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난 사랑에게
작가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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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성녀’라는 꼬리표가 붙은 데다가, 라르트만 공작을 짝사랑하는 것으로 사교계에서 모두의 비웃음을 사는 리브 하멜스보트. 모두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신들의 사랑을 감당하는 중이거든.” 감히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가 있는 법이었으니까. “누가 내 아이를 해쳤느냐.” “내 아이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느냐?” “내가 사랑하는 아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는 필요 없다.” 그녀가 지탱하고 있던 거대한 것들이 밝혀진 순간, 리브의 인생은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했다. “저는 어떤 시간 선에서든 공작님을 사랑하고 있을 거예요.” 리브는 단지 계속해서 사랑을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좋았다. 하지만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변화해야 한다고, 이 세상이 그녀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일러스트: G0r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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