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가문은 우리 엄마 겁니다
글허니슈
0(0 명 참여)
“거짓말이죠?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거!” “아니. 사실이야. 에피로사.” 그들은 신수의 후계자였던 엄마를 제물로 썼다. 내게는 엄마가 살아있다고 속여놓고서. “우리가 네 친모를 죽였다.” 엄마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힘들고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그들은 이제 나까지 제물로 쓰려는 것이다. “전 가족을 위해 시키는 건 다 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하시는 거예요?” “가족? 네가 가족이라고? 하하핫!” 돌아오는 건 비웃음 뿐이었다. 나 때문이야. 내가 어리석었어. 나 때문에 엄마가...... ‘잘못했어, 엄마. 미안해…….’ 이 모든 걸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 정말 기회를 한 번 더 주면 모든 걸 바로잡을 수 있어? 죽음의 순간 들려온 목소리. 나는 간절하게 외쳤다. - 진심이야. 기회를 주면 모든 걸 바로잡을게. 제발! *** 다시 눈을 뜨자, 과거로 돌아왔다. 엄마가 있다. 엄마가 살아 있어! 나는 한달음에 달려가 엄마를 꼬옥 껴안았다. “엄마, 이젠 내가 엄마를 지켜줄게.” 이번 생엔 그들에게 복수하고, 엄마에게 가주의 자리도 되찾아 줄 것이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