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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 (Prominence)
작가이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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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단체, 지명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이 이야기는 창작된 허구입니다.》 “제발 제가 손님을 받게 해 주세요. 부탁드려요.” 남의 더러움을 받아먹어야 하는 인간 부적, 사애도의 액받이. 연해은을 가둔 어둠의 새장은 짙디짙었다. 이곳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제 힘으론 떠날 수가 없다. “애가 내 입맛에는 안 맞는데.” 연해은이 생명 줄로 붙잡은 건 다름 아닌 ‘손님’이다. 재미 삼아 검사질을 하는 권시헌. 그야말로 홍염으로 둘러싸인 태양 같은 남자. 암흑을 불살라 주지만, 제 온몸까지 무섭게 내리쬐어 화상 입힐 것 같은. * 권시헌에게 연해은은 귀찮은 걸림돌에 불과한 여자였다. 미련없이 외면했는데, 하얀 얼굴이 잔상처럼 그를 따라다닌다. 거슬리게. 그래서 속박하여 곁에 두고 싶게. “그렇게 찾아다녔는데, 내 물건들 처박아 두던 창고에 있었네?” “저를 구하러 오신 게 아닌 거 알아요.” “엎드려, 해은아.” 연해은의 앞에 나타난 권시헌은 구원자일까, 파멸자일까. 그것도 아니면…. “검사복도 엉망으로 만들더니, 이제는 나까지 적셔 놓네. 못 써먹게.” 연약한 살결 위로 고인 어두움이 성가시다. 잡아 벌려 환하게 모습을 드러내면 너는 어떤 빛깔일지, 꼭 봐야겠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83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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