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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요, 오빠.” “알아. 쪼그만 게 발랑 까져선 안기기만 하면 아주 그냥.” 함부로 다뤄져도 좋았다. 줄곧 좋아했기에. 그러나 이 관계는 올바르지 못했다. 알게 된 이상 그를 놓아야 했다. “헤어져요. 나 더는 오빠 안 좋아해요.” *** “이게 어디서 나쁜 걸 배워 와 가지곤. 버려? 네가 나를?” 가만히 잘 참던 놈 실컷 뒤흔들어 놓고 이제 와 딴 놈에게 가 버리겠다고. 주환은 은수를 용서할 수 없었다. “아무 데도 못 가. 내가 죽을 때까지.” 망가뜨려서라도 제 곁에 두겠다고 다짐했을 때. 그녀가 사라진 이유를 알아 버렸다. 그러나 짐승만도 못한 새끼가 짐승도 안 할 짓을 하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라고. “이딴 거로 내가 널 놔줄 것 같아?” 배덕하여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너를 데려갈 거다. ※ 본 작품은 노골적인 표현, 강압적인 관계 및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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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김 팀장이 수상해

#현대물 #오피스물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능력남 #재벌남 #능글남 #직진남 #능력녀 하룻밤 실수로 상사와 얽혀버렸다! 딱딱하고 차가운 줄 알았던 김 팀장이 짐승남? 엉큼하다 못해 저돌적이기까지! “이 대리는 은밀한 것 좋아하나?” 선이 굵은 눈썹이 슬쩍 위를 향했다. “난 은밀한 것도, 대놓고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장난인가, 진심인가. 저를 보며 씩 웃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능글능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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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탐욕

갖고 싶은 남자가 나타났다. “아저씨 이름은 뭐예요? 취미는요? 쉬는 날 뭐하면서 지내요?” 그런데 이 남자. 곁을 주긴커녕 누구에게도 접히지 않았던 빳빳한 내 자존심을 종잇장처럼 구겨 버린다. 그렇다고 내가 포기할 줄 알고? 그를 유혹하기 위해 발칙하게 다가가 본다. - 그가 모른 척하지 못하도록, 그가 정말 게이가 아니고선 지나치지 못하도록, 그의 마음에 불을 지를 심산으로 슬금슬금 몸을 움직였다. “너 뭐하냐?” “눈. 피하지 말고 봐 줘요. 아저씨 때문에 이러는 거니까.” 짧은 정적이 흐르더니 끝까지 보지 않을 것 같던 그가 다시 거울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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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의 유혹

어느새 남자가 된 그가 거침없이 유혹했다. 완연한 수컷의 눈으로. “내가 지금 장난하는 거로 보여요?” 눈이 뜨겁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데일 듯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결과. “축하합니다. 임신이네요.” 끝내 허락되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려는데. “자꾸 걱정시킬 거예요? 홑몸도 아니면서.” 그가 다 알고 찾으러 왔다. #무한_직진남 #여우를_가장한_늑대 #우리_애는_안_물어요 #여주만_안_물어요 #고구마_못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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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애

사랑 없는 결혼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이혼해요.” 또다시 불명예를 안더라도 헤어지겠다 결심했는데. “너 없으면 내가 죽어.” 살려달라 말하는 남편에게 자꾸만 마음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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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계약

“저랑 결혼해 주시면 안 될까요?” 11살이나 어린 여자의 프러포즈는 퍽 당돌했고, 사람을 미치게 하기 충분했다. “내가 어떤 놈인 줄 알고 자꾸 덤벼. 유상준보다 더 변태 새끼면 어쩌려고.” “괜……찮아요. 도원혁 씨 아이라면 낳을 수 있어요.” 강렬한 끌림, 그로 인해 발생할 이득. 나쁠 것 없다고 생각했다. “블라인드라도 치면 안 될까요?” “어, 안 돼. 이 좋은 걸 못 보잖아 그러면.” 그리고 결혼생활은 생각보다 더, 아니 꽤 만족스러웠다. 『미안해요.』 어린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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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이 수상해

하룻밤 실수로 상사와 얽혀버렸다! 딱딱하고 차가운 줄 알았던 김 팀장이 짐승남? 엉큼하다 못해 저돌적이기까지! “이 대리는 은밀한 것 좋아하나?” 선이 굵은 눈썹이 슬쩍 위를 향했다. “난 은밀한 것도, 대놓고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장난인가, 진심인가. 저를 보며 씩 웃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능글능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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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할지라도

“좋아해요, 오빠.” “알아. 쪼그만 게 발랑 까져선 안기기만 하면 아주 그냥.” 함부로 다뤄져도 좋았다. 줄곧 좋아했기에. 그러나 이 관계는 올바르지 못했다. 알게 된 이상 그를 놓아야 했다. “헤어져요. 나 더는 오빠 안 좋아해요.” *** “이게 어디서 나쁜 걸 배워 와 가지곤. 버려? 네가 나를?” 가만히 잘 참던 놈 실컷 뒤흔들어 놓고 이제 와 딴 놈에게 가 버리겠다고. 주환은 은수를 용서할 수 없었다. “아무 데도 못 가. 내가 죽을 때까지.” 망가뜨려서라도 제 곁에 두겠다고 다짐했을 때. 그녀가 사라진 이유를 알아 버렸다. 그러나 짐승만도 못한 새끼가 짐승도 안 할 짓을 하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라고. “이딴 거로 내가 널 놔줄 것 같아?” 배덕하여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너를 데려갈 거다. ※ 본 작품은 노골적인 표현, 강압적인 관계 및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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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 대신

“오랜만이야.” 미워하고 증오했던 녀석이 찾아왔다. 다신 녀석과 얽히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사랑해. 이연재.” 온몸으로 매달리는 녀석을 밀어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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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

“위로해…… 드릴까요?” 본능과 감정에 솔직했던 그 밤 이후. “회장님 귀에 들어갈 거예요.” “언젠간 알게 되실 일이야.” 한 줌의 재가 되리란 걸 알면서도 서로를 사랑했으나. “사고 날 때 엄 주임도 있었다면서요.” 그가 기억을 잃어버렸다. 당신에게 우리의 아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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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결혼

“내가 결혼이 필요해. 아이는 더 필요하고.” 미친 제안이란 걸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구질구질한 삶 다음으로 찾아온 인형 같은 삶. “얌전히 안기다, 애가 들어서면 낳고 키워.” 쌓여 가는 쾌락과 비례하게 공허함도 늘어갔지만, 공허함을 채워 주는 것 역시 남편이었다. “너 때문에 미친놈이 돼 가는 것 같아.” 그들은 자각도 없이 서로에게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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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결혼

“내가 결혼이 필요해. 아이는 더 필요하고.” 미친 제안이란 걸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구질구질한 삶 다음으로 찾아온 인형 같은 삶. “얌전히 안기다, 애가 들어서면 낳고 키워.” 쌓여 가는 쾌락과 비례하게 공허함도 늘어갔지만, 공허함을 채워 주는 것 역시 남편이었다. “너 때문에 미친놈이 돼 가는 것 같아.” 그들은 자각도 없이 서로에게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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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에 젖다

죽은 아내를 연상시키는 여자가 나타났다. 여자의 정체만큼이나 그녀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제 아래에서 가장 처절한 표정을 짓게 하고 싶다. ​​ “제게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 봐요.” 느릿하게 움직이던 여자의 빨간 입술이 벌어지며 그 사이로 붉은 액체가 넘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얼굴을 하고 계셔서요. 도대체 뭘까. 계산이 서지 않는 듯한 얼굴이랄까.” “그렇다면 알려줄 겁니까? 당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유희.”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가 온몸을 휩쓸었다. 더 이상의 말장난은 필요치 않았다. “식사는 이쯤에서 하고 일어나죠. 당신이 말한 유희. 즐겨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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