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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혼으로 남편부터 바꾸겠습니다
임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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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원작의 여주인공 씨.” 세 번의 절망과 죽음. 그 끝에서 매번 내 남편과 모든 걸 빼앗은 여자가 사실 빙의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네 번째 회귀, 이제는 빼앗긴 모든 걸 되찾을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력자가 필요했다. 미친년에게는 미친놈으로. “나를 약탈하세요.” 황태자 아르파드 이스트리드. 나는 그에게 약탈혼을 의뢰했다. “대가로 전하가 미치지 않도록 해 줄게요.”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나는 승리감 어린 미소를 지은 채 그를 똑바로 응시했다. * “그대가 약속을 어겼어.” “내가 뭘……?” “내가 미치지 않게 해 준다며?” “해 줬잖아요? 광증은 다 해결됐고…….” 아르파드는 내가 도망치려는 걸 막으려는 듯 더 꽉 끌어안았다. “아니, 난 이미 미쳐 버렸거든.” 아르파드는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내 귓가에 속삭였다. “누구 때문일 것 같아?” 느릿하게 고개를 든 아르파드의 붉은색 눈동자를 다시 마주하자 긴장감이 가득 차올랐다. “설마, 나 때문에……?” “그래. 그러니까 책임져야지. 평생.” 나는 이어질 말이 조금 두려웠다. 본인의 말대로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돌아 버린 것 같았으니까. “당신이 책임지지 않겠다면……” 그의 낮은 목소리가 끈적하게 뇌리를 적셨다. “지상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책임지게 만들고 말 거야.” 그의 입은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두 눈은 광기 어린 집착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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