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미스터리/오컬트, 추리/스릴러, 회귀물, 친구연인, 계약, 다정공, 헌신공, 광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허당수, 호구수, 헌신수, 지랄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광수, 상처수, 후회수, 사건물, 달달물, 시리어스물, 수시점 언젠가부터 나는 살해당하고 있었다. 신희람이라는 어느 미친놈의 손에. ‘선생님’을 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는 실패하는 날이면 언제나 나를 죽이러 오고, 내가 죽으면 우린 좆같이 지겨운 고3으로 돌아간다. 덕분에 내 목숨은 파리 목숨처럼 가벼워졌으며 우리의 상식은 빠른 속도로 마모되어 갔다. “음악실만 태우려고 했는데, 옆으로 불이 이동했어. 플라타너스가 몇 개 타고 그 옆에 작은 집 하나도 태웠어.” “야, 이 미친 새끼가!” “뭘 그렇게 화를 내. 되돌아가면 아무 문제도 안 되잖아.” 이미 또라이인 놈과 함께하자니 새로운 또라이가 될 것 같아 환장하겠다. 이 거지 같은 운명에서 탈출하고 싶지만 신희람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한 장면은 자꾸만 나의 발목을 붙들어 매는데……. 우리 서진이. 나중에 우리 희람이 만나면 잘해 줘야 해? 알았지? 좋은 친구가 되어 주렴. 네……. 꼭이야. 우리 희람이는 수줍음이 많거든. 외로움도 많이 타고. 결코 그에게는 들켜서는 안 되는, 나만의 비밀. 후회와 죄책감으로 점철된 그날의 기억을 안고 그의 품속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해묵은 아침을 불러온다. “그럼, 내일 또 봐.” ▶잠깐 맛보기 사과하지 마, 듣기 싫어. 속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여 코 아래 입 속까지 가득 들어찬 한기를 밖으로 내뱉기 위해 일부러 입을 열었다. 가시 돋친 대꾸를 들은 신희람이 그럴 줄 알았다는 식으로 웃었다. 언젠가 봤던 애처로운, 동시에 남을 기만하는 느낌이 드는 미소였다. 죽는 게 너무나도 싫다면 있는 힘껏 저항해. 어제와 오늘처럼. 날 패고 칼로 찔러도 이해할게. ……. 만약 피를 보는 게 싫으면. 신희람이 소다 에이드 컵을 손톱으로 튕겼다. 팅, 하고 컵이 울리면서 그 안에 든 작은 얼음 조각들이 부서져 침몰했다. 이어 좀 전에 내가 했던 말을 되돌려 줬다. 나 몰래 독을 넣어도 괜찮아. 아니, 무너져 가는 건 얼음 조각이 아닌 내 머릿속인가. 이제 너도 알게 되었으니, 다음부턴 나도 전심전력을 다해 널 죽이러 갈게.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난 깨달았다. 신희람이 필요 이상으로 날 죽이면서 현실을 납득시키고 나와 대화를 하려고 든 이유를. 방금 그 개소리를 지껄이기 위해 그는 일요일 아침 우리 집까지 찾아온 것이다. 단 한 가지만 약속해 줘. 자살은 하지 말아 줘. 나 때문에 네가 영영 죽어 버리게 되면, 정말 괴로울 것 같아. 목숨을 스스로 끊을 만큼 우울해지겠지. 그러면 전부 끝장이야. 이거 진짜 또라이 새낀가. 아. 속으로 생각한 게 그대로 입 밖으로 나와 버렸다. 아까 날뛰고 간 원숭이가 다시 등장했다. 아까부터 어이없는 소리 퍼레이드에 나갈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던 분노였다. 그런 말 할 거면 사과는 왜 해? 너 정말 웃긴 새끼다? 그러니까 지금까진 몰래 죽여야 해서 괴로워 팔딱 뛰고 미칠 지경이었는데, 이제 당당히 죽일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는 거야 뭐야? 신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다음 말이 날 더 환장하게 만들었다. 네 말이 맞아. 난 널 나름 좋아하거든. 그래서 무서워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네 얼굴 계속 보기가 좀 그랬어. 이런 식으로라도 네게 알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야. 혹시나 좋아한다는 말의 의미를 내가 잘못 알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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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막이 내린 후 너와 나,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너는 내 곁에 계속 있어 주겠지. 그 하나만으로 충분했다. 더는 아무도 필요 없다.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이야기 및 지명/기관/인물 등은 실제와 전혀 관련 없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한 부부가 무당의 아이라며 괄시받는 고아를 후원하였다. 그들의 품에서 처음으로 일상의 기쁨을 느낀 아이는 행복했다. “임신했어. 넌 정말 복덩이였구나!” 부부가 ‘진짜’ 아이를 갖기 전까지는. 열 달을 꼬박 채우고 태어난 아이는 천사 같았다. 살짝 쌍꺼풀진 눈은 크고 또렷했고, 꼬물거리는 작은 손발은 너무나 귀여웠다. 아직 보이는 게 제대로 없는 상태라 들었는데 세영을 보는 시선이 똑발랐다. 어딜 가든 따라왔다. ‘잘 대해 줄게. 맛있는 것도 나눠 주고, 같이 놀아 줄게. 그러니까 너도 날 싫어하지 마. 날 쫓아내지 말아 줘.’ 염려가 무색하게 아이, 희운은 세영을 사랑했다. 가끔은 세영을 따라 태어난 게 아닌가 느껴질 정도로. “내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럼 내기할까?” “무슨 내기.” “내가 누군지 맞혀 봐.” “…….” “내 이름이 뭔지 말해 봐, 형. 그럼 왜 당신 따라 태어났는지 가르쳐줄게. 게임 방법은…… 그래. 스무고개로 하자.” “뭐?” “스무고개 게임 몰라?” “알지만.” “그 게임처럼 ‘예, 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질문만 나한테 해. 스무 번의 기회를 줄게. 일주일에 한 번. 시간과 장소는 주말, 내가 예약한 호텔에서. 토요일 저녁에 만나 질문하면, 섹스하고 다음 날 아침에 답을 줄게. 그럼 되겠지?” 긴 고민 끝에 세영은 말했다. “당신은 죽기 전에 사람이었습니까?”
키워드 : 현대물, 미스터리/스릴러물, 집착공, 연하공, 무심수, 무명연예인수, 시리어스물, 도시 괴담 소문의 도시 괴담 속 저택을 배경으로 따와 7일 동안 수없이 많은 방들 중 진짜 ‘출구’를 찾아 탈출해야 하는 프로그램. 그 촬영을 위해 8명의 게스트들이 외딴섬의 기괴한 별장에 모였다. 죽음의 문턱에서만 다녀올 수 있다는, 101개의 문이 있는 저택. 나는 일곱 살 때 그 커다란 집에서 ‘아이’를 만났었다. 어쭙잖은 동정심으로 아이와 거래했던 그때부터 내 주변에는 죽음이, 검은 눈의 도깨비가 맴돌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사랑했던 연선이의 죽음으로 비로소 결심했다. 아이를 만나야겠다고. 그리고……. 그러나 그런 자신의 바람은 잘못된 것이었을까. 게스트의 한 명인 여배우 이고연의 죽음으로 저택의 악의가 깨어나고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 사이에 의심의 씨앗이 싹트는데……. “데리러 왔어. 너무 오래 기다렸지? 문 열어 줘.” 잘 만들어진 사육 상자. 이 상자 안에는 도망갈 곳이라곤 없다. “내가 말했지, 넌 날 못 잊을 거라고.” ▶잠깐 맛보기 와 줬구나. 아이는 말하며 손짓을 했다. 이리 와, 어서. 이리로. 마치 길가의 고양이라도 부르는 듯했다. 그동안 나 혼자서 너무나 힘들었어. 나는 그 아이 곁으로 다가가 손을 잡았다. 혼자라 불안했던 건 나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말이야…….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걸 잔뜩 알 수 있거든.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해. 계속 혼자 있어서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외로워. 그리고 가끔 아파. 그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이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많이 아는 건 똑똑한 것 아니야? 우리 엄마는 내가 똑똑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저번에도 책을 잔뜩 사 왔는걸. 왜 싫어해? 몰라. 우리 엄만 내가 가까이만 가도 울면서 소리를 지르는걸. 아. 바보 같은 나. 나는 거기서 아이의 말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어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울며 소리 지른다’라는 말에 그 아이를 동정하고 말았다. 그건 너희 엄마가 잘못한 거야. 아니야. 엄마는 잘못한 것 없어. 그냥 나한테 그런 게 있는 게 싫어서 그러는 거야. 그런 것? 그것만 없었더라면 엄마도, 다른 사람들도 나를 아프게 하지 않을 텐데. 우울해 보이는 아이에 나는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그렇게 힘들면 그거 나 줄래? 그 말에 아이의 두 눈이 반짝 빛났다. 어둠 속에서도 그 아이의 눈동자에 기이한 생기가 도는 게 보였다. 뭐? 정말 너한테 줘도 돼? 아이가 내 두 팔을 붙잡고 거듭 물었다. 마치 내가 도망이라도 갈까 조바심을 내는 듯했다. 응. 줄 수 있는 거라면. 흔쾌히 그렇게 대답하고 말았다. 아이가 감동을 받았는지 입을 쩍 벌렸다. “정말, 정말, 정말로?” 하고 믿을 수가 없는지 여러 번 묻기까지 했다. 우리 엄마는 나한테 그런 게 있어도 좋아해 주실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줘도 괜찮아. 그것은 어머니가 내게 여태껏 준 사랑과 신의가 있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받으면…… 네가 많이 힘들어질 거야. 한참 지난 후에 아이가 고백했다. 그렇게나 좋아했으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시무룩해져 있었다. “아픈 거야?”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휙휙 젓는다. 하지만 나한테 안 주고 있으면 네가 많이 힘들잖아. 아이가 다시 입을 다물었다. 사랑받고 싶잖아, 너도. 내 말에 아이는 결국 고개를 아래로 떨궜다.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미스터리/오컬트, 추리/스릴러, 회귀물, 친구연인, 계약, 다정공, 헌신공, 광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허당수, 호구수, 헌신수, 지랄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광수, 상처수, 후회수, 사건물, 달달물, 시리어스물, 수시점 언젠가부터 나는 살해당하고 있었다. 신희람이라는 어느 미친놈의 손에. ‘선생님’을 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는 실패하는 날이면 언제나 나를 죽이러 오고, 내가 죽으면 우린 좆같이 지겨운 고3으로 돌아간다. 덕분에 내 목숨은 파리 목숨처럼 가벼워졌으며 우리의 상식은 빠른 속도로 마모되어 갔다. “음악실만 태우려고 했는데, 옆으로 불이 이동했어. 플라타너스가 몇 개 타고 그 옆에 작은 집 하나도 태웠어.” “야, 이 미친 새끼가!” “뭘 그렇게 화를 내. 되돌아가면 아무 문제도 안 되잖아.” 이미 또라이인 놈과 함께하자니 새로운 또라이가 될 것 같아 환장하겠다. 이 거지 같은 운명에서 탈출하고 싶지만 신희람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한 장면은 자꾸만 나의 발목을 붙들어 매는데……. 우리 서진이. 나중에 우리 희람이 만나면 잘해 줘야 해? 알았지? 좋은 친구가 되어 주렴. 네……. 꼭이야. 우리 희람이는 수줍음이 많거든. 외로움도 많이 타고. 결코 그에게는 들켜서는 안 되는, 나만의 비밀. 후회와 죄책감으로 점철된 그날의 기억을 안고 그의 품속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해묵은 아침을 불러온다. “그럼, 내일 또 봐.” ▶잠깐 맛보기 사과하지 마, 듣기 싫어. 속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여 코 아래 입 속까지 가득 들어찬 한기를 밖으로 내뱉기 위해 일부러 입을 열었다. 가시 돋친 대꾸를 들은 신희람이 그럴 줄 알았다는 식으로 웃었다. 언젠가 봤던 애처로운, 동시에 남을 기만하는 느낌이 드는 미소였다. 죽는 게 너무나도 싫다면 있는 힘껏 저항해. 어제와 오늘처럼. 날 패고 칼로 찔러도 이해할게. ……. 만약 피를 보는 게 싫으면. 신희람이 소다 에이드 컵을 손톱으로 튕겼다. 팅, 하고 컵이 울리면서 그 안에 든 작은 얼음 조각들이 부서져 침몰했다. 이어 좀 전에 내가 했던 말을 되돌려 줬다. 나 몰래 독을 넣어도 괜찮아. 아니, 무너져 가는 건 얼음 조각이 아닌 내 머릿속인가. 이제 너도 알게 되었으니, 다음부턴 나도 전심전력을 다해 널 죽이러 갈게.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난 깨달았다. 신희람이 필요 이상으로 날 죽이면서 현실을 납득시키고 나와 대화를 하려고 든 이유를. 방금 그 개소리를 지껄이기 위해 그는 일요일 아침 우리 집까지 찾아온 것이다. 단 한 가지만 약속해 줘. 자살은 하지 말아 줘. 나 때문에 네가 영영 죽어 버리게 되면, 정말 괴로울 것 같아. 목숨을 스스로 끊을 만큼 우울해지겠지. 그러면 전부 끝장이야. 이거 진짜 또라이 새낀가. 아. 속으로 생각한 게 그대로 입 밖으로 나와 버렸다. 아까 날뛰고 간 원숭이가 다시 등장했다. 아까부터 어이없는 소리 퍼레이드에 나갈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던 분노였다. 그런 말 할 거면 사과는 왜 해? 너 정말 웃긴 새끼다? 그러니까 지금까진 몰래 죽여야 해서 괴로워 팔딱 뛰고 미칠 지경이었는데, 이제 당당히 죽일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는 거야 뭐야? 신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다음 말이 날 더 환장하게 만들었다. 네 말이 맞아. 난 널 나름 좋아하거든. 그래서 무서워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네 얼굴 계속 보기가 좀 그랬어. 이런 식으로라도 네게 알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야. 혹시나 좋아한다는 말의 의미를 내가 잘못 알고 있나?
광공, 광수, 계략공, 계략수, 후회공, 무심수, 계약관계, 이능력, 동양판타지, 복수물 화족이 그린 그림엔 이상한 힘이 깃들어 사람을 죽이거나 물건을 파괴하거나 저주를 걸 수 있었다. 혼란의 시대라 그들의 힘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이 때문에 그들은 많은 부와 권력을 쌓았다. 화족의 힘은 핏줄로 이어지기 때문에 화족은 바깥으로 자기네 힘이 유출되는 걸 몹시 싫어하였다. 하신의 부친은 화족의 우두머리인 선라 부친의 노리개였는데 하신의 모친과 사랑에 빠져 도주하였다. 이후, 하신을 낳고 조용히 살아갔으나 이를 알게 된 화족들이 그 둘을 추적한다. 도피 생활 끝에 결국 꼬리가 잡혀 추격자에게 부모는 사망하고 그들이 준 독약을 지닌 채 하신은 화족에게 끌려간다. 선라네 부친은 선라를 싫어했다. 화족의 능력도 없는데다가 몸도 약했기 때문이었다. 선라도 제 부친을 싫어해 그가 마음 준 모든 걸 증오했다. 하신이 지닌 독약을 발견한 선라는 자길 없애려 한 반대파의 짓인 줄 알고 하신을 괴롭히다 그가 강한 힘을 지닌 화족임을 알게 된다. 힘이 필요했던 선라는 자유와 보복을 대가로 그를 구슬리게 되고, 이에 둘은 서로 상대방을 토사구팽하기 위해 손을 잡는데.
#서양판타지 #미스터리 #복수 #계약 #오해 #기억상실 #후회공 #능력공 #순정공 #냉혈공 #미인공 #가난수 #능력수 #불행수 #비밀수 #봉양수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운명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리나트와 서럴, 일상마저 스릴 넘치는 그들의 달큼한 후일담! ▶잠깐 맛보기 당신이 대체 왜 여기 있을까. 서럴은 최근 생긴 자신의 보호자가 이 도시 최상 권력층이란 걸 새삼 다시 느꼈다. 한 번도 구체적으로 약속을 잡은 적 없었으나 리나트는 늘 적절한 타이밍에 그를 만나러 왔다. 자신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시, 그는 얼마나 빨리 알아챌 수 있을까. 답은 이미 나왔다. 고작 두세 시간. 리나트가 서럴의 부재를 인식, 그 흔적을 추적해 따라잡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나쁘지 않다. 무슨 일이 생기든 두세 시간만 버티면 되는구나, 그를 믿고. 철탑 안에선 길을 잃어도 아무도 구하러 와 주지 않았다. 열두 번째, 열세 번째가 존재하니까. 앞서 살았던 릴들이 자살하기 위해 탑 꼭대기로 올라가도 아무도 붙잡으러 오지 않았다. 그 애스터마저도. 위기 앞에서 릴은 늘 혼자였다. 지금 느끼는 안도는, 서럴만이 유일했다. 오직 리나트만이 주었다. 〈돈만 거는 건 재미가 없지 않아? 다른 것도 같이 걸지 않겠습니까.〉 한데 아무래도 자신이 잘못 생각했던 모양이다. 〈게임은, 그래. 한 명이 나체가 되면 끝낼까.〉 남자가 지금 노리는 목표물은 카지노란 미지수가 아닌 눈앞의 연인이었다. 위험한 장소에 별다른 언급도 없이 함부로 발을 들인.
* 키워드 : 미래물, 디스토피아, 판타지물, 배틀연애, 금단아닌근친, 미인공, 호구공, 헌신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사랑꾼공, 먼치킨공, 잔망수, 허당수, 평범수, 까칠수, 상처수, 능력수, 얼빠수, 어그로수, 인외존재, 사건물, 3인칭시점 * 본 작품 3권에는 전개상의 필요에 의해 메인공 외 3p 장면이 등장하니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잿빛 낙뢰와 함께 나타난 신인류 ‘환인’.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다 돌연 월등한 신체와 만력을 얻은 그들은 빠르게 세계의 강자로 자리 잡는다. 그런 환인에게 구인류의 존재란 피지배, 피착취 혹은 무관심의 대상일 뿐. 한데 그들에게 제1 척결 대상이 있으니, 바로 자신들과 가장 유사한 개체인 혈육이다. 그리고 신인류 중 가장 강하다는 환인 사냥꾼 야오의 아들 최이현은 환인인 줄도 아버지인 줄도 몰랐다가 깜빡 속아 야오와 몸까지 섞고 난 뒤에야 그에게서 달아나 부산에 숨어 버린다. 하지만 야오의 발걸음 한 번 만에 3년간의 필사적 도피는 막을 내리고, 그가 내건 ‘살려 주겠다.’라는 황당한 조건에 최이현은 우승 상품 ‘열매’를 향해 인간과 환인이 생존 게임을 펼치는 「테마파크」에 내던져지는데……. “내가 말했지, 초이. 다른 새끼들은 믿는 척도 하지 말라고. 내게 의지해, 의존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 언제 어디서나 무얼 앞에 두든 나부터 찾아다닐 정도로.” ▶잠깐 맛보기 “도대체 뭐야?” 최이현은 야오에게 물었다. “그래, 잘 알겠어. 일단 지금은 날 죽일 생각이 없다는 것. 그리고?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야오? 이제 와서 내가 대체 왜 필요한데?” 탁. 야오가 책상 위에 동화책을 놔두었다. 최이현은 고개를 들었다. 제 안의 공포를 억누르며 최이현은 다시 입을 열었다. “장기 밀매? 유흥거리? 먹잇감? 실험체? 대체 뭔데?” 개중 가장 덜 비참한 건 장기 밀매다. 유흥거리나 먹잇감이 될 바엔 차라리 혀를 깨무는 게 더 나았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공포에 질려 발버둥을 치다 야오에게 살려 달라 비는 자신의 모습이 어렵지 않게 그려졌다. “그렇게 절망할 필요 없어, 초이. 말했잖아. 어쩜 네가 죽기 전에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다…… 고?” “딱히 정해진 수명 없고 신체 튼튼하신 환인님이 한낱 인간보다 먼저 죽는다고? 차라리 나보고 용암에 깔려 화석이 돼라 하지? 대체 환인이 뭐 하러 인간이 필요해?” “있어. 정확히는 생겼지.” 야오의 대답에 그는 미간을 좁혔다. 생겼다? 야오가 뒤를 돌아보았다. 옅은 미소를 띤 그 얼굴이 3년 전, 싸구려 주점 불빛 아래서 봤던 것과 똑같았다. 심장 한구석이 원망으로 물들었다. “살고 싶어, 초이?” 야오가 물었다. 대꾸하지 않아도 야오는 이미 그의 대답을 알고 있었다. “그럼 증명해 봐. 원하는 대로 해 줄게.” “뭘?” “내가 널 살려 줘야 하는 이유.” “…….” “가치, 의미, 무게, 진가, 매력, 재능, 자격. 계속 증명해서 살아남아. 그러면 살려 주지.”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 키워드 : 근미래물, 디스토피아물, 서양풍, 판타지물, 추리/스릴러, 미스터리, 미남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집착공, 복흑공, 연하공, 무심수, 유혹수, 계략수, 복흑수, 연상수, 순정수, 시리어스물, 사건물, 3인칭시점 핵먼지와 독성 물질로 범벅된 지상에서 모든 걸 사라지게 한 ‘격변’이 몰아치고 땅 위에 남은 독재자가 만든 철탑 하나. 그 안을 가득 메운 톱니바퀴 소리가 대지를 정화하고 인류를 구원했다. 하여 중앙 철탑과 사방의 중심지에서 인류가 모여 살게 된 어느 비 오는 날. 동쪽 다운타운의 바텐더인 서럴은 돌연 ‘앨리스’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리나트라는 남자와 서로 정체를 밝히려 은근한 줄다리기를 시작하는데……! “당신 눈. 긴장하면 눈동자의 녹색이 주변으로 번져. 겨울 하늘의 오로라처럼.” “…….” “예뻐서 이대로 썩히기 아까울 정돈데, 어떻게 하지?” 그러니 조금만 즐기게 해 줘. ……하기 전에. ▶잠깐 맛보기 서럴은 순간 서늘한 예감이 들어 상체를 뒤로 당겼다. 이어 신음을 흘렸다. 청년의 오른손이 방금 서럴이 있었던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정확히는 어깨와 목 언저리 부분에. “실패했네.” 리본 끝을 잡기 위해 움켜쥐었던 손을 펴며 청년이 장난스럽게 투덜거렸다. “생각보다 몸이 날렵하시네요. 쉽게 보지 말고 손부터 잡아 놓을 걸 그랬나 봐.” 그건 오히려 서럴이 할 말이었다. 고양이처럼 기척 없기는. “리본 아래에 뭘 감추는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이 리본은…….” “아, 들었습니다. 저쪽 구석에서.” 청년이 그만 말해도 된다는 식으로 두 손을 들었다. “모친의 유품이라고. 싸구려 나일론 공단이 아닌 금가루를 먹인 실크 원단을 몸에 휘감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셨나 봅니다, 모친께서.” 속으로 혀를 쯧 차며 서럴은 빙그레 웃었다. “리본을 사 주신 부친이 어마어마한 부자였기에…….” 이번에는 청년이 웃을 차례였다. 잿빛 눈동자가 즐겁다는 듯이 둥글게 휘어졌다. “물론 그러시겠지. 그게 진실로 유품이라면.”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이야기 및 지명/기관/인물 등은 실제와 전혀 관련 없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한 부부가 무당의 아이라며 괄시받는 고아를 후원하였다. 그들의 품에서 처음으로 일상의 기쁨을 느낀 아이는 행복했다. “임신했어. 넌 정말 복덩이였구나!” 부부가 ‘진짜’ 아이를 갖기 전까지는. 열 달을 꼬박 채우고 태어난 아이는 천사 같았다. 살짝 쌍꺼풀진 눈은 크고 또렷했고, 꼬물거리는 작은 손발은 너무나 귀여웠다. 아직 보이는 게 제대로 없는 상태라 들었는데 세영을 보는 시선이 똑발랐다. 어딜 가든 따라왔다. ‘잘 대해 줄게. 맛있는 것도 나눠 주고, 같이 놀아 줄게. 그러니까 너도 날 싫어하지 마. 날 쫓아내지 말아 줘.’ 염려가 무색하게 아이, 희운은 세영을 사랑했다. 가끔은 세영을 따라 태어난 게 아닌가 느껴질 정도로. “내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럼 내기할까?” “무슨 내기.” “내가 누군지 맞혀 봐.” “…….” “내 이름이 뭔지 말해 봐, 형. 그럼 왜 당신 따라 태어났는지 가르쳐줄게. 게임 방법은…… 그래. 스무고개로 하자.” “뭐?” “스무고개 게임 몰라?” “알지만.” “그 게임처럼 ‘예, 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질문만 나한테 해. 스무 번의 기회를 줄게. 일주일에 한 번. 시간과 장소는 주말, 내가 예약한 호텔에서. 토요일 저녁에 만나 질문하면, 섹스하고 다음 날 아침에 답을 줄게. 그럼 되겠지?” 긴 고민 끝에 세영은 말했다. “당신은 죽기 전에 사람이었습니까?”
광공, 광수, 계략공, 계략수, 후회공, 무심수, 계약관계, 이능력, 동양판타지, 복수물 화족이 그린 그림엔 이상한 힘이 깃들어 사람을 죽이거나 물건을 파괴하거나 저주를 걸 수 있었다. 혼란의 시대라 그들의 힘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이 때문에 그들은 많은 부와 권력을 쌓았다. 화족의 힘은 핏줄로 이어지기 때문에 화족은 바깥으로 자기네 힘이 유출되는 걸 몹시 싫어하였다. 하신의 부친은 화족의 우두머리인 선라 부친의 노리개였는데 하신의 모친과 사랑에 빠져 도주하였다. 이후, 하신을 낳고 조용히 살아갔으나 이를 알게 된 화족들이 그 둘을 추적한다. 도피 생활 끝에 결국 꼬리가 잡혀 추격자에게 부모는 사망하고 그들이 준 독약을 지닌 채 하신은 화족에게 끌려간다. 선라네 부친은 선라를 싫어했다. 화족의 능력도 없는데다가 몸도 약했기 때문이었다. 선라도 제 부친을 싫어해 그가 마음 준 모든 걸 증오했다. 하신이 지닌 독약을 발견한 선라는 자길 없애려 한 반대파의 짓인 줄 알고 하신을 괴롭히다 그가 강한 힘을 지닌 화족임을 알게 된다. 힘이 필요했던 선라는 자유와 보복을 대가로 그를 구슬리게 되고, 이에 둘은 서로 상대방을 토사구팽하기 위해 손을 잡는데.
※본 작품은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개인지로 출간된 바 있으며, 현재의 가치관과 일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직업 등은 현실과 관련 없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 같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입적한 남동생을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마주한 하견.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조폭을 피해 잠시 돌아온 집에서 그 낯선 동생과 함께 지내게 된다. “우사영입니다. 하견 형님. 뱀 사(蛇)에 그림자 영(影)입니다.” 이름 대신 아기 뱀이라 부르며, 별일 없이 일상을 보내는 동안 그에 대해 아는 게 늘어 갔다. 홍콩 뒷골목의 간판 없는 거리에서 살아온, 아픈 과거가 있어 뵈는 녀석. 처음 이미지와 달리 잔인하고 수수께끼 같은 동생. 하지만 단지 거기까지, 어차피 집을 나가면 끊어질 인연이기에 그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끝내 마음이 동요해 버렸다. 그 누구도 반기지 않고 찾아갈 곳도 없는 신세, ‘간판 없는 거리’. 동생이 보여 준 그 시에 공감한 순간……. “왜 그렇게, 제게 잘해 주시죠?” “너는…… 동생이니까.” “제가 아니더라도 ‘동생’이면 다 잘해 줄 겁니까?”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서양판타지 #미스터리 #복수 #계약 #오해 #기억상실 #후회공 #능력공 #순정공 #냉혈공 #미인공 #가난수 #능력수 #불행수 #비밀수 #봉양수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