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은 뒤 꼬마 신랑은
글토토타
0(0 명 참여)
은혜를 갚기 위해 8살이나 어린 꼬마 신랑과 결혼했다. 꼬마 신랑을 20살까지 쑥쑥 키운 후에 약속 받은 막대한 재산과 함께 이혼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꼬마 신랑이 16살이 되는 해에 마차 사고로 죽게 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간은 10년이나 흘러 있었고, 나는 ‘나디아 헤스’라는 처음 보는 몸에 빙의해 있었다. 어차피 이혼이 예정되어 있었으니 남편은 알아서 잘 살라고 하고, 나는 이 찢어지게 가난한 영지를 부흥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10년이나 지난 지금도 나를 잊지 못한 것 같다? “당신을 보면 자꾸만 죽은 아내가 떠올라. 그래서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 같아. 그게 내게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모를 거야.” 내게는 아직도 소년 같은 꼬마 신랑을 위로해 주고 싶은데 설상가상으로 내 몸이 흑마법에 물들어 부서지는 중이란다. 그렇다면 고쳐야지. 내 몸도, 꼬마 신랑의 마음도!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