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보다 약간 통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도디.그런데 유명한 여배우인 여동생이 결혼하게 되고, 그녀는 신부의 들러리로 서야 한다.업계 사람들과 매스컴이 밀려드는 결혼식으로 여동생이 창피하지 않도록 도디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고급 스포츠 클럽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상담하게 되고 그곳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섹시한 남자 브래드를 소개받는다.「치수 재는 것부터 시작할까요? 자 힘을 빼요」이런 멋진 남자가 나를 지도하다니 어떻게 해야 해?!"
기나긴 반목의 역사를 지닌 두 가문의 후계자이면서, 서로 사랑에 빠진 플루르와 매트.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지만, 두 사람의 첫날밤에 믿기 어려운 소식이 전해진다. 플루르의 어머니와 매트의 아버지가 불륜 관계여서 집을 나갔고, 결국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이다. 함께 이 땅을 떠나자는 매트에게, 가족을 위해 남겠다고 말하는 플루르. 결별한 지 6년 후, 파산 직전인 그녀 앞에 소식불통이었던 그가 갑자기 나타나서 차갑게 말한다. 당신이 낳은 내 아들을 되찾기 위해서 돌아왔다.
"패션계의 거물과 약혼을 하고 신규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발탁된 루시는 최고의 행복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서류를 보고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은 기업의 이미지 전략이었고 약혼도 특채도 오직 각본대로 한 것뿐이었다. 분노한 그녀는 신규 브랜드 발표회장에 난입한 후 증거를 들고 도망친다. 백화점으로 들어온 루시를 경호원들이 뒤쫓고 마침 백화점의 CEO인 나타니엘도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그 역시 그녀의 뒤를 뒤쫓기 시작하는데…!"
런던행 열차 식당칸에서 베로니카는 출발 직전에 올라탄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는 유명 실업가인 퍼거스 카바나였다. 베로니카는 오늘 결혼식에 가는 중인데, 신랑 후보를 소개하려고 벼르는 엄마를 피해 에스코트를 해 줄 남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독신에 실업가인 그라면 엄마도 이해하겠지. 그도 여동생들에게 신부 후보들을 소개받아 우울해 있었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한 두 사람은 당분간 연인인 척 연기를 하기로 한다.
"사촌 동생의 결혼 피로연에서 춤추는 사람들과는 따로 떨어져 있는 마티. 그녀는 옆의 남자를 보고 말을 건다. 그의 이름은 세바스찬이며 뉴욕의 은행가. 두 사람의 대화는 활기를 띠고, 마티는 이 자리에서 그가 최고의 대화 상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해도 단순한 만남으로 끝내려는 마티. 그것은 스스로의 부주의로 다리에 장애가 생긴 후에 다짐했던 것이었다. 잘 가요, 세바스찬. 그러나 마티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설마 그가 휠체어를 탄 자신과 데이트하자고 말할 줄은…!"
"빌로는 일류 지에 기사를 싣는 날을 꿈꾸는 기자. 후계자 마이크와는 서로 미래를 맹세한 사이였지만 결혼하면 꿈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식 당일, 그녀는 베일을 벗어 던지고 교회를 뒤로했다. 남의 눈을 피하고자 거리로 나왔지만 우연히 그 앞에서 마이크를 만난다.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도 왠지 결혼식을 내팽개친 듯한데...."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치고, 조금 쓸쓸함을 느끼고 있던 브론테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열어 보니 루시라는 여자아이가 보낸 편지로, 당신은 나의 어머니이고 부탁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영문을 모르고 있던 브론테는 잠시 후 그 편지가 언니인 브룩에게 온 편지란 걸 깨닫는다. 언니는 집을 나가서 지금은 유명한 방송인이 되어 있지만, 언니가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어. 그런데 어느 날, 피츠라는 남자가 집으로 찾아와 갑자기 브론테의 입술을 빼앗는데!!
"바이올렛이 집에서 발견한 단검이 감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 왕족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신 고조할머니가 아랍 공주였다는 이야기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남편을 버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여 이 땅에 후손을 남겼으며 그가 바로 바이올렛이었던 것. 이 일로 다음 날 아침 신문에 그녀의 이야기가 대서특필 되고 소문을 듣고 이국에서 아름다운 왕자가 찾아와서는 그녀에게 위압적으로 말했다. ""그 단검은 저희 가문의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순간 여자의 비명이 집안에 울려 퍼지는데…!! "
이제 두 번 다시는 양육일은 하지 않을 거야. 과거의 괴로운 추억으로 재키는 그렇게 결심했다. 하지만, 작은 여자아이를 시골의 집까지 바래다주게 된다. 그러던 중 목적지인 저택에 도착해보니, 무뚝뚝한 남자에게 여자 아이가 쫓겨나게 생긴 게 아닌가! 그는 대체 누구? 왜 이렇게 거만하지? 분노가 끓어오름과 동시에 재키는 흥미도 느끼고 있었다. 매력적인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완고하고 차가운 표정. 그 남자도 나와 같은 상처입은 마음을 안고 있는 건지도 몰라
"어릴 적 친구인 던과 결혼하는 것은 필리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정된 사항. 그러나 어느 날 필리는 런던으로 전근 명령을 받는다. 실의에 빠진 필리는 런던에 도착하여 같이 택시를 타게 된 남성에게 갖가지 추태를 보이고 만다. 우연히도… 혹은 운명적으로, 그 남성은 필리가 지내게 될 공동주택의 옆집에 사는 칼이라는 남자였다!"
"기자 로라는 사람 좋은 성격이 화가 되어 언제나 특종감을 놓치고 말 뿐. 그런 그녀가 기자인생을 걸고 노린 표적은 몬트리노 공국의 황태자 조지의 스캔들! 요행히 저택에 숨어들어 조지에게 접근한 로라. 하지만 타고난 오지랍이 문제가 되며 완고한 그를 화나게 하는 바람에 대실패…. 그러나 다음날 풀죽은 로라 앞에 조지가 나타난다?!"
언니 부부의 별장에 머물고 있는 도라는 한밤중에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에 눈을 떴다. 거실로 내려가 보니 거기에는 맨발의 소녀가 바들바들 떨면서 서 있었고, 부엌에는 처음 보는 남자가 있었다. “당신들 대체 누구야?!” 남자는 도라가 여기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선 바로 나가려고 했다. 그 남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소녀는 딱 보기에도 열이 심하게 나는 듯했고 상태가 나빠 보였다. ‘이대로 둘 순 없겠어.’ 그런데 그때, 경보장치가 울려서 경찰이 출동했다. 도라는 아무 일도 없었다며 거짓말을 하는데…!
크리스마스도 임박한데 같이 시간을 보낼 연인도 없고, 실업자가 되고 만 소피. 직업 소개소를 통해 개를 산책시키는 일을 소개받아 바로 호화스러운 저택을 방문했으나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안에서 개가 맹렬히 짖어대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생각한 소피가 우편함 틈새로 안을 들여다보니 남자가 쓰러져 있지 뭔가! 소피는 황급히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정신을 잃은 남자에게 인공호흡을 했다. 입술을 포개며 숨을 불어넣는 사이, 그는 갑자기 의식을 되찾으며 소피에게 묻는다. "당신은 왜 나한테 키스하는 거지?"
영국인 역사 교사인 사라는, 연인을 신임 여교사한테 빼앗기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지금까지의 인생, 안정된 길만 선택해왔지만 결국은 이 모양…. 사라는 심기일전하여 로마에서 직장을 구한다. 출발 전, 사라를 걱정하는 증조부는 교사 출신답게 이렇게 말했다. “너한테 필요한 처방전은 로맨스란다. 검은 눈동자의 이탈리아인과 사랑을 즐기도록 하렴” 사라는 가볍게 웃어넘겼지만, 바로 만남이 찾아왔다. 눈 부실 정도로 멋진 그의 이름은, 마테오. 정열적으로 바라보는 그에게 빨려 들어가 버릴 것만 같은데…!
노포 백화점을 경영하는 세 자매 중 차녀 플로라를 밀착 조사하기 위해, 남쪽의 섬으로 아름다운 국제 변호사 브람 패러데이가 파견된다. 화려한 매력을 뿌려대는 그에게 플로라는 예전의 연인을 떠올리고 만다…. 그의 다정함에 속으면 안 돼…! 하지만 화려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신사적이고 곧은 그의 본모습에 끌리는데?!
「당신을 밀착 조사할 거야…」. 노포 백화점의 홍보 이사인 로마나 앞에 나타난 건 젊고 잘생긴 은행가 닐. 그는 로마나의 경영자로서의 수완을 지켜보러 왔다고 말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쿨한 그의 눈빛을 무너뜨리고 싶었던 로마나는 반대로 그에게 마음이 끌려버린다…. 하지만 그는 적대하는 패러데이 가(家)의 인간. 마음을 허락하면 소중한 백화점을 빼앗겨 버릴 거야…!
노포 백화점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두 명문 집안. 사장인 인디아를 "밀착조사"하는 건 패러데이 제국 회장 조던이다. 일에 정열을 바치고 있는 그녀로서는 절대로 백화점을 넘겨줄 수 없다. 그러나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가진 조던의 달콤한 매력은 거부하기 힘들고…. 「그의 목적은 백화점뿐. 하지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건…?」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영국을 방문 중인 아랍의 왕족 시크 자히르의 운전기사로 운 좋게 발탁된 다이애나. 여성이 왕족을 담당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실수가 없도록 해야 돼! 그런데 아름답고 위험한 아우라를 풍기는 시크 자히르는 여성 운전기사가 신기한지 측근이 못마땅한 얼굴을 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이애나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어온다. 결국 다이애나도 끝까지 거부하지 못하고 처음 만난 그 날 밤 그에게 입술을 빼앗겨 버린다. 그에게 있어서는 분명 일시적인 장난에 지나지 않을 텐데….
TV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요리 연구가 캐시는 서점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었다. 거기에 나타난 것은 스포츠 용품 회사의 차기 사장 닉. 플레이보이로 알려진 그에게 캐시는 갑자기 키스를 당한다. 그리고 며칠 후, 그가 미녀를 함락시키기 위한 요리를 만드는 걸 도와줘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하지만 반대로 두 사람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지고…. *「할리퀸 [이상적인 약혼자] 스핀오프 작품」
친구 아기의 세례식에서 처음 만난 에이미와 제이크.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에게 반하지만 제이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책임은 지지 않아”였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에이미는 혼자서 낳아 기르기로 결심하지만, 제이크는 수표와 에이미를 돌봐줄 가정부를 잇달아 보내고…. 내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당신 마음인데…!!
소꿉친구인 로버트를 오래도록 짝사랑하고 있는 데이지. 그러나 외모에 자신이 없는 그녀에게 있어서 잘생긴 플레이보이인 로버트는 너무나도 눈부신 존재…! 사랑하는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연애 대상이 아닌 "친구"로 있는 것!! 그를 만날 때는 일부러 수수하게 입어서 그의 주위에 있는 여자들처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 왔다. 그런 데이지가 오빠의 결혼식을 계기로 헛된 짝사랑을 졸업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기로 결심한다.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그녀를 본 로버트는…?!
갑작스런 보스의 프러포즈에 비서인 제인은 놀라서 숨이 멎는 듯했다. “내 딸의 엄마가 되어주지 않겠어?” 그가 아내를 잃은 뒤, 어린 딸을 사랑으로 키워줄 여자를 찾고 있다는 건 제인도 알고 있다. 그리고 제인은 그런 그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다. ‘그는 절대 나를 사랑하지 않아. 그가 원하는 건 아이의 엄마야. 하지만 설령 사랑이 없더라도 결혼해서 그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러나 사랑받지 못한 채 부부관계를 지속하는 동안 제인의 고통은 점점 심해져만 가는데….
이런 위선자! 프란체스카는 뻔뻔스레 남편의 장례식에 나타난 남편의 형 가이에게 격한 분노를 느꼈다. 심각한 병으로 쓰러진 남편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피도 눈물도 없는 그를 난 절대 용서 못 해. 하지만 남편의 유언은 그런 그녀의 결심을 산산조각냈다. 믿을 수 없지만 남편은 가이에게 이렇게 부탁했다. [프란체스카와 결혼해 평생 그녀를 지켜줬으면 해]라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밝혀지는 남편의 쓰러져가는 사업과 부주의들. 절망에 빠진 프란체스카에게 가이는...?!
작가 지망생인 엘리는 자신을 귀족 출신이라고 속여 유명 잡지 칼럼 연재를 하게 됐다. 그녀의 진짜 모습은 대저택의 관리인 겸 청소부. 하지만 이 저택에서는 상상력이 피어난다고! 의욕에 불타오르던 그때, 돌연 저택 주인인 벤이 돌아왔다. 「집주인이 돌아왔으니 이제 당신은 필요 없어」 그런 말을 들었어도 이미 한가한 귀족 마담이 되어 있는지라 노숙자가 될 수는 없다. 게다가… 이렇게 인연을 잘라버리기에는 그는 너무 매력적이다.
친구의 약혼자 톰을 본 순간, 실비는 심장이 격렬하게 고동치는 것을 느꼈다. 막 싹트기 시작한 마음을 억누르고 이벤트 플래너로서 친구를 위해 결혼식 준비를 하지만, 결혼식 직전에 친구가 실종된다! 실의에 빠진 그를 위로하던 밤, 정열에 불타올라 그와 자고 만다. 임신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는 그의 불성실한 태도에 절망하는 실비. 하지만 잡지의 기획으로 신부 역할을 하게 된 "꿈의 결혼식"에서 그와 재회할 줄이야…?!
사랑도 커리어도 다 잃은 줄리엣은 고향으로 돌아가 엄마 옆에서 빈 껍데기처럼 지내고 있었다. 수수하고 왕따였던 내가 지금은 똑 부러지고 신중하고 그리고 능력 있는 여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추억이 담긴 고향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되찾아야 해. 그렇게 생각하기가 무섭게 의외의 인물과 재회한다. 오래전 갑자기 모습을 감춘 그레거가 왜 여기 있지? 그는 당황한 줄리엣은 아랑곳 않고 "공주님"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른다. 첫사랑의 그는 나를 기억 못 하는 게 분명해. 이 재회는 운명의 장난일까?
사람 좋은 탈리는 새 직장에 처음 출근하는 날 남을 돕다가 지각하기 직전이었다. 그때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멈춰준 남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또 만날 수 없을까…그렇게 생각하며 나날을 보내지만 재회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서의 부탁으로 갑작스럽게 사장인 주드의 출장에 동행하게 된다. 매스컴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사장은 소문에 따르면 미남이지만 비정하고 오만하다고 한다. 불안을 품고 약속장소에 가 보니 놀랍게도 엘리베이터의 그 남자가 거기 있었는데?!
작품 구성 1. 사랑하는 신부 들러리 2. 눈물의 기념일 3. 눈보라의 축제 4. 자작을 향한 짝사랑 5. 돌아온 첫사랑 6. 어린애가 아닌데 7. 신부가 되어줘 8. 금지된 연인 [개정판] 9. 당신에게 짝사랑 10. 3일 동안의 신부 11. 해피엔드를 한 번 더 12. 스페인의 사랑 13. 어렸던 마음 [개정판] 14. 빌려 온 하트 [개정판] 15. 그녀의 변신 [개정판] 16. 지금은 휴가 중 17. 신데렐라를 낙찰받은 밤 18. 사랑의 공주님 19. 정열의 포로 [개정판] 20. 진실은 잔인하게 21. 억만장자를 향한 짝사랑 22. 자작의 선물 23. 사랑 수업 맡겠습니다 24. 첫사랑 이야기 25. 12월의 신데렐라 [개정판] 26. 당신을 잊고싶어 27. 죄 많은 계약 28. 크리스마스는 특별하게 29. 그리스의 순결한 꽃 30. 빼앗긴 입술 -배신과 맹세- 31. 의무와 결혼
한때 톱모델로 활약했던 이자벨라. 하지만 촬영 중에 일어난 비극적인 일로, 몸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지금, 이자벨라는 브리즈번에 있는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다. 헐렁한 실험용 가운을 입고 투박한 안경을 쓰고, 다른 사람과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둔 생활을 하면서. 그러던 어느 날, 이자벨라는 그리스인인 사장 알렉산더 제피리데스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게다가 매력적인 그와 함께 낙원 같은 섬에 가게 되는데…!
[너는 남자를 매료시키는 타입이 아니야. 네가 만약 한 달 안에 누군가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천 달러를 주지!] 그래픽 디자이너인 샬럿. 일에 빠져 사는 그녀의 평소 스타일은 너덜너덜한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대충 묶은 머리. 친구 게이브가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내기를 걸어오다니 더는 참을 수 없어!! 샬럿은 아름답게 변신해 게이브에게 복수를 하려 하는데...
"린드허스트 가문의 주인 앤서니는 그럴 리 없다며 자기 눈을 의심했다. 자기 침실에 서 있는 사람이 4년 전에 종적을 감췄던 자신의 아내 조지였던 것! 그녀가 사라진 후, 아내를 살해했다는 소문으로 사교계의 손가락질을 받던 앤서니는 그녀를 용서할 수 없었다. 애초에 그녀는 4년 동안 어디에 있다 이제 나타났단 말인가? 앤서니는 대화는 나중에 하자면서 겁먹은 눈빛으로 서 있던 아내를 침대 위로 쓰러트리는데…!"
아랍의 해적으로 고대의 침몰선을 조사하던 벨은 누군가에 의해 몸값을 목적으로 납치당해 작은 무인도에 갇히고 말았다! 폭풍우가 치던 밤, 아슬아슬한 상황에 듬직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지만, 쿠아룸 국의 군주라고 말하는 그, 라픽에 의해 이번엔 궁전에 갇히고 만다. 게다가, [1주일 내로 나와 결혼하도록.] 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젊은 왕 라픽에겐, 사실은 벨을 붙잡아야 하는 사정이 있는데...?
남부의 젊은 대부호 케인 블랙먼은 5년 전 부인을 잃은 후 사람을 멀리하며 광대한 저택에 틀어박혀 살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는 그를 [세상을 등진 남부에서 가장 유명한 은둔자]라고 부를 정도였다. 피비는 그런 그와 단 한 번 키스를 한 적이 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키스였지만 그 후 그는 결혼했고 그녀는 결국 실연을 당하고 만 것이었다. 지금 피비는 어떤 사건 때문에 기자들에게 쫓겨 케인의 저택에 숨어지내게 됐다. 하지만 케인은 그녀를 완전히 무시하기로 한 듯한데…?
"여동생의 행복을 위해 계획한 가짜 결혼식. 리타를 제외하고 이 사실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야 했다. 그렇다, 가짜 신랑으로 이름을 빌려다 쓴 사장님 '사키르'도 포함해서…. 그런데 왜 그가 왕처럼 카프탄을 입은 채 버진로드에 서 있는 거지? 그것도 모자라 표정이 하얗게 질린 리타를 보며 그는 놀랄 만한 말을 꺼낸다. ""넌 나와 결혼해서 나와 함께 우리나라에 가줘야겠어…."""
"오늘은 새로운 상사인 피네이스 깁슨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 고지식한 썸머는 긴장한 나머지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에 와 있었지만, 핀은 지각하는 것도 모잘라 자고 일어난 듯한 형편없는 몰골로 나타났다. 이 남자가 정말 중역이 맞는걸까? 하지만 이 영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기업 백화점 경영자의 남동생이면서 회사에는 흥미가 없고, 남극여행을 즐기는 TV 프로그램의 인기 탤런트. 잘 생기긴 했지만, 너무 경박해. 내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구. 처음엔 그런 생각뿐이었지만…!"
그리스에서 달콤한 사랑에 빠진 아바와 대부호의 차남 크리스토스. 하지만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의 형과의 부정을 의심받아 아바가 쫓겨나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2년 후, 크리스토스가 그녀를 쫓아갔을 때 아바는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야 날 인정해줬군요. 내 아들이 당신 형의 아이가 아닌 당신의 아이라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희망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그는 차가운 시선으로 형 부부가 죽어, 다음 후계자가 될 형의 아들을 데리러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 * 본 작품은 이벤트가 종료되어 금일부터 정가로 서비스 됩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인의 결혼 파티에서 한 고풍스러운 남자가 카라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의 이름은 기이. 유명한 실업가이자 스페인의 백작이었다. 키도 크고 뚱뚱해 파티에서도 항상 외롭게 벽에 기대어 있기만 하던 카라에게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그러자 갑자기 백작을 노리는 듯한 미녀 둘이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백작은 조용히 자리를 피하려는 카라를 재빨리 막고는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다. 「카라는 내 약혼녀다. 중요하지 않은 얘기라면 자리를 좀 피해 주겠나?」 「거짓말! 난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단 말이야!」
레이디의 칭호를 가진 에이미는 시녀로 변장해서 린드허스트 가(家)의 하우스 파티에 잠입하게 된다. 그곳에서 남동생이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기 때문이다. 저택의 주인인 앤서니 소령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고, 동생은 트러블에 휘말린 게 틀림없어! 그렇게 믿은 에이미가 단서를 찾아 소령의 침실로 숨어드는데, 그곳에는 정체 불명의 수수께끼 같은 남자가 있었다. 그것도 자신에 대해 비밀로 해달라는 듯이 말한다. 역시 수상해. 그 사람은 뭐지? 그런 그에게 갑자기 키스를 당해 버린 에이미는 대혼란에 빠지고?!
"셀리는 보스인 트리스탄을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의 명문가문인 사비나 가문의 차남이자 플레이보이. 유능하긴 하지만 소심한 셀리는 핸섬한 보스를 향한 연정을 접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서 열흘간 그리스에 함께 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어 뛸듯이 기뻐하는 셀리. 하지만 그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파트너 역할을 해줄 상대가 필요했던 것뿐…. 그렇게라도 트리스탄의 곁에 있고 싶은 셀리는 그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결국 남는 것은 괴로움뿐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
왜 이제 와서 내 앞에 나타난 거지―?! 케리스 앞에 옛 연인인 알렉산드로가 나타났다. 그는 이탈리아 명문 마타니 가문의 백작. 만남은 2년 전의 스키장. 섹시한 외모에 활기 넘치는 녹색 눈동자, 그리고 무엇보다 정열적인 그에게 케리스는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다. 이 행복은 분명 영원할 거야….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그는 케리스의 부정을 의심하며 냉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케리스를 버렸다. 과거의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에 휩싸인 케리스에게, 그는 예전과 다름없이 달콤하게 녹아내릴 듯한 키스를 해오고?!
매디슨은 정치가의 이미지 개선 컨설턴트. 이번 의뢰인은 바줄의 왕자 자인이다. 국민은 플레이보이 왕자에게서 마음이 떠났지만 대관식까지 남은 한 달 동안 그가 국왕이 될 그릇이라는 걸 이해시켜야만 한다. 하지만 매디슨은 그가 옆에 있으면 진정이 안 돼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완벽한 용모의 그가 여자가 아쉬울 리도 없는데 노골적으로 유혹하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세찬 열정을 품은 적도 없지?] 정곡을 찌른 그의 도발에 그녀는?!
"아밀리아는 약혼자인 능력 있는 변호사 라이더에게 이별을 고했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정반대로 경박한 성격으로 아밀리아를 배반한 그와의 미래는 더는 생각할 수 없다…. 라이더의 쌍둥이의 형 로브가 중재에 들어가려고 한 직후, 형제는 교통사고가 난다! 살아남은 라이더는 기억을 잃은 채 마치 딴 사람처럼 상냥하고 친절하게 변해버리고…! 이제부터 새롭게 꿈에 그리던 사랑이 시작되는데…?!"
마이사는 옛 연인과의 갑작스러운 재회로 가슴이 죄어오는 것을 느꼈다. 눈앞에 있는 건 사막국(國) 바줄의 국왕 라피크 메디. 15년 전, 둘은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그는 나라의 관습에 따라 다른 여성과 결혼했고 마이사를 깨끗이 버렸다. 그런 그가 이제 와서 왜 우리 집에…?! 당황한 마이사에게 그는 당분간 신분을 숨기고 그녀의 집에서 머물고 싶다고 말한다. 날 첩 취급하겠다는 거야?! 굴욕감에 몸이 떨려오는 마이사. 하지만 변함없는 그의 강인한 눈동자에 심장은 강하게 요동치는데?!
버려진 아이로 양부모 밑을 전전하며 자란 릴리는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일을 꿈꾸고 있다. 당연히 가벼운 연애는 해본 적도 없다. 그런 릴리는 어느 날 그리스의 억만장자 닉 저바키스의 호화별장에 청소를 하러 갔다가 불행하게도 닉의 연인에게 오해를 사고 그 결과 연인은 그를 떠나고 만다. 큰일이네... 어떻게 하지? 동요하는 릴리에게 닉은 냉정하게 말한다. [빨리 준비해줘. 오늘 파티 파트너는 당신뿐이야.]
얼굴도 모르는 약혼자, 앤소니 챈들러 경과의 결혼이 가까워지자 귀족 아가씨 클로에는 우울해졌다. 2년 전 무도회에서 딱 한 번 춤을 췄을 뿐인 상대와, 양아버지의 지시에 의해 결혼하게 되다니….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은 클로에는 위장 납치를 계획한다. 오빠의 협력 하에 당분간 집을 떠나 있는 것이다. 사건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 그쪽에서 혼담을 취소해줄 거야. 그런데 오빠가 구해 준 범인 역할의 남자는 생각지도 못한 악당이었다! 「설마 나 진짜로 납치당한 거야?!」
앨리스는 노려보는 두 남자 사이에 끼어 있었다. 한쪽은 대기업의 후계자로 최근 끈질기게 결혼을 강요하는 마커스. 다른 한쪽은 아름답고 도발적인 매력을 풍기는,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다리오. 다리오와 춤추고 있으면 포기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마커스는 증오를 담아 다리오에게 소리쳤다. "배다른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고. 뭐라고? 두 사람이 이복형제였다니. 억만장자 일족의 상속을 둘러싼 싸움 한가운데에 있는 그들은 사랑도 없이 경쟁심만으로 앨리스를 격렬하게 원하는데...
그웬의 약혼파티에 사교계의 인기남 데클란 나이트가 나타났다. 흑요석 같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그와 그웬은, 8년 전 딱 한 번 뜨거운 잠자리를 나눈 적이 있다. 그의 연인이 사고로 죽은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던 그웬이 위로의 의미로 몸을 그에게 바친 것이었다. 하지만 정열의 여운이 사라지자 그는 그웬을 가벼운 여자 취급하며 잘라냈다... 그런 그가 왜 여기에? 그러자 데클란이 갑자기 그웬의 손을 잡고 선언했다. [그웬의 결혼 상대는 나야] 장내는 술렁임과 함성으로 가득해지는데!
유서 깊은 저택에 아들과 둘이서 이사를 온 소피아. 너무 힘든 과거 때문에 행복에서 멀어진 그녀 앞에 어느 날, 처음 보는 아름다운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대체 누굴까? 아들을 빼앗으러 온 시아버지의 부하일지도 몰라. 재럿이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부동산업을 하고 있고 이 저택의 유지에도 협력해주겠다고 했다. 소피아는 갑자기 나타난 그에게 경계심을 가지면서도 끌리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의도가 있어서 그가 소피아에게 접근했다는 것도 모른 채.
에밀리는 대학 연구 논문을 위해 노숙자 체험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실태는 상상 이상이었고 그녀는 이미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 게다가 종이 박스를 잘라 「일 구합니다」라고 써서 들고 있던 에밀리는 건달들에게 둘러싸여 버린다. 그러자 매력적인 남자가 나타나 「일을 부탁하고 싶은데」하면서 구해주었다. 아무래도 무심코 해버린 거짓말 때문에 아내 연기를 해줄 여자를 찾고 있는 모양이다. 노숙자에서 엘리트 비즈니스맨의 아내 연기를?! 난 그가 내민 손을 잡아도 되는 걸까?
어려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버림받아 힘든 유년기를 보낸 홀리. 하지만 아르마니 정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화려한 보스, 코너를 보고 첫눈에 반한 순간부터 인생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이브, 회사 파티에서 진홍색 드레스 차림의 홀리에게 [홀리, 당신은 정말 훌륭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코너. 홀리는 상상도 못 했다. 이혼 후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던 보스가 설마 몇 시간 후 사무실에서 비서인 자신에게 뜨거운 정열을 퍼부을 줄은.
연구를 목적으로 대학원생인 시에나는 몬태나 주의 아름다운 계곡을 찾아간다. 1970년대에 그 땅을 소유했던 '제스 블랙울프'라는 남성을 조사하기 위해. 국가의 영웅이면서 부유하지만 남의 눈을 피해 언제부터인가 행방을 감춘 의문의 인물. 시에나는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곰곰이 생각하던 중 갑자기 초록색 번개를 맞고 기절한다. ──한편 절벽 위에 쓰러져 있는 시에나를 발견한 제스 블랙울프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금발 미녀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결혼 상대를 찾는 방법』? 엘리즈는 절친들과 셋이 함께 비법서를 읽기로 한다. 결혼 같은 건 흥미 없었지만 여동생의 결혼식 전에 연인을 소개하지 않으면 엄마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맞선 상대와 결혼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런 건 싫어! 엘리즈는 책에 나온 대로 결혼 상대…인 척 해줄 남자를 찾고 제임스를 고용한다. 위엄있는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그는 조건에 딱 맞았지만 배역에 완전에 몰입하기 위해 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오늘 밤도 미쉘은 손님들의 음란한 시선을 받으며 클럽에서 노래하고 있었다. 런던에서 태어난 재벌가의 딸 미쉘에게 있어 마치 악몽 같은 장소. 그 이유는 전부 한 달 전 같이 도망온 남자에게 배신당해 카리브에 남겨졌기 때문이다――. 미쉘과의 하룻밤을 사겠다는 손님이 나타나고 두려움에 떨면서 문을 열자 그곳에는 뜻밖에 품위 있는 남자가 있었다. 드레스를 벗으려고 하는 미쉘에게 그 남자 애쉬는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라는 말을 꺼내는데…?! (「레이디의 발라드」. 탑모델의 사랑 「운명이 준 사랑」도 동시 수록.
피비가 사는 콘도미니엄에 예전부터 외모가 출중하고 재력도 있다고 소문난 "완벽한 독신남" 와이어트 매디슨이 이사 왔다. 절친을 위해 "운명의 남편" 찾기를 돕던 피비는 와이어트를 그 운명의 남편으로 점찍고, 두 사람을 맺어주기 위해 파티에 그를 초대한다. 그런데 친구와 그가 얘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어째선지 안타까운 기분이 덮쳐왔다. 꿈을 위해, 그녀에겐 연애 같은 걸 하고 있을 시간은 없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걸까?
쌍둥이 여동생의 부탁을 듣고 에리카는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둘이 닮았다고 해도 여름 휴가 동안 자기인 척 해달라고? 하지만 대학교 논문 때문에 바쁜 여동생이 그렇게까지 해서 입주 보모 아르바이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여동생은 고용주인 윌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에리카는 여동생에게 등을 떠밀려 가게 되지만 윌과 처음 만난 순간 불안이 솟구쳤다. 이럴 수가, 이렇게 멋진 남자일 줄 몰랐는데!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여동생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연인에게 차이고 실연 여행을 떠났다가 사건에 휘말린 아발론. 위기 일발의 상황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도망치지만, 한 마을에서 구조되어 정신을 차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터무니없이 시대 착오적인 「족장의 신부가 바다에서 온다」라는 전설이었다. 내가 족장의 신부?! 아발론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만, 눈 앞에 나타난 족장 프레이저는 도시에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멋진 남자였으니…. 하지만 이대로는 전설대로 신부가 되어 버릴 거야. 어쩌면 좋지?
국가 기밀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아버지에게 협박장이 도착하자... 그의 딸인 대번을 위해 보디가드 그레이가 투입되었다. 일거수일투족 감시되니 데번은 도망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다! 그녀에게는 알려져선 안 되는 '비밀'이 있었던 것. 어떻게든 호위망에서 도망치려는 데번과 어디까지나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는 그레이. 그런 그레이를 보면서 데번의 가슴은 왠지 크게 두근거리는데...!
어릴 때 부모를 잃고 막대한 유산 상속인이 된 캐시. 시집을 갈 나이가 되자 그녀의 옆에는 재산을 노린 청혼자가 줄을 서게 되었다. 바람둥이에 집안은 파산 직전이라고 소문난 퀸랜 자작도 그 중 한 명이지만, 캐시의 후견인인 사촌 오빠 앤서니는 그를 「신뢰할 수 있는 남자」라고 하면서 일족의 하우스 파티에 초대한다. 결혼 상대만큼은 직접 찾고 싶은 생각에, 캐시는 어떻게든 그를 쫓아내려고 하지만 남자 경험이 없는 그녀에게 그의 키스는 너무 강렬한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나이 많은 부호와의 결혼을 결심한 헬레나는 사고를 당하지만 지나가던 메이슨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내일은 사랑 없는 결혼식. 살아있다는 증거가 필요한 헬레나는 정열이 이끄는 대로 메이슨에게 몸을 맡기고 하룻밤만의 사랑을 나눈다. 그 후로 12년.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기울어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헬레나는 메이슨을 찾아간다. 그때의 아이, 당신 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전부 돈 때문이라고 의심하는 메이슨. 메이슨의 경멸에 괴로워하는 헬레나. 그래도 매일 밤 꿈꿨다. 그에게 사랑받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