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꿈이라고 해줘!! 새벽에 눈을 뜬 샬롯의 옆엔 그녀의 상사, 조던이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그와 같이 일한 지 1년, 아무리 잘생겼어도 절대 그의 농간엔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 홀로 그의 집을 뛰쳐 나와, 아침 일찍 출근해 일을 하고 있자 유유히 사무실로 걸어 들어오는 조던. 동요를 감추기 위해 태연한 척하고 있던 샬롯에게 그는 "당신에게 전해줄 게 있어."라며 말을 건넨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려있는 저건 설마… 내 브래지어?!
그리스인 상사 알렉시와 부담 없는 잠자리를 즐기는 사이였던 케이티. 하지만 그의 아이를 가졌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순간, 케이티는 사랑 없는 그 관계에 절망을 느끼고 회사를 나와 알렉시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다행히 퇴직 후 바로 새 직장을 구하게 되면서 그녀의 새 인생이 시작하는 듯 보였으나…. 첫 출근 날, CEO와 면담한 케이티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알렉시가 왜 여기 있는 거지?! 알고 보니 케이티가 새로 취직한 회사가 비밀리에 알렉시의 회사에 매각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오만하게도 언제든 케이티를 자기 뜻대로 휘두를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런던 출판사에 근무하는 젬마는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 올려왔다. 머지않아 승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던 어느 날, 회사가 인수당하게 됐다. 새로운 편집장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된 소문이었다. 그러던 때, 눈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남자의 얼굴을 본 젬마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마커스가 여기에?! 수년 전 최고의 날들을 보내며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남자.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젬마는 큰 비밀을 감춘 채 그에게서 거리를 두게 되는데.
계속 짝사랑했던 제이에게 아버지의 유언을 이용해 결혼을 제안한 베스. 솔직해지지 못하는 자신이 그의 마음을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 년 후, 둘은 별거 중이었다. 원인은 그의 외도였다. 상속을 위해 결혼했지만 언젠가는 마음도 하나로 맺어질 거라 믿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제이에게서 서류가 도착한다. 이혼서류라고 겁내며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는 베스 앞에 기다리다 지친 제이가 나타난다. 그때 둘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과 충동을 막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한 페이지는 캘리포니아의 본가로 돌아가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다 망가진 포도밭. 포도밭을 관리하던 아빠는 두 달 전 돌아가셨다. 막대한 빚에 허덕이다 심근경색으로.... 빚을 갚으려면 포도밭도 집도 전부 포기해야만 해. 비관에 빠져 있는 페이지 앞에 아빠에게 빚을 내준 브래드가 나타난다. 아빠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증오의 대상인 브래드는 일 년만 자신과 결혼해 지내면 빚을 청산해주겠다는 놀라운 제안을 하는데...?!
루크의 밑에서 비서로 일하는 니콜. 에너지 넘치는 그에게 첫눈에 끌리지만 그것이 위험하다는 걸 예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피하고 있었는데…. 「우리 둘 사이에 있는 뭔가를 무시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며 그는 육체뿐인 관계를 원했다. 니콜은 누구하고도 깊은 관계는 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있었지만 그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낮에는 비서로서 일하고 밤에는 그와 잠자리를 갖는 관계를 시작해 버린다. 결코 진심이 되지 않을 거야― 되어선 안 돼. 그와 함께 하는 미래는 있을 수 없으니까…!!
여동생 부부가 사고로 죽었다―― 전화로 듣게 된 갑작스러운 부보. 애비는 런던에서 뉴욕으로 달려갔다. 여동생 남편의 형 그렉과는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그는 5년 전, 자신을 속이고 배신한 연인이었다. 그런데 그와 재회하자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직 그를 잊지 못했다니…. 애비는 여동생 부부의 쌍둥이 딸, 어린 조카들을 데리고 돌아가려 하지만, 그렉은 자신이 맡겠다며 완강하게 물러서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가 제안한 것은… 계약 결혼?!
2년 전 여름, 그리스의 섬에서 캐리는 친구 부부에게 소개받은 안드레아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캐리가 버진이라는 걸 알자 "난 여자와 진지하게 사귀지 않아."라며 그녀를 거부해버렸다. 그런데 친구 부부의 부고를 듣고 다시 찾은 섬에서 안드레아스와 재회하게 되다니… 게다가 친구가 남긴 소중한 아이를 그가 키우게 된다고? 그처럼 냉혹한 남자에게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맡길 수 없었기에 캐리는 지금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안드레아스와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고급 화장품 브랜드의 임원인 이자벨라는 8년 만에 이사인 브래디 웹스터와 마주하게 되었다. 10대 시절에 만나 애타게 짝사랑했지만 결국 이자벨라를 심하게 차버린 사람이다. '그때처럼 그의 향기와 말에 취하진 않을 거야!!' 게다가 지금 그는 내게 의심스러운 용의자다. 얼마 전, 신작 향수의 기밀 정보를 누가 훔쳐본 사건이 발생했다. 가장 의심스러운 사람은 그날 공장에 갔고 열쇠를 소지하고 있던 브래디였다. 이자벨라는 남들 몰래 조사를 시작하지만 니스에서 그와 같이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마는데…?!
케이트린은 눈앞의 건물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만다. 간호사로 일할 때 환자였던 매드가 생각지도 않은 별장을 유산으로 남겨줬지만, 그게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황량한 집인 줄은 몰랐다고! 도무지 오늘 밤은 여기서 못 잘 것 같은데 어쩌면 좋지? 빗속에서 짐을 안고 어쩔 줄 모르던 바로 그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매드의 친구 레이였다. 그는 매드의 친척도 아니며 아무 혈연 관계도 없는 케이트린이 별장을 물려받은 걸 노골적으로 의심하며 그녀를 매드의 애인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런데도 그는 오늘 밤 자신의 집에서 묵으라고 그녀에게 제안하는데….
"마르코가 단독 인터뷰에 응하겠대!" 편집장의 말에 기자인 이자벨은 흥분했다. 기업을 매수해서 재산을 쌓은 마르코는 그 냉철한 수완과 화려한 외모로 요새 화제의 중심인물이었다. 예상대로 거만한 성격인 그는 만나자마자 당장 니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같이 가자고 한다. 싫든 좋든 따를 수밖에 없다 이거지! 내키지 않는 동행을 한 이자벨은 취재를 진행하는 동안 마르코의 의외의 면을 알고 당황한다. 그에게 끌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는데….
작품 구성 01. 물의 도시에서 피어난 사랑 02. 달콤한 이국 땅의 향기 03. 레이디의 순정을 노리고 04. 나를 속인 보스 05. 불명예스러운 거래 06. 잠행 왕자와 사랑에 빠진 숙녀 07. 아크엔젤의 악마 08. 미칠 듯한 유혹 09. 비처럼 내린 사랑 10. 사랑스러운 침입자 11. 서툴지만 진심 12. 스페인의 열정 13. 행복은 지금 여기에 14. 거친 매력의 남자 15. 작은 낙원
케이트는 결혼을 생각하고 동거 중이었던 연인 스티븐이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실연한 케이트는 20년간 소꿉친구인 닉의 아파트로 달려간다. 지금은 플레이보이에 IT기업의 사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남매처럼 자라온 케이트에겐 누구보다도 마음을 잘 알아주는 존재이다. 어렸을 때처럼 기대어 잠이 든 그 날부터 한 달 후―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스티븐과 재회하게 될 케이트에게 닉은 "연인으로서" 에스코트 역을 자청하는데?!
"아비게일 눈앞에 예전 연인이었던 더몬이 복수를 가슴에 품고 나타냈다. 2년 반 전, 두 사람은 진심으로 서로 끌렸다. 하지만 그 만남은 더몬의 사업을 매수하기 위해 아비의 아버지가 짠 것이었다! 그녀의 순수한 사랑은 음모에 이용되고, 결과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파멸로 몰아넣게 되었다. 그때 그는 나를 가차없이 비난하고 믿어 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그는 사업을 재건하여 성공하고 부활했다. 당신을 배신한 나는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어."
비서인 얼리시어는 회사의 사장, 사랑하는 덱스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자신은 특별한 여자가 아니라는 차가운 현실에 부딪히게 되고, 뜨겁고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어도 사랑한다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한다. 오로지 그녀의 짝사랑일 뿐. 현재 머릿속엔 회사를 크게 키울 생각밖에 없는 그는 희망을 이루어 줄 여자와 가깝게 지내고, 더는 못 참게 된 얼리시어는 작은 기대를 안고 덱스에게 임신한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덱스의 대답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는 잔혹하고 굴욕적인 것이었는데….
사브리나는 하원 의원 거스와의 밀회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 하지만 이 관계는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된다. 우리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그의 정치가 생명은 끝장이야. 그러니까 비밀은 완벽하게 지켜지지 않으면 안 돼. 설령 그 상대가 그의 의붓 아들 마크라 해도.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마크는 사브리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온다. 그의 압도적인 매력에 사브리나는 점점 마음이 끌리지만 사실 마크에게는 상상도 못했던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동생이 남기고 간 조카 몰리를 거둬 키우고 있는 캐리는 어느 날,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잘생긴 변호사 맥스와 만난다. "어쩜 저렇게 멋있지…?" 캐리는 그의 매력에 압도당하면서도 잠깐의 대화를 즐긴다. 하지만 그와 헤어지는 장면을 우연히 몰리의 외할머니가 보게 되고, 얼떨결에 그가 자신의 약혼자라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몰리의 조부모님은 독신인 캐리가 몰리를 양육하는 걸 탐탁치 않게 여겼기 때문…. 그런데 며칠 뒤,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맥스와 예기치 않게 재회하는데…?!
"""음악 프로듀서 콜 아담스에 대해 취재해 와."" 음악잡지의 기자인 로랑은 편집장의 말에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일이라고는 해도, 그렇게나 괴로운 이별로 끝났던 옛 연인에 대해 취재해 오라고 하다니…!"" 투덜대면서도 그래미상 수상식장에서 콜의 등장을 기다리는 로랑. 그러나 모습을 드러낸 콜은 갑자기 그녀를 자신의 차에 동승시키고 만다! ""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로랑."" -당신은 왜 그때와 변함없는 미소를 보이는 거야? 이 재회가 '무언가'의 시작점이 되는 거야…?"
비서 찰리는 보스인 심리학자 마르코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랑으로 맺어지는 관계는 성립될 수 없다」는 지론을 주장하는 사람.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나와는 어울리지 않아…. 찰리는 그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철저하게 유능한 비서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신에게 출장에 동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의 저의는 알 수 없지만, 못내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출장지에서 어떤 음모가 자신을 덮쳐올지도 모른 채…. 로맨티시스트 비서와 사랑을 믿지 않는 심리학자의 사랑은 대체 어디로 향하게 될까?!
파티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소매치기를 당한 캐서린을 한 아름다운 남자가 도와주었다. 이 사람은… 파티장에서 줄곧 나를 보고 있던 남자야. 꼭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눈빛으로…. 니콜라스라는 이름의 그는 유명 호텔의 오너였고 「처음 봤을 때부터 당신과 침대로 가고 싶었어」라고 달콤하게 속삭였다. 이런 위험한 남자와 엮이면 안 돼. 그러나 니콜라스의 압도적인 매력 앞에서 캐서린은 자신의 몸을 맡겨 버린다. 그가 품고 있는 복수심은 눈치채지 못한 채.
루시는 완전히 지쳐 있었다. 서로 사랑했다고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이혼한 지 1년….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그만두지도 못하고 전남편과 매일 회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난 언제까지 상처받아야 하는 거지? 그런 때에, 회사가 매수되고 본사에서 릭 코너즈라고 하는 직원이 시찰을 하러 왔다. 그 세련된 매력에 압도당한 루시…. 그와 악수한 순간 몸이 떨릴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 다시는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싶지 않은데….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릭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가 회사의 새로운 오너라는 사실도 모른 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계모에게 유산을 뺏긴 타비사는 집에서까지 내쫓기는 바람에 호텔 기숙사에 상주하는 객실 담당자로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기 담당 객실에 묵는 노부인에게서 호텔 주최 가면무도회 티켓을 받는데…. 원래대로였다면 타비사도 사교계 데뷔해, 그런 무도회가 당연한 삶을 살았을 것이었다. 화려한 세계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못한 그녀는 결국 망설임 끝에 과감히 신분을 감춘 채 참석하고… 거기서 경영자인 야니스를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이 무도회의 목적이 그의 신붓감 찾기였다는 사실도 모른 채…!
저 사람이 왜 여기 있는 거지? 안나는 파티에서 전 연인 네이든과 재회한다. 그가 간부를 맡고 있는 회사는 아빠의 회사와 라이벌 관계였기 때문에 그들의 관계는 비밀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네이든이 안나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기 전의 일이었을 뿐…. 그녀는 그 후임신한 사실을 알고서 혼자 아기를 낳아 키운다. 냉정한 그에게 아들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았던 안나는 도망치듯 자리를 뜨려 하지만 네이든은 그녀 품 안에 있는 남자아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녀를 붙잡는데?! *「할리퀸 [보스의 우아한 사생활] 스핀오프 작품」
좋은 집안의 아가씨로 자란 이자벨은 15년 전, 가정부의 아들인 에밀리오와 신분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져 사랑의 도피를 약속했지만 그 직전에 그를 배신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의 상황은 역전되어 이자벨이 에밀리오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고, 귀하게 자라 실수투성이인 그녀에게 에밀리오는 의외로 다정하게 대해준다. "내가 사랑했던 소년이 아직 존재하고 있는 걸까?" 달콤한 기억이 이자벨의 가슴 속에 차오르지만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에밀리오가 그녀를 유혹한 후 잔인하게 버릴 계획을 꾸미고 있음을!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노엘은 파티에서 세르다나 공국 왕자인 크리스티앙과 재회한다. 노엘에겐 그 누구보다 소중한 연인이었고 이유도 모른 채 버림받았지만, 그럼에도 5년이 지난 지금도 노엘을 강하게 매료하는 크리스티앙. 5년 만의 재회 후, 갑작스럽게 노엘의 집을 찾아와 집 안으로 들어오려는 크리스티앙을 자기도 모르게 저지한 노엘. 결코 알게 해선 안 돼. 지금 집 안에 있는, 그와 똑같은 반짝이는 금빛 눈동자를 가진 아들의 존재를…. *「[할리퀸] 왕자의 축복받지 못한 신부, [할리퀸] 왕가의 신부의 조건」 스핀오프 작품.
"나, 아기를 낳을 거야." 소꿉친구 케이티의 말에 숀은 경악했다. 거기다 그녀는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한다. 순진한 말괄량이 케이티가 엄마가 된다고? 게다가 아이 아빠한테 버림 받은 건가…. 복잡하게 흔들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숀이 조심스레 아이 아빠의 이름을 물어보자 놀랄 만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게, 현재로선 후보는 5명이야" 라니? 한번에 5명의 남자와 사귀고 있었던 건가? 단순한 소꿉친구였던 케이티는 갑자기 숀에게 있어서 여자가 되었다.
절친한 친구의 아기를 맡아 키우게 된 베스는 혼자서도 그 아이를 키워내겠다 다짐하지만, 무급휴가를 쓸 수밖에 없는 탓에 금전적으로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상류 계급 사람들의 가면무도회 기획을 맡게 되었으나, 사실 그건 아기의 삼촌인 실업가 알레시오가 꾸민 덫이었는데! “난 그 아이를 양자로 들이고, 내 아내가 될 사람과 함께 키울 생각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바로 당신이야.” 그럼 지금까지 날 심사했다는 거야? 하지만 그의 청을 거절하면 친권을 빼앗기고 말 텐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오만하고 위압적인 명문가의 신부가 될 수밖에 없다니―
거대기업 CEO 세바스찬의 비서 미시는 출장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자마자 그에게 퇴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4년 동안 미시를 밤낮으로 부려 먹은 세바스찬 때문에 휴일도 없이 일해야만 했지만, 그녀의 30번째 생일인 오늘을 끝으로 그런 삶과는 안녕이니까! 안경을 벗고 길게 땋은 머리를 풀어 내린 후, 섹시한 드레스 차림으로 미시가 카지노를 즐기고 있을 때, 그곳에 세바스찬이 나타났다. 눈동자 깊은 곳에 뜨거운 불꽃을 일렁이는 그에게 미시는 한 가지 내기를 제안한다― 세바스찬이 이기면 일에 복귀하겠지만, 만약 그녀가 이긴다면 동경하던 당신과 하룻밤을 지내고 싶다며….
친구 결혼식을 계기로 만난 니키와 칼은 자동차 접촉 사고를 내는 바람에 말다툼을 벌이다가 뜨거운 감정에 불이 붙게 된다…! 그러나 그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과 달리 변호사인 칼과 얽혔다가 비밀이 드러나 체포될까 두려웠던 니키는 그를 피하려 한다. 사실 새아버지의 엄청난 병원비를 마련해야 하는 그녀에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은 그야말로 불도저처럼 니키에게 들이대는데…?!
세르다나의 황태자 가브리엘은 결혼을 앞두고 어수선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정략결혼 상대로 부족함 없다고는 하나, 결혼상대인 올리비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한편, 올리비아 역시 동경해 오던 왕자의 신부로 자신이 정말 적합한지 불안에 휩싸여 있긴 마찬가지였다.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열린 독립기념일 파티 중, 가브리엘에게 3년 전 헤어진 연인이 쌍둥이 자매를 남기고 사망했다는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 날아드는데…?!
백작의 딸 수잔나는 여성의 권리 확장 운동에 관여해서 아버지인 이스턴비 백작을 애먹이고 있었다. 어느 날, 스코틀랜드인 남작 제임스 가로우가 찾아와, 백작을 암살하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충고한다. 소박한 옷차림이지만 정의감 넘치는 제임스의 인품에 반한 백작은 처음 만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딸과 결혼해 달라고 제안한다. 수잔나는 격노하면서도 한편으로 남작의 시원시원한 태도와 늠름한 외모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샤킬…?” 런던의 자라트 대사관 파티에서 자라트 군주 이드리스를 소개받은 아덴은 현기증에 비틀거렸다. 단정한 얼굴, 관능적인 입술, 어쩐지 경멸하는 듯한 눈빛의 갈색 눈동자― 내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고는 종적을 감춰버린 샤킬, 바로 그 남자였다. 4년 전, 여행지에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꿈결 같은 1주일을 보냈지만, 그는 약속 장소인 파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진짜 사랑인 줄 알았던 것이 그에겐 가짜 이름으로 즐긴 불장난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상처를 받은 아덴. 하지만 다음 날 자신을 찾아온 이드리스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마는데….
"캣은 어릴 적부터 엄마가 다른 오빠 루크를 좋아하고 지금은 더 심해갈 뿐이었다. 하지만 루크는 아이 취급만 하고 전혀 여자로서 인정해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내 몸을 허락할 상대는 그밖에 없다. 깊은 생각에 빠진 캣은 전력투구하며 루크에게 강요했다. 허나 루크는 그녀와의 추억만이 있을 뿐. 비록 혈육의 정은 없지만, 그녀는 어디까지나 “여동생”이다. 쉽게 말해 아무리 매력적이라 할지라도 지켜야만 하는 선이 있는 것. 게다가 캣에게는 갚지 못한 빚이 있는데...!"
"19세기 영국. 쌍둥이 언니인 고급 창부 수잔나가 교사 일을 하는 루실을 찾아온다. 언니의 부탁은 집의 상속 문제 때문에, 여행 동안 자기 행세를 하면서 죽은 아버지의 집에서 지내달라는 것!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 채 연극을 하게 된 루실은 그녀를 창부라고 굳게 믿는 영주 시그레이브 백작으로부터 내연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데…!"
"웨이트리스인 스카이는 연인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의 호화로움에 압도당했다. 그녀의 연인은 이탈리아 명문가의 아름다운 후계자 루치아노.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의 사랑에 주위의 시선은 차가웠지만, 그의 사랑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스카이는 믿고 있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갈라서 버린 두 사람이었지만, 5년 후에 갑자기 나타난 루치아노에게 스카이의 마음은 흔들리고 마는데…!"
"지중해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보석, 산 리나르드 공국.취재로 방문한 작가 캘리는 절경의 레스토랑 라스 자리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그런데, 어느 유명인 그룹이 억지로 그녀의 자리를 빼앗는다.이번엔 그중에 핸섬한 남성이 이쪽의 계산을 끝냈다는 것을 알게 된 캘리는 격분.그가 이 나라의 공립 계승권을 가진 백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매도하고 마는데...!"
"죽은 약혼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대부호인 게이브를 찾아간 체스테티. 그는 수완 좋고 매력적인 남성이기에 체스테티는 그의 비서로 일할 때부터 그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게이브는 죽은 동생의 약혼녀로서 나타난 그녀를 재산을 노리는 악녀로만 취급하는데! 두 사람은 최악의 상황에 재회하게 되었고 갑자기 게이브는「섬에 같이 가지 않겠어?」라며 한 여름의 리조트 섬으로 그녀를 초대한다. 도대체 그는 무슨 생각인 걸까? "
"엄마의 먼 친척이자 소꿉친구인 톰과 언젠가 결혼하는 꿈을 꾸던 로라. 하지만 그 마음은 전해지지 않고 '오빠와 동생: 사이에서 진전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부정이 발각되는데…! 병약한 엄마를 걱정한 로라는 아버지의 보스, 랜돌의 거래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그는 횡령 사실을 없던 일로 해 주는 대신, 로라에게 결혼을 요구해 오는데…!"
브라보!! 신부를 찾아냈어! 대기업 CEO 알렉스는, 미모의 여성 올리비아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반년 안에 결혼하지 않으면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아버지에게 협박 받고 있던 그의 앞에 이상적인 신부 후보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알렉스의 시선에 올리비아의 마음은 술렁이고 있었다. 어쩜 저렇게 섹시할까. 하지만 안 돼. 저런 위험한 남자의 불장난 상대가 되는 건 사양이야. 하지만 경계심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의 식사 초대에 응해서 나가자, 디너 자리에서 갑자기 그가 제안했다. 「나와 결혼하지 않겠어?」라고.
"공국의 군주 다미아노와 공비 소피는 5개월 전부터 별거한 상태이다. 어려서부터 마음을 준 상대와 결혼한 소피지만 그 마음은 이제 한계…. 남편에겐 결혼 초부터 애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던 것. 국민 사이에서도 이혼에 대한 소문이 퍼진 지금 아들만이 마음을 기댈 곳인 그녀에게 다미아노는 소문을 막기 위해 행복한 아내를 연기하라 명령하는데?!"
「나랑… 결혼해줘」 죽은 언니의 아이를 돌보게 된 해티는 예전 연인이었던 대부호 루크에게 위장 결혼을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비열한 형부 일가에게 조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자산가인 약혼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거절당할 거라 생각한 해티의 제안을 루크는 승낙한다. 게다가 그의 집에서 같이 살자는 제안까지 받게 되는데…. 마치 악마와의 계약처럼 소원이 이루어지자 해티의 마음은 의심과 기대로 술렁인다.
어느 날 아침, 그녀는 모든 여성 사원이 동경하는 사장 네이선에게 불려 갔다. 연인 역할로 그의 친가에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면을 알아가며 서로에게 서서히 매력을 느끼게 되는 두 사람. 그러나 마가렛에게는 회사에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는데…?!
트리샤는 식당 일을 하면서 펫 살롱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을 받을 은행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바로 그때, 한 남자 손님이 투자회사를 소개해 주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투자회사를 찾아갔는데, 사실 그는 투자회사의 사장인 라시터 드라간이었다! 대출 조건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그의 아내 역할을 하는 것. 꿈을 위해서라고는 하나, 그의 매력은 치명적이다…. 트리샤는 망설이다 그가 내민 손을 잡는다.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지상 최고의 러브스토리.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 베사니는 언덕길의 심한 안개에 발목을 잡히고, 게다가 타이어는 구멍이 나 버려서 눈앞이 캄캄했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꿈처럼 멋진 남자 조엘-- 6년 전, 베사니가 첫눈에 사랑에 빠졌던 남자였다! 놀라움과 동시에 그 신사적인 태도에 그녀는 더욱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안개 때문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꿈을 꾸는 듯한 기분으로 눈을 뜬 베사니. 하지만, 옆에 있어야 할 운명의 상대가 있어야 할 자리는 차갑게 식어있었다...
산 리나르드 공국을 통치하는 몬테크리스피 가문의 막내딸 카트리나. 그녀는 오빠의 강요로 애인과 헤어진 아픈 과거가 있다. 헤어지게 된 것은 오빠가 신임하는 건축가 매튜의 짓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카트리나. 카트리나는 그의 본성을 파헤치려 한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재능과 치명적인 매력을 알게 되면서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데…!
"웨이트리스인 미키 앞으로 어느 날, 크레이튼이라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청년이 방문한다. 그는 20년 전에 유괴된 어느 대부호의 딸을 찾고 있으며, 그 딸이 미키라고 한다! 갑작스러워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크레이튼의 성실한 눈빛에 설득당해 미키는 진짜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로 하는데...!"
"「프린세스」라고 불릴 만큼 인기 피겨 스케이트 선수 마리스는 어느 날 밤 연쇄 살인범에게 습격당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범인을 목격했기 때문에 결국 표적이 되고.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발 빠른 형사 맥케이가 앞장섰다. 그는 경비를 위해 마리스를 자택에 숨겨두지만 지키고 싶다던 마음이 이윽고 사랑으로 바뀌어…."
"사랑하는 조국이 이웃 나라 라인란트 왕국에 표적이 되고 있다는 걸 듣게 된 생 미셸 왕국의 제2왕녀 아리안느. 그녀는 그 주모자를 찾기 위해 구혼자인 이웃 나라의 황태자 에티엔느의 초대에 응해 그 나라를 방문했다. “어리석은 왕녀”를 연기해 정보를 모으려고 하지만, 상냥하게 대하는 그의 앞에서는 생각하는 것처럼 연기할 수 없는데…."
사샤는 대기업의 중역인 닉에게서 귀를 의심할 만한 부탁을 받는다. 선조 대대로 지켜오던 저택을 상속하기 위해 편의상 신부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이었다. 말도 안 돼!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니…. 분개하며 거절한 사샤였지만 파산 직전의 부모님께서 유복한 닉과 결혼해서 효도하라고 애원하는 바람에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곤란한 건 그가 7년 전 첫 키스의 상대였다는 것. 첫사랑인 그를 위해 순결을 지켜왔다는 건 절대로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할리퀸] 이상적인 계약 결혼」, 「[할리퀸] 열두 달의 신부」 스핀오프 작품.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렌테 사(社) 임원인 상사 매트는 모든 여자의 선망의 대상. 어느 날 밤 라나는 매트에게 이끌려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그 몸에 사랑을 품고 그에게 밝히지 않은 채 아기를 낳았다…. 1년 반 후, 갑자기 매트가 집에 나타나 라나는 말을 잃었다. 아기에게 발렌테 가(家)의 성을 주기 위해 1년 기한의 결혼을 제안하러 온 것이다. 거부한다면 횡령죄로 고소하고 아이도 뺏겠다고 한다. 난 죄 같은 건 짓지 않았는데 왜 그런 심한 짓을 하는 거죠?! *「[할리퀸] 이상적인 계약 결혼」 스핀오프 작품.
제이루트의 공주 기즐란은 갑작스럽게 왕궁을 점거한 이웃 국가 군주 라시드에게 붙잡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거칠고도 우아한 야수라 칭송받는 라시드는 공주를 신부로 맞이하겠다 선언하고, 기즐란의 입술을 거칠게 빼앗는데! 기즐란은 분노에 사로잡히는 한편, 격렬한 환희가 그녀의 몸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다가온 혼례식 날, 기즐란은 검은 드레스를 입고 반발심을 드러냈지만, 라시드는 그런 모습에 신경조차 쓰지 않는 모습이었고 그들의 첫날밤은 기즐란의 분노와는 달리 너무나 달콤하고 뜨거운 것이었는데….
대부호의 후계자 안드레아스는 아버지의 새 가정부 아일라를 소개받는다. 그녀의 미모와 차분한 모습에 끌린 안드레아스는 자기도 모르게 아일라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고 마는데…. 그로부터 1년 반이 흐른 후, 안드레아스는 돌연 아버지의 재혼 소식을 듣게 되고, 그 상대가 아일라라는 걸 알고는 동요를 감추지 못한다. 황급히 아버지를 찾은 그는 아버지의 곁을 충실히 지키는 아일라의 모습을 보게 되지만, 무언가가 이상함도 느낀다. 한편 아일라에겐 안드레아스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양부모 밑에서 자란 고아 메리는 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자 자신을 지원해 준 자선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메리에게 대규모 이벤트의 매니저로 활약할 기회가 찾아오고, 단체의 후원자인 젠더와 함께 일을 하게 되지만― 한 가지 그녀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아름다운 얼굴과 우아한 태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아우라를 내뿜는 그 사람이 진짜 왕자님이란 것을! 게다가 젠더가 죽은 누나가 남긴 어린 조카딸을 깊은 자애와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메리의 존경심은 점차 다른 감정으로 변화해 가는데…?!
보스턴의 한 길목에서 고층 빌딩을 올려다보며 캣은 주눅이 들면서도 가슴이 높다랗게 뛰는 것을 느꼈다. 이제부터 예전 연인 사이였던 네이트와 함께 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5년 전에 일인지, 아니면 그인지 선택을 강요받았던 캣은 네이트에게 이별을 고했다. 두 사람이 보냈던 멋진 나날들을 네이트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을까? 하지만 그런 달콤한 추억은 사무실에 들어간 순간 다 사라지고 말았다. 맞이하는 네이트의 차가운 눈동자는 이제 더는 얽히기 싫다고 확실히 말하고 있었으니까…. *「[할리퀸] 플레이보이의 망설임」 스핀오프 작품.
5년에 걸친 짝사랑 끝에 오빠의 동료인 닉의 마음을 얻은 브룩. 하지만 눈이 멀 듯한 행복을 느끼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며 브룩 앞에서 사라진 닉. 그로부터 한 달 후, 몸의 변화를 느낀 브룩은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닉을 찾아 그리스로 떠난다. 그러나 오랜만의 재회를 기뻐한 건 브룩 혼자뿐. 닉은 세르다나 공국의 왕자로서 아내를 맞이해야 한다는 얘기를 전한다. 신분이 차이를 느끼며 임신 소식을 말하지 못하게 된 브룩은…. * 「[할리퀸] 왕자의 축복받지 못한 신부」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