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결혼
글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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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의 씨가 마른 제국에 언제부턴가 소문이 돌았다. 단 한 명의 적법한 후손이 사막 한가운데서 살고 있다고. 금발과 붉은 눈은 황가 파이오니아의 상징. 금발과 붉은 눈을 타고 난 사막의 용병 에리카. 어느 날, 에리카 앞에 수려한 외모의 남자 아딘이 찾아 와 무릎을 꿇고 흥미로운 내기를 제안하는데……. “제국의 황제가 되어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3년 동안 저에게 모든 협력을 다 해주신다면 썩은 제국을 물갈이하겠습니다.” “실패하면?” “저 역시 당신이 제국을 무너트리는 데 3년간 모든 협력을 다 하겠습니다.” 에리카는 제국이 싫었고, 파이오니아가 싫었다. 엄마를 평생 도망치게 만들고, 결국 죽게 만든 파이오니아. 개인적 원한을 풀 모처럼의 기회. “좋아. 남편이 원한다면 제국 황제쯤이야.” 에리카는 아딘을 보고 싱긋 웃었다. “그럼 내기하자.” 에리카와 아딘의 ‘내기 결혼’. 이 결혼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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