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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랜 친구였다. 하지만 내일이면 난 한국을 떠나고, 너와 영원히 헤어질 터였다. 그래서 그를 유혹했다. "가지 마, 준휘야." 은재의 서투른 유혹에 그는 붉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바보 같은 이은재." 깊고 짙은 목소리로 차준휘가 지껄였다. "내가 얼마나 참은 줄도 모르고, 이렇게 쉽게 유혹하다니." 그가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왔다.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침대 헤드 때문에 은재는 꼼짝할 수 없었다. 그리고 곧, 부드러운 것이 입술에 닿아 거칠게 파고들었다. "이제 와서 아니라고는 하지 마." 젖은 입술로 천천히 준휘가 속삭였다. "나를 미치게 만들어 놓고는." 은재는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냥 친구, 차준휘가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채랑비 장편 현대 로맨스 소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81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22년 04월 30일

연재 기간

1개월

출판사

연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0.18%

👥

평균 이용자 수 98,589

📝

전체 플랫폼 평점

8.28

📊 플랫폼 별 순위

2.01%
N002
7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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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오만한 사장님의 치료법

"나한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스페인의 아름다운 도시 코르도바. 그곳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랑했다. 하지만... 얽혀서는 안될 남자였다. 그래서 도망쳤다. 그대로 모든 것이 끝일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남자, 진이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으로 부임한다. “다시 도망가려고? 그렇겐 못해. 우리집으로 들어와, 함나현.” 오만한 남자의 집착이 나현을 옭아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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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하고 싶은

‘그’를 아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그에게 하연은 여자가 아니었다. 좋게 봐야 같은 동아리 후배, 더 나아가서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자애. 그냥 그 정도. 그랬던 그가 결혼을 한다? “선봐서 곧 결혼할 거야.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모르는 여자와의 계약 결혼을 할거라는 남자의 말에 하연은 오랫동안 간직했던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꼭 하셔야 한다면…. 저랑 해요, 그 결혼.” 서투룬 유혹, 남자의 단단한 등에 매달려 뜨거운 입술을 겹쳤다. 발칙한 후배의 도발. 선배는 화를 낼까. 아니면 미쳤다고 비웃을까. 그러나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결혼하려면 키스부터 배워 왔어야지.” 채랑비 장편 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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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욕망

"넌 그냥 내가 오라면 오고 하라면 해." 그래, 나는 개새끼였다. 한희주의 마음을 가지고 놀았고, 때로는 짓밟았다.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넌 날 좋아하니까. 나 아니면 어쩔 수 없으니까. 하지만 어느날 장난감이 이별을 고했다. "이제 그만 해요. 다른 사람이 좋아졌거든요." 한희주, 어떻게 네가 그래. 넌 나밖에 없잖아. 나밖에 없어야 하는 거잖아. #나쁜남자 #원나잇 #후회남 #짝사랑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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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그 불순한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친구였다. 하지만……. “친구?” 그가 거칠게 웃었다. 날카로운 흥분에 숨을 헐떡이는 시영을 보고 그가 거칠게 웃었다. “하읏.” “난 처음부터 하고싶었어. 널 빨아 먹고, 네 몸에 이렇게 나를 새기는 상상을 했어.” 지후가 손가락을 굽힐 때마다 퍼지는 날카로운 흥분에 시영의 탐스럽고 하얀 살결이 파들파들 떨렸다. “넌 처음부터 내 여자였어. 날 이렇게 욕정하는 개새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여자.” * 연인에게 배신당한 밤. 친구였다고 생각해 온 그의 시선에 오싹한 쾌감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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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결혼

“어쩌다가 나 같은 집요한 놈을 건드렸을까, 이시연은.” 강렬하게 자신을 짓누르는 그를 올려다보며 시연이 헐떡였다. “이런 분 아니셨잖아요.” 언제나 이성적이고 차가웠던 남자다. 그녀를 꽉 움켜쥐며 재혁이 비릿하게 웃었다. “나도 내가 이런 놈인 줄 몰랐어.” “…….” “당신이 날 버리기 전엔.” #집착남 #사이다 #복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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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정

순종적인 인생이었다. 그래서…… 딱 한 번만 나쁜 짓을 해 보고 싶었다. 호텔에서 정략결혼의 상대를 만나는 전날.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인 낯선 남자와 함께 밤을 보냈다. “당신 눈동자, 사람 돌게 만드는 거 알아?” 그는 아플 정도로 짜릿하게 유영을 쾌감으로 몰고 갔다. 다신 만날 수 없을 완벽한 남자였지만, 유영에게는 정해진 미래가 있었다. 침대 위에 곱게 잠든 그를 뒤로 하고 나간 선 자리. "안녕. 또 만났네요."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그 입술은, 어제 자신을 탐하던 바로 그 남자의 것이었다. 정략결혼 상대와 원나잇을 하다니. 이런 바보 같은 일이 또 있을까. 단 한 번 저지른 나쁜 짓이, 이렇게 돌아왔다. 채랑비 장편 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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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폭군의 침실

“오늘 이곳에 내 것을 또 박아 넣으면, 부인은 망가져 버릴까?” 사랑받지 못한 왕녀, 플로리아. 팔려 가듯 잔혹한 폭군, 아이단의 신부가 되었다. 소문대로 남자는 거칠고 단단했다. 초야. 우악스러운 손으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잡아 괴롭혔다. 그의 몸이 얼마나 딱딱한지 돌과 같았다. 여린 살결이 이리저리 짓눌려 쾌감과 고통이 한꺼번에 피어났다. “여자라는 게 이렇게 연약한 생물인 줄 몰랐지.” 수많은 사람의 피가 묻었을 그의 손 앞에서는 무엇이든 쉬이 바스러질 터. “그리고 나를 이렇게 미치게 할 줄도.” 제 몸에 있는 줄도 몰랐던 짜릿한 감각에 손톱을 아이단의 딱딱한 몸에 박아 넣으며 플로리아는 사정했다. “살려 주세요. 제발, 아이단.” “망가트릴 생각은 없어.” 쾌락이 섞인 애원에 남자가 웃었다. “어떻게 얻은 너인데 죽일 수야 없지.” ※ 에필로그에는 '수유플'등의 행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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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이혼

남자를 밤에 자극하면 어떻게 되는지, 그녀는 몰랐다. “우리, 이혼해요.”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오빠 친구, 현오와 정략 결혼하게 된 수아. 하지만 허울뿐인 쇼윈도 부부였다. 정략결혼의 이유조차 사라진 지금, 결혼을 유지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에게 이혼을 고했는데. “난 너랑 이혼할 생각 없어.” “왜 반대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우린…… 정상적인 부부는 아니잖아요.” 현오는 찌를 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한 채, 비틀린 입술로 선언했다. “수아,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도록 해.” “…….” “한동그룹이든, PY든. 아니면 다른 회사 어디든 가서 원하는 일 해. 원래 전공이 뭐였지? 국문? 그럼 사보 팀에 들어가는 것도 좋겠군. 네가 원하는 대로 맞춰 줄게. 일이든, 여행이든, 취미생활이든, 무엇이든 다.” 빠르게 쏟아 내는 남자의 말에는 이상하게도 분노가 섞여 있었다. “그러니까.” 그가 이를 악문 채 중얼거렸다. “이혼은 안 돼. 내가 죽기 전까진.” “…….” “넌 나한테서 도망 못 가,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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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해지는 건, 처음

완벽한 상사에게 야릇한 제안을 받았다. “...당신이 원하는 야한 짓, 알려줄까요?” 회사에서는 농담 한번 안 하는 냉정하고 엄격한 최서한 팀장. 지금 그 남자가 유연의 살결에 입술을 묻었다. “아!” 믿을 수가 없어. 회사에서 이런 짓을 하면 안되는 거잖아. 온몸을 아플 정도로 휘저어놓는 쾌감에 유연이 흠뻑 젖은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 서한이 들뜬 숨을 탁 뱉으며 인상을 찌푸렸다.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게. 여기가 회사라는 것도.......” 뜨겁고 붉은 혀가 입술 사이를 열고 들어와 희롱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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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갈 데까지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 선은 보기 싫고, 주변에 남자도 없는데. 아니, 딱 한 명 있다. 오랜 친구 차이혁. 그가 악마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다. “어쩔 수 없지. 이해연이랑 나랑 결혼해야겠네.” 차이혁이 남자인가? 물론 잘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린 가족 같은 사이잖아. “미쳤어? 안 돼. 난 너랑 결혼 못 해.” “왜 안 돼?” “결혼하면 그… 밤에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너랑 나랑 그런 걸 어떻게 해?” “그럼 시험 삼아 한번 해 보든가.” 무슨 미친 소리냐고 그를 꾸짖기도 전, 이혁이 거칠게 해연의 입술을 빨았다. 촉촉하고 뜨거운 감촉이 생경했다. “후….” 자신의 입술을 죄 짓씹었던 입술이 살짝 부풀어 올랐다. 우리는 친구이다. 아니…. 친구였다. 친구는 이런 키스 안 해. 그럼 우린 이제, 뭐가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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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의 야릇한 취미

19금 로맨스 소설을 쓰는 레이디 에이린, 벨라스턴 공작에게 집필을 들키다. 순진한 공작 영애가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야릇한 글을 읽어 내리는 공작의 입술이 느른한 호를 그렸다. “어디서 이런 생각을 했을까? 다른 남자를 만나기라도 한 건가?” “그럴리가요!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정말 어디 가서 남자를 만나야 하나, 고민할 정도예요.” “그렇게 경험을 쌓고 싶으면, 내가 도와주지.” 공작이 낮은 소리로 으르렁대며 그녀의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통통한 허벅지에 단단한 그의 손이 닿았다. “남자를 알려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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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상사를 사랑하지 않는 방법

"네 맛은 여전히 그대로네. 쌉쌀하고, 달고." 차준혁. 상사이자...내가 사랑하던,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지옥을 선물한 남자. 그가 입술을 비틀고 거친 말을 내뱉었다. "개새끼." 채인의 반격에 준혁이 픽, 웃었다. "그럼 개새끼에게 흥분한 한채인은 뭔데?" 나도 똑같은 짐승이었다. 머리로는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또 당신에게 안기고 마니까. 채인이 그를 밀어내기 전에 그는 다시한번 채인을 끌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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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밀도

경상남도 해영, 사람들은 존재도 잘 모르는 이 작은 마을에서 승조와 나는 같이 자랐다. 피가 통하지 않았어도, 그는 내 동생이었다. 우리는 가족이었다. 하지만 6년 전 그는 해영을 완전히 떠났다. 이 작은 마을에 진저리라도 난 건지, 아니면 나에게 진저리가 난 건지. 그랬던 그가 돌아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되어. *** 목소리를 꽉 억누른 채, 승조가 읊조렸다. “보고싶었어. 바람만 불어도 네 생각이 날 정도로.” “근데 왜 연락 안 했어?” “네가 그랬잖아. 어른이 되면 날 남자로 생각해 본다고. 그래서 이 악물고 참았어.” 제길. 낮게 욕을 지껄이는 승조의 몸이 가까웠다. 확연히 느껴지는 흥분한 그의 것에 이성과는 달리 몸은 쉬이 달아올랐다. “나, 스물네 살이고, 군대 문제도 해결했어. 돈도 많이 벌었고, 그리고 여전히 너만 보면 좆이 서.” 누가 봐도 어른이지. 그 원색적인 표현에 내 입술이 벌어졌다. “6년 참았으면 됐지 더 참으란 말은 마, 서희야, 응?” 도망가기도 전에 그는 나를 끌어당겨 입술을 맞췄다. 반쯤 열려 있는 내 입술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뜨거운 살덩어리는 제일 안쪽의 연한 점막을 집요하게 문질렀다. 하. “승조,야.” 허벅지 사이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는 내 입에서 흐르는 타액을 빨아들이며 허겁지겁 탐했다. 학생 때 그의 별명은 ‘해영의 미친개’였다. 한번 돌파를 하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달려가 어떻게든 골을 만드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붙은 별명이었다. 그 근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광기에 어린 남자의 모습을 보고 몸을 떨었다. “남매? 동생? 그딴 말 다시 하기만 해 봐.” “…하아….” “세상천지 동생에게 빨리고 이렇게 좋아하는 여자가 어딨어. 그렇지?” 차승조는 미친개다. 그리고 오늘, 나는 미친개에게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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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사정

잘생기고, 착하고, 단정한 후배, 서강재. 그와 창고에 갇혀 버렸다. 빠져나갈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시연의 부드러운 가슴이 그의 단단한 근육에 짓이겨졌다. 저도 모르게 숨이 가빠졌다. “선배, 경고하는데.” “…….” “움직이지 말아요. 미칠 것 같으니까.” 강재가 속눈썹을 내리 깔아 시선을 아래쪽으로 향했다. 맞닿아 있는 허벅지에 근육보다도 단단한 것이 느껴진다. 시연의 다리 사이를 꽉 누르는 뜨거운 열기. 화끈거리는 감각에 등줄기에 짜르르한 전율이 흘러내린다. 이게 뭐지? 시연이 고개를 숙여 만져서 확인하려던 찰나. 그의 거친 손이 시연의 여린 손목을 잡아챘다. “도저히 안 되겠어. 당신이 자극한 거야.” 그의 목소리가 붉게 물들었다. *** “선배를 망가뜨리고 싶었어. 키스를 하고, 이렇게 당신의 안에 쑤셔 박고, 이 예쁜 입술에 내 것을 물리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 강재가 시연의 보드라운 입술을 벌려 마치 제 것을 집어넣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쑤셨다. 끈적한 타액이 손가락과 입술 사이에 늘어졌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으면서 남자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말을 잇는다. “감히 착한 후배 서강재가, 당신을 그렇게 탐을 내면 안 되는 거니까.” 짐승처럼 그는 낮게 지껄였다. “그래서 돌아 버렸어.”

thumnail

잡종

작가채랑비
CP

연화재의 별채에는 ‘아랫것’들이 살았다. 그리고 본채엔 거만하고 못돼 처먹은, 도련님 새끼가 하나 있다. “‘도련님’,‘도련님’. 네가 그렇게까지 강조 안 해도 네가 우리 집 종인 거 다 알아.” “저 종 아닙니다.” “아아.” 우혁이 무료하다는 듯 길게 말을 끌었다. “네가 아니라, 할매가 종이던가?” 개 같은 새끼. 연화재가 싫었다. 할머니를 막 부리는 사모님도 싫었고, 고개 한번 들지 못하는 집사도 싫었고, 무엇보다 거만한 차우혁이 싫었다. 이제는 상관없는 일이다. 대학에 붙고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곳을 탈출했으니. 이제 차우혁 따위 상관없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 * * 4평짜리 작은 방바닥에 희연이 풀썩 쓰러졌다. “하윽.” 미칠 것 같아. 아래가 뜨거워져 저도 모르게 허겁지겁 바지와 속옷을 끌어 내렸다. 속옷과 음부 사이로 길게 애액이 찐득하게 묻어 나왔다. “아흣.” 기분 좋아, 미칠 것 같아. 그저 손가락을 다리 사이에 밀어 넣었을 뿐인데도, 남자를 모르는 몸이 바르르 떨렸다. 부풀어 오른 통통한 살점이 일그러지자, 평소에는 존재감 없이 음순에 숨겨져 있던 것이 밖으로 툭 튀어나왔다. “하읏!” 헐떡이는 소리를 내며 더 없이 야릇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때. 벌컥, 하는 소리와 함께 흘러 들어온 찬 바람에 문득 희연의 이성이 돌아왔다. 여전히 벌거벗은 몸 위로 기다란 그림자 하나가 드리웠다. “서희연.” “…….” “뭐 해, 너.” 서늘하게 눈을 뜬 단단한 체구의 남자였다. 차우혁, 거만하고 못돼 처먹은 도련님이 희연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도서잡종은 본편 완결 후, 25년도 외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thumnail

개정판 | 레이디의 야릇한 취미

※2019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여 외전이 추가 되었습니다. 19금 로맨스 소설을 쓰는 레이디 에이린, 벨라스턴 공작에게 집필을 들키다. 순진한 공작 영애가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야릇한 글을 읽어 내리는 공작의 입술이 느른한 호를 그렸다. “어디서 이런 생각을 했을까? 다른 남자를 만나기라도 한 건가?” “그럴리가요!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정말 어디 가서 남자를 만나야 하나, 고민할 정도예요.” “그렇게 경험을 쌓고 싶으면, 내가 도와주지.” 공작이 낮은 소리로 으르렁대며 그녀의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통통한 허벅지에 단단한 그의 손이 닿았다. “남자를 알려 주겠어.” *** 밤의 교육이 시작된다. 다리 사이를 집요하게 핥는 그의 시선에 아랫배가 조여 왔다. 당장이라도 알렉산더의 붉은 입술이 자신의 축축하게 젖은 음부를 삼킬 것 같았다. “하읏, 안 돼......요, 거기는...... 제발.” “이런 것도 배워야 소설에 참고할 수 있겠지.” “지금까지 어떤 소설도 그런 것을 다루지는...... 으흣.” 남성이 입으로 여성의 그곳을 게걸스럽게 빨다니. 지금까지 본 어떤 소설에도 없던 것이다. “다른 소설에 없었다면 당신이 먼저 적어야겠군. 그러기 위해서는.” 알렉산더가 그녀의 가슬가슬한 음모를 훑으며 속삭였다. “경험해 봐야겠지.” “아!” 그의 입술이 에이린의 균열 사이에 숨어 있던 음란하고 민감한 살점을 빨아들였다. 외전1. 야외에서 야릇한 짓 에이린은 신혼여행을 간 스페인의 한 섬에서 야릇한 시간을 보낸다. 여기는 야외인데 이런 짓을 해도 되는 걸까? "언제나 안락한 침실에서 관계를 맺을 거라 생각한 건 아니겠지?" 위험한 눈빛이 번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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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우정, 그 불순한

※본 도서는 2019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문장 수정, 완결부 수정, 씬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친구였다. 하지만……. “친구?” 그가 거칠게 웃었다. 단단하고 굵은 손가락이 벌렁거리는 질구 안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하읏.” “난 처음부터 박아 넣고 싶었어. 널 빨아 먹고, 네 몸에 이렇게 내 걸 쑤셔 박는 상상을 했어.” 지후가 손가락을 굽힐 때마다 퍼지는 날카로운 흥분에 시영의 탐스럽고 하얀 가슴이 파들파들 떨렸다. “넌 처음부터 내 여자였어. 날 이렇게 욕정하는 개새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여자.” * 연인에게 배신당한 밤. 친구였다고 생각해 온 그의 시선에 오싹한 쾌감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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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나쁜 상사를 사랑하지 않는 방법

"네 맛은 여전히 그대로네. 쌉쌀하고, 달고." 차준혁. 상사이자...내가 사랑하던,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지옥을 선물한 남자. 그가 입술을 비틀고 거친 말을 내뱉었다. "개새끼." 채인의 반격에 준혁이 픽, 웃었다. "그럼 개새끼에게 흥분한 한채인은 뭔데?" 나도 똑같은 짐승이었다. 머리로는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또 당신에게 안기고 마니까. 채인이 그를 밀어내기 전에 그는 다시한번 채인을 끌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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