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사랑, 벚꽃
작가데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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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베타로 자란 오메가, 강한서. 한서는 엄마의 재혼으로 우성 알파만 있는 집에 살게 된다. 동갑내기이자 의붓형제인 이준오는 그런 한서에게 자꾸 다가오지만, 한서는 자신이 오메가란 사실을 들킬까 봐 일부러 못되게 군다. 그러나 졸업을 앞둔 마지막 봄방학. “한서야, 안에 젖어서 엄청 축축해.” 한서의 히트 사이클이 시작되자 둘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 “…하, 미친.” 숨을 쉬려고 떨어진 이준오 입에서 욕이 흘러나왔다.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욕을 하니까 더 흥분됐다. 힘줄까지 느껴지는 굵은 팔뚝에 샅을 바짝 들이대 한 번 더 문질렀다. “발정 난 것도 이렇게 귀여우면, 나 죽으라고 이러는 거지.” 이준오가 저지하듯 다른 쪽 팔로 내 허리를 감싸 안아 떨어뜨렸다. 멀어진 온기에 내가 다시 들러붙자 이준오가 웃었다. “잠깐만 얌전히 있어 봐, 한서야… 착하지.” ©데레비, 2021 표지 일러스트. Bosal 타이틀디자인. M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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