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녀’라는 꼬리표가 붙은 데다가, 라르트만 공작을 짝사랑하는 것으로 사교계에서 모두의 비웃음을 사는 리브 하멜스보트. 모두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신들의 사랑을 감당하는 중이거든.” 감히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가 있는 법이었으니까. “누가 내 아이를 해쳤느냐.” “내 아이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느냐?” “내가 사랑하는 아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는 필요 없다.” 그녀가 지탱하고 있던 거대한 것들이 밝혀진 순간, 리브의 인생은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했다. “저는 어떤 시간 선에서든 공작님을 사랑하고 있을 거예요.” 리브는 단지 계속해서 사랑을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좋았다. 하지만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변화해야 한다고, 이 세상이 그녀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일러스트: G0r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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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오래 전 죽은 그 애를 참 닮았군."의 '그 애' 역할로 빙의했다. 군부를 배경으로 한 역하렘 로판, 첫사랑이자 옛 동료가 죽은 뒤 미쳐버린 남주들이 여주에게 집착하는 내용의 소설 , 통칭 속 바로 그 그 첫사랑으로. 하지만 빙의자의 특권도 있는데 설마 내가 죽겠어? 잘 살아남아서 여주 대신 내가 집착을 받게 되는 로맨스 전개겠지 뭐. 개인적으로 집착남은 내 취향이 아니라 아쉽군. 그런데... "야, 머리 박아." "낙오되는 새끼는 뒤진다!" “이것들이 빠져 가지고! 정신 안 차리냐!” 로맨스는 쥐뿔도 없고, 나를 기다리는 건 리얼 K-군대였다, XX! 확 탈영해버리기 전에 남주들이 차라리 내게 집착해줬음 했지만 이 아포칼립스 세계는 번번이 내 기대를 깨버린다. 설상가상으로 피폐한 상황에 남주들도 점차 미쳐가는 것 같은데. 이 부조리한 착취의 굴레를 끊을 단 하나의 방법은 무엇? 물론, 혁명뿐이다! 적폐 제국놈들아! 아듀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각종 ‘귀환자’ 출신 헌터들이 넘쳐나는 귀환자 전성시대. “대한민국 358번째 귀환자,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출신 장르가 어떻게 되십니까?” 무협 세계 천마 출신, 판타지 모험물 마왕 출신, 아포칼립스물 주인공 출신 등 온갖 귀환자가 공존하는 시대는 너무나도 위험했다. 그러나 민혜미는……. “내가 어떤 세계에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민, 민혜미 씨?” “19금 고수위 역하렘 집착 피폐!” “…….” “본 작품은 작가의 사상과 무관합니다아악!” “죄송합니다.” 그랬다. 그녀는 19금 출신 귀환자였다. *** “날 사랑하는 새끼들은 다 죽여 버리겠어.” 사랑 불신을 넘어 인간 혐오까지 걸린 민혜미. “당신에게 사랑에 빠지면 당신이 싫어할 것 같아서, 당신을 만나기 전에 미리 뇌를 헤집어 놓고 왔어요.” 그녀에게 집착하는 미친 테러 단체 조직원을 피하고. “괜찮아요.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니까.” 인류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각성자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민혜미는 과연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는 원래의 목적을 지킬 수 있을까? #19금출신귀환자여주 #인간혐오여주 #구원자남주 #S급남주 #여주현판 #별종집합소 #개그물 #구원물 #로코물
도망 여주가 도망을 너무 잘 갔다. 졸지에 범인으로 몰린 나, 세라피나 비비아나. 젠장,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직접 여주를 잡아오겠어! 공간 마법을 이용해 그녀를 뒤쫓으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세계의 마법은 수학 기반, 그것도- y(t)=a0+∞∑n=1 (an cos nωt+bn sin nωt) a0=1/T ∫T0 y(t)dt an=2/T ∫T0 y(t)cos nωtdt bn=2T ∫T0 y(t)sin nωtdt "진짜 수학" 기반이었다! 우왕좌왕하는 찰나 도망간 여주 찾겠답시고 찾아온 남주들. 일단은 여주 찾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그들과 힘을 합치기로 했는데.... "세라, 어디 한 번 달아나 봐." 어라? 아무래도 나도 쫓기는 처지인 것 같다. 혹시 아직 도망 여주에 자리 남아 있나요? 그 도망 여주, 저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아듀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죄를 덮어쓰고 원래 세계에서 추방당한 열일곱 서야. 정신을 차려보니 지구라는 낯선 세계로 뚝 떨어진 후였는데. “애기야, 나랑 같이 살래?” 왠지 이 세계가 나에게 너무 쉽다..? *** “일단 S급 던전 6개부터 돌고 올게!” “아니에요, 서야 양.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아니, 제발 하지 마세요.” “서야야, 혹시 생각이라는 걸 해 보면 어떨까?” “애기야!!! 하지 마!!! 그거 아냐!!! 부수지 마!!!!” 내가 이 세계에서 제일 강하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보호자들의 과보호가 너무 심하다. ⌜이름: 서야 등급: 측정 불가 랭킹: 세계 랭킹 0위 / 대한민국 랭킹 0위 업적: 세계관 최강자, 세계의 뿌리를 뒤흔들 자, 그리고 다시 돌아올 자, 헌터들의 주인, 인간들의 지배자 스킬: ―⌟ ⌜모든 헌터들은 당신을 해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당신을 해칠 수 없습니다.⌟ ⌜이 세계는 당신에게 안전합니다.⌟ 거기다가 시스템은 어쩐지 수상하고. “널 버릴 거냐고? 내가 어떻게 울 쁘띠큐트말랑뽀짝아기강쥐를 버릴 수가 있어!” “공주야, 갖고 싶은 거 없니?” “이 세계의 권력을 쥔 건 헌터들이다. 그러니 너는 헌터들의 목줄을 틀어쥐면 돼.” “제가 서야 님께 드릴 수 있는 건 자본밖에 없어요. 그리고 저는 자본으로 살 수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상위권 헌터들이라는 인간들은 다들 조금씩 돌아버린 것 같다. 나…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 *** “있잖아, 어쩌면 말이야….” 그제야 서야는 깨달았다. 이 세계는, 아마도 이 세계는….
“키니스, 사람을 죽이는 게 그토록 쉬웠다면, 죽어 가는 기분을 당신도 느껴 봐야 하지 않겠어요?” 마력을 잃고 강제로 유바르 나이트펠의 아내가 된 키니스 플레이마. 자신을 증오하는 남자와 한집에 살며 그녀는 서서히 말라 죽어 간다. 그러나 키니스는 가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온몸에 그 물뱀 새끼의 냄새를 가득 묻혀 온 거냐고요.” “처, 천천히…….” “흔적도 남기지 않고 긁어낼 생각인데. 그 새끼가 보란 듯이 흔적을 남겨 놓은 게 마음에 안 들어서요.” “끙, 훌쩍…….” “…왜 그렇게 울어요.” “이상하, 싫으니까…….” 강제로 마력을 긁히며 낯선 감각에 울게 만들다가도. “제 손에 들어왔으니, 이를 파괴하는 일은 저의 의지에 달려 있겠지요. 저는 아직 키니스를 더 갖고 싶습니다, 전하.” 가끔은 그녀를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키니스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걸까, 증오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