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 (CYPRESS)
작가이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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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회사, 단체, 지역, 사건, 설정 등은 모두 픽션입니다] 1421년 조선, 의주 “……다 죽여……줘! 내 딸을 죽인…… 그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 것들을 갈가리 찢어 죽여……!” 무당 녹두는 어느 날, 꽃 같은 어린 딸을 시체들이 쌓인 무덤 속에서 발견한 후 자신의 목숨과 바꿔 귀신을 불렀다. 그리고 그 밤, 역사에 길이 남을 일방적인 학살이 의주 땅에 일어났다. “네 이놈! 의주를 수호하는 서낭신의 이름으로 천귀(賤鬼)에게 벌을 내리니! 네놈은 이 땅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600여 년 후, 대한민국 의주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겼다는 유산 때문에 의주로 내려온 호경. 어릴 때 헤어진 아버지에 대해 알아보던 중 전에 없던 몽유병에 시달리는데… "……설마 또 뛰어내리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호경의 앞에 나타난 잘생기고 다정한 치우. 밤마다 계속되는 기이한 행동에도 항상 호경의 옆을 지켜준다. 그러나 흔치 않은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호경을 점점 어둠 속으로 몰아가는데… 600년 동안 이어진 피의 굴레를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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