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오빠 상사
작가더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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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 살, 취업에 인생을 바친 연애포기자 이가을.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섹스만 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을 찾아 과감하게 원나잇을 감행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리에서 원나잇 남과 대면하게 되는데. “그래서, 몇 살이야.” “……살이요.” “뭐?” “스물세 살이요.” “스물셋?” 하.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헛웃음 소리에 고개를 들자 오래된 아파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번드르르한 남자가 미간을 모은 채 이마를 짚고 서 있었다. “그러는 그쪽은 몇 살이신데요.” 하룻밤 인연으로 끝났어야 할 원나잇 남. 그는 오빠가 매일같이 욕하는 그의 상사였다. “……서른셋.” “……예?” “너보다 열 살 많다고.” 그것도 가을보다 열 살이나 많은. * * * 읍! 가을이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하마터면 신음을 내지를 뻔했다. “입 막을 거야?” 도현이 대답을 듣고자 움직임을 멈추자 그녀가 잠깐 손을 풀고 답했다. “그래야죠.” “손 대신 좆으로 막는 건 어때. 네 손이 워낙 작아서 그것보단 내 페니스가 입을 막는 데는 더 효과적일 것 같은데.” 말문만 잘 막는 줄 알았는데 그는 궤변을 설득력 있게 내뱉는 재주도 있었다. “그쪽으로 내어 줄 테니까 내키면 잘 사용해 봐.” “그러는 동안 그쪽은 뭐 하시게요?” “뭘 그렇게 당연한 걸 물어. 네 보지나 마저 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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