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빙의를 끝내려 한다
글신솔라
0(0 명 참여)
'다나에 윈저'의 몸에 빙의한 연다나.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은 차원의 문을 통과하는 길뿐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울며 매달렸기에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100년에 한번 열리는 문을 앞두고. *** 3년 후. 다나를 붙잡았던 모든 이들이 돌변했다. "난 너와의 결혼을 깰 생각 없다. 다만 그녀와도 결혼할 생각이다." 당당하게 불륜을 저지르는 약혼자, "그냥 장난으로 잡은건데요? 설마 진짜 안 돌아갈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와서 장난으로 붙잡았다고 고백하는 남동생, "누가 널 억지로 묶어서 못 떠나게 막기라도 했니?" 무책임하게 조롱하는 사촌 오빠까지. “차원의 문은 닫혔어. 다나 넌 이제 못 떠나! 그러니 얌전히 이 세계에 적응해!" 그러나 다나는 알고 있다. 이 빙의를 끝내고 돌아가는 방법을. 사랑에 배신당해 슬퍼하던 것도 잠시, 다나는 분노에 불타오르며 복수와 탈출을 준비한다. '이 개자식들이 날 속였다는거지.' 정말이지. 이번만큼은 착하게 살아보고 싶었는데. '너넨 사람 잘못 건드린거야.' 그녀는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들이 다나가 영원히 곁에 머물거라고 믿는 순간에. *일러스트 : 유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