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목적으로 대학원생인 시에나는 몬태나 주의 아름다운 계곡을 찾아간다. 1970년대에 그 땅을 소유했던 '제스 블랙울프'라는 남성을 조사하기 위해. 국가의 영웅이면서 부유하지만 남의 눈을 피해 언제부터인가 행방을 감춘 의문의 인물. 시에나는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곰곰이 생각하던 중 갑자기 초록색 번개를 맞고 기절한다. ──한편 절벽 위에 쓰러져 있는 시에나를 발견한 제스 블랙울프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금발 미녀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알렉산드라는 섹시한 드레스를 걸치고 남자를 경매하는 파티장에 와 있다. 그녀를 '불감증'이라고 욕한 '전 남편'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파티장에 들어서자 늠름하고 매력적인 트래비스가 무대로 올라온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순간, 서로의 마음속에 격렬한 욕망의 불씨가 타오르는데…."
"이 년 전부터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계산적인 아내 죠안나와 헤어지고 싶던 데이비드. 하지만, 이혼 성립이 코앞인 때 죠안나는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그가 남편인 것조차 잊은 그녀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무렵의 순수했던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데이비드는 무심코 키스해 버리지만, 그녀의 기억이 돌아오면 다시 냉담한 아내로 변할 텐데…. 또다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운 데이비드는 마음의 문을 닫고 죠안나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파티가 열리던 날 밤, 페이스는 자산가의 둘째 아들인 콜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이튿날 콜은 갑자기 그녀의 앞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페이스는 어찌할 바를 몰라 그의 형 테드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9년 후 테드가 교통사고로 죽자 콜은 다시금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뉴욕에서 활약 중인 변호사 애나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로마로 향한다. 악명 높은 드라코 발렌티 공작이 어머니 소유의 땅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 로마로 가는 공항에서 퍼스트 클래스 자리를 잡지 못한 애나는 혼자 두 자리를 잡아 놓은 남자를 발견한다. 자리를 양보하라며 다그치는 애나. 하지만 섹시하고 어마어마하게 비싼 옷을 걸친 그는 당신 같은 사람을 옆에 앉히고 싶진 않다면서 애나의 요청을 거절하고… 입술까지 강제로 빼앗는데!
"텍사스의 대목장 '에스파다'에서 일하는 케이틀린은 명문 배런 가문의 장녀. 어느 날, 그녀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이상한 사람을 밟을 뻔했다! 그는 케이틀린이 목장의 딸이라는 걸 알자, 독단적으로 목장에서 일을 시켜 달라고 한다. 떠돌이는 일꾼으로 뽑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의 남성스러운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그만…."
[창피해? 나를 거역하면 이런 꼴을 당하게 돼] 수녀 학원에서 자라 남자에 익숙하지 않은 카타리나는 침대 위에서 아름다운 후견인 제이크 라미레스 밑에 깔려 가냘픈 몸을 떨고 있었다. 카타리나는 21살 생일을 맞이한 오늘, 자유의 몸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유언을 이행하기 위해 나타난 제이크가 두 달 안에 신랑감을 찾아 결혼을 시키겠다니! 거부하면 강제로라도 따르게 하겠다는 그에게 카타리나는 두려움을 느끼는 한편 달콤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통역 일이 삶의 보람인 사만다는 여자의 행복=결혼이라고 생각하는 여동생으로부터 파티 초대를 받는다. 마지 못해 참석하지만 거기서 바다처럼 파란 눈동자의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가 바로 여동생이 소개하려고 했던 남자였지만 그는 「결혼을 원하는 여자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해」라고 냉랭하게 말한다. 이런 최악의 남자한테 한 순간이라도 흔들리다니 분해. 그런데 설마 그 남자― 드미트리오스가 해운업의 정점에 있는 새로운 사장이고 그에게 고용되어 4개월 동안 그리스에 같이 가게 될 줄은?!
모델 클로에는 일 때문에 참석한 자선 파티에서 억만장자 닉을 만난다.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대신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한 닉에게 처음에는 혐오감을 느꼈지만 꾸밈없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끌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경솔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나는 조금 있으면 진짜 모습... 카리스타 왕국 시크의 딸로 돌아갈 테니까. 클로에에게 이 찰나의 사랑은 좋은 추억이 될 예정이었다. 닉도 마찬가지로 억만장자와는 다른 얼굴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까지는―!!
생이별했던 아버지를 찾아 사막의 왕국 알 앙카라를 찾은 레일라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했다. 천신만고 끝에 찾은 아버지에게 속아 지하 감옥에 유배된 것도 모자라 적국 수장에게 바치는 제물로서 시집을 가야 한다니!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고 생각한 레일라는 하수인의 눈을 피해 도망을 치고, 정박 중인 외국 선박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입은 옷 그대로 바다로 뛰어든다. 하지만 그때 “대체 넌 누구냐! 이곳은 왕족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한 남자가 레일라 앞을 막아선다. 그 남자는 바로 위엄과 아름다움을 갖춘 왕세자 카릴이었는데―?!
발레리나인 리아나는 중동 방문 중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잔인한 술탄에게 팔려가고 만다. 술탄은 거래를 위해 미국에서 온 캐머런 나이트라는 남자를 유혹하라고 리아나에게 명령한다. 이 사람이라면 나를 구해줄지도 몰라... 단둘이 있게 되면 사정을 설명하는 거야. 하지만 그는 리아나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대로는 도망칠 기회를 잃고 말 거야. 리아나는 일부러 그를 도발해 침실로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캐머런은 얘기를 들을 생각도 안 하고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리는데...?!
매슈 나이트는 형제들과 위기관리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어느 날, 의뢰인에게서 사라진 약혼녀 미아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약에 손을 대고 모습을 감춘 그녀의 행방을 찾아내 호텔로 잠입한 매슈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부지게 대처하는 그 모습은 마치 순진한 소녀처럼 보여 속을 알 수 없었다. 남녀 사이의 열기가 몸과 마음의 자유를 모두 빼앗을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겠어. 얇은 목욕가운 한 장 차림의 그녀를 꼼짝 못 하게 하고 입술을 빼앗지만, 역으로 감미로운 죄의 맛에 사로잡히고 마는데...?!
생활을 위해 카지노에서 일하는 레이첼의 살아가는 보람은 동생이 육아를 방치한 젖먹이 조카 이산이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사는 아파트로 거만하고 위압적인 남자가 갑자기 쳐들어온다. 카림이라는 그의 이름을 듣고 레이첼은 망연자실했다. 이 사람이 이산의 삼촌... 그리고 알칸타르의 왕위 계승자. 그런 고귀한 그가 이산과의 혈연관계를 조사한다면 이 아이를 빼앗기고 말 거야! 그 순간을 잘 모면하고 서둘러 몸을 감추려 했지만 둘은 카림에게 잡히고 마는데-?!
인테리어 디자이너 올리비아는 절친 리아의 소개로 재벌 노신사 찰스에게 융자를 받아 오랜 꿈이었던 자신의 가게를 열 수 있었다. 순조롭게 이자를 갚고 있던 어느 날 찰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그 후 그의 의붓 아들 에드워드가 찾아와 올리비아를 애인 취급하면서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다―― 난 애인이 아니야. 애인은 리아란 말야――. 하지만 가십지에 올리비아가 찰스의 애인이라는 오보가 실려 버리는 바람에 그녀는 에드워드와 함께 갑자기 소식이 끊긴 리아를 찾기로 하는데?!
숀 오코넬은 전설적인 포커 플레이어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다. 사바나는 그런 그와 카드 승부를 하게 되었다. 이기기만 하면 여동생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페이스로 게임을 진행시키긴 했지만, 이윽고 숀이 송곳니를 드러냈다. 역시 전설은 괜한 소문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잃고 허망해 하는 사바나. 마지막 콜이 울리는 순간, 숀의 냉혹한 말이 날아온다. 「당신이 지면 하룻밤 내 침대로 와야 해」.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카드 패를 펼치는데…?!
마리아는 아리스토 왕국 왕비의 목걸이 디자인을 맡기 위한 꿈의 경쟁에서 떨어졌다. 오만한 알렉산드로스 왕자 때문이다. 운명이라고 믿었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그는 마리아를 악녀라고 욕하며 냉정하게 쫓아냈던 것이다. 사랑도 일도 잃은 그녀가 뉴욕에 돌아와 재기를 맹세한 어느 날, 알렉산드로스가 나타나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다만 계약기간 동안 잠자리 상대가 되어주는 조건으로. 세계적인 명성의 브랜드와 어깨를 겨룰지, 추문 속에 사라질지 선택해야 하는데?!
독신 생활을 즐기고 있는 잘생긴 투자가 조의 생일을 맞아, 그의 할머니가 축하 선물로 보낸 입주 요리사로 루신다가 선택된다. 그의 할머니의 얘기에 따르면 조는 동성애자인 모양이다. 그건 루신다에게 있어선 더없이 좋은 조건. 집이 몰락하자마자 믿고 있던 약혼자는 도망쳐 버리고 연애에는 이제 질려 버렸으니까. 그러나 조에게 달콤하고 뜨거운 키스를 받게 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그 입술의 감촉은 루신다가 인생 최대의 굴욕을 겪은 날 밤에 억지로 키스를 했던 남자와 똑같은 것이었으니――?!
그것은 정열적인 입맞춤이었다.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친구의 결혼식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캐시는 고용주인 케어와 키스해 버린다. 그는 캐시가 근무하는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지배인이자 유서 깊은 오코넬 가문의 후계자다. 사는 세계가 다른 데다, 케어가 「그녀는 그냥 종업원이야」라고 말하는 걸 듣게 된 캐시는 모든 걸 잊기 위해 새로운 직장을 구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만― 설마 케어가 그 새로운 직장의 상사이고 매일 얼굴을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재무 분석가 매건은 시대에 뒤떨어진 관습에 묶인 남성 우위의 나라인 슬리엄 왕국의 근대화 프로그램을 제시해 채용되었다. 그런데 여자라는 것만으로 담당에서 제외돼버렸다. 슬리엄 왕국의 시크인 카심의 영향이라고 한다. 화가 난 매건은 카심에게 맹렬히 항의했지만 카심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돌연 매건을 들쳐메고 별실로 옮겨서는 키스해왔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그의 입술에 전신이 녹아내릴 것만 같은데...!
"직장인 여성 라라는 눈보라 치던 공항에서 슬레이드라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지금껏 느껴 본 적 없는 정열에 떠밀려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그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고. 일 년 반 후, 우연히 직장에서 슬레이드와 재회하는 라라. 그 날의 정열을 잊지 못하는 슬레이드는 라라에게 관능적으로 다가오는데…."
"""우리 이혼해."" 명문 배런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나 사업가로 성공한 게이지. 허나 사랑의 도피를 하면서까지 결혼에 성공했던 아내 나탈리가 불쑥 이혼을 선언한다!! 나탈리를 포기할 수 없는 게이지는 추억의 장소인 텍사스로 데려가, 과거에 둘 사이에 존재하던 사랑과 정열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유능한 프로그래머 데이나는 대량의 술을 옮기던 중 냉철하고 신랄하다고 소문난 사장 그리핀과 부딪히고 만다. 술병을 데이나의 것이라고 의심하는 그리핀과 그런 그의 태도를 보고 재빠르게 도망치는 데이나. 서로의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그리고 일 때문에 만날 때마다 심증은 나빠지기만 한다. 그런데 그리핀이 어떤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데이나에 대한 평가에 변화가 일어난다. 데이나 또한 그에 대한 평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건 혹시...?!
자그마한 원예 가게를 운영하는 이지에게 큰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은 뉴욕 굴지의 사업가, 리오 다킬라의 별장을 꾸미는 일. 어릴 적부터 가족에게 덜떨어진 막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감을 잃고 살아온 그녀는 이번 일을 통해 가족에게 인정을 받고자 한다. 하지만 이지는 뜻밖의 사고로 중요한 면접에 늦고 만다. 늦게나마 찾아간 곳엔 리오의 모습은 없고 관리인이라는 마테오만 남아 있었다. 웃통을 벗고 서 있는 야성미 넘치는 마테오를 보자 이지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지만 사실 마테오 또한….
장학금으로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는 고학생 캐롤라인은 대학 동기인 대니에게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너 자리에서 연인인 척 동석하고 통역을 해달라는 수상쩍은 아르바이트였지만 생활비도 부족한 캐롤라인은 승낙하게 되고…. 그러나 불안한 기분을 누르며 약속 장소에 가자 그곳에 나타난 의뢰인 루카스는 숨을 삼킬 만큼 잘생기고 매력적인 신사였다. 일을 완벽하게 해낸 캐롤라인이 다음 날 눈을 뜬 것은 루카스의 침대 위였는데――?!
캐롤라인은 디자이너를 목표로 하면서 모델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가혹한 현실에 환멸과 좌절을 느낀다. 그날 밤도 천박한 바이어가 추근덕거려서 곤혹스러워 하는 캐롤라인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대단한 미남이 멋지게 구해내준 것이다. 모델 회사의 사장까지 그를 왕자라 부르며 설설 기었다. 그러자 구세주는 당황하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말했다. 「당신을 이대로 돌려보낼 생각은 없어」 이 사람도 결국 신사인 척하는 위선자였어?!
[카라 프레스콧, 당신을 구하러 왔어.] 말 못 할 사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신중하게 생활해온 카라는 폭풍우처럼 갑자기 나타난 남자 알렉스의 말에 경악한다. 나를 알다니... 당신은 누구죠? 그는 카라의 방이 감시당하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여긴 위험하다며 카라를 강제로 끌고 나간다. 이건 납치야! 하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키스는 온몸을 꿰뚫고 달콤한 과자처럼 내 몸을 녹아내리게 해... 그가 소유한 섬은 달콤한 감옥일까, 아니면-?!
"커리어 우먼으로서 충실한 날들을 보내는 매디슨의 주위에는 변변한 남자가 없다. 그런 남자 중 누군가와 결혼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에 인공 수정을 결심을 한 매디슨. 그런데 임신한 그녀 곁에 파티에서 단 한 번, 급작스런 키스를 나눴던 남성이 찾아 왔다. 그는 두바크 왕국의 황태자로, 매디슨의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매디슨을 자신의 나라로 데려가 결혼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이야?!” "
""저 남자는 위험해. 일단 마음을 허락하면 내 모든 걸 빼앗아갈 거야!"" 파티에서 지아니와 마주친 순간, 그런 직감이 브리아나의 뇌리를 스쳤고, 그녀는 계속 그를 피했다. 그러나 마치 운명에 이끌리기라도 하듯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바로 두 사람 모두와 알고 지내던 친구 부부가 사고를 당해 즉사했고, 그들이 유언장에 자신의 딸 후견인으로 지아니와 브리아나를 지목했기 때문! 이 소식을 들은 브리아나는 너무 동요한 나머지 지아니에게 매달리고 만다. 듬직한 그의 품속에 몸을 내맡긴 브리아나. 충동적으로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이었지만… 사태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아덴은 새로 생긴 코스타리카 지점에서 유능한 비서로 경력을 쌓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상사의 구애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숨 막힐 정도로 멋진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나, 아덴에게 뜨거운 키스를 한다. 그 덕분에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지만, 다음 날 상사에게 부당해고를 당하고 만다. 해고 철회를 요구하면서 단기로 대농장의 비서 일을 하기로 한 아덴. 그곳에 가니 뜨거운 키스를 나눈 남자, 코노르 마르티네스가 있는데…?!
국가 기밀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아버지에게 협박장이 도착하자... 그의 딸인 대번을 위해 보디가드 그레이가 투입되었다. 일거수일투족 감시되니 데번은 도망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다! 그녀에게는 알려져선 안 되는 '비밀'이 있었던 것. 어떻게든 호위망에서 도망치려는 데번과 어디까지나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는 그레이. 그런 그레이를 보면서 데번의 가슴은 왠지 크게 두근거리는데...!
어릴 때 부모를 잃고 막대한 유산 상속인이 된 캐시. 시집을 갈 나이가 되자 그녀의 옆에는 재산을 노린 청혼자가 줄을 서게 되었다. 바람둥이에 집안은 파산 직전이라고 소문난 퀸랜 자작도 그 중 한 명이지만, 캐시의 후견인인 사촌 오빠 앤서니는 그를 「신뢰할 수 있는 남자」라고 하면서 일족의 하우스 파티에 초대한다. 결혼 상대만큼은 직접 찾고 싶은 생각에, 캐시는 어떻게든 그를 쫓아내려고 하지만 남자 경험이 없는 그녀에게 그의 키스는 너무 강렬한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나이 많은 부호와의 결혼을 결심한 헬레나는 사고를 당하지만 지나가던 메이슨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내일은 사랑 없는 결혼식. 살아있다는 증거가 필요한 헬레나는 정열이 이끄는 대로 메이슨에게 몸을 맡기고 하룻밤만의 사랑을 나눈다. 그 후로 12년.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기울어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헬레나는 메이슨을 찾아간다. 그때의 아이, 당신 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전부 돈 때문이라고 의심하는 메이슨. 메이슨의 경멸에 괴로워하는 헬레나. 그래도 매일 밤 꿈꿨다. 그에게 사랑받는 꿈을...
한때 톱모델로 활약했던 이자벨라. 하지만 촬영 중에 일어난 비극적인 일로, 몸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지금, 이자벨라는 브리즈번에 있는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다. 헐렁한 실험용 가운을 입고 투박한 안경을 쓰고, 다른 사람과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둔 생활을 하면서. 그러던 어느 날, 이자벨라는 그리스인인 사장 알렉산더 제피리데스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게다가 매력적인 그와 함께 낙원 같은 섬에 가게 되는데…!
[너는 남자를 매료시키는 타입이 아니야. 네가 만약 한 달 안에 누군가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천 달러를 주지!] 그래픽 디자이너인 샬럿. 일에 빠져 사는 그녀의 평소 스타일은 너덜너덜한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대충 묶은 머리. 친구 게이브가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내기를 걸어오다니 더는 참을 수 없어!! 샬럿은 아름답게 변신해 게이브에게 복수를 하려 하는데...
"린드허스트 가문의 주인 앤서니는 그럴 리 없다며 자기 눈을 의심했다. 자기 침실에 서 있는 사람이 4년 전에 종적을 감췄던 자신의 아내 조지였던 것! 그녀가 사라진 후, 아내를 살해했다는 소문으로 사교계의 손가락질을 받던 앤서니는 그녀를 용서할 수 없었다. 애초에 그녀는 4년 동안 어디에 있다 이제 나타났단 말인가? 앤서니는 대화는 나중에 하자면서 겁먹은 눈빛으로 서 있던 아내를 침대 위로 쓰러트리는데…!"
아랍의 해적으로 고대의 침몰선을 조사하던 벨은 누군가에 의해 몸값을 목적으로 납치당해 작은 무인도에 갇히고 말았다! 폭풍우가 치던 밤, 아슬아슬한 상황에 듬직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지만, 쿠아룸 국의 군주라고 말하는 그, 라픽에 의해 이번엔 궁전에 갇히고 만다. 게다가, [1주일 내로 나와 결혼하도록.] 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젊은 왕 라픽에겐, 사실은 벨을 붙잡아야 하는 사정이 있는데...?
남부의 젊은 대부호 케인 블랙먼은 5년 전 부인을 잃은 후 사람을 멀리하며 광대한 저택에 틀어박혀 살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는 그를 [세상을 등진 남부에서 가장 유명한 은둔자]라고 부를 정도였다. 피비는 그런 그와 단 한 번 키스를 한 적이 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키스였지만 그 후 그는 결혼했고 그녀는 결국 실연을 당하고 만 것이었다. 지금 피비는 어떤 사건 때문에 기자들에게 쫓겨 케인의 저택에 숨어지내게 됐다. 하지만 케인은 그녀를 완전히 무시하기로 한 듯한데…?
"여동생의 행복을 위해 계획한 가짜 결혼식. 리타를 제외하고 이 사실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야 했다. 그렇다, 가짜 신랑으로 이름을 빌려다 쓴 사장님 '사키르'도 포함해서…. 그런데 왜 그가 왕처럼 카프탄을 입은 채 버진로드에 서 있는 거지? 그것도 모자라 표정이 하얗게 질린 리타를 보며 그는 놀랄 만한 말을 꺼낸다. ""넌 나와 결혼해서 나와 함께 우리나라에 가줘야겠어…."""
"동생보다 약간 통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도디.그런데 유명한 여배우인 여동생이 결혼하게 되고, 그녀는 신부의 들러리로 서야 한다.업계 사람들과 매스컴이 밀려드는 결혼식으로 여동생이 창피하지 않도록 도디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고급 스포츠 클럽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상담하게 되고 그곳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섹시한 남자 브래드를 소개받는다.「치수 재는 것부터 시작할까요? 자 힘을 빼요」이런 멋진 남자가 나를 지도하다니 어떻게 해야 해?!"
"오늘은 새로운 상사인 피네이스 깁슨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 고지식한 썸머는 긴장한 나머지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에 와 있었지만, 핀은 지각하는 것도 모잘라 자고 일어난 듯한 형편없는 몰골로 나타났다. 이 남자가 정말 중역이 맞는걸까? 하지만 이 영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기업 백화점 경영자의 남동생이면서 회사에는 흥미가 없고, 남극여행을 즐기는 TV 프로그램의 인기 탤런트. 잘 생기긴 했지만, 너무 경박해. 내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구. 처음엔 그런 생각뿐이었지만…!"
그리스에서 달콤한 사랑에 빠진 아바와 대부호의 차남 크리스토스. 하지만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의 형과의 부정을 의심받아 아바가 쫓겨나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2년 후, 크리스토스가 그녀를 쫓아갔을 때 아바는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야 날 인정해줬군요. 내 아들이 당신 형의 아이가 아닌 당신의 아이라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희망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그는 차가운 시선으로 형 부부가 죽어, 다음 후계자가 될 형의 아들을 데리러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 * 본 작품은 이벤트가 종료되어 금일부터 정가로 서비스 됩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인의 결혼 파티에서 한 고풍스러운 남자가 카라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의 이름은 기이. 유명한 실업가이자 스페인의 백작이었다. 키도 크고 뚱뚱해 파티에서도 항상 외롭게 벽에 기대어 있기만 하던 카라에게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그러자 갑자기 백작을 노리는 듯한 미녀 둘이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백작은 조용히 자리를 피하려는 카라를 재빨리 막고는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다. 「카라는 내 약혼녀다. 중요하지 않은 얘기라면 자리를 좀 피해 주겠나?」 「거짓말! 난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단 말이야!」
레이디의 칭호를 가진 에이미는 시녀로 변장해서 린드허스트 가(家)의 하우스 파티에 잠입하게 된다. 그곳에서 남동생이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기 때문이다. 저택의 주인인 앤서니 소령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고, 동생은 트러블에 휘말린 게 틀림없어! 그렇게 믿은 에이미가 단서를 찾아 소령의 침실로 숨어드는데, 그곳에는 정체 불명의 수수께끼 같은 남자가 있었다. 그것도 자신에 대해 비밀로 해달라는 듯이 말한다. 역시 수상해. 그 사람은 뭐지? 그런 그에게 갑자기 키스를 당해 버린 에이미는 대혼란에 빠지고?!
"셀리는 보스인 트리스탄을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의 명문가문인 사비나 가문의 차남이자 플레이보이. 유능하긴 하지만 소심한 셀리는 핸섬한 보스를 향한 연정을 접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서 열흘간 그리스에 함께 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어 뛸듯이 기뻐하는 셀리. 하지만 그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파트너 역할을 해줄 상대가 필요했던 것뿐…. 그렇게라도 트리스탄의 곁에 있고 싶은 셀리는 그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결국 남는 것은 괴로움뿐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
왜 이제 와서 내 앞에 나타난 거지―?! 케리스 앞에 옛 연인인 알렉산드로가 나타났다. 그는 이탈리아 명문 마타니 가문의 백작. 만남은 2년 전의 스키장. 섹시한 외모에 활기 넘치는 녹색 눈동자, 그리고 무엇보다 정열적인 그에게 케리스는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다. 이 행복은 분명 영원할 거야….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그는 케리스의 부정을 의심하며 냉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케리스를 버렸다. 과거의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에 휩싸인 케리스에게, 그는 예전과 다름없이 달콤하게 녹아내릴 듯한 키스를 해오고?!
매디슨은 정치가의 이미지 개선 컨설턴트. 이번 의뢰인은 바줄의 왕자 자인이다. 국민은 플레이보이 왕자에게서 마음이 떠났지만 대관식까지 남은 한 달 동안 그가 국왕이 될 그릇이라는 걸 이해시켜야만 한다. 하지만 매디슨은 그가 옆에 있으면 진정이 안 돼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완벽한 용모의 그가 여자가 아쉬울 리도 없는데 노골적으로 유혹하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세찬 열정을 품은 적도 없지?] 정곡을 찌른 그의 도발에 그녀는?!
"아밀리아는 약혼자인 능력 있는 변호사 라이더에게 이별을 고했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정반대로 경박한 성격으로 아밀리아를 배반한 그와의 미래는 더는 생각할 수 없다…. 라이더의 쌍둥이의 형 로브가 중재에 들어가려고 한 직후, 형제는 교통사고가 난다! 살아남은 라이더는 기억을 잃은 채 마치 딴 사람처럼 상냥하고 친절하게 변해버리고…! 이제부터 새롭게 꿈에 그리던 사랑이 시작되는데…?!"
마이사는 옛 연인과의 갑작스러운 재회로 가슴이 죄어오는 것을 느꼈다. 눈앞에 있는 건 사막국(國) 바줄의 국왕 라피크 메디. 15년 전, 둘은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그는 나라의 관습에 따라 다른 여성과 결혼했고 마이사를 깨끗이 버렸다. 그런 그가 이제 와서 왜 우리 집에…?! 당황한 마이사에게 그는 당분간 신분을 숨기고 그녀의 집에서 머물고 싶다고 말한다. 날 첩 취급하겠다는 거야?! 굴욕감에 몸이 떨려오는 마이사. 하지만 변함없는 그의 강인한 눈동자에 심장은 강하게 요동치는데?!
버려진 아이로 양부모 밑을 전전하며 자란 릴리는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일을 꿈꾸고 있다. 당연히 가벼운 연애는 해본 적도 없다. 그런 릴리는 어느 날 그리스의 억만장자 닉 저바키스의 호화별장에 청소를 하러 갔다가 불행하게도 닉의 연인에게 오해를 사고 그 결과 연인은 그를 떠나고 만다. 큰일이네... 어떻게 하지? 동요하는 릴리에게 닉은 냉정하게 말한다. [빨리 준비해줘. 오늘 파티 파트너는 당신뿐이야.]
얼굴도 모르는 약혼자, 앤소니 챈들러 경과의 결혼이 가까워지자 귀족 아가씨 클로에는 우울해졌다. 2년 전 무도회에서 딱 한 번 춤을 췄을 뿐인 상대와, 양아버지의 지시에 의해 결혼하게 되다니….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은 클로에는 위장 납치를 계획한다. 오빠의 협력 하에 당분간 집을 떠나 있는 것이다. 사건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 그쪽에서 혼담을 취소해줄 거야. 그런데 오빠가 구해 준 범인 역할의 남자는 생각지도 못한 악당이었다! 「설마 나 진짜로 납치당한 거야?!」
앨리스는 노려보는 두 남자 사이에 끼어 있었다. 한쪽은 대기업의 후계자로 최근 끈질기게 결혼을 강요하는 마커스. 다른 한쪽은 아름답고 도발적인 매력을 풍기는,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다리오. 다리오와 춤추고 있으면 포기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마커스는 증오를 담아 다리오에게 소리쳤다. "배다른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고. 뭐라고? 두 사람이 이복형제였다니. 억만장자 일족의 상속을 둘러싼 싸움 한가운데에 있는 그들은 사랑도 없이 경쟁심만으로 앨리스를 격렬하게 원하는데...
그웬의 약혼파티에 사교계의 인기남 데클란 나이트가 나타났다. 흑요석 같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그와 그웬은, 8년 전 딱 한 번 뜨거운 잠자리를 나눈 적이 있다. 그의 연인이 사고로 죽은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던 그웬이 위로의 의미로 몸을 그에게 바친 것이었다. 하지만 정열의 여운이 사라지자 그는 그웬을 가벼운 여자 취급하며 잘라냈다... 그런 그가 왜 여기에? 그러자 데클란이 갑자기 그웬의 손을 잡고 선언했다. [그웬의 결혼 상대는 나야] 장내는 술렁임과 함성으로 가득해지는데!
유서 깊은 저택에 아들과 둘이서 이사를 온 소피아. 너무 힘든 과거 때문에 행복에서 멀어진 그녀 앞에 어느 날, 처음 보는 아름다운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대체 누굴까? 아들을 빼앗으러 온 시아버지의 부하일지도 몰라. 재럿이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부동산업을 하고 있고 이 저택의 유지에도 협력해주겠다고 했다. 소피아는 갑자기 나타난 그에게 경계심을 가지면서도 끌리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의도가 있어서 그가 소피아에게 접근했다는 것도 모른 채.
에밀리는 대학 연구 논문을 위해 노숙자 체험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실태는 상상 이상이었고 그녀는 이미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 게다가 종이 박스를 잘라 「일 구합니다」라고 써서 들고 있던 에밀리는 건달들에게 둘러싸여 버린다. 그러자 매력적인 남자가 나타나 「일을 부탁하고 싶은데」하면서 구해주었다. 아무래도 무심코 해버린 거짓말 때문에 아내 연기를 해줄 여자를 찾고 있는 모양이다. 노숙자에서 엘리트 비즈니스맨의 아내 연기를?! 난 그가 내민 손을 잡아도 되는 걸까?
어려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버림받아 힘든 유년기를 보낸 홀리. 하지만 아르마니 정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화려한 보스, 코너를 보고 첫눈에 반한 순간부터 인생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이브, 회사 파티에서 진홍색 드레스 차림의 홀리에게 [홀리, 당신은 정말 훌륭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코너. 홀리는 상상도 못 했다. 이혼 후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던 보스가 설마 몇 시간 후 사무실에서 비서인 자신에게 뜨거운 정열을 퍼부을 줄은.
『결혼 상대를 찾는 방법』? 엘리즈는 절친들과 셋이 함께 비법서를 읽기로 한다. 결혼 같은 건 흥미 없었지만 여동생의 결혼식 전에 연인을 소개하지 않으면 엄마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맞선 상대와 결혼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런 건 싫어! 엘리즈는 책에 나온 대로 결혼 상대…인 척 해줄 남자를 찾고 제임스를 고용한다. 위엄있는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그는 조건에 딱 맞았지만 배역에 완전에 몰입하기 위해 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오늘 밤도 미쉘은 손님들의 음란한 시선을 받으며 클럽에서 노래하고 있었다. 런던에서 태어난 재벌가의 딸 미쉘에게 있어 마치 악몽 같은 장소. 그 이유는 전부 한 달 전 같이 도망온 남자에게 배신당해 카리브에 남겨졌기 때문이다――. 미쉘과의 하룻밤을 사겠다는 손님이 나타나고 두려움에 떨면서 문을 열자 그곳에는 뜻밖에 품위 있는 남자가 있었다. 드레스를 벗으려고 하는 미쉘에게 그 남자 애쉬는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라는 말을 꺼내는데…?! (「레이디의 발라드」. 탑모델의 사랑 「운명이 준 사랑」도 동시 수록.
피비가 사는 콘도미니엄에 예전부터 외모가 출중하고 재력도 있다고 소문난 "완벽한 독신남" 와이어트 매디슨이 이사 왔다. 절친을 위해 "운명의 남편" 찾기를 돕던 피비는 와이어트를 그 운명의 남편으로 점찍고, 두 사람을 맺어주기 위해 파티에 그를 초대한다. 그런데 친구와 그가 얘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어째선지 안타까운 기분이 덮쳐왔다. 꿈을 위해, 그녀에겐 연애 같은 걸 하고 있을 시간은 없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걸까?
쌍둥이 여동생의 부탁을 듣고 에리카는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둘이 닮았다고 해도 여름 휴가 동안 자기인 척 해달라고? 하지만 대학교 논문 때문에 바쁜 여동생이 그렇게까지 해서 입주 보모 아르바이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여동생은 고용주인 윌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에리카는 여동생에게 등을 떠밀려 가게 되지만 윌과 처음 만난 순간 불안이 솟구쳤다. 이럴 수가, 이렇게 멋진 남자일 줄 몰랐는데!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여동생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연인에게 차이고 실연 여행을 떠났다가 사건에 휘말린 아발론. 위기 일발의 상황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도망치지만, 한 마을에서 구조되어 정신을 차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터무니없이 시대 착오적인 「족장의 신부가 바다에서 온다」라는 전설이었다. 내가 족장의 신부?! 아발론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만, 눈 앞에 나타난 족장 프레이저는 도시에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멋진 남자였으니…. 하지만 이대로는 전설대로 신부가 되어 버릴 거야. 어쩌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