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분석가 매건은 시대에 뒤떨어진 관습에 묶인 남성 우위의 나라인 슬리엄 왕국의 근대화 프로그램을 제시해 채용되었다. 그런데 여자라는 것만으로 담당에서 제외돼버렸다. 슬리엄 왕국의 시크인 카심의 영향이라고 한다. 화가 난 매건은 카심에게 맹렬히 항의했지만 카심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돌연 매건을 들쳐메고 별실로 옮겨서는 키스해왔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그의 입술에 전신이 녹아내릴 것만 같은데...!
"커리어 우먼으로서 충실한 날들을 보내는 매디슨의 주위에는 변변한 남자가 없다. 그런 남자 중 누군가와 결혼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에 인공 수정을 결심을 한 매디슨. 그런데 임신한 그녀 곁에 파티에서 단 한 번, 급작스런 키스를 나눴던 남성이 찾아 왔다. 그는 두바크 왕국의 황태자로, 매디슨의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매디슨을 자신의 나라로 데려가 결혼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이야?!” "
""저 남자는 위험해. 일단 마음을 허락하면 내 모든 걸 빼앗아갈 거야!"" 파티에서 지아니와 마주친 순간, 그런 직감이 브리아나의 뇌리를 스쳤고, 그녀는 계속 그를 피했다. 그러나 마치 운명에 이끌리기라도 하듯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바로 두 사람 모두와 알고 지내던 친구 부부가 사고를 당해 즉사했고, 그들이 유언장에 자신의 딸 후견인으로 지아니와 브리아나를 지목했기 때문! 이 소식을 들은 브리아나는 너무 동요한 나머지 지아니에게 매달리고 만다. 듬직한 그의 품속에 몸을 내맡긴 브리아나. 충동적으로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이었지만… 사태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아덴은 새로 생긴 코스타리카 지점에서 유능한 비서로 경력을 쌓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상사의 구애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숨 막힐 정도로 멋진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나, 아덴에게 뜨거운 키스를 한다. 그 덕분에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지만, 다음 날 상사에게 부당해고를 당하고 만다. 해고 철회를 요구하면서 단기로 대농장의 비서 일을 하기로 한 아덴. 그곳에 가니 뜨거운 키스를 나눈 남자, 코노르 마르티네스가 있는데…?!
"알렉산드라는 섹시한 드레스를 걸치고 남자를 경매하는 파티장에 와 있다. 그녀를 '불감증'이라고 욕한 '전 남편'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파티장에 들어서자 늠름하고 매력적인 트래비스가 무대로 올라온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순간, 서로의 마음속에 격렬한 욕망의 불씨가 타오르는데…."
"이 년 전부터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계산적인 아내 죠안나와 헤어지고 싶던 데이비드. 하지만, 이혼 성립이 코앞인 때 죠안나는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그가 남편인 것조차 잊은 그녀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무렵의 순수했던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데이비드는 무심코 키스해 버리지만, 그녀의 기억이 돌아오면 다시 냉담한 아내로 변할 텐데…. 또다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운 데이비드는 마음의 문을 닫고 죠안나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파티가 열리던 날 밤, 페이스는 자산가의 둘째 아들인 콜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이튿날 콜은 갑자기 그녀의 앞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페이스는 어찌할 바를 몰라 그의 형 테드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9년 후 테드가 교통사고로 죽자 콜은 다시금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뉴욕에서 활약 중인 변호사 애나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로마로 향한다. 악명 높은 드라코 발렌티 공작이 어머니 소유의 땅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 로마로 가는 공항에서 퍼스트 클래스 자리를 잡지 못한 애나는 혼자 두 자리를 잡아 놓은 남자를 발견한다. 자리를 양보하라며 다그치는 애나. 하지만 섹시하고 어마어마하게 비싼 옷을 걸친 그는 당신 같은 사람을 옆에 앉히고 싶진 않다면서 애나의 요청을 거절하고… 입술까지 강제로 빼앗는데!
"텍사스의 대목장 '에스파다'에서 일하는 케이틀린은 명문 배런 가문의 장녀. 어느 날, 그녀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이상한 사람을 밟을 뻔했다! 그는 케이틀린이 목장의 딸이라는 걸 알자, 독단적으로 목장에서 일을 시켜 달라고 한다. 떠돌이는 일꾼으로 뽑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의 남성스러운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그만…."
[창피해? 나를 거역하면 이런 꼴을 당하게 돼] 수녀 학원에서 자라 남자에 익숙하지 않은 카타리나는 침대 위에서 아름다운 후견인 제이크 라미레스 밑에 깔려 가냘픈 몸을 떨고 있었다. 카타리나는 21살 생일을 맞이한 오늘, 자유의 몸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유언을 이행하기 위해 나타난 제이크가 두 달 안에 신랑감을 찾아 결혼을 시키겠다니! 거부하면 강제로라도 따르게 하겠다는 그에게 카타리나는 두려움을 느끼는 한편 달콤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통역 일이 삶의 보람인 사만다는 여자의 행복=결혼이라고 생각하는 여동생으로부터 파티 초대를 받는다. 마지 못해 참석하지만 거기서 바다처럼 파란 눈동자의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가 바로 여동생이 소개하려고 했던 남자였지만 그는 「결혼을 원하는 여자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해」라고 냉랭하게 말한다. 이런 최악의 남자한테 한 순간이라도 흔들리다니 분해. 그런데 설마 그 남자― 드미트리오스가 해운업의 정점에 있는 새로운 사장이고 그에게 고용되어 4개월 동안 그리스에 같이 가게 될 줄은?!
모델 클로에는 일 때문에 참석한 자선 파티에서 억만장자 닉을 만난다.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대신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한 닉에게 처음에는 혐오감을 느꼈지만 꾸밈없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끌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경솔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나는 조금 있으면 진짜 모습... 카리스타 왕국 시크의 딸로 돌아갈 테니까. 클로에에게 이 찰나의 사랑은 좋은 추억이 될 예정이었다. 닉도 마찬가지로 억만장자와는 다른 얼굴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까지는―!!
생이별했던 아버지를 찾아 사막의 왕국 알 앙카라를 찾은 레일라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했다. 천신만고 끝에 찾은 아버지에게 속아 지하 감옥에 유배된 것도 모자라 적국 수장에게 바치는 제물로서 시집을 가야 한다니!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고 생각한 레일라는 하수인의 눈을 피해 도망을 치고, 정박 중인 외국 선박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입은 옷 그대로 바다로 뛰어든다. 하지만 그때 “대체 넌 누구냐! 이곳은 왕족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한 남자가 레일라 앞을 막아선다. 그 남자는 바로 위엄과 아름다움을 갖춘 왕세자 카릴이었는데―?!
발레리나인 리아나는 중동 방문 중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잔인한 술탄에게 팔려가고 만다. 술탄은 거래를 위해 미국에서 온 캐머런 나이트라는 남자를 유혹하라고 리아나에게 명령한다. 이 사람이라면 나를 구해줄지도 몰라... 단둘이 있게 되면 사정을 설명하는 거야. 하지만 그는 리아나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대로는 도망칠 기회를 잃고 말 거야. 리아나는 일부러 그를 도발해 침실로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캐머런은 얘기를 들을 생각도 안 하고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리는데...?!
매슈 나이트는 형제들과 위기관리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어느 날, 의뢰인에게서 사라진 약혼녀 미아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약에 손을 대고 모습을 감춘 그녀의 행방을 찾아내 호텔로 잠입한 매슈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부지게 대처하는 그 모습은 마치 순진한 소녀처럼 보여 속을 알 수 없었다. 남녀 사이의 열기가 몸과 마음의 자유를 모두 빼앗을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겠어. 얇은 목욕가운 한 장 차림의 그녀를 꼼짝 못 하게 하고 입술을 빼앗지만, 역으로 감미로운 죄의 맛에 사로잡히고 마는데...?!
연구를 목적으로 대학원생인 시에나는 몬태나 주의 아름다운 계곡을 찾아간다. 1970년대에 그 땅을 소유했던 '제스 블랙울프'라는 남성을 조사하기 위해. 국가의 영웅이면서 부유하지만 남의 눈을 피해 언제부터인가 행방을 감춘 의문의 인물. 시에나는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곰곰이 생각하던 중 갑자기 초록색 번개를 맞고 기절한다. ──한편 절벽 위에 쓰러져 있는 시에나를 발견한 제스 블랙울프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금발 미녀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생활을 위해 카지노에서 일하는 레이첼의 살아가는 보람은 동생이 육아를 방치한 젖먹이 조카 이산이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사는 아파트로 거만하고 위압적인 남자가 갑자기 쳐들어온다. 카림이라는 그의 이름을 듣고 레이첼은 망연자실했다. 이 사람이 이산의 삼촌... 그리고 알칸타르의 왕위 계승자. 그런 고귀한 그가 이산과의 혈연관계를 조사한다면 이 아이를 빼앗기고 말 거야! 그 순간을 잘 모면하고 서둘러 몸을 감추려 했지만 둘은 카림에게 잡히고 마는데-?!
인테리어 디자이너 올리비아는 절친 리아의 소개로 재벌 노신사 찰스에게 융자를 받아 오랜 꿈이었던 자신의 가게를 열 수 있었다. 순조롭게 이자를 갚고 있던 어느 날 찰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그 후 그의 의붓 아들 에드워드가 찾아와 올리비아를 애인 취급하면서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다―― 난 애인이 아니야. 애인은 리아란 말야――. 하지만 가십지에 올리비아가 찰스의 애인이라는 오보가 실려 버리는 바람에 그녀는 에드워드와 함께 갑자기 소식이 끊긴 리아를 찾기로 하는데?!
숀 오코넬은 전설적인 포커 플레이어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다. 사바나는 그런 그와 카드 승부를 하게 되었다. 이기기만 하면 여동생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페이스로 게임을 진행시키긴 했지만, 이윽고 숀이 송곳니를 드러냈다. 역시 전설은 괜한 소문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잃고 허망해 하는 사바나. 마지막 콜이 울리는 순간, 숀의 냉혹한 말이 날아온다. 「당신이 지면 하룻밤 내 침대로 와야 해」.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카드 패를 펼치는데…?!
마리아는 아리스토 왕국 왕비의 목걸이 디자인을 맡기 위한 꿈의 경쟁에서 떨어졌다. 오만한 알렉산드로스 왕자 때문이다. 운명이라고 믿었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그는 마리아를 악녀라고 욕하며 냉정하게 쫓아냈던 것이다. 사랑도 일도 잃은 그녀가 뉴욕에 돌아와 재기를 맹세한 어느 날, 알렉산드로스가 나타나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다만 계약기간 동안 잠자리 상대가 되어주는 조건으로. 세계적인 명성의 브랜드와 어깨를 겨룰지, 추문 속에 사라질지 선택해야 하는데?!
독신 생활을 즐기고 있는 잘생긴 투자가 조의 생일을 맞아, 그의 할머니가 축하 선물로 보낸 입주 요리사로 루신다가 선택된다. 그의 할머니의 얘기에 따르면 조는 동성애자인 모양이다. 그건 루신다에게 있어선 더없이 좋은 조건. 집이 몰락하자마자 믿고 있던 약혼자는 도망쳐 버리고 연애에는 이제 질려 버렸으니까. 그러나 조에게 달콤하고 뜨거운 키스를 받게 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그 입술의 감촉은 루신다가 인생 최대의 굴욕을 겪은 날 밤에 억지로 키스를 했던 남자와 똑같은 것이었으니――?!
그것은 정열적인 입맞춤이었다.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친구의 결혼식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캐시는 고용주인 케어와 키스해 버린다. 그는 캐시가 근무하는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지배인이자 유서 깊은 오코넬 가문의 후계자다. 사는 세계가 다른 데다, 케어가 「그녀는 그냥 종업원이야」라고 말하는 걸 듣게 된 캐시는 모든 걸 잊기 위해 새로운 직장을 구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만― 설마 케어가 그 새로운 직장의 상사이고 매일 얼굴을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직장인 여성 라라는 눈보라 치던 공항에서 슬레이드라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지금껏 느껴 본 적 없는 정열에 떠밀려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그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고. 일 년 반 후, 우연히 직장에서 슬레이드와 재회하는 라라. 그 날의 정열을 잊지 못하는 슬레이드는 라라에게 관능적으로 다가오는데…."
"""우리 이혼해."" 명문 배런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나 사업가로 성공한 게이지. 허나 사랑의 도피를 하면서까지 결혼에 성공했던 아내 나탈리가 불쑥 이혼을 선언한다!! 나탈리를 포기할 수 없는 게이지는 추억의 장소인 텍사스로 데려가, 과거에 둘 사이에 존재하던 사랑과 정열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유능한 프로그래머 데이나는 대량의 술을 옮기던 중 냉철하고 신랄하다고 소문난 사장 그리핀과 부딪히고 만다. 술병을 데이나의 것이라고 의심하는 그리핀과 그런 그의 태도를 보고 재빠르게 도망치는 데이나. 서로의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그리고 일 때문에 만날 때마다 심증은 나빠지기만 한다. 그런데 그리핀이 어떤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데이나에 대한 평가에 변화가 일어난다. 데이나 또한 그에 대한 평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건 혹시...?!
자그마한 원예 가게를 운영하는 이지에게 큰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은 뉴욕 굴지의 사업가, 리오 다킬라의 별장을 꾸미는 일. 어릴 적부터 가족에게 덜떨어진 막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감을 잃고 살아온 그녀는 이번 일을 통해 가족에게 인정을 받고자 한다. 하지만 이지는 뜻밖의 사고로 중요한 면접에 늦고 만다. 늦게나마 찾아간 곳엔 리오의 모습은 없고 관리인이라는 마테오만 남아 있었다. 웃통을 벗고 서 있는 야성미 넘치는 마테오를 보자 이지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지만 사실 마테오 또한….
장학금으로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는 고학생 캐롤라인은 대학 동기인 대니에게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너 자리에서 연인인 척 동석하고 통역을 해달라는 수상쩍은 아르바이트였지만 생활비도 부족한 캐롤라인은 승낙하게 되고…. 그러나 불안한 기분을 누르며 약속 장소에 가자 그곳에 나타난 의뢰인 루카스는 숨을 삼킬 만큼 잘생기고 매력적인 신사였다. 일을 완벽하게 해낸 캐롤라인이 다음 날 눈을 뜬 것은 루카스의 침대 위였는데――?!
캐롤라인은 디자이너를 목표로 하면서 모델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가혹한 현실에 환멸과 좌절을 느낀다. 그날 밤도 천박한 바이어가 추근덕거려서 곤혹스러워 하는 캐롤라인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대단한 미남이 멋지게 구해내준 것이다. 모델 회사의 사장까지 그를 왕자라 부르며 설설 기었다. 그러자 구세주는 당황하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말했다. 「당신을 이대로 돌려보낼 생각은 없어」 이 사람도 결국 신사인 척하는 위선자였어?!
[카라 프레스콧, 당신을 구하러 왔어.] 말 못 할 사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신중하게 생활해온 카라는 폭풍우처럼 갑자기 나타난 남자 알렉스의 말에 경악한다. 나를 알다니... 당신은 누구죠? 그는 카라의 방이 감시당하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여긴 위험하다며 카라를 강제로 끌고 나간다. 이건 납치야! 하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키스는 온몸을 꿰뚫고 달콤한 과자처럼 내 몸을 녹아내리게 해... 그가 소유한 섬은 달콤한 감옥일까, 아니면-?!
"마로리는 실리를 제일로 생각하는 여자 변호사.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 때문에 직장 상사와 동료로부터도 전혀 여자 취급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몰래 가슴 설레게 하는 남성이 있었다. 21세기 카사노바로 불리는 미국법학대학원 동기인 카터 콤프턴이 바로 짝사랑 상대. 그와 다음 프로젝트에서 팀을 이루게 됐는데.... 그와 둘이서 뉴욕 출장을 가게 된 그녀는 플레이 보이인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카터 취향의 섹시하고 고저스한 여성으로 변신하기로 하는데...?! "
위독한 양어머니를 구하고 싶은 릴리야는 어머니의 친아들인 시크 카림을 만나러 간다. 문병을 와 어머니를 만나달라고 그에게 부탁하자 카림은 그녀를 도발하듯 말한다. "한 침대에서 나를 밤새 즐겁게 해주면 생각해보지." 엇갈리다가도 얽히는 두 사람의 상처 입은 마음은 점점 하나가 되기 시작하는데…?!
"""에메랄드를 원한다면 나하고 결혼해 주세요."" 비토는 레이첼의 한마디에 충격을 받는다. 레이첼의 어머니는 비토 아버지의 내연녀였기 때문. 레이첼이 소유한 파네스트 가문의 가보인 에메랄드를 꼭 되찾길 원하는 비토였지만, '내연녀의 딸'이라고 멸시했던 레이첼이 아름답게 성장해 이런 거래까지 제시하다니! 하지만 과거에 그의 유혹에 넘어가 순결을 빼앗긴 레이첼로서는 꼭 그의 신부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맨해튼이 내려다보이는 고급 아파트<파크 애버뉴>. 상류계층 주민에게 둘러쌓인 이 아파트에 홀로 서민의 신분으로 빈집 지키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캐리는 고민이 많다. 취직문제와 알츠하이머인 어머니, 그리고 매일 밤 찾아오는 토렌트 부대! 늦은 밤 이웃의 플레이보이 토렌트 탠포드를 방문하는 미녀들은 방을 착각하고 우르르 몰려와 캐리의 잠을 방해한다. 아무리 그가 잘생긴 부자라지만 오늘이야말로 분명히 말해주겠어! 캐리는 의욕 충만해서 옆 방을 방문하지만?!"
결혼식을 앞둔 넬은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다. 이 결혼은 계약 결혼. 거물 사업가인 그리스인 남편은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처녀 아내를 5천만 파운드에 산 것이었다. 그 후 일 년 뒤, 넬은 사고를 당해 실려온 병원에서 별거 중인 남편 알렉산드로스 파스칼리스와 재회한다. 그와의 첫날밤을 거부한 후, 공공연히 넬에게 모욕감을 주며 별거 생활을 지속한 남편. 하지만 오늘은 그의 분노가 확연히 표정에 나타났다. 「아직 내가 보지 못한 네 은밀한 곳을 그 남자한테는 허락했나?」
엄마를 여의고 런던으로 나와 청소 일을 시작한 마리사.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최상층 펜트하우스에 사는 그리스인 대부호 아댄 테오다르키스를 만나게 된다. 날 고급 아파트에서 우아하게 사는 부잣집 아가씨라고 생각할까? 다음 날, 꽃다발을 든 아댄이 줄곧 보고 싶었던 공연에 같이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한다. 거듭되는 꿈같은 데이트에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그에게 강하게 끌리던 마리사는 카리브해의 별장에 초대받는다. 아댄의 잔혹한 의도도 모른 채.
"자선 행사 때 타로 점술을 맡게 된 리아논은 자신에게 향하는 강렬한 눈빛을 느끼게 된다. 쓸어보듯 집요한 시선. 그 시선의 당사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달콤하고 관능적인 전율이 그녀를 꿰뚫는다. 리아논에게 접근한 그는 그녀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점을 봐 달라고 한다. 나온 점괘는 '연인'…. 남자는 그 점괘를 만족하듯 바라보며, 곤혹스러워하는 그녀를 농락하듯 말한다. ""한 달 안에 널 내 걸로 만들겠어. 제발 날 가져 달라며 무릎을 꿇게 될 거야."""
에밀리는 아빠의 유언에 따라 라파엘 백작과 편의상의 결혼을 한다. 21살이 되면 이혼해 유산을 상속받는다는 약속이었다. 기한이 다가올 무렵, 그녀는 결혼 자체를 무효로 하고 싶다고 주장한다. 라파엘의 여자관계를 더는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냉혹하고 거만한 그와 직접 마주치는 걸 피하기 위해 에밀리는 변호사에게 모든 걸 맡기고 외진 곳의 별장에 몸을 숨겼지만… 그건 실수였다. 그녀를 쫓아온 라파엘이 비아냥거리며 던진 말은… 「헤어지기 전에 가르쳐주지. ―진짜 결혼생활의 기쁨을!」
대도시에서 잔뜩 사랑을 하며 화려한 독신생활을 이루고 말 거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온 시골 처녀 트루디. 오늘부터는 고향에는 없는 멋진 남자들과 자유분방한 연애를 즐길 거야. 그런 그녀를 걱정한 친구는 “도시에 익숙해지기 위한 도우미”로 린크를 소개한다. 지겨울 정도로 연애해온 플레이보이였던 부자― 그는 최고의 연습상대, 그와 함께라면 틀림없이 나도 자유분방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그런 독신녀로 변신할 수 있을 거야!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팔라의 비참한 결혼생활은 갑자기 끝을 고했다. 거짓과 배신으로 팔라를 괴롭힌 남편이 죽은 것이다. 오늘 밤만은... 전부 잊고 싶어. 그녀는 바에서 혼자 온 그리스 남자를 만나, 남편이 원하지 않았던 순결을 바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녀이기에 마음까지 던질 수 있었던 하룻밤의 정열. 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그 남자― 알리온이 남편 회사 관계자인 억만장자였다니! 장례식에서 재회한 그는 상복 차람의 팔라를 밤이면 밤마다 남자를 낚으러 다니는 가벼운 여자라며 매도하는데?!
견습 외교관인 클리오는 통역 일을 하다가 만난 사막의 나라의 국왕, 칼리드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적인 만남일까? 아니. 그렇게 멋진 사람이 왜 자신을 만나겠냐며 체념하던 도중, 카페에서 칼리드와 우연히 재회하고 비공식 시찰을 함께하자는 부탁을 받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몇 달 뒤, 칼리드를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클리오는 사막의 나라로 여행을 온다. 재회를 기뻐하는 칼리드에게 뜻밖의 청혼까지 받고 얼떨떨한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클리오. 그러나 신혼여행이 끝난 후, 칼리드의 태도가 돌변하는데.
돌아가신 아빠가 남겨주신 플로리다의 작은 섬에서 살고 있는 애쉴리. 어느 주말, 세바스찬이라는 수수께끼의 남성이 관광을 하기 위해 섬을 찾는다. 그의 거친 매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애쉴리는 깊이 빠지지 않겠다고 굳게 맹세하며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가 섬을 떠나고 바로 어느 회사에 빚의 담보로 섬이 넘어갔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리고 그 회사의 사장은 다름 아닌 세바스찬이었다. 적어도 섬만은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애쉴리에게 그는 거만하게 말했다. [한 달 동안 내 정부가 되겠다면 섬을 돌려주겠어].
허스트 가문의 백작 영애 샤론은 자유분방한 18살. 정원의 나무에 올라가 저택을 바라보는 시간을 제일 좋아하는 그녀는 어느 날 나타난 핸섬하고 완벽한 신입 집사 알프레도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가 샤론의 가정교사가 되면서 사랑은 더욱더 깊어져 간다... 하지만 알프레도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
에이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전남편인 마이클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에이미는 마이클의 누나 멜리사의 부탁으로 기억을 잃은 마이클을 돌보기 위해 다시 그의 곁으로 돌아간다. 나에 대해서도, 둘이 떨어지게 된 계기가 된 그 비극도 전부 잊었구나. 그 덕에 밝은 모습을 되찾은 당신을 보니까 바보처럼 매달리고 싶어져. 그가 기억을 되찾으면 견디기 힘든 절망과 고독으로 통곡하던 그때의 눈물이 다시 흐를 텐데...
실업가 알렉시스에게 안긴 밤을 리아나는 6년 동안 계속 후회했다. 그에게 접근한 건 아버지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하지만 협상할 틈도 없이 그와 몸을 겹치고 말았다. 하룻밤으로 얻은 쾌락만큼 강렬한 지폐 세례와 함께 계획은 무참히 무산되고 만다. 가난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지금, 남겨진 희망은 어린 아들뿐. 거기에 구원의 손을 내민 건 바로 원흉인 알렉시스였다. 그래, 아이러니하게도 사랑하는 아들의 아빠는 그 사람인걸. 쇠약해진 리아나는 어리석게도 손을 잡고 만다. 새로운 후회를 낳게 될 거라는 사실도 모른 채.
외삼촌의 손에 의해 악명 높은 왕에게 공물로 바쳐진 17살의 리나. 하지만 왕은 세상을 떠나고, 다음 국왕이 된 젊은 왕 세이드는 하렘을 둘 생각이 없다며 귀가를 명한다. [저에게는 이제 갈 곳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애원하는 리나가 글도 모른다는 걸 안 세이드는 그녀의 후견인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공부할 기회를 준다. 그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 그 마음 하나로 면학에 힘쓰는 리나. 4년 후, 완전히 어른이 된 리나에게 세이드는 생각지도 못했던 요구를 하는데...?!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페이퍼와 그리스인 대부호 제피르는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침대도 공유하는 절친한 친구 사이. 편안한 관계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페이퍼는 제피르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시작했는데. 온화한 미소와는 반대로 마음에 벽을 만드는 제피르. 당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지만 이런 마음을 고백하면 둘의 관계는 끝나고 말 거야. 관계를 망가뜨리느니 이 감정을 몰래 담아두겠어... 그럴 때 페이퍼의 임신이 발각되는데?!
커샌드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지만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무서워져 지금은 집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었다. 이번 학생은 피아노를 쳐본 적도 없는 실업가 네오. 화려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그리스인 대부호다. 커샌드라는 불안에 떨면서 집에서 그를 맞이했다. 네오는 절친한 친구가 강제로 쥐여준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향했다. 집에서 꼼짝도 안 하는 피아니스트 선생은 얼마나 볼품없는 여자일까.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상대의 집으로 향하는데…
멜이 입주로 일하는 작은 샌드위치 가게에 핸섬하고 잘 차려입은 남자 손님이 들어온다. 하지만, 그의 무례하고 거만한 태도에 화가 나 멜은 그와 말다툼을 하고 만다. 아무리 핸섬해도 이런 손님은 거절이야! 하지만 다음날, 가게에 큰 꽃다발이 도착한다. 발신인은 니코스 파라키스... 그리스에 있는 큰 은행의 후계자. 난처해하는 멜의 앞에 어제의 손님이 나타난다. 설마... 당신이 니코스? 그는 어제 일을 사과하고, 멜에게 파티에 함께 참석해 자신의 연인인 척 연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