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너와 결혼하고 싶어. 하루라도 빨리.” 나원은 사혁에게 청혼했다. 고등학교 후배이자,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던 남자에게. “나와 결혼하려면 조건이 하나 있는데.” 천강그룹의 후계자에서 하루아침에 지옥으로 떨어진 후. 그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왕좌에 올랐다. 화려하고 찬란하게. 한 번도 상한 적 없었다는 듯이. “밤마다 만족시켜줄 수 있어요?” 떨리는 나원의 동공에 그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몸을 뒤로 물렸다. “자신 없으면 그만둬요. 무의미한 시간은 질색이니까.” “할게.” 나원이 결심한 듯 대답했다. “노력할게.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내 몸만이라도 좋으니까…… 결혼만 해준다면 뭐든지 다 할게.” 제 삶의 구원이었던 사혁에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었다. “도와줄게. 네 복수.”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6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77%

👥

평균 이용자 수 20,123

📝

전체 플랫폼 평점

9.37

📊 플랫폼 별 순위

9.95%
N002
58.56%
N001
100.0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몸서리작가의 다른 작품8

thumnail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흐읏, 나, 시, 싫어했잖아요.” 단은 그녀의 몸에서 입술을 뗐다. 제 다리 위에 앉아있어 시선이 높아진 그녀가 가쁜 숨을 내쉬며 저를 내려다보는 모습은 무척이나 색정적이었다. “……처음엔.” 여원그룹 나 회장의 역대 최연소 수행비서, 독고 단. 철저한 자기관리와 감정제어, 세련된 매너와 깍듯한 예의범절로 뭇 사람들로 하여금 찬탄을 자아내 슈퍼컴퓨터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런 그에게도 예상할 수 없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회장의 손녀, 나지유. ‘제가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드릴게요.’ ‘거절합니다.’ ‘멋있어. 뒤끝도 없을 것 같고. 의견이 아주 확실한 게 참 깔끔한 사람이야.’ 6년 간 눈에 하트를 그리며 물불 안 가리고 단을 쫓아다니던 지유가 이별, 아니 짝사랑 종료를 고했다. “내가 싫다고 했잖아요.” “이런 관계가 싫다고 했지. 복잡해지니까.” “지금은 더 복잡해졌잖아요. 나 약혼 날짜도 잡았는데…….” 단의 눈동자가 흑요석처럼 번뜩거렸다. #능력남 #까칠남 #한사람한테만_까칠 #사연남 #자존감만빵여주 #도도(하고 싶은)여주 #엽기를_넘어선_괴랄함 #한사람한테만_목맴 #예측불가능 #사이다와_고구마를_한번에_갈아_넣은_로맨스 #일단_한번_잡숴봐

thumnail

얽혀 버린

“6년 동안 무시했잖아요. 이제 와서 왜 이러는 거예요?” 구성파에서 구성그룹을 이룬 구대한 회장의 유일한 손자이며 구성그룹의 황태자인 구교범. 구성그룹 본가인 현함원 부엌에서 일하는 신옥춘 여사의 손녀, 홍차윤.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차윤이 교범과 그의 아버지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다가 들키기 전까지는. “의미는 무슨. 아버지가 그러셨잖습니까. 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연습 상대로 삼은 것뿐입니다.” 담장 뒤에 숨어있다 눈이 마주친 순간. 교범은 아무런 동요 없이 차갑게 말했다. “알아서 처신해.” 그날, 달콤한 착각은 끝이 났다. *** 6년 후. 구대한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 두 사람. “기대해.”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나한테 기대해도 되고, 기대도 돼. 앞으로는.” 다시 만난 순간부터, 교범이 자꾸만 저돌적으로 유혹해 온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구걸.” 교범이 자신의 뺨을 그녀의 손으로 감쌌다. “지금 너한테 구걸하는 중이야. 나 좀 봐달라고.” 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조폭출신재벌 #짐승남 #카리스마남 #알고보니 순정남 #여주한정다정남 #여주만그걸모름 #토끼녀 #상처녀 #초식동물에게 납작 엎드리는 육식동물을 보고 싶다면

thumnail

혼자서는 못 해요 외전

“너와 결혼하고 싶어. 하루라도 빨리.” 나원은 사혁에게 청혼했다. 고등학교 후배이자,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던 남자에게. “나와 결혼하려면 조건이 하나 있는데.” 천강그룹의 후계자에서 하루아침에 지옥으로 떨어진 후. 그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왕좌에 올랐다. 화려하고 찬란하게. 한 번도 상한 적 없었다는 듯이. “밤마다 만족시켜줄 수 있어요?” 떨리는 나원의 동공에 그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몸을 뒤로 물렸다. “자신 없으면 그만둬요. 무의미한 시간은 질색이니까.” “할게.” 나원이 결심한 듯 대답했다. “노력할게.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내 몸만이라도 좋으니까…… 결혼만 해준다면 뭐든지 다 할게.” 제 삶의 구원이었던 사혁에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었다. “도와줄게. 네 복수.”

thumnail

얽혀 버린 특별 외전

“6년 동안 무시했잖아요. 이제 와서 왜 이러는 거예요?” 구성파에서 구성그룹을 이룬 구대한 회장의 유일한 손자이며 구성그룹의 황태자인 구교범. 구성그룹 본가인 현함원 부엌에서 일하는 신옥춘 여사의 손녀, 홍차윤.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차윤이 교범과 그의 아버지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다가 들키기 전까지는. “의미는 무슨. 아버지가 그러셨잖습니까. 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연습 상대로 삼은 것뿐입니다.” 담장 뒤에 숨어있다 눈이 마주친 순간. 교범은 아무런 동요 없이 차갑게 말했다. “알아서 처신해.” 그날, 달콤한 착각은 끝이 났다. *** 6년 후. 구대한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 두 사람. “기대해.”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나한테 기대해도 되고, 기대도 돼. 앞으로는.” 다시 만난 순간부터, 교범이 자꾸만 저돌적으로 유혹해 온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구걸.” 교범이 자신의 뺨을 그녀의 손으로 감쌌다. “지금 너한테 구걸하는 중이야. 나 좀 봐달라고.” 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걸까.

thumnail

첫눈에 빠져 버린

“날 속였군요. 처음부터 일부러 접근한 거였네요.” 혼자 힘으로 꽃집을 운영하는 백은설. 그러나 구시대적이고 강압적인 집안의 압박은 여전하다. “아가씨, 어르신께서 올해를 넘기기 전에 식을 진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제대로 말씀드리세요. 전 음지의 사람과는 절대로 만나지 않는다고.” 힘겹게 하루를 이어가던 어느 날. 한 남자가 다가온다. “차강욱입니다. 근처에 사무실을 개업했는데, 정기적으로 꽃을 배달해줄 수 있나 해서.” “정기 배달은 해본 적이 없어서요.” “그럼 제가 당신의 처음이 되겠군요.” 당신이라는 말에 은설의 눈이 커지자, 강욱이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서, 제가 백 사장님의 처음이 될 수 있겠습니까?” *** 그룹 내 입지를 키워야 한다. 차강욱은 그 방법으로 원로들이 추종하는 백사파 회장의 막내딸과의 결혼을 택한다. 집안에서 정해준 짝은 절대로 만나지 않는다고 했나. 이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 또한. 해서, 강욱은 평범한 회사를 운영하는 척 자연스럽게 접근하기로 했다. “어서 오세요. 찾으시는 꽃 있으세요?” 그러나 꽃집을 찾은 순간. 강욱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꽃을 잘 모르시겠다면, 제가 추천해 드려도 될까요?” 은설이 환하게 웃었다. 그녀에게 첫눈에 빠져 버린 순간이었다. #조폭출신재벌 #카리스마남 #계략남의 탈을 쓴 직진남 #여주에게 첫눈에 반함 #여주한정다정남 #진실을 알게 된 여주의 헤어지자는 말에 눈이 돌아버림 #차가운 남자의 후회와 무조건 직진을 보고 싶다면

thumnail

완전히 불완전한

“한 남자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데.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5주년 기념일. 남자친구가 사촌동생과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여 찾아간 바(Bar). ‘나도 최민성이랑 정반대의 사람을 찾을거야. 예를 들면…… 저 남자 같은.’ 술기운에 취해 과감한 말을 뱉어버렸다. “한 남자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데.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감당할 수 있겠어? 나 고삐 풀리면 위험한데.” “괜찮아요. 위험한 거 좋아해요.” 그의 눈빛이 위험하게 내려앉았다. “사람 돌게 만드는 거 잘하네.”

thumnail

당신과 이혼하려 해요

“어디 도망가 봐. 할 수 있다면.” 스무 살, 집안이 망했다. 첫사랑인 재하와 첫날밤을 보낸 다음 날, 유영은 한 통의 전화를 끝으로 사라진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오빠.] 사라진 유영을 10년이나 가슴에 담고 있던 재하. “……찾았다.” 사업경쟁자의 비서가 된 그녀와 조우한 재하가 집요한 눈빛으로 읊조렸다. “더는 도망갈 수 없다는 거, 네가 더 잘 알 거야.”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상관없어.” 그의 눈이 돌았다. “말했잖아, 넌 내 거라고. 어디 도망가 봐. 할 수 있다면.”

thumnail

완전히 불완전한

“한 남자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데.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5주년 기념일. 남자친구가 사촌동생과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여 찾아간 바(Bar). ‘나도 최민성이랑 정반대의 사람을 찾을거야. 예를 들면…… 저 남자 같은.’ 술기운에 취해 과감한 말을 뱉어버렸다. “한 남자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데.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감당할 수 있겠어? 나 고삐 풀리면 위험한데.” “괜찮아요. 위험한 거 좋아해요.” 그의 눈빛이 위험하게 내려앉았다. “사람 돌게 만드는 거 잘하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계략 비서

계략 비서

유쾌한 씨, 고남주

유쾌한 씨, 고남주

메종 빌리에트

메종 빌리에트

어떻게 결혼이 이래요?

어떻게 결혼이 이래요?

밀착

밀착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북부 대공가의 새 가정교사

북부 대공가의 새 가정교사

메리지 나잇

메리지 나잇

대표님의 개가 되겠습니다

대표님의 개가 되겠습니다

첫 번째 뉴스입니다

첫 번째 뉴스입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