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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호텔 대표이사 사장 차유건. 모든 여직원들의 선망의 대상,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이 흐르면서도 언뜻 스치는 섹시함이 가슴 설레게 하는 묘한 남자. 소은은 결혼을 앞둔 남자 친구가 전 여친과 술김에 하룻밤을 보냈다는 걸 알게 된다. “민 지배인은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단 말이지.” 무언가에 홀린 듯했던 그날 밤, 그녀는 유건과 뜨거운 격정에 휩싸이게 되고 어이없는 약속을 하고 만다. 인생에서 가장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약속을, 바로 그날 밤에. “사장님. 정말 왜 이러시는 거예요?” “잘 생각해 봐요. 민 지배인이 손해볼 건 없다고 보는데.”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거부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소은은 자꾸만 그에게 끌리고 만다. 가열차게 달려오는 유건의 직진에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사장님은 후진 모르세요? 살면서 뒤로 갈 때도 있어야 하잖아요.” 소은의 입술에서 새초롬하게 나온 말에 유건이 픽 웃었다. “지금 나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이고 도로교통법 제 62조에 따르면 후진은 불법이에요. 그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만.” 이 남자를 대체 사랑해도 될까. 유건이 소은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매끈한 입꼬리를 비릿하게 끌어올렸다. “이제 네 차례. 민소은, 내게 도발해 봐.” 일러스트 By 려미(@ryeomiii)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46%

👥

평균 이용자 수 23,980

📝

전체 플랫폼 평점

8.88

📊 플랫폼 별 순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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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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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흔들어도 될까요?

“유하야, 오늘은…… 허락해 주면 안 돼? 너 3년 사귀는 동안 매번 잠자리 거부하는 거 무슨 이유야? 이번 여행은 각오하고 따라온 거 아니었어?” 그동안 세현과 사귀며 그의 숱한 유혹을 힘겹게 뿌리친 유하. 정말 확신이 들 때, 이 남자가 내 남자라는 사실이 온몸에 가득할 때 사랑하고 싶었다. 참았던 만큼 격렬하게, 자극적으로. 그런데, 상처받은 그녀를 묘하게 끌어당기는 남자가 나타났다. 대체불가의 매력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 진시준. 유쾌하고 진지하며 담백하다가 순간 탁한 시선을 던지는 남자. “……흔들리셨습니까?” 많이 흔들렸는데. 자꾸 흔들리는데.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고서는. 미친 줄 아는데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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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는 남자

남자친구를 놀라게 해주려고 영국을 깜짝방문한 시은. 하지만 그곳에서 놀란 건 시은이었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그! 너 아니면 남자 없냐? 근데 자꾸 눈에 띄는 건 앞방 왕재수 까칠남. 알고보니 갈수록 화끈, 달달한 이 남자 어쩌니. 뽑아내려는 여자와 버티는 남자,그리고 뽑는 거 전공인남자의 화끈,애절, 달달한 삼각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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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만나는 사이

“보란 듯 남자를 달고 와?” 그의 암갈색 눈동자에 욕정인지 분노인지 가늠하기 힘든 감정이 일렁거렸다. 인기 배우였던 혜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혀 5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간다. 그녀의 작업실을 찾는 남자는 단 한 명, 사재욱. 그의 목적은 오직 주혜서, 하나이다. 감정이라곤 일절 없는. 사랑이나 배려, 다정함 같은 건 더더욱 찾아볼 수 없는 관계. 상대를 끝까지 헤집어놓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자극적이며 본능에만 충실한 남자. 그런데 과연 그랬을까. 뒤늦게 혜서에게 의문이 들었다. 그는 정말 그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걸까. 표지 일러스트 By Still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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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너라서

“정다운 씨가 적격입니다. 절대로 빈이랑 사랑에 빠지지 않을 테니까. 맞죠?” 나보러 지금 그 웬수랑 같은 집에 살라는 거야? 원한 품은 여자 정다운과 무심한 남자 권빈, 그리고 직진밖에 모르는 남자 서완의 달달 설렘 두근두근 로맨스! 정다운(31) :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임상심리사. 남다른 직업의식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멀쩡한 여자. 그런데 이상하다. 왜 생긴 것부터 재수 없는 권빈만 보면 유치뽕짝 철부지로 돌아가는 걸까? 권빈(본명 현재필, 31) :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 잘 나가는 영화배우 겸 탈렌트. 인기상까지 받았겠다, 인생 탄탄대로인데 과거를 알고 있는 여자 정다운이 나타났다! 혼자 지지고 볶아봐라, 내가 눈 하나 끔벅하나. 박서완(32) :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우진 그룹 부사장. 다운과 재필의 중학교 선배. 후진도 유턴도 우회전도 좌회전도 모르는, 그저 직진 밖에 모르는 남자. 다운을 향해 달리는 평균 시속 100 km의 직진은 과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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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너라서

“정다운 씨가 적격입니다. 절대로 빈이랑 사랑에 빠지지 않을 테니까. 맞죠?” 나보러 지금 그 웬수랑 같은 집에 살라는 거야? 원한 품은 여자 정다운과 무심한 남자 권빈, 그리고 직진밖에 모르는 남자 서완의 달달 설렘 두근두근 로맨스! 정다운(31) :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임상심리사. 남다른 직업의식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멀쩡한 여자. 그런데 이상하다. 왜 생긴 것부터 재수 없는 권빈만 보면 유치뽕짝 철부지로 돌아가는 걸까? 권빈(본명 현재필, 31) :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 잘 나가는 영화배우 겸 탈렌트. 인기상까지 받았겠다, 인생 탄탄대로인데 과거를 알고 있는 여자 정다운이 나타났다! 혼자 지지고 볶아봐라, 내가 눈 하나 끔벅하나. 박서완(32) :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우진 그룹 부사장. 다운과 재필의 중학교 선배. 후진도 유턴도 우회전도 좌회전도 모르는, 그저 직진 밖에 모르는 남자. 다운을 향해 달리는 평균 시속 100 km의 직진은 과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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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이 실수라면

어릴 때부터 그 아이는 골을 잘 넣었다. 그렇다고 해도,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될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런던에서 ‘그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될 줄도 예측하지 못했고. 남자는 반쯤 뜬 눈으로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어떻게 득점의 쾌감을 맛보는지 알아?” 남자가 여자의 몸에 바짝 붙어 왔다. “골키퍼가 방심할 때를 노리지.” 남자는 이죽거리듯 여자의 귀에 대고 속살거렸다. 남녀의 몸은 온통 쾌락으로 물들기 위해 달궈지고 있었다. “오늘 밤에도 득점하고 싶은데, 도와줄 생각 있나?” 남자는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고도 지친 기색 없이 오늘 밤의 골대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여자에게 그날 밤은, 실수였다. *** 6년 동안 그의 문자를 삭제해 가며 그날 밤도 삭제하려 몸부림쳤는데. “……아들이 있다고?” 남자의 옅은 갈색 눈동자가 조명과 부딪쳐 빛을 발했다. “나는 이미 6년 전에 확실히 말했어. 그날 밤을 잊어달라고.” “재미는 나랑 실컷 보고, 아이는 진짜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갖고?” “그날 밤은 실수라고 했잖아. 취기 때문에.” “너는 실수라고 하니 뭐 그렇다 치고, 나는 실수였을까.” 그의 입가에 걸린 나른한 미소를 본 그녀는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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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면 계약 위반

“을은 갑에게 절대 반하지 말 것.” 설레지 말아야 하는데…. 설레도 티 내지 말아야 하는데…. 진짜 하고 싶은 건 말하지 말아야 하는데…. 1억짜리 입주 가사도우미가 된 혜주와 알쏭달쏭 까탈스러운 주인님의 화끈하고 달달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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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오빠 친구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오르기 시작한 수줍은 그때. 짓궂은 오빠 친구 한 명이 내 핑크색 속옷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거기 있었던 또 다른 오빠 친구 강찬. 그 강찬이 내가 남친한테 차이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다니. 그것도 교복 입을 때 보고 처음 만난 건데. 그런데 왜 이러지? 이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오빠 친구가 자꾸 남자로서 끌린다. ‘밝히는’ 여자 효미와 그녀 인생을 ‘밝혀주는’ 남자 강찬의 설렘 폭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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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는 남자

남자친구를 놀라게 해주려고 영국을 깜짝방문한 시은. 하지만 그곳에서 놀란 건 시은이었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그! 너 아니면 남자 없냐? 근데 자꾸 눈에 띄는 건 앞방 왕재수 까칠남. 알고보니 갈수록 화끈, 달달한 이 남자 어쩌니. 뽑아내려는 여자와 버티는 남자,그리고 뽑는 거 전공인남자의 화끈,애절, 달달한 삼각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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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일탈

“그날 밤 우리가 잤냐고 묻는 거예요.” 희주의 말에 턱을 살짝 치켜든 현재가 이죽거렸다. “그게 궁금합니까?” 회식 자리였고 술에 잔뜩 취했고 두 사람만 나와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직행했다. 기억이 하얗게 사라져버렸는데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저 지금 진지해요. 그날 밤…. 우리, 잤어요?” “잤으니까 아침에 눈뜬 거 아닙니까?” 희주의 입술 사이로 하아, 희미한 한숨이 흘렀다. “그런 게 아니라…. 침대에서 남녀 사이에 하는…. 아니, 됐어요.” 희주는 체념한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때 차현재만이 낼 수 있는 윤기 어린 중저음이 그녀의 귓가를 때렸다. “그게 그렇게 궁금하다면 기억나게 만들어 주죠.” “네?” “그대로 재연해 보면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그날 밤 우리가 침대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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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어도 될까요?

"유하야, 오늘은…… 허락해 주면 안 돼? 너 3년 사귀는 동안 매번 잠자리 거부하는 거 무슨 이유야? 이번 여행은 각오하고 따라온 거 아니었어?” 그동안 세현과 사귀며 그의 숱한 유혹을 힘겹게 뿌리친 유하. 정말 확신이 들 때, 이 남자가 내 남자라는 사실이 온몸에 가득할 때 사랑하고 싶었다. 참았던 만큼 격렬하게, 자극적으로. 그런데, 상처받은 그녀를 묘하게 끌어당기는 남자가 나타났다. 대체불가의 매력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 진시준. 유쾌하고 진지하며 담백하다가 순간 탁한 시선을 던지는 남자. “……흔들리셨습니까?” 많이 흔들렸는데. 자꾸 흔들리는데.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고서는. 미친 줄 아는데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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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만나는 사이

“보란 듯 남자를 달고 와?” 그의 암갈색 눈동자에 욕정인지 분노인지 가늠하기 힘든 감정이 일렁거렸다. 인기 배우였던 혜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혀 5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간다. 그녀의 작업실을 찾는 남자는 단 한 명, 사재욱. 그의 목적은 오직 주혜서, 하나이다. 감정이라곤 일절 없는. 사랑이나 배려, 다정함 같은 건 더더욱 찾아볼 수 없는 관계. 상대를 끝까지 헤집어놓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자극적이며 본능에만 충실한 남자. 그런데 과연 그랬을까. 뒤늦게 혜서에게 의문이 들었다. 그는 정말 그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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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해 줘, 뜨겁게

불같은 첫사랑이었다. 마냥 타오를 것 같던 불은 한순간 꺼져버렸고. 다시는 남은 인생에서 사랑이란 없을 줄 알았는데... 똑똑똑. 어느새 차 옆까지 성큼 온 재준이 몸을 구부려 닫힌 유리창을 두드렸다. 운전대를 잡은 율아의 손바닥에 순간적으로 땀이 고였다. 놀란 심장이 불규칙하고도 빠르게 쿵쾅거린다. 율아는 할 수 없이 문을 스르륵 내렸다. “나오시죠.” 재준은 율아를 힐끗 보더니 검지를 까딱거렸다. 율아가 잠시 숨을 고른 후 차 문을 열고 나갔다. 그 사랑이, 다시 여기 서있다. 연예인과 연예부 기자로. 두 사람은 어두컴컴한 공간에 마주 섰다. 가로등의 조명을 받아 빛나는 재준의 입술이 느릿하게 위아래로 벌어졌다. “……소율아. 오랜만이다.” 그의 저음에 실린 제 이름에 율아의 동공이 거칠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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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우리는

낯선 침대 위. "누, 누구세요?" "날 모르다니 섭섭한데요?" 전 남자친구에게 잠자리에서 목석같다며 차인 그날 밤, 우리는 다시 만났다. 너무 다른 우리. 서로 다름을 극복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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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만 끌리는

날렵한 턱선과 탄탄한 가슴, 딱 벌어진 어깨. 거침없는 힙업. 신이 내린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남자. 몸뿐이랴.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긴 하지만 정교하게 깎아놓은 듯한 이목구비는 어떻고. 저도 모르게 훔쳐보며 잠자리까지 상상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남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한 그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제안을 해왔다. “…해줄 수 있습니까?” 어떻게 그 일을 해 달라고. 심장이 흔들려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해줬으면 좋겠는데. 최대한 부드럽게.” “해, 한다고요!” 그도 알고 있을까? 수락한 이유, 이미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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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턱선과 탄탄한 가슴, 딱 벌어진 어깨. 거침없는 힙업. 신이 내린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남자. 몸뿐이랴.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긴 하지만 정교하게 깎아놓은 듯한 이목구비는 어떻고. 저도 모르게 훔쳐보며 잠자리까지 상상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남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한 그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제안을 해왔다. “…해줄 수 있습니까?” 어떻게 그 일을 해 달라고. 심장이 흔들려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해줬으면 좋겠는데. 최대한 부드럽게.” “해, 한다고요!” 그도 알고 있을까? 수락한 이유, 이미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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