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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실수라는 말, 안 받아 줄 겁니다. 지금이 도망갈 마지막 기회예요.” 어릴 적 사고로 심한 결벽증을 앓게 된 K호텔 사장 해준. 그런 그가 스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유일한 사람, 여울을 발견한다. 하지만 호텔 사장과 객실부 매니저로 만난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스캔들에 휩싸이고. “K그룹 입장이 꽤 곤란해져서 말입니다. 나랑 하죠, 계약 연애.” “네?” “말 그대로, 나랑 연애하자구요. 가짜로.” 그렇게 스캔들 무마를 위해 시작된 계약 연애. “왜 자꾸 잘해 주세요? 계약이라서요?” “글쎄요. 정여울 씨면 다 괜찮아서 닿고 싶습니다.” 여울은 점점 그에게로 흘러가는 제 마음을 감추려 해 보지만 자꾸만 다정하게 굴고, 가끔은 심쿵하게 만드는 그를 피할 수가 없다.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으니 책임져 줘야겠습니다.” “그게 무슨…….”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 해준이 여울에게 몸을 좀 더 가까이 가져다 대며 귓가에 속삭였다. 귀에 와 닿는 그의 야릇한 목소리에 괜히 아랫배가 저려 왔다. “싫으면 피해요. 아님 때려도 좋고.” 이 밤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 “다른 것도 확인해 볼래요? 뭐든 잘할 자신 있는데.” 해준은 농밀하게 입을 맞추며 한 손으로는 여울의 가운 매듭을 풀었다. “이제 진짜 증명해 보죠. 난 뭐든 잘한다는 거.” 흥분으로 거칠어진 해준의 목소리가 여울의 귓가에 닿았다. “……왜, 이렇게, 흣, 능숙해요?” “원래 내가 뭐든, 잘합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9.49%

👥

평균 이용자 수 347

📝

전체 플랫폼 평점

9

📊 플랫폼 별 순위

48.34%
N002
100.00%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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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파고들다

“뭐 같이 자기라도 할까? 그럼 그만할래?” “미쳤어요?” “나한텐 별거 아니거든. 태생이 쓰레기라.” 스타일리스트 어시스트 4년 차, 한서윤. 어느날 우연한 오해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이자 대운 그룹 로열패밀리인 차은호와 인연이 닿게 된다. “시키시는 건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쩐지 자꾸만 시선이 가는 당찬 서윤에 호기심을 느끼던 은호는 술에 취해 그녀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는데. “파트너도 뭐, 서로 이득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어?” “노력해 볼게요. 제가 원래 쉽게 포기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의 거절에도 서윤은 좌절하지 않고 직진하지만 그런 그녀를 마치 시험이라도 하듯 버틸 수 없는 일들이 연이어 몰아치고……. “차라리 아예 못된 놈처럼 그냥 내 몸만 필요하다고 말해요.” 계속해서 저를 외면하는 은호에 결국 서윤은 그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더는 차은호 씨와의 관계에 미련 없어요. 이득도 없는 우리 사이, 이제 그만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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