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경
작가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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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 및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현재의 한국어 어문 규범과 다르게 표기한 대사가 더러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낯선 도시, ‘섬경’에도 여전히 장맛비가 내렸다. 심홍주는 단지 비를 피할 생각이었다. 다른 계획은 없었다. “나한테 왜 이래? 너 나 알아?” 이은산이 그녀의 일상에 무턱대고 끼어들기 전까지는. “알 빠가 쓰레빠 같은데? 너도 이쁘고, 나도 이쁘니까. 이쁜이들끼리 같이 밥 먹고 시간 되면 쎅쓰도 하고 그러자고.” 태어나 처음 겪어본 인간상에 홍주는 정신이 혼미했다. 하지만 왜일까. 날이 갈수록 웬 무식한 건달 깡패가 듬직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함정에 빠진 거지.’ 그 순간, 날 선 목소리가 보란 듯이 홍주의 단잠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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