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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다운 (Double Down)
작가공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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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성미인여우공 #건실미남무심수 #미인공 #미남수 #배우공 #경호원수 #분리불안공 #여우공 #내숭공 #유죄수 #다정수 #성격나쁘공 #비밀있공 #강강약약수 #벤츠수 #슬렌더미남수 #동거 #혐관 #협박 #몸부터친해짐주의 #연예계물 #입덕부정 #쌍방삽질 “좀 빨아 줄래요?” 신우에게 남자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들킨 지한. 그 사실을 숨기는 대가로 지한은 신우에게 상상도 못 했던 성적 요구를 받게 되어 버린다. 설상가상으로, 경호 대상이자 인기 스타인 신우에게 스토커가 붙자 그와 한 지붕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시종일관 멋대로 구는 못된 연하 김신우와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속절없이 휘둘리는 지한. 잔뜩 꼬이기만 한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풀릴까? [미리보기]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 “난 호모 아니니까 꿈 깨세요, 공지한 씨.” 단호하게 내뱉는 말에 지한의 눈썹이 구겨졌다. 그제야 그에게서 손을 떼어낸 지한이 찬찬히 눈을 내리깔았다. “저도…. 취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만인에게 사랑받는 배우라지만. 제아무리 천상의 체격과 신이 내린 외모로 극찬을 받는 배우라지만, 제게도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 공지한이 주변 사람들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인성이었다. 한마디로 그에게는 가장 부족한 것이었다. “취향이 뭔데?” 틈도 없이 되돌아온 물음에 지한이 입을 다물었다. “취향이 뭐냐고 묻잖아요.” 잡고 있던 바를 텅, 놓은 김신우가 사근사근하게 웃었다. 머뭇거리던 지한은 답하지 않은 채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본인 앞에서 인성 운운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휘어지는 아름다운 미소에 넘어가선 안 된다. 괜히 말 한마디 잘못했다간 무슨 욕을 얻어먹을지 몰랐다. “…아무튼, 김신우 씨는 아닙니다.” 지한은 어색하게 뒷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옅은 숨을 뱉었다. 혼잣말하듯 중얼거리는 말에 김신우가 헛웃음을 터뜨렸다. 돌연 머쓱해진 지한은 머리를 살짝 숙여 인사했다. 그대로 등을 돌려 운동실을 나왔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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