독신 임원 중 하나와 결혼을 시키려 후보자를 추리고 계셨다. 아버지의 계획을 막기 위해, 에밀리는 후보 임원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분주하다. 노력이 결실을 맺어 다섯 명이 신부를 맞이했지만 안도하기에는 아직 일러. 아버지는 에밀리에게 마지막 독신 임원인 잭과 함께 출장을 갈 것을 지시하고 게다가 단둘이 별장에 묵게 된다. 남성적인 매력으로 넘치는 잭과의 밤, 그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에밀리는...?!
두렵고 증오스러워도, 그를 잊을 수가 없다. 올림포스에서 추방당해 그 몸에 마귀를 봉인한 채로 부다페스트의 숲에서 몇 천 년이나 살아온 신의 전사 레이어스. 미국에서 온 관광객에 지나지 않았던 데니커의 일상은, 그를 만난 뒤 바뀌게 된다. 무시무시한 전사들의 성에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되었다가 운 좋게 도망치긴 했지만 몸을 숨기고 지내야 하는 유랑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납치했던 전사 레이어스를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인간도 아닌 존재. 사랑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한 남자인데―
에린은 미국 대표로 올림픽 승마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 그런 그녀가 지금 모든 걸 버리고 호주로 온 이유는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서였다. 그곳에서 에린은 열네 살 때부터 십 년 동안 짝사랑한 대목장 경영자인 마이크 맥더비슈와 재회한다. 그는 죽은 형이 남긴 쌍둥이 조카들을 키우기 위해 결혼상대를 막 정한 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 여자에게서 심한 대우를 받는다는 걸 알게 된 에린은 그냥 참고만 있을 수가 없는데…!
아빠와 딸만큼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 지 반년. 니브는 14살짜리 의붓딸 한나 때문에 애먹고 있었다. 그 날은 특히 최악이었다. 눈보라 속으로 뛰쳐나간 한나를 쫓아가다가 조난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 때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세베로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한나를 찾아 다시 눈보라 속으로 나가려 한 니브를 들쳐메고 근처에 있던 집으로 강제로 피난시킨 것이다. 그러나 그대로 눈 속에 갇히는 바람에 단둘이 밤을 보내게 되는데….
남이탈리아의 밤. 혼자 여행 중이던 요령없이 꽉 막힌 레지나의 첫 모험 상대는 위험한 향기가 풍기는 지골로였다! 똑 부러지는 변호사인 자신이 이런 남자에게 넘어가다니!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사람, 니코 로마노는 강렬한 매력으로 주위의 여성을 모두 포로로 만들고 마는 유명인이었다. 그가 있는 것만으로 주위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것을 보라! 그런 그가 고명한 공작이었을 줄이야...!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티룸을 운영하는 애니는, 지금도 옛 연인 에티앙을 잊지 못하고 있다. 9년 전, 프랑스의 와인 양조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그는 폭력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런 애니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건물주 마이클 하딩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로 조용한 이 마을에 집필을 하기 위해 온 것인데, 전혀 닮지 않은 그의 모습이 어째선지 죽은 연인과 겹쳐져서 보이고…?
릴리의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 즉시 남편의 형 딘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도착을 기다리는 그녀의 속마음은 온갖 생각으로 복잡하기만 하다. 딘은 릴리가 돈을 노리고 자신의 동생과 결혼했다고 믿고 있다. 「명문 노포크 가(家)의 이름을 더럽히는 야비한 여자! 청초한 얼굴을 한 악녀!」 경멸과 비난을 퍼붓는 딘의 말에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는지. 사실 릴리의 결혼에는 중대한 비밀이 있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위장 결혼에 대해서도, 릴리의 몸이 순결하다는 것도. 그리고 그런 그가 릴리에 대한 증오만을 품고 곧 이곳에 도착한다….
의사인 하나가 일하는 호주의 벽지에, 어느날 소형 제트기가 내려왔다. 제트기에서 내린 것은 머나먼 아랍에 있는 나라의 위대한 통치자 마리크. 그는 하나가 키우고 있는 4살 짜리 조카인 미카가 미래의 왕이 될 것이라 말하고, 이런 불모의 땅에 둘 수는 없으니 미카를 내놓으라고 강요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자신의 아이를 버리고 떠난 여동생을 대신해서 미카가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왔는데. 게다가 미카를 떠나보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그와 결혼하는 것뿐이라고…?
케이틀린은 빚 때문에 소중한 땅을 포기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었다.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우연히 알게 된 늙은 시크가 아들이나 다름없이 귀여워하는 대부호의 자금 원조뿐. 그런데 나타난 것은 옛 연인 루크! 6년 전, 케이틀린의 아버지가 고용해 주었음에도 돈을 훔쳐 달아나버렸던 배신자다. 그런 그가 지금은 유명인사라고? 동요하는 그녀를 루크는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일방적으로 버림받은 것은 케이틀린인데, 왠지 그는 굉장히 화가 나서 경멸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다….
근거 없는 스캔들에 큰 상처를 받은 제이미는 여배우의 꿈을 접고 15년 만에 뉴욕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비슷한 시기에 아내를 잃은 뒤 아이를 데리고 돌아온 트레버. 그는 10대 시절 제이미의 첫사랑 상대였다. 어느 날 제이미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트레버의 아들을 구해 주고, 답례로 식사에 초대를 받는다. 잊고 있던 새콤 달콤한 추억이 되살아나면서 그에 대한 연심이 다시 불타오르지만, 제이미의 스캔들은 이 작은 마을에까지 퍼져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