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약혼자는 추남이다
작가리아나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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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장한 박물관 무료 관람에 참석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세 여신이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신에게 황금사과를 바쳐라.” 옛 신화처럼 미인 때문에 인생을 말아먹기 싫었던 엘린느. 지혜의 신에게 황금사과를 주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려 하지만, 화가 난 미(美)의 신은 그녀를 추남의 궁전에 가둬버린다. “제발 나 좀 내보내 줘. 얼굴을 보여주던가!” [내 본모습을 알게 되면 이곳에서 나갈 수 없다.] 궁전의 주인, 추남 바르카누스는 청동 갑옷으로 꽁꽁 싸맨 채 끝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도대체 어디가 추남이라는 거야. 신들은 죄다 눈이 삐어버린 게 분명해.” 햇살 같은 그녀 앞에서 철벽같던 그의 갑옷은 하나씩 벗겨져 간다. 그러던 중, 엘린느는 도망칠 방법을 찾아내고, 그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러자 바르칸이 처연한 눈으로 속삭이는데…. “내가 아름답다 말하지 않았나.” “이제는 너도 내가, 추해 보이는 건가.” …미인계는 반칙 아니야? 과연 그녀는 신의 저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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