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안에 있었던 과거를 당신이 청산하겠다니… 참으로 눈물겨운 이야기로군. 하지만 내가 동정해줄 거라는 어리석은 기대는 접어. 죽은 오빠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의 은행장 로렌조를 찾아간 루시. 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그 사고 이후, 그녀의 오빠를 증오하는 로렌조는 그녀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다. 결국 궁지에 몰린 루시는 시키면 뭐든 다 하겠다는 말을 입밖으로 뱉게 되고… 그는 그 말을 놓치지 않았다. 강압적인 키스 후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부모님을 여의고 삼촌에게 거둬진 조에게 삼촌 밑에서 일하는 13살 연상의 실력 좋은 변호사 저스틴은 동경의 대상. 18살 생일 파티 날, 연인을 데리고 나타난 그를 보고 실연은 맛봤다고 생각했는데 2년 지난 지금도 그의 모습에 가슴이 설레고 만다. 그런데 밸런타인데이에 저스틴이 갑자기 프러포즈를 하고, 포기했던 사랑의 성취에 기뻐하는 조는 그와 결혼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부부 침실은 따로따로... 거기다 삼촌이 그에게 조와의 결혼을 부탁했다는 소문까지 듣는데?!
애비는 대부호 닉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차가운 침대, 배우와의 스캔들, 비서와의 친밀한 관계. 그래도 그를 사랑했다. 그러던 중 애비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뻐하며 그에게 전하지만 생각지 못한 그의 차가운 말에 상처를 입는다. [흥미도 없어]라는. 그 후, 일방적으로 이혼당하고 아이도 인정해주지 않았다. 눈물로 지새던 그때부터 4년이 흘렀다. 닉은 다시 나타나 관계 회복을 요구한다. 대체 어쩔 생각이지? 저항하고 싶은데, 그의 눈동자에 아직도 사로잡히고 말 것 같아...
'무자비하게 나를 심판했던 단테… 설마 그와 다시 만나다니!' 친구의 부탁을 받고 파티에서 그의 연인을 연기하게 된 베스. 그런데 그 파티에서 만난 것은 5년 전, 누명을 쓴 19살의 베스를 형무소로 보내버린 변호사 단테였다! 형무소에서 나온 후 과거와 함께 이름까지 버리고 간신히 새로운 인생을 손에 넣은 베스. 본래라면 증오스러운 원수여야 할 단테지만, 이상하게도 베스는 단테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만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베스를 유혹하는 단테. '설마 단테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단테는 베스의 입술을 빼앗으며 그녀에게 격한 관심을 보이는데…?!
휴가를 맞아 사라가 크루징을 즐기고 있던 중,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남자와 재회하고 말았다! 마치 신처럼 아름다운 외모의 실업가, 그리고 단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사라의 남편이었던 귀도였다. 10년 전,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결혼 생활은 시댁 가족의 괴롭힘으로 파국을 맞이했지만, 재회를 한 그는 사라에게 연인 관계로 지내기를 요구한다! 이기적인 제안이었지만, 부채를 끌어안고 있는 친구 부부를 돕기 위해 사라는 그의 제안을 따르기로 한다. 어디까지나 "사랑이라면 훤히 안다는 식의 여자"를 연기하면서....
친구를 위해 공갈범의 집에 잠입한 파리사. 그곳에서 공갈범인 루카와 맞닥트리게 된다! 문제의 사진을 돌려받으려면 이탈리아로 같이 가 자신의 약혼녀 행세를 하라는 루카! "굳이 왜 나를?!" "아무나 다 되는 건 아냐. 우리는 앞으로 서로 사랑해야만 해." 루카가 악당인 걸 알지만 파리사의 마음은… 두근거림이 멈추지를 않는데!!
"남자답고, 섹시하고, 게다가 덤으로 세계적인 실업가. 그런 퍼펙트한 애인 라울과 지내는 페니는 현재 두 사람의 관계에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열세 살이나 연하인 꼬맹이에 불과한 난 그에게 있어서 일시적인 놀이 대상일 뿐인 걸까? 라울과 대등한 파트너가 되고 싶은 페니는 결심하고, 자기가 먼저 그에게 프러포즈한다! 하지만 그 뜻을 오해한 라울은 페니의 고백을 거절한다. 충동적으로 집을 뛰쳐나간 페니였지만, 그녀의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었다…?!"
순결을 바친 상대는 악마처럼 잔혹한 자였다. 명문가 페어펙스 가문의 영양 에밀리는 일가에서 주최한 자선 가장무도회에서 검은 옷의 천사로 분장한 매력적인 남자와 만났다. 그의 이름은 안톤 디아스, 국제적 기업 매수로 거액의 부를 손에 넣은 천재적인 실업가였다. 그의 교묘한 리드에 저항하지 못하고 꿈속에서 헤매듯 사랑에 빠진 에밀리. 성급한 프로포즈와 로맨틱한 첫날밤…. 그러나 다음 날 그가 선언한 이 결혼의 진정한 목적이 행복의 절정에 선 그녀를 지옥으로 밀어 떨어뜨렸다.
이름 높은 매수왕이 마지막으로 원했던 것은 기품이 넘치는 얼음의 영애였다…! 아버지의 사무실을 찾은 샐리는 우연히 자크 델루카와 마주치고 소개를 받는다. 악마의 미모와 냉혈한 수완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젊은 매수왕― 그는 아버지의 눈앞에서 노골적인 유혹의 시선을 던지지만, 샐리는 그 장소에서 뛰쳐나온다. 그러나 훗날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궁지에 몰린 아버지가 자크에게 딸을 팔아 버린 것이었다!
마치 쫓기는 것처럼 차를 몰던 나는 사고를 당해 반년 간의 기억을 잃고 말았다. 의식이 돌아온 내 앞에 나의 남편이라는 멋진 남성이 나타났다. 그리고 놀랍게도 내 배 속엔 그의 아이가 있었다! 반년 전까지 애인조차 없었던 내가 언제 결혼을 한 거지?!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나에게 그는 매일 뜨겁게 사랑을 속삭이며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그런데 꿈 속에서 그의 얼굴은 너무나 차가워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그 꿈은 뭐지? 난 이대로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되는 거야?!
샬럿의 부친은 생전에 화가로서 활약했다. 아버지의 유작전으로 그의 마지막 작품인 나체화를 사들인 것은 이탈리아의 실업가 제이크. 갈색의 피부, 단정한 얼굴 생김새, 멋진 몸… 믿을 수 없을 정도 매력적인 그에게 샬럿은 금세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제이크에는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 실은 나체화의 모델은 제이크의 핏줄이 다른 여동생으로 샬럿의 아버지를 쫓아 자살하고 말았던 것이다. 잔혹한 복수를 가슴에 품은 제이크는 샬럿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열대의 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리자는 눈앞에 나타난 남자를 보고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닉 메넨데즈! 거물 사업가인 그와는 엄마들이 친구여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그리고 리자의 첫사랑. 하지만 리자가 열여섯 살 때, 닉에게 뜻밖의 오해를 받고 몸가짐이 헤픈 여자로 매도당했다. 그렇게 첫사랑은 무참하게 끝났고, 그 이후 계속 그를 피해왔다. 그런 그가 왜 여기에? 리자는 우연한 재회에 당황하지만, 동시에 사랑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는 걸 느꼈다. 이 재회는 그가 계획한 것인 줄도 모르고….
일 년 전 젬마는 처음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한시도 그 일을 머리에서 떨칠 수 없었다. 그녀는 죽은 남편을 아직 사랑하고 결혼반지를 아직도 빼지 않았는데... 그럴 때 그녀 아버지의 횡령이 발각된다. 하지만 아버지를 도와주겠다는 남자가 나타나는데... 그 남자는 바로 일 년 전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었던 남자였다. 동요하는 젬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의외의 제안을 한다. 그건 그녀가 그와 결혼하면 모든 부담을 그가 지겠다는 것이었는데...!
소피가 일하는 호텔의 오너인 막스 퀸타노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로 사교계와 언론에서는 유명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녁 식사에 초대받은 소피는 드레스까지 받고 꿈과 같은 시간을 보낸다. 운명의 사랑이라고 믿고 순결을 바친 그다음 날, 소피는 막스와 그의 누나의 지독한 계획을 알아버리게 된다. 그 남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었고, 위장 결혼을 위해 소피를 이용한 것이었다! 그에게 결별을 선언한 지 4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의 아버지가 막스에게 빚을 지고 있고, 그 대가로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마리는 할아버지가 데려온 손님을 보고 숨을 삼켰다. 레이너… 7년 동안, 결코 잊을 수 없었던 사람. 7년 전 그를 만났고 순결을 바쳤다. 하지만 그가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로 말다툼이 벌어지고 경찰이 출동해서 그대로 헤어져 버렸다. 그 후, 마리는 할아버지에게 맡겨져 프랑스에서 지내게 되었다. 오랜만의 재회였지만 그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 것 같다. 그를 보고 마리는 과거의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 재회가 계획된 우연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부유한 여성의 전속 세라피스트로서 에게해 크루징에 동행하게 된 사프론. 푸른 바다와 하늘에 둘러싸여 즐기고 있을 때, 고용주의 아들인 그리스인 사업가 알렉스가 나타났다. 그는 두 사람을 억지로 자신의 크루저로 갈아타게 하더니 사프론을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이라고 단정짓고 경고의 의미라면서 입술을 빼앗았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하지만 이 눈동자,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그의 매력에 휩쓸리는 사프론. 눈동자에 정열의 불꽃이 흔들리는 위험한 남자와의 여행이 시작된다―.
순진무구한 귀족 영애 페니는 결혼을 약속한 이탈리아의 실업가 솔로에게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 그의 목적이 그녀의 저택과 귀족 칭호일 뿐이라는 걸 깨닫는다. 혼약 파기 후 4년, 모델로 활약하는 그녀는 사랑하는 저택을 돌아가신 아버지가 솔로에게 매각했다는 걸 알게 된다. 저택과 교환하자며 그가 내놓은 조건은-?! 뜨거운 고동과 숨결에 유혹당하는 사랑!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22살의 레베카는 아름다운 용모에 금갈색 눈동자를 가진 연상의 인류학자 베네딕트를 만나게 된다…. 주위에선 그를 두고 어려운 남자라며 경고했지만, 레베카는 상처 입어도 후회는 없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인 베네딕트도 신사적으로 레베카를 에스코트했고, 두 사람의 교제는 순조롭게만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순진무구한 소녀인 척 굴려는 거냐"는 그의 말이 단순한 질투 때문이 아닌, 어느 "목적"이 있었기 때문임을 아직 어린 그녀는 알아챌 리가 없었는데――
돈줄을 찾는 천박한 여자를 유혹해서 무일푼으로 쫓아내 버리겠다― 마린은 우연히 그 비열한 계획을 엿듣게 된다. 마린의 어머니에게는 파올로라고 하는 연인이 있었지만 그가 유부남이었던 탓에 오랜 시간 가족이나 다름없이 지냈어도 평생 애인이라는 낙인을 달고 있어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이 연달아 세상을 떠난 뒤 이탈리아 귀족이었던 파올로의 유산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파올로와 잘 아는 사이라는 남자가 갑자기 찾아온다. 그는 마린을 파올로의 애인으로 착각하고 노골적으로 경멸의 태도를 드러내는데?!
유명 패션모델인 리나 로렌스의 마지막 일은 자선 경매 행사에서 그녀와의 데이트권을 낙찰받은 남성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었다. 이 일이 끝나면 내일부터는 본명인 캐서린 멜덴튼(케이티)으로 돌아가 그렇게 원하던 도자기 디자이너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잔뜩 들떠있었다. 하지만 데이트 상대를 보고 그녀는 숨이 멎는 듯했다. 4년 전 그녀를 배신하고 깊은 상처를 준 전 남자친구 제이크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대체 왜 제이크가 그런 거금을 쓰면서까지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걸까….
엘로이즈는 나이트클럽에서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마르쿠스...! 5년 전 여름, 그리스의 섬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사람. 첫 데이트 후, 그가 날 부담스러워한다는 엄마의 말에 첫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5년 전과 변함없이 매력적인 미소로 댄스를 신청해 주었다. 날 싫어한 게 아니었어? 꿈을 꾸는 기분으로 그와의 댄스를 즐기는 엘로이즈. 마르쿠스의 가슴에 그녀에 대한 복수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헬렌은 절친한 친구 데리아가 결혼도 안 하고 낳은 아이 니콜라스를 돌보고 있었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연락하던 데리아에게서 연락이 끊기고 헬렌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그런 헬렌의 앞에 어느 날 데리아의 오빠인 레온이 나타나 여동생이 죽었다는 말을 전한다. 동요하는 헬렌에게 레온은 아이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하며 헬렌에게 편의상의 결혼을 제안한다. 니콜라스를 생각하면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며 헬렌도 동의한다. 나중에 얼마나 후회를 하게 될지 상상도 못 한 채.
"관계를 맺기 좋은 여자" 그것이 내 첫인상….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친구 집에서 묵게 된 기숙사생 윌로우…. 책에만 파묻혀 화려한 세계와는 전혀 인연이 없던 그녀에게 친구의 저택에서 열리는 호화로운 파티는 생소한 경험이었다. 친구들의 강요 때문에 선정적인 드레스를 입긴 했지만 내성적인 윌로우는 주방에 숨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설마 여기에 그리스 출신의 사업가, 테오 카드로스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리고 그가 욕망에 젖은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줄도 모른 채….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디바 에이샤를 구한 사람은 루이즈라는 유복한 귀부인이었다. 에이샤는 루이즈의 바람둥이 남편 탓에 한 번은 관계를 끊었지만 지금 또다시 루이즈의 저택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가 때마침 찾아온 루이즈의 아들 청년 실업가 제임스와 재회한다. 그에게 있어서 에이샤는 가정을 무너뜨린 미운 여자지만 첫눈에 그녀로부터 눈을 뗄 수 없다. 너무도 매력적인 요부 에이샤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근심에 잠긴 이유를 찾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정도로.
돌연 아기 아빠가 되어버린 리암은 아름다운 유모를 고용하게 된다. 싱글맘으로 고생에 고생을 거듭했다던 제나는 왠지 모르게 기품이 넘치는 여성으로, 제나를 향한 리암의 마음은 더욱 커지기만 한다. 한편, 제나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하나 있는데… 제나의 진짜 모습은 한 나라의 왕녀였다. 목숨을 잃은 애인의 아이를 밴 것을 숨기고 미국으로 건너온 것. 하지만 언젠가는 귀국해야만 하는 몸. 결코, 그의 정열에 응할 수는 없다. 제나는 어느새 자라난 리암을 향한 마음을 애써 무시하려 노력하는데….
잭! 에스메는 눈앞에 나타난 남자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그녀가 태어나고 자란 저택을 매물로 내놓게 되어, 유망한 매수자로서 잭이 나타난 것이다. 예전에 저택 요리사의 아들이었던 그는, 이제는 사업가이자 억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10년 전, 잭을 짝사랑하고 있던 에스메는 언니한테 실연당한 그를 위로하려고 언니 대신 몸을 내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도망치듯이 그녀는 저택을 떠난 것이다. 아아, 이제와서 다시 만나 버리다니.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양아버지에게 감금당한 지 2년. 레일라는 이곳을 벗어나 자유를 얻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양아버지의 명령으로 사업가인 조스 카모디와 결혼하게 된 그녀는 마침내 자유를 손에 넣게 된다! 허나 조스는 그녀가 돈을 노리고 결혼했다 오해하고… 부부가 되고 나서도 마음은 전혀 통하지 않던 두 사람이지만, 한 번 나눈 달콤한 키스에 정열의 불꽃이 타오른다. 레일라는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조스는 그녀의 마음을 원하지 않는데….
밝고 화사해서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쌍둥이 여동생, 그녀는 선박왕 라페 메디치의 아들을 낳고 세상을 떠나버렸다. 그 후 3년이 지나, 니콜의 눈앞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한 남자가 분노에 떨며 서 있었다. 여동생이 비밀리에 낳은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라페가 자신의 아이를 되찾기 위해 찾아온 것. 소문으로 듣던 대로 거만한 말투로 그는 니콜에게 딱 잘라 말했다.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일은 그만두고 마이애미로 가 가족으로서 함께 살자고…!
해운왕 레오나르도 그랜트, 칼리스타의 아버지를 속여 죽음으로 몰아넣은 남자! 그런 그를 유혹하여 결혼하려 했던 그녀의 계획은 무서울 정도로 순조롭게 흘러갔다. 하지만 그의 재산을 빼앗으려고 접근한 건데, 레오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에게 끌리는 칼리스타…. "더 이상 빠져선 안 돼!" 그녀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랑에 굶주려 있던 레오는 마치 걸신이 들린 것처럼 그녀를 탐한다. 그러던 중, 레오도 몰랐던 그의 과거가 밝혀지게 되는데….
사장의 성희롱에 괴로워하는 파견사원 마야. 파티에서 궁지에 몰린 그녀를 갑자기 나타난 남성― 인기 극작가 블레이즈 워커가 구해주었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든 꿈꿀 것 같은 매혹적인 그의 눈동자가 위험하게 유혹해왔다. 동요하면 안 돼. 유혹을 거절한 마야였지만 블레이즈는 회사를 그만둔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 새로운 일을 제안한다. 내용은 그의 저택에서 몇 주 동안 함께 머물면서 집필 어시스턴트를 하는 것. 이런 매력적인 남성과 몇 주 동안이나 시간을 보내야 한다니…?!
아이 없는 결혼 생활 중 남편이 죽었다. 한없는 쓸쓸함 속에 어느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내게 자신의 여동생의 남편과 불륜을 그만두라고 충고하러 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였다. 불륜을 저지른 것은 내 쌍둥이 여동생. 이 사실을 알리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동생이 불행해지고 만다. 그래서 그대로 오해를 받은 채 두기로 결심했다.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야 했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그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오해가 일으킨 상처는 감당할 수 없이 커져만 간다!!
한순간 지나가는 사랑을 바란 것은 나였다. 하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이탈리아의 호화로운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미셸은 휴가중인 알렉산드로 카스틸리오네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그는 당대에 이름을 떨친 소문난 사업가였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미셸이었지만 냉혹하기로 이름난 그의 쓸쓸한 옆모습에 반한 나머지 결국 유혹에 넘어가 순결을 바치고 만다. 하지만 목적을 이루자 그의 태도는 돌변했고 얼굴을 보는 것조차도 싫다는 듯 미셸의 앞에서 사라지고 마는데?
명문가의 후계자와 시골 출신인 아내. 신데렐라 스토리의 해피엔딩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대부호의 아들인 리드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엘리자베스. 그러나 대기업의 수장인 그와는 계속 어긋나기만 해서 고급 아파트의 호화로운 방에서 혼자 그를 기다리는 고독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정열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을 텐데…. 마음먹고 유혹해보았지만 남편의 뜻밖의 모습을 알게 되는데…?!
엘로이즈는 나이트클럽에서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마르쿠스...! 5년 전 여름, 그리스의 섬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사람. 첫 데이트 후, 그가 날 부담스러워한다는 엄마의 말에 첫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5년 전과 변함없이 매력적인 미소로 댄스를 신청해 주었다. 날 싫어한 게 아니었어? 꿈을 꾸는 기분으로 그와의 댄스를 즐기는 엘로이즈. 마르쿠스의 가슴에 그녀에 대한 복수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관계를 맺기 좋은 여자" 그것이 내 첫인상….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친구 집에서 묵게 된 기숙사생 윌로우…. 책에만 파묻혀 화려한 세계와는 전혀 인연이 없던 그녀에게 친구의 저택에서 열리는 호화로운 파티는 생소한 경험이었다. 친구들의 강요 때문에 선정적인 드레스를 입긴 했지만 내성적인 윌로우는 주방에 숨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설마 여기에 그리스 출신의 사업가, 테오 카드로스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리고 그가 욕망에 젖은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줄도 모른 채….
건강이 나빠진 벨라의 숙모는 소중히 여기던 가게를 접는 수밖에 없었다. 벨라는 어떻게든 해드리고 싶었으나, 실연까지 당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만을 뼈저리게 느낄 뿐…. 그러던 중, 일하던 바에서 우연히 만난 신사, 마이클이 이끄는 대로 관계를 맺게 되고… 서로의 고독함을 달래기 위한 하룻밤의 행위로 끝날 거라 여겼던 벨라. 허나 숙모의 가게를 사들인 자가 마이클이란 걸 알게 된 벨라에게 그는 가게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그녀에게 1년간의 연인계약을 제안하는데…?!
「이 무대가 끝나면 내 아내 역할의 계약을 해줄 수 있을까?」 이탈리아 사교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화려한 자선 콘서트. 젊은 부호 모리쵸니 관장이 개최하는 음악 이벤트의 스태프로서 로라는 오페라 발상지 토스카나에 왔다. 일류 스태프와 아름다운 음악에 둘러싸여 바쁘지만 충실한 날들을 보내는 로라. 그런 그녀를 평가하듯이 보고 있던 파비온은 어느 날, 차가운 음성은 그대로인 채 놀랄 만한 계약을 제안해 왔다!
스페인에서 으뜸가는 명가 출신이자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 실업가 라파엘 루이스 카스테나다스는 악몽 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얼어붙었다. 꿈꾸는 듯한 눈동자, 풍성하게 물결치는 흑발, 틀림없이 그녀는 친구인 안젤리나가 원치 않는 임신 끝에 영국에 양녀로 보낸 마그달레나이다. 순진해 보이는 태도로 본가 아이의 세례식에 찾아오다니 대체 무슨 속셈인가. 그녀를 배제해야만 한다. 가령 아무리 원망받더라도, 그녀를 더럽히게 된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