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상사를 배신한 죄로
비향
0(0 명 참여)
십 년 만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우연을 가장한 만남조차 없었으니까. “뽑아 주라. 나, 잘할 수 있어. 네 비서.” “유 비서라…….” 애틋한 첫사랑이었던 희주가, 말없이 이훤을 버린 원망스러운 그녀가, 자신의 비서가 되고 싶다며 불현 듯 나타났다. “내가 하라는 건 다 할 수 있겠어?” “……네, 백 상무님.” 자신의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하며. 또다시 그녀를 무기력하게 놓치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은 야릇한 결심이 되었다. 그녀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고. *** 희주는 이훤의 사촌, 백지웅의 사람이었다. 아니 강제로 그의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의 사고,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와 수술비. 그렇게 비서를 가장해 이훤을 속여 왔던 3년. “아니라고 말해. 아니라고……!” “그만, 그만두겠습니다. 다 제가 책임지고 그만…….” 결국 들키고 말았다. 그런데……. “……하던 대로 해. 계속. 백지웅에게 하던 대로 내 정보를 흘려. 상관없으니까.” 자신을 속였던 여자일지라도, 이훤은 희주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백지웅은 네 어머니를 인질로 잡았던데. 나는 뭘로 너를 붙잡아 두면 좋을까?” 그의 사랑은 그만큼 지독하고, “임신은 어때?” 위험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3
연령 등급15세 이상

관련 해시태그

#속도위반
#친구>연인
#첫사랑
#운명
#삼각관계
#재벌남
#짝사랑남
#능력남
#상처녀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줄리엣, 여긴 캔자스가 아니야!
줄리엣, 여긴 캔자스가 아니야!
쇼윈도 부부
쇼윈도 부부
잘 재우는 여자
잘 재우는 여자
못난이 영애의 시크릿 파우치
못난이 영애의 시크릿 파우치
악녀와 남주의 숨겨진 딸로 태어났다
악녀와 남주의 숨겨진 딸로 태어났다
빙의했더니 장르가 달라졌는데요?
빙의했더니 장르가 달라졌는데요?
채 비서가 떠났다
채 비서가 떠났다
그녀만 보였다
그녀만 보였다
불온한 재회
불온한 재회
엔딩 후 서브남을 선물 받았습니다
엔딩 후 서브남을 선물 받았습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