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는 하원 의원 거스와의 밀회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 하지만 이 관계는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된다. 우리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그의 정치가 생명은 끝장이야. 그러니까 비밀은 완벽하게 지켜지지 않으면 안 돼. 설령 그 상대가 그의 의붓 아들 마크라 해도.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마크는 사브리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온다. 그의 압도적인 매력에 사브리나는 점점 마음이 끌리지만 사실 마크에게는 상상도 못했던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비서 찰리는 보스인 심리학자 마르코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랑으로 맺어지는 관계는 성립될 수 없다」는 지론을 주장하는 사람.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나와는 어울리지 않아…. 찰리는 그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철저하게 유능한 비서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신에게 출장에 동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의 저의는 알 수 없지만, 못내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출장지에서 어떤 음모가 자신을 덮쳐올지도 모른 채…. 로맨티시스트 비서와 사랑을 믿지 않는 심리학자의 사랑은 대체 어디로 향하게 될까?!
파티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소매치기를 당한 캐서린을 한 아름다운 남자가 도와주었다. 이 사람은… 파티장에서 줄곧 나를 보고 있던 남자야. 꼭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눈빛으로…. 니콜라스라는 이름의 그는 유명 호텔의 오너였고 「처음 봤을 때부터 당신과 침대로 가고 싶었어」라고 달콤하게 속삭였다. 이런 위험한 남자와 엮이면 안 돼. 그러나 니콜라스의 압도적인 매력 앞에서 캐서린은 자신의 몸을 맡겨 버린다. 그가 품고 있는 복수심은 눈치채지 못한 채.
루시는 완전히 지쳐 있었다. 서로 사랑했다고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이혼한 지 1년….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그만두지도 못하고 전남편과 매일 회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난 언제까지 상처받아야 하는 거지? 그런 때에, 회사가 매수되고 본사에서 릭 코너즈라고 하는 직원이 시찰을 하러 왔다. 그 세련된 매력에 압도당한 루시…. 그와 악수한 순간 몸이 떨릴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 다시는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싶지 않은데….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릭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가 회사의 새로운 오너라는 사실도 모른 채….
그리스인 상사 알렉시와 부담 없는 잠자리를 즐기는 사이였던 케이티. 하지만 그의 아이를 가졌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순간, 케이티는 사랑 없는 그 관계에 절망을 느끼고 회사를 나와 알렉시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다행히 퇴직 후 바로 새 직장을 구하게 되면서 그녀의 새 인생이 시작하는 듯 보였으나…. 첫 출근 날, CEO와 면담한 케이티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알렉시가 왜 여기 있는 거지?! 알고 보니 케이티가 새로 취직한 회사가 비밀리에 알렉시의 회사에 매각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오만하게도 언제든 케이티를 자기 뜻대로 휘두를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런던 출판사에 근무하는 젬마는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 올려왔다. 머지않아 승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던 어느 날, 회사가 인수당하게 됐다. 새로운 편집장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된 소문이었다. 그러던 때, 눈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남자의 얼굴을 본 젬마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마커스가 여기에?! 수년 전 최고의 날들을 보내며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남자.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젬마는 큰 비밀을 감춘 채 그에게서 거리를 두게 되는데.
계속 짝사랑했던 제이에게 아버지의 유언을 이용해 결혼을 제안한 베스. 솔직해지지 못하는 자신이 그의 마음을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 년 후, 둘은 별거 중이었다. 원인은 그의 외도였다. 상속을 위해 결혼했지만 언젠가는 마음도 하나로 맺어질 거라 믿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제이에게서 서류가 도착한다. 이혼서류라고 겁내며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는 베스 앞에 기다리다 지친 제이가 나타난다. 그때 둘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과 충동을 막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한 페이지는 캘리포니아의 본가로 돌아가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다 망가진 포도밭. 포도밭을 관리하던 아빠는 두 달 전 돌아가셨다. 막대한 빚에 허덕이다 심근경색으로.... 빚을 갚으려면 포도밭도 집도 전부 포기해야만 해. 비관에 빠져 있는 페이지 앞에 아빠에게 빚을 내준 브래드가 나타난다. 아빠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증오의 대상인 브래드는 일 년만 자신과 결혼해 지내면 빚을 청산해주겠다는 놀라운 제안을 하는데...?!
루크의 밑에서 비서로 일하는 니콜. 에너지 넘치는 그에게 첫눈에 끌리지만 그것이 위험하다는 걸 예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피하고 있었는데…. 「우리 둘 사이에 있는 뭔가를 무시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며 그는 육체뿐인 관계를 원했다. 니콜은 누구하고도 깊은 관계는 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있었지만 그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낮에는 비서로서 일하고 밤에는 그와 잠자리를 갖는 관계를 시작해 버린다. 결코 진심이 되지 않을 거야― 되어선 안 돼. 그와 함께 하는 미래는 있을 수 없으니까…!!
여동생 부부가 사고로 죽었다―― 전화로 듣게 된 갑작스러운 부보. 애비는 런던에서 뉴욕으로 달려갔다. 여동생 남편의 형 그렉과는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그는 5년 전, 자신을 속이고 배신한 연인이었다. 그런데 그와 재회하자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직 그를 잊지 못했다니…. 애비는 여동생 부부의 쌍둥이 딸, 어린 조카들을 데리고 돌아가려 하지만, 그렉은 자신이 맡겠다며 완강하게 물러서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가 제안한 것은… 계약 결혼?!
2년 전 여름, 그리스의 섬에서 캐리는 친구 부부에게 소개받은 안드레아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캐리가 버진이라는 걸 알자 "난 여자와 진지하게 사귀지 않아."라며 그녀를 거부해버렸다. 그런데 친구 부부의 부고를 듣고 다시 찾은 섬에서 안드레아스와 재회하게 되다니… 게다가 친구가 남긴 소중한 아이를 그가 키우게 된다고? 그처럼 냉혹한 남자에게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맡길 수 없었기에 캐리는 지금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안드레아스와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고급 화장품 브랜드의 임원인 이자벨라는 8년 만에 이사인 브래디 웹스터와 마주하게 되었다. 10대 시절에 만나 애타게 짝사랑했지만 결국 이자벨라를 심하게 차버린 사람이다. '그때처럼 그의 향기와 말에 취하진 않을 거야!!' 게다가 지금 그는 내게 의심스러운 용의자다. 얼마 전, 신작 향수의 기밀 정보를 누가 훔쳐본 사건이 발생했다. 가장 의심스러운 사람은 그날 공장에 갔고 열쇠를 소지하고 있던 브래디였다. 이자벨라는 남들 몰래 조사를 시작하지만 니스에서 그와 같이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마는데…?!
케이트린은 눈앞의 건물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만다. 간호사로 일할 때 환자였던 매드가 생각지도 않은 별장을 유산으로 남겨줬지만, 그게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황량한 집인 줄은 몰랐다고! 도무지 오늘 밤은 여기서 못 잘 것 같은데 어쩌면 좋지? 빗속에서 짐을 안고 어쩔 줄 모르던 바로 그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매드의 친구 레이였다. 그는 매드의 친척도 아니며 아무 혈연 관계도 없는 케이트린이 별장을 물려받은 걸 노골적으로 의심하며 그녀를 매드의 애인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런데도 그는 오늘 밤 자신의 집에서 묵으라고 그녀에게 제안하는데….
"마르코가 단독 인터뷰에 응하겠대!" 편집장의 말에 기자인 이자벨은 흥분했다. 기업을 매수해서 재산을 쌓은 마르코는 그 냉철한 수완과 화려한 외모로 요새 화제의 중심인물이었다. 예상대로 거만한 성격인 그는 만나자마자 당장 니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같이 가자고 한다. 싫든 좋든 따를 수밖에 없다 이거지! 내키지 않는 동행을 한 이자벨은 취재를 진행하는 동안 마르코의 의외의 면을 알고 당황한다. 그에게 끌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는데….
작품 구성 01. 물의 도시에서 피어난 사랑 02. 달콤한 이국 땅의 향기 03. 레이디의 순정을 노리고 04. 나를 속인 보스 05. 불명예스러운 거래 06. 잠행 왕자와 사랑에 빠진 숙녀 07. 아크엔젤의 악마 08. 미칠 듯한 유혹 09. 비처럼 내린 사랑 10. 사랑스러운 침입자 11. 서툴지만 진심 12. 스페인의 열정 13. 행복은 지금 여기에 14. 거친 매력의 남자 15. 작은 낙원
케이트는 결혼을 생각하고 동거 중이었던 연인 스티븐이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실연한 케이트는 20년간 소꿉친구인 닉의 아파트로 달려간다. 지금은 플레이보이에 IT기업의 사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남매처럼 자라온 케이트에겐 누구보다도 마음을 잘 알아주는 존재이다. 어렸을 때처럼 기대어 잠이 든 그 날부터 한 달 후―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스티븐과 재회하게 될 케이트에게 닉은 "연인으로서" 에스코트 역을 자청하는데?!
"아비게일 눈앞에 예전 연인이었던 더몬이 복수를 가슴에 품고 나타냈다. 2년 반 전, 두 사람은 진심으로 서로 끌렸다. 하지만 그 만남은 더몬의 사업을 매수하기 위해 아비의 아버지가 짠 것이었다! 그녀의 순수한 사랑은 음모에 이용되고, 결과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파멸로 몰아넣게 되었다. 그때 그는 나를 가차없이 비난하고 믿어 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그는 사업을 재건하여 성공하고 부활했다. 당신을 배신한 나는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어."
비서인 얼리시어는 회사의 사장, 사랑하는 덱스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자신은 특별한 여자가 아니라는 차가운 현실에 부딪히게 되고, 뜨겁고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어도 사랑한다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한다. 오로지 그녀의 짝사랑일 뿐. 현재 머릿속엔 회사를 크게 키울 생각밖에 없는 그는 희망을 이루어 줄 여자와 가깝게 지내고, 더는 못 참게 된 얼리시어는 작은 기대를 안고 덱스에게 임신한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덱스의 대답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는 잔혹하고 굴욕적인 것이었는데….
누가 꿈이라고 해줘!! 새벽에 눈을 뜬 샬롯의 옆엔 그녀의 상사, 조던이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그와 같이 일한 지 1년, 아무리 잘생겼어도 절대 그의 농간엔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 홀로 그의 집을 뛰쳐 나와, 아침 일찍 출근해 일을 하고 있자 유유히 사무실로 걸어 들어오는 조던. 동요를 감추기 위해 태연한 척하고 있던 샬롯에게 그는 "당신에게 전해줄 게 있어."라며 말을 건넨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려있는 저건 설마… 내 브래지어?!
동생이 남기고 간 조카 몰리를 거둬 키우고 있는 캐리는 어느 날,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잘생긴 변호사 맥스와 만난다. "어쩜 저렇게 멋있지…?" 캐리는 그의 매력에 압도당하면서도 잠깐의 대화를 즐긴다. 하지만 그와 헤어지는 장면을 우연히 몰리의 외할머니가 보게 되고, 얼떨결에 그가 자신의 약혼자라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몰리의 조부모님은 독신인 캐리가 몰리를 양육하는 걸 탐탁치 않게 여겼기 때문…. 그런데 며칠 뒤,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맥스와 예기치 않게 재회하는데…?!
"""음악 프로듀서 콜 아담스에 대해 취재해 와."" 음악잡지의 기자인 로랑은 편집장의 말에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일이라고는 해도, 그렇게나 괴로운 이별로 끝났던 옛 연인에 대해 취재해 오라고 하다니…!"" 투덜대면서도 그래미상 수상식장에서 콜의 등장을 기다리는 로랑. 그러나 모습을 드러낸 콜은 갑자기 그녀를 자신의 차에 동승시키고 만다! ""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로랑."" -당신은 왜 그때와 변함없는 미소를 보이는 거야? 이 재회가 '무언가'의 시작점이 되는 거야…?"
고향으로 돌아온 릴리는 생각지 못한 재회에 당황한다. 잭! 나의 첫사랑. 십 년 전, 두 사람의 사랑은 릴리의 아버지에 의해 처참히 찢겼고 그는 위자료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거액의 부를 구축한 세련된 남자가 된 잭은 부드럽게 릴리의 입술을 빼앗았다. 우리는 이제 원래로 돌아갈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릴리는 잭을 원하고 만다. 그가 자신을 배신하고 아기까지 포기한 릴리에게 비정한 복수의 덫을 놓은 줄도 모르고...
사업이 히트를 쳐서 지금은 업계에서 가장 재능 넘치는 경영자로 주목받고 있는 아멜리아. 그런데 세상의 평판과는 다르게 그녀에게는 고민이 있었다. 그건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의대생이 신경 쓰여서 미칠 지경인 것. 면접 때부터 끌렸는데... 데이트 신청하고 싶은 사람을 회사에 고용하다니. 거기다 윌은 다른 여자에게 줄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보스인 아멜리아에게 의논하는 게 아닌가! 괴로운 마음을 숨기고 그를 돕는 아멜리아. 그게 그가 준비한 게임인 줄도 모르고.
평생 한 번의 사랑이 백작의 차남 알렉스를 사로잡았다! 몇백 년 동안 이어진 숙적 가문의 딸 제슬린. 폭군 아버지의 손에 자란 탓에 굳센 성격을 가진 그녀는 남장을 좋아하고 때로는 칼을 휘두른다. 그리고 알렉스가 사랑을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강하게 거부한다. 그러나 그는 확신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상적인 상대. 반드시 그녀가 날 좋아하게 만들겠어…!
백작가의 장남 게리스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여성 불신에 빠져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닐 경의 결혼식으로 향하는 길에 도적에게 습격을 당한다. 이름을 감추고 금세공사의 집에서 간병을 받던 그를 서툰 솜씨로 돌봐준 것은 손녀 아리. 그녀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닐 경의 아내가 될 예정이었다. 그녀도 죽은 아내와 똑같이 미모로 남자를 속이는 여자인 걸까? 의심하던 게리스는….
2년 전 남편을 잃었다. 이디는 배우인 엄마와 여동생의 매니저로 바쁘게 지내며 자신의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파티에서 저명한 건축가 닉을 만나 이상한 감정을 품게 된다. 그래도 다가오는 그를 뿌리치고 그 자리를 뒤로 하던 이디는 어머니의 의도를 알아채고... 이제 사랑은 안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나한테 또 남자를 소개하려는 게 분명해. 닉은 마치 이디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 데리고 나가주는데?
동물 보호 활동에 몸을 바치며 숲속에서 개들과 사는 수의사 케일라는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사고를 낸 고급차와 조우한다. 운전석에 있던 아란이라는 남자는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일단 그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날씨가 악화되어 전화도 도로도 막혀버리고... 케일라는 아란과 둘이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보내게 된다! 변호사인 그의 도회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점차 사랑이 싹터가는 케일라.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아는데 결국 잠자리를 갖게 되고 마는데...?!
맬러리는 남동생 부부의 아들 매슈를 맡아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거기에 동생 부인의 오빠이자, 척 보기에도 무례해 보이는 조든이 나타나 동생 부부의 집을 팔 거니 나가라고 한다. 그는 집의 오너로 여동생의 결혼에는 반대였던 것이다. 매슈의 존재조차 몰랐던 주제에 양육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조든. 그를 이해할 수 없는 맬러리와는 타협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가 터무니없는 제안을 하는데... 사적인 감정은 배제한 편의상의 결혼을 하자는 게 아닌가!
10년 전 헤스터는 겨우 한 번의 만남으로 사랑에 빠졌다. 헤스터의 엄마가 운영하는 작은 호텔에 갑자기 손님으로 나타난 무척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남자 코너. 보육사로 일하게 된 지금, 그 사람 딸의 양육 담당으로 채용되다니 이런 행운이! 코너도 그녀의 일하는 모습을 좋게 보는 듯했다. 그의 눈동자에는 나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있어- 내 착각일까? 하지만 헤스터는 이내 깨닫는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게 아냐. 딸의 엄마를 필요로 할 뿐...
정원사 소렐은 일도 사랑도 잘 풀리지 않아 실의에 빠져 있었다. 몇 달 전 어느 남성 고객과 만난 게 불행의 정점이었다. 소렐이 결혼을 거절하자 태도가 급변해 그녀가 도둑이라고 소문을 퍼뜨린 덕분에 작업 의뢰도 끊기고 남성 불신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 소렐이 만난 게 교외 수도원의 황폐해진 정원이었다. 첫눈에 마음에 든 소렐은 집주인을 찾아가 자신에게 가드닝을 맡겨달라고 협상을 시도한다. 핸섬하지만 괴팍한 집주인 가드는 의외로 소렐을 채용하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캐롤라인은 마을의 자선 경매를 계기로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성에서 지내며 내부를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의뢰인은 성의 소유주인 아름다운 억만장자 기드온. 일하는 사람에게 손을 대고는 바로 버린다는 소문의 남자였다. 하지만 같이 살아보니 그는 의외로 순수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성격이었다. 캐롤라인은 그에게 끌리지만 왜인지 기드온은 사랑을 겁내는 것처럼 그녀와의 접촉을 피하려 하는데. 캐롤라인은 닫힌 그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
[정해진 결혼이라니 절대 싫어!] 할아버지가 포르투갈 명가의 후계자 덱스터와의 결혼을 마음대로 정하자 매디는 반발한다. 자유분방한 여성을 연기하면 상대 편에서 거절할 거야... 그런 생각으로 화려한 메이크업과 섹시한 의상으로 치장하고 덱스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덱스터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고, 반대로 유혹을 받게 되는데?!
드디어 소원을 이룰 수 있어! 출장으로 꿈꾸던 러시아 땅을 밟게 된 카메라맨 앨리. 이번 러시아행은 일 때문만은 아니었다. 앨리에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공항에서 앨리를 기다리는 건 상사의 친구이자 통역사 드레이크.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혼자가 되어야만 하는데... 게다가 그는 왜 이렇게 과보호를 하는 거지...?! 뭐든 간섭하는 드레이크에게 처음엔 당황하던 앨리. 하지만, 냉정하게 뿌리치기엔 큰 키에 검은 머리를 한 드레이크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라고...!
에드워드 흑태자를 따라 프랑스로 건너와 전투를 계속하는 루어크. 어느 날, 궁지에 빠진 아가씨를 구한 그는 그녀의 얼굴이 죽은 약혼녀를 쏙 빼닮은 것에 놀라서 그날 바로 그 아가씨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아가씨의 이름은 가브리엘 드 로랑. 저주 받은 일족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스캔들을 피해 런던을 방문한 플레이보이 게이브는 사촌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성과 영지 유지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한다는 그를 보다 못한 게이브는 당분간 입장을 바꾸기를 제안한다. 백작가의 후계자인 사촌이 소유한 성으로 가자, 관리인이라는 여성 프레디가 나타난다. 미망인에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없는 그녀는 게이브가 그동안 만나온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타입이었지만 왜인지 신경이 쓰이는 매력이 있었다. 사실 프레디에겐 슬픈 사랑의 과거가 있는데...
백작가의 후계자면서 우수한 비즈니스맨인 랜달은 오랜만에 재회한 사촌에게서 쉬엄쉬엄 일하라고 잔소리를 듣고 그의 제안으로 얼마 동안 둘의 입장을 바꿔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카우보이인 사촌의 목장을 방문한 랜달을 마중 나와준 건 어린 시절 휴가로 올 때마다 같이 어울렸던 동생 같은 클레어. 랜달은 낭비가 심한 사교계 여자들과는 다르게 생명력 넘치는 그녀에게 점차 끌리지만 클레어에게는 마음에 둔 사람이 있는 듯한데-
로자문드는 동생의 부탁으로 블라인드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런 건 정말 한심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거절하지 못한 건 로맨스 소설가로서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이 데이트가 내게 자극이 되어줄지도 몰라.' 그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시원찮아 보이는 남자. 그런데 이 남자, 묘한 매력이 있다?! 소설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귀려 하다니. 그에게 실례라는 생각에 물러나려 했지만, 뜻밖에도 그가 강하게 대쉬를 해오는데…!
명문 가문 출신이면서 "싸구려"의 낙인이 찍혀 고향을 떠나야 했던 조지는 파리에서 지내고 있다. 외로운 크리스마스 저녁, 창가에서 혼자 비밀스러운 놀이에 취해 있는 모습을 모르는 남자에게 보이고 만 그녀는 죽을 만큼 놀랐다. 남자의 이름은 애덤, 의기투합한 둘은 저녁을 같이 먹는다. 설마 그대로 침대까지 함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만. 아득한 밤이 밝고 만족스러운 기분의 조지는 애덤의 정체를 알자마자 분노에 휩싸이는데!
"이대로라면 나는 보스의 파트너로 남을 뿐이야. 속궁합이 아무리 좋아도 앞으로 사랑이 없는 인생을 보내고 싶지는 않아. 트리는 마음을 정해 보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다른 마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겼다.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제프는 모든 사정을 알고 동요하면서도 아이를 위해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트리는 예상대로인 반응에 분노를 느꼈다. 사랑이 없는 결혼 따위 무슨 소용이야?!"
"카리브 해의 회사 세미나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뜨겁게 끌린 신입사원 리일라와 사장 단테. “이것이 진실한 운명의 사랑!” 리일라는 정열에 휩싸여 단테와 맺어지고 결혼 약속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회사로 돌아온 그녀에게 쏟아지는 험담이나 질투의 목소리…. 사랑을 버팀목으로 극복하던 리일라이지만 옛 연인의 출현이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
유전 전문 소방관이라는 위험한 직업을 가진 톰은 휴가 여행을 떠나던 중 개를 피하다 충돌사고를 내고 만다. 상대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임부! 그리고 사고의 원인인 개도 임신 중이었다. 톰은 여성과 개를 돌보게 되는데. 그녀는 혼자 농장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남편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뭔가 사정이 있는 듯하다. 톰은 한 명과 한 마리의 출산을 돕기로 결심한다. 누군가와 깊이 엮이는 건, 그가 계속 피해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이 사라졌다― 엘리자베스는 걱정이 되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쌍둥이 여동생 에이프릴과 심한 말다툼을 한 다음 날부터 그녀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어디로 가버린 거지? 그녀의 직장인 나이트 클럽에 물어봐도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동요하는 엘리자베스에게 말을 걸어온 것은 이웃에 사는 존. 형사라고 하는 그의 자상함에 이끌려 엘리자베스는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위험에 처해 있을 여동생을 찾기 위해, 둘만의 수사가 시작되고….
올리버와 톰은 매력적인 겉모습 외에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형제다. 게다가 올리버는 부인을 톰에게 빼앗긴 과거가 있다. 그런데 톰은 아직도 돈을 조르러 찾아온다. 올리버는 화가 나 동생이 경영하는 원예 센터를 정찰하러 간다. 거기에서 생각지 못한 이상형의 여성 그레이스와 조우한다. 실로 매력적이지만, 아무래도 동생의 여자친구인 것 같다. 또다시 한 여자로 형제가 싸우는 추태를 부리고 싶진 않아. 하지만 그레이스는 그의 자제심을 쉽게 빼앗고 말 정도로 섹시한데...
프로그래머 지나는 일 때문에 오지 마을의 목장으로 향한다. 의뢰인은 터프한 육체파 패리쉬. 너무나도 불편한 생활과 제멋대로인 패리쉬로 인해 지나는 밀려드는 화를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엇갈림을 되풀이하는 사이 둘은 서로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당신을 만지고 싶어] 세련됨과는 너무나 먼 직접적인 대사에 저항하는 지나를 패리쉬는 가차없이 밀어붙인다. 듬직한 품에 안겨 수차례의 키스 세례를 받은 지나의 이성은 결국 무너져 가는데...!
DJ 채리스는 젊은 청취자가 보낸 데모 테이프에 끌려 연락을 한다. 그런데 약속 시간에 나타난 건 고급 양복을 차려입은 우아하고 자신감으로 넘치는 남자- 젊은 청취자의 삼촌 리처드였다. 그들 일족은 다이아몬드 광산을 소유한 대부호라고 했다. 채리스를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여자라 믿고 조카에게 얼쩡거리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데. 그 거만한 태도에 화가 나면서도 왜인지 채리스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아무리 섹시하다 해도 훨씬 연상에 그런 잘난 남자한테 끌리는 건 왜지?
친구 결혼식에서 만난 엘라와 맷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서로의 사정으로 조만간 헤어져야만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원거리 연애를 고집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둘은 같은 도시에서 지내는 7일 동안만 사랑을 나누기로 결정한다. 맷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엘라가 마지못해 승낙한 형태였지만 침대에서의 궁합은 부족할 것 없었고 매일이 꿈처럼 지나갔다. 하지만 헤어질 때가 다가올수록 마음은 점차 공허해져만 가고, 이런 감정을 맛볼 정도라면 차라리... 결국 엘라가 내린 결단은?!
"보스, 저를 애인으로 삼아 주시지 않을래요? 평소 수수한 그녀는 갑자기 굳은 얼굴로 보스인 라픽에게 대담한 제의를 한다. 그는 놀랐지만, 약혼자에게 배신당했다는 그녀를 동정해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단, 라픽은 애인이라면 자신을 만족하게 해야 한다는 잔혹한 조건을 앞세웠다. 라픽은 사막 나라의 유복한 프린스로 여자 일로 불편을 겪을 일이 없는 남자라는 것을 잘 아는 그녀는 자신이 그를 만족하게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결국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쾌락의 레슨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환희와 고통의 세계로 이끌려가게 되는데…! "
아버지와 적대하는 아랍인에게 유괴된 다이안. 라슈다니 족의 시크, 카림은 그녀를 구출하기 위하여 적진에 뛰어들었다. 무사히 다이안을 구출했지만, 두 사람은 사막에서 추적자에게 습격을 당한다. 작열의 사막을 정처 없이 헤매는 두 사람. 식량도 물도 바닥난 밤, 다이안은 생애 최후가 될지도 모르는 밤을 카림에게 바쳤다.
가장무도회의 밤에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해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엘리와 샘. 서로 정체를 숨긴 채 헤어졌지만, 엘리에게 빠져버린 샘은 자신이 사들인 은행의 비서과에 근무하는 그녀를 발견하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녀를 가지고 싶다! 하지만 사무적이기만 한 엘리의 태도에, 그녀와 좀 더 가까워지고자 샘은 그녀를 개인비서로 채용한다. 그의 끈질긴 구애로 엘리의 이성은 한계에 다다르지만, 그녀에게는 그를 솔직하게 대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는데…!
미아는 부모님이 일하는 저택의 후계자 카를로스를 사랑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다친 그를 간호해주다 함께 있는 모습을 카를로스의 어머니에게 들켜 가정부의 딸 주제에 당치 않다며 호되게 욕을 먹는다. 고향을 떠난 미아는 이벤트 회사를 차려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카를로스 집안에게서 의뢰가 들어온다. 일에 개인 사정을 끌어들여선 안 돼. 나는 이제 어른이니까― 그 생각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걸, 미아는 머지않아 지긋지긋할 정도로 깨닫게 되는데!
"「이 남자가 왜 이제야…?!」 일류 호텔에 근무하며 재색을 겸비한 관리직으로 주위의 신뢰를 받는 팔디타의 앞에 그 모든 것을 흔들어 놓을 수도 있는 과거의 망령이 나타났다! 그것은 4년 전 조카와 사귀고 있던 팔디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헤어지게 한 남자, 제알드였다. 이 남자가 내 과거를 밝히면 나는 직장을 잃는다. 하지만, 뜻밖에 제알드는 입을 열지 않는다. 「당신이 나에 대해 뭘 알아요?!」 「이렇게 널 유혹하는 거야.」 팔디타를 거절하면서도 강렬하게 원하는 제알드. 그 눈동자가 불타오르는 것은 역시 증오인가, 아니면…."
결혼식 당일, 신랑은 신부 질의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사랑의 말도 모두 거짓이었어...? 그로부터 10년. 비참한 신부였던 질은 변호사로서 멋지게 살아왔고 정치가인 약혼자도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참석한 정계 파티에서 질은 사라진 신랑 리드와 재회하고 만다! 리드...나를 버린 남자.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뛰는 거지... 게다가 질에겐 리드가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9살 된 아들, 앤디. 명백한 리드의 아들이라는 존재가...!
지나간 괴로운 사랑의 기억 때문에 남자에게 소극적인 코리. 그런데 롬이라는 이름의 남자를 만난 후로 압도적인 매력에 빠지고 만다. 그의 속셈 따윈 알지도 못한 채. 그리고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호텔에서 롬에게 모든 걸 주려 하지만 그는 왜인지 그 정열에 망설인다. 부끄러움과 혼란스러움에 도망치려는 코리. 애처롭고 가련한 그 모습에 결국 자제심을 잃은 롬은 그녀를 안고 뜨거운 키스를 퍼붓는다!
태풍이 불던 날, 아기를 안고 탁류에 휩쓸려 흘러 온 남자를 구한 랜디. 그런데 남자를 집으로 데리고 오자마자 그는 랜디에게 총을 들이댄다! [당신은, 대체...?!] 그의 이름은 매니. 유아매매조직을 쫓는 FBI 조사관... 게다가 마니는 주위에 신분을 숨기기 위해 랜디에게 "위장결혼"을 제안한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동경해 왔다고요...?! 그렇지만 마니와 함께 지내는 동안 그에게 은밀한 마음을 품기 시작한 랜디는 이 거짓 결혼을 승낙하게 되는데...?!
"FBI 동료이자 연인인 위트가 어느날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위트의 아이를 가진 캐리는 필사적으로 그를 찾아 헤매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한 채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느날 우연히 실종된 위트가 있는 곳에 대한 단서를 잡은 캐리.""이제 곧 진짜 아빠와 만날 수 있단다...!""어린 딸과 함께 그곳을 찾아간 캐리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틀림없는 이전의 연인...! 하지만 재회한 그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기억해 줘! 난 당신의 연인이에요...!!"""
곧 있을 결혼식. 약혼자의 태도에 마음을 다친 클레어는 약혼 파티를 빠져나와 차를 달리던 중 폭한에게 습격당하고 만다. 그 절박한 찰나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구해준다. 이 남자는 몹시 거칠고 야성적인 어릴 적 꿈꾸던 “해적” 그 자체였다! 관능적인 하룻밤을 같이 하는 두 사람. 사는 세계의 차이를 느끼는 클레어였지만,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 입은 제너는 도망치듯 런던을 떠나 글렌모어 섬에 도달한다. 반항기인 딸 렉시는 작은 섬에서의 자극 없는 일상이 불만인 듯했지만 평화롭고 건전한 매일은 제너와 딸에게 활기를 되찾아준다. 그런데 마음이 조금도 진정이 안 돼. 원인은 명확했다. 섬의 의사 라이언 때문. 그는 의사로서도 유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남자로서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키워가기엔 제너가 입은 과거 마음의 상처는 너무나 깊은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의붓 언니 마곳을 대신해 엄청난 자산가인 마담 브리쏘를 만나게 된 메그. 남프랑스를 방문한 첫날밤. 폭풍우 때문에 앞길이 막힌 메그는 천둥소리와 번개 속에서 제롬이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언니 마곳의 대역이 된 지금, 메그는 진실을 전하지 못한 채 안타까움이 커져간다…. 한편, 마담 브리쏘를 따르는 제롬은 돌연 방문한 소문의 악녀 「마곳」의 자유분방하고 자기중심적인 진정한 모습을 폭로하기 위해 메그를 충동질하고. 당황하면서도 흔들리는 메그는 더욱더 제롬에게 빠져들고…! "
이벤트 플래너인 마들린은 사장 알렉세이와 일을 하게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알렉세이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같이 있으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어느 날, 그의 집요한 요구에 넘어간 마들린은 결국 직무 상의 관계를 넘어버리고, 쾌락에 빠져 점점 그를 거부할 수 없게 되어 갔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돼. 알렉세이는 나를 욕망의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고, 나 또한 과거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미래가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리 없어.
사귀던 상대에게서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다. 설령 좋지 않은 결과를 얻더라도 만나서 대화하고 싶어.... 린덴은 초대받지도 않은 그의 생일 파티에 쳐들어간다. 하지만, 예상대로 문전박대를 당한 린덴. 그녀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다가온 사람은, 스티븐이라는 이름의 큰 키에 위험해 보이는 남자였다. 얼마를 줘야 그와 헤어져 줄 거지?... 남자는 린덴을 돈을 노린 정부라 치부하고 묘한 제안을 하더니 결국엔 린덴을 섬에 가두고 마는데!!
어린이집에서 댄스 교사로 일하는 멜로디. 돈도 없고 종일 아르바이트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최고의 댄서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결혼도 연애도 뒷전...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변호사 트렌턴을 만난다. 세련되고 핸섬한 그는 조건이 맞는 결혼 상대를 찾고 있다고 한다. 엘리트인 그와 같은 생활 습관, 초대받은 파티에 걸맞은 행동... 나는 트렌턴의 이상적인 결혼 상대가 될 수 없어. 그걸 깨달은 멜로디의 가슴은 왜인지 아파오는데…
동물병원에 맡긴 애완묘 크레들러가 유괴됐다! 대부호 에밀리 크로스화이트의 고양이로 착각한 것 같다. 캐스는 당황했다. 다른 고양이라는 걸 알면 크레들러를 죽일 거야! 범인이 눈치채기 전에 에밀리 크로스화이트에게 사정을 말하고 시간을 벌어달라고 하자. 그런 캐스를 에밀리는 진심으로 동정해줬다. 하지만 크로스화이트 가문의 경비 주임 게이브는 캐스를 돈을 노린 사기꾼으로 단정 짓고 캐스의 신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레이첼은 우수한 생태학자지만 야외에서 하는 거친 육체노동이 싫어져 쾌적한 사무실에서 지내는 청결한 일자리를 찾아 취직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트러블이 일어나 연달아 해고를 당한다. 나는 일반적인 일에는 적합하지 않은 인간인 걸까? 우울해하던 레이첼은 어느날 모험가 그랜트를 우연히 만나 비서로 고용된다. 이번에야말로 이상적인 직장을 손에 넣겠어! 들뜬 레이첼은 거기에 인생 최대 최악의 트러블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살려줘…!! 본 적도 없는 남자들에게 납치당해 아지트로 끌려간 베어리가 속으로 절규했다. 그 소리에 응하듯이 나타난 것은 미 해군 SEAL 부대장인 제인. 그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중동의 리비아로 그녀를 붙잡은 자들은 테러리스트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베어리는 그저 그리스 주재 미국대사의 딸일 뿐이다. 모든 것이 혼돈에 묻힌 어둠 속에서 탈출을 위해 생사를 함께하게 된 두 사람. 남자다운 제인에게 급격히 호감을 느끼게 되는 베어리는…?!"
" 엄마 부탁으로 고향 집에 돌아온 애비가 만난 사람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서를 조사하러 왔다고 하는 수수께끼에 쌓인 남성 샘. 자신감 충만하고 오만한 그에게 반발하는 애비. 하지만 왠지 덜컹거리는 마음. 「평소 쿨하던 나는 어떻게 된 거야?!」 게다가 샘은 그런 애비에게 정열적인 키스를 남기고는 자취를 감춰 버린다! 이 키스의 의미는? 그의 정체는 뭐지?!"
"시간은 19세기 영국.광대한 사유지를 상속받은 맥시밀리언은 사유지 내의 목사관의 딸인 샬럿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그녀는 집안의 궁핍한 환경을 구하고자 부유한 남편을 구할 수 있도록 사교계 데뷔가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번뇌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순진한 샤롯이 나쁜 남자에게 걸리지 않도록 후견인을 자청한 맥시밀리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