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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안내 데스크가 있는 대기업의 로비에 우두커니 서 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사장인 체자레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그는 여배우와의 염문설로 가십지를 장식하는 남자이자 평생 벌어야 하는 돈을 불과 1분 만에 버는 재벌이기도 했다.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 그녀…. 그는 그녀의 이름도 모른다. 이름은커녕 눈, 머리 색깔, 주근깨가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 펜션의 청소부와 손님으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 그러나 둘이 하나가 되었던 폭풍우 치는 밤,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시력을 잃고 절망의 어둠 속에 빠져 있었는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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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02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16년 11월 15일

연재 기간

1주

팬덤 지표

🌟 로맨스 웹툰 중 상위 24.19%

👥

평균 이용자 수 906

📝

전체 플랫폼 평점

8.7

📊 플랫폼 별 순위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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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사랑해줘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지. 허무한 마음을 안고 들어간 술집에서 만난 로만에게 끌려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의 모습은 없었고 그걸로 둘의 관계는 끝나고 만다. 일 년 후, 둘은 우연히 재회한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이지였지만, 그 품에는 아기가 안겨 있었다. 로만은 자신과 관계를 가진 후 바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그녀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너무나도 자신을 닮은 아기의 얼굴에 의심을 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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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거짓말

나탈리는 오늘도 우편물 분류를 한다. 경영컨설턴트로 채용됐지만, 나탈리는 이게 다 자신이 싱글맘인 것에 불만을 품은 냉혈한 폭군 사장의 짓이라 생각했다. 당대에 명성을 쌓아 스코틀랜드 귀족의 피를 물려받은 라파엘 사장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잔업을 하던 중 그녀는 동료에게 불만을 털어놓는데, 하필이면 라파엘이 그 말을 듣게 된다! 그런데 라파엘은 화를 내기는커녕 그녀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더니… 나탈리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키스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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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잔혹한 거짓말

알렉스, 당신밖에 안 보여― 운명이라 믿고 순결을 바친 사랑.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건 결혼반지였다. 엔젤은 비통한 실연을 기억 저 깊은 곳에 봉인했다. 6년 후, 인기 모델이 된 그녀는 촬영을 위해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방문한다. 촬영 사이에 열린 파티에서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알렉스였다. 엔젤은 태연한 척하지만 알렉스에게 절대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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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하룻밤

스페인에서 으뜸가는 명가 출신이자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 실업가 라파엘 루이스 카스테나다스는 악몽 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얼어붙었다. 꿈꾸는 듯한 눈동자, 풍성하게 물결치는 흑발, 틀림없이 그녀는 친구인 안젤리나가 원치 않는 임신 끝에 영국에 양녀로 보낸 마그달레나이다. 순진해 보이는 태도로 본가 아이의 세례식에 찾아오다니 대체 무슨 속셈인가. 그녀를 배제해야만 한다. 가령 아무리 원망받더라도, 그녀를 더럽히게 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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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열정적인 밤

5살 때 부모에게 버림받은 캣은 런던의 고아원에서 가난해도 밝고 건강하게 자랐다.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고아원에 그리스에서 온 검은 눈동자의 대부호 잭 카바로스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캣은 숨을 삼켰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 그는 조용히 캣에게 말했다. [당신은 해운왕 아레키스 아자라이아의 손녀고, 그는 전 재산을 당신에게 물려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중병에 걸린 조부를 만나러 가는 도중, 잭에게 입술을 빼앗긴 캣은 처음으로 남자에게 설렘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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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밤에 생긴 일

연인을 사촌 언니에게 빼앗기고 깊은 상처를 받은 조지나. 하지만 오늘은 그들의 결혼식이다.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에스코트 서비스를 통해 남자를 고용한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매우 근사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컬럼이라는 남자였다.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이라는 상황이 너무 괴로운 나머지 술에 취해버린 그녀는 컬럼과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그 후,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하며 일상생활로 돌아간 회사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사장인 컬럼이었다. 그런데 어쩐지 그가 갑자기 그녀를 교활한 악녀 취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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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뜨거운 기적

쭉 동경해오던 짝사랑 상대와의 하룻밤을 설마 돈으로 사게 되다니…!! 냉철한 경영 실력과 화려하고 복잡한 여자관계로 잘 알려진 스페인의 사업가 에밀리오 리오스. 오빠의 친구인 그를 메건은 어렸을 때부터 몰래 짝사랑해왔다. 이 년 전 "남자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헤픈 여자"라고 그에게 매도당할 때까지는…. 잔혹한 운명은 그녀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인 에밀리오를 복잡한 마드리드의 공항에서 재회하게 했다. 그리고 그는 강렬한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에게 잔인한 계약을 하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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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푸른 눈동자

영국에서 사막의 왕국 쟈렛으로 온 몰리. 처음으로 이부 오빠인 타리크 황태자를 만나게 될 거란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녀는 공항에서 짙고 푸른 눈동자를 지닌 남자를 만나, 그에게 한눈에 반하고 만다. 그는 이웃 나라의 왕자이자 이부 오빠인 타리크의 사촌, 타히르였다. 타히르도 몰리에게 끌렸지만, 그녀와 타리크 황태자 의 친밀한 행동을 본 그는 그들이 이부 남매라는 사실도 모르고 두 사람을 연인 관계라 오해하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을 떨어트려 놓기 위해 타히르는 몰리를 납치하여 먼 사막으로 데리고 가는데…. (할리퀸) [베아트리스의 아찔한 연극] 스핀오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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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구도

런던에서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는 레이첼은 연인에게 청혼을 받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결혼상대로서는 만점이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때, 딸인 찰리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큰 소동이 일어난다. 딸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허름한 옷차림의 남자와 함께였다. 레이첼은 동정심에 식사를 대접했지만, 사실 그의 진짜 모습은 그녀의 새로운 상사인 엘리트 변호사였는데?! 분노에 떠는 레이첼에게, 그가 유혹의 말을 던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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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결혼 반지

"「하나, 나와 결혼해줘」 사랑하는 에단에게 받은 프러포즈는 이 세상에서 제일 듣고 싶던 말이었다…. 그것이 계약 결혼만 아니었더라면. 일 년 반전, 아내를 잃은 에단에게 유모로 고용된 하나. 에단이 그녀에게 요구한 것은 「아이들의 모친」이었다. 아내로서 사랑받고 싶었던 하나지만, 그는 죽은 아내를 잊지 않았다…. 하나의 안타까운 짝사랑이 통하는 날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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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당한 이유

마음에 담아뒀던 소꿉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신부의 오빠 알렉산드로. 첫대면부터 적의로 가득 찬 시선을 보내는 그에게 반감을 품게 된 사만다지만 어느 날 강제로 입술을 빼앗기고 만다. 사만다의 짝사랑을 알아챘던 그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유혹하려는 것이다! 알렉산드로의 차갑고 검은 눈동자에 사로잡혀 혼란해진 마음에 사만다는 결국 이게 첫사랑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의 유혹에 사랑 따윈 없다는 건 확실한데 빠져드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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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악녀

아빠와 딸만큼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 지 반년. 니브는 14살짜리 의붓딸 한나 때문에 애먹고 있었다. 그 날은 특히 최악이었다. 눈보라 속으로 뛰쳐나간 한나를 쫓아가다가 조난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 때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세베로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한나를 찾아 다시 눈보라 속으로 나가려 한 니브를 들쳐메고 근처에 있던 집으로 강제로 피난시킨 것이다. 그러나 그대로 눈 속에 갇히는 바람에 단둘이 밤을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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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의 아찔한 연극

첫눈에 사랑에 빠지다니! 어느 날, 도둑을 뒤쫓다 멋진 남성에게 도움을 받게 된 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는 아름답고 품위 있는 그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런데 그 남자는 쟈렛의 차기 국왕 타리크였던 것! 들뜬 가슴을 겨우 진정시키며 고맙다고 하려는 베아트리스에게 그는 매몰찬 말을 내뱉는다. "동생 칼리드와 당장 헤어져." 헤어지는 대가로 엄청난 액수를 제시한 타리크는 베아트리스를 동생을 농락하는 못된 여자로 오해를 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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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시크

개비는 초조한 마음을 안고 아랍의 왕국 잔타라로 향한다. 여행 중에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오빠를 돕기 위해. 오빠의 무죄를 믿는 그녀는 잔타라의 국왕에게 직접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금발을 빛내며 궁전에 숨어들었지만 머지않아 황태자 라피크에게 들키고 만다. 그에게 사정을 얘기하자 라피크는 개비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당신의 오빠를 구해주는 대신 당신은 무슨 대가를 치를 생각이지? 뭐라고? 이 멋있는 이국의 왕자는 대체 나한테 무슨 소릴 듣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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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아침, 눈을 뜨니 침대에 알몸이나 다름없는 낯선 남자가?! 미란다는 놀라움과 동시에 이상하게 설렜다. 이건 분명히 꿈이야.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을 리가 없는 걸…. 쌍둥이 동생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사람과 결혼한 충격으로부터 도망치듯 교외의 코티지에서 하우스 시터 일을 하게 된 미란다. 남자는 코티지 주인의 조카, 지아니. 그런 그도 아들의 친권 다툼 소문으로부터 도망치듯 이곳에 도달한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현실에서 격리된 공동생활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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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사랑의 시작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스코틀랜드에 간 도서관 사서, 로즈. 거기서 전 유명 F1 레이서인 매튜를 만나지만, 처음 보는 그가 무슨 이유에선지 그녀에게 무례하게 태도를 보인다. 그는 로즈를 전에 발가벗은 채 자신의 침대에 숨어든 광팬이라고 믿는 것이었다. …그건 로즈의 쌍둥이 언니, 레베카였다. 눈치를 챈 로즈가 진실을 말하려 하는데 그는 당신 같은 여자에게 알맞은 일이라며 로즈에게 결혼상대인 척 연기를 해달라며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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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무도회

여행 중이던 이탈리아에서 길을 잃은 에린.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건 검은 말을 탄 놀라울 정도로 잘생긴 남자였다.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에린은 프란체스코라는 이름밖에 몰랐지만 사실 그는 유럽의 자산가 리스트의 첫 줄을 장식한 은행가였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에린은 당황할 뿐이었고 결국엔 남편을 의심하게 되지만, 프란체스코는 그런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도 않는데...! 과연 둘의 결혼 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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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는 그의 연인

조이는 세상을 떠난 언니 부부의 쌍둥이를 맡아 키우며 이산드로의 저택에서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이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맹세했는데, 이산드로와 첫 만남에서 해고라는 말을 듣는다. 조이는 그가 없는 동안 저택의 정원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자선 파티를 열었고, 그것을 그에게 들켜 버린 것이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게요." 라는 말에 그는 "성적인 봉사를 말하는 건가?"라고 물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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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스캔들

리비는 새파랗게 질렸다. 아버지에게 융자를 내줬던 사업가가 세상을 떠나버리면서 회사가 파산 직전에 몰리게 된 것! 거기다 그 사업가의 손자인 라파엘이 일괄변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사람이 어쩜 그렇게 냉혹할 수가 있지? 리비는 가족을 위해 담판을 지으러 가지만 상대를 보자마자 숨이 멎어버린다. 그는 바로 어제 리비를 차로 칠 뻔했던 남자! 첫눈에 그에게 반해버려 상처도 잊은 채 키스를 나누고 말았는데…. 당황했지만 빚을 갚을 수 있는 유예를 달라고 간청하는 리비에게 그는 열기 가득한 눈빛으로 놀라운 조건을 제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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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과 야수

거액의 빚을 남기고 엄마가 돌아가신 뒤 앞이 캄캄했던 캐서린에게 엄마의 친구라는 여성이 나타났다. 그녀는 아들인 맷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물리치료사인 캐서린에게 상주하며 재활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살 곳이 없던 캐서린은 그 일을 하기로 하는데… 맷은 그녀를 보자마자 “저 천박한 여자, 당장 내보내!”라며 무섭게 노려보는 게 아닌가! ‘뭐 저렇게 무례한 사람이 다 있어…외모만 왕자처럼 잘생겼으면 다냐고!’ 캐서린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자신이 맷의 신부 후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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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마녀

18살에 존경하는 대학교수와 결혼한 애니 셸비. 그 후,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된 애니는 남편이 죽은 후에도 셸비 가문의 저택, 쇼세에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매력적이지만 오만한 사업가 네이선 오드리가 나타나 저택을 사고 싶다는 제안을 한다. 네이선은 만나자마자 애니를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재산을 목적으로 늙은 남자와 결혼한 악녀 취급을 한다. 분노에 몸을 떠는 애니는 다짐한다. "이렇게 무례한 사람에게 쇼세는 절대 넘겨줄 수는 없어! 그가 원하는 대로 악녀를 연기해서 쫓아내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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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프러포즈

오빠 부부가 사고를 당해 죽은 뒤 세 명의 조카와 함께 살게 된 쥬드. 육아에 시달리던 어느 날 조카 한 명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자 당황한 그녀의 곁에 깜짝 놀랄 만큼 잘생긴 남자가 조카를 데려와줬다. 그는 친구의 형이자, 악명 높은 플레이보이라고 불리는 루카였다. 소문과는 달리 다정하고 매력적인 남자였지만,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마음 속으로 맹세하는 쥬드. 그러나 그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하고 갑자기 고백을 해왔다. 연인 사이도 아닌데 결혼이라니, 대체 무슨 속셈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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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백조(발포가의 자매들)

명가 발포 가문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매들과 파파라치에게 둘러싸여 성장한 소피. 화려한 가족들 속에 유일하게 평범한 그녀는 점점 더 그늘로 들어가게 되고, 외모도 성격도 한결같이 평범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녀의 새로운 고용주가 된 마르코 스페란자는 소피가 필사적으로 숨기는 풍만하고 아름다운 육체에 주목한다. 전혀 여성스럽지 않은 그녀를 연인으로 삼는 건 무리라도 잠시 동안의 관계라면... 사랑을 모르는 대부호의 유혹에 순진한 소피는 당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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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순결

임신과 동시에 애인에게 버려져 미혼인 채로 자신을 낳은 엄마… 어렸을 때부터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이브는 엄마를 위해 속옷 회사 사장으로서 일에 몰두해왔다. 하지만 이브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엄마의 결혼이 결정된다. 남자 따위에게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맡길 수 있어? 복잡한 생각을 품은 채로 참석한 엄마의 결혼식에서 이브는 생각지도 못한 남자와 재회한다. 예전에 소매치기로부터 자신을 도와줬던 드레이코였다. 뛰어난 외모와 야성적인 매력을 가진 그는 돌연 이브의 입술을 훔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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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는 CEO

루시는 언니가 연인과 여행을 떠난 뒤 홀로 남아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때 현관벨이 울렸다. 나가보니 키 크고 잘생긴 남자가 하나 서 있었다. 루시가 멍하니 쳐다보자 그는 “내 동생 여기 있죠?”라며 집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런데 이 남자…핀은 “내가 당신 남자친구의 형입니다.”라고 하며 루시를 자기 동생을 가지고 논 여자인 것처럼 몰아세우는 게 아닌가! ‘잠깐만, 지금 날 언니로 오해한 거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무례하잖아!’ 루시는 화가 났지만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그의 아름다운 푸른 눈동자를 보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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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왕과 아름다운 꽃

모델인 애비는 반년 전, 사막 나라에서 촬영을 하던 중 도적단에게 납치됐다. 이제 끝이라고 포기한 그 순간 아름다운 말이 달려왔다. 말 위에는 긴 옷차림을 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가 타고 있었다. 자인이라는 그 남자가 나타난 후 바로 애비는 풀려난다. 이 사람은 누구지...? 애비는 말 위에서 자인의 가슴에 안겨 사막을 달렸다. 영국에 귀국한 뒤에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려. 그리고 지금 갑자기 낯선 방문객을 맞은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자인은 한 나라의 왕위 계승자고 당신은 그의 부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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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러브스토리

이제 곧 서른 살이 되는 메건의 고민은 바로 엄마. 지금은 결혼에 관심이 없는데 끊임없이 신랑감 후보를 데려온다. 다음 상대는 루카스 패트릭. 한창 잘나가는 인기 작가라는 소리에 그녀는 계획을 떠올린다. 그 사람에게 부탁해 나한테 푹 빠진 척해달라고 하는 거야! 그러면 엄마도 얌전해지겠지. 메건은 당장 루카스를 찾아가지만 그는 부재중이었고 루카스 대신 메건을 맞이해준 건 페인트 작업 인부였다. 메건은 실망하면서도 그에게 사정을 말하고 만다. 설마 그 섹시한 남자가 루카스 본인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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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구두를 버린 신부

화려한 사업가 리오와 그웬의 만남은 뉴욕의 밤이었다. 강렬한 정열에 휩쓸린 듯이 처음 만난 밤에 키스를 하고 다음 날에는 함께 밤을 보냈다. 그 때까지 남자 경험이 없었던 그웬은 그에게 모든 걸 배운 것이다. 행복의 절정도 파국의 고통도――. 그로부터 3년. 몰래 그의 아이를 낳아서 키워온 그웬 앞에 다시 리오가 나타났다…! 「그 애는… 내 아이로군」 그의 목소리가 사형 선고처럼 울린다. 설마… 리오는 나에게서 아이를 빼앗으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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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의 주인

이웃 나라의 왕세자와 정략결혼을 앞둔 사브리나는, 단 한 번의 키스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키스 상대는 약혼자의 동생인 세바스찬, 정략결혼의 낌새를 느끼고 달려든 보도진에게서 그녀를 구해준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날 세바스찬은 떠나가기 전에 갑자기 입술을 빼앗았다. 몸이 녹을 정도로 뜨겁게― 곧 결혼할 몸인데 흔들리면 안 된다, 잊어야만 한다 그렇게 다짐하고 있었는데, 품행 방정하던 약혼자가 연인과 도망쳐 버렸다…. 결혼식에 오지 않은 약혼자 대신, 설마 세브와 결혼하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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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밤의 대가

세계적인 모델이었던 루시가 활동무대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그녀는 지금 작열하는 안달루시아에서 은사의 병간호에 헌신하고 있었다. 스캔들 때문에 얼어붙었던 마음이 뜨거운 햇살에 녹아간다. 그럴 때, 마치 루시를 위협하는 듯한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이 토지의 소유자이자 최근 루시에게 구애하고 있는 라몬의 형이었다. 심한 모욕과 함께 위자료를 제의받은 루시는 의연한 태도로 거절하지만, 화가 난 그는 루시에게 억지로 키스를 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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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을 다시 한 번

앨리스는 문을 연 순간 눈앞에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숨을 삼켰다. 잊을 수도 없는 3년 전 눈보라가 치던 날 밤. 피난처인 호텔에서 만난 내 인생을 바꾼 남자... 그날 밤 앨리스는 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제정신이었다면 로비에서 만난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 관계를 갖진 않았겠지. 처음 맛본 농밀한 시간에 빠진 뒤 그녀는 조용히 모습을 감췄다. 이제 다시는 만날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재회한 그는 노골적인 모멸을 담은 눈빛으로 나를 무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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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은 아내

이제 겨우 당신을 잊겠다는 결심이 섰는데, 왜 하필 지금 내 앞에 나타난 거야! 3년 전, 내 배 속에 있는 아이가 다른 남자의 아이라며 비난했던 비정한 남자 앙그로스 콘스탄틴…. 신분 차이 탓에 주위에서 온갖 모진 말을 들어도 나는 오직 당신만 사랑했어. 바로 그때, 아들인 니키가 달려왔다. 앙그로스는 자신을 똑 닮은 아이를 보고 순간 얼어붙었다. ‘그래, 이 아이는 틀림없이 당신 아이야. 왜 그때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지? 이제 와서 무슨 생각으로 나를 만나러 온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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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난은 끝

사정이 있어서 병원을 그만둔 의사 린디는 여동생 호프의 부탁을 받고 미국에 왔다. 여배우인 호프에게 영화의 메디컬 어드바이저를 부탁받은 것이다. 처음 가 본 촬영 현장에서 긴장하는 린디. 그러나 호프와 만나기로 한 자리에 강렬한 남성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잘 생긴 스타 샘이 나타났다. 감독 겸 주연도 맡고 있는 그는 다른 일이 생긴 호프를 대신해서 왔다고 한다. 샘 같은 타입을 거북해 하는 린디는 필요 이상으로 차가운 태도를 취하고, 샘은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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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비밀

테스는 레이프와 마음을 터놓은 오랜 친구 사이. 서로 이성으로서 의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는 못 하지만. 테스가 미혼모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자, 레이프는 놀라면서도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어느 날 밤, 상황이 완전히 변했다. 테스가 아이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면서 이성을 잃고 슬퍼한 것이다. 그녀를 안고서 달래던 중, 레이프는 자신이 소꿉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테스도 평소와는 다른 격렬한 키스와 애무에 달콤하게 녹아버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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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의 결혼반지

어떠한 이유로 최근 울적하기만 한 릴리에게 절친인 레이첼은 근사한 남자를 소개해주기로 한다. 억지로 계획된 데이트에서 재회한 것은 산티아고 모라이스――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없을 줄 알았던,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이 무슨 잔혹한 우연인지. 릴리는 운명을 저주했다. 그와의 만남은 1년 전 스페인.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와중, 끊임없이 남자를 유혹하는 헤픈 여자라는 그의 오해에 사랑은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그의 눈동자는 지금도 릴리를 향한 분노와 멸시로 가득 차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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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의 사랑

정원사 이브는 남동생의 친구 대니얼을 유혹하는 장면을 대니얼의 삼촌 드류에게 들켜버린다. 사실은 게이라고 헛소문이 퍼진 대니얼을 돕기 위한 연극이었지만, 드류는 이브를 헤픈 여자라고 오해하고 억지로 그녀에게 접근하려 한다. 이대로는 부자의 노리개가 되어 버릴 거야.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매력적인 그에게 안겨버리고 싶어…. 이브는 이성을 잃을 뻔하지만 도저히 선을 넘을 용기를 낼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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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에게 반해서

비서로 일하는 나이아는 처음 만난 날 상사 제이크에게 "하필이면 빨간 머리라니"라며 비난 섞인 말을 듣는다. 이후로 불편한 마음은 있지만 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은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방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이크의 말을 듣고 가보자 아기 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아무래도 제이크의 쌍둥이 동생 조슈가 죽은 아내와의 아이를 두고 간 듯하다. 둘이 아기를 돌보면서 사라진 조슈를 찾게 되었는데, 내 이 마음은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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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숨겨온 마음

어린이집 보육교사 스칼렛은 세상을 떠난 언니의 아들 샘을 입양하여 키우고 있다. 비록 풍족한 생활은 아니지만, 샘의 웃는 얼굴을 보면 모든 어려움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그 귀여운 샘이 대기업의 경영자 로만 오헤이건과 닮았다는 생각을 왜 잠깐이지만 해버린 걸까? 로만은 키가 크고 다부진 몸에, 다크 브라운 색 눈동자가 미치도록 매력적인 남자이지만,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사람인데. 게다가 조카에게 다정하게 접근하는 로만이 나에게 향하는 시선은 왠지 모르게 적의에 차 있다. 대체 무슨 속셈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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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달콤하게

난치병을 앓는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결심했던 명문가의 딸 에밀리는 피로연에서 약혼자의 배신을 알고 경악한다. 그때 하객으로 왔던 첫사랑 루크가 자기와 연인인 척해서 약혼을 파기하라고 제안하더니, 갑자기 사람들 앞에서 뜨겁게 키스를 해버린다. 절망에 빠져 그길로 파티장에서 도망쳐나온 그녀를 다정하게 위로해준 사람도 바로 루크였다. 하지만 어릴 적 어머니를 잃은 루크가 에밀리의 집에서 함께 자란 사이였음에도, 사실 그의 이면에 감춰진 깊은 증오가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는데――

야마시타 토모미작가의 다른 작품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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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나라에서 소원을

일 때문에 사막의 나라 알 자닌에 오게 된 알렉스. 하지만, 이교도를 싫어하는 국왕 아잠의 적의에 의해 궁전에서 쫓겨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아라비안나이트의 세계에서 이런 대접을 받게 되다니. 귀국하던 도중, 내전에 휘말린 그녀는 아잠과 함께 산속 마을에 남게 되지만 알 자닌에서 외부인은 안전한 텐트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는 갑자기 알렉스에게 마법 같은 키스를 하는데…. 「이 궁지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한 가지 뿐. 나와 지금 당장 결혼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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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라는 이름의 포로

의붓아버지의 생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아말피를 방문한 올라는 원치 않던 재회에 절망한다. 대부호 토레….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이자, 올라가 8년 전 순결을 바친 상대인 그는 서로가 정체를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올라가 아버지 재혼 상대의 딸이라는 걸 알자 그녀도 재산이 목적인 헤픈 여자라 단정 짓고 올라를 차갑게 뿌리쳤다. 그 후로 그를 계속 피해왔건만…. 옛날보다 더 매력적이 됐을 줄이야! 거기다 그녀가 구직 중이라는 걸 안 토레는 올라를 자신의 직속 비서로 고용하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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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온 여행자

56년간 북극의 차가운 얼음 속에 갇혀있던 남자, 찰스가 발견되었다. 비밀조직 의 조사원 다이애나가 찰스의 소생에 도전하자 놀랍게도 갑자기 그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깨어난 찰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족도 친구도 없는 쓸쓸한 미래 세계. 56년 만에 깨어난 그에게 21세기를 안내하는 다이애나는 뜨겁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냉정한 과학자인 내가 이렇게 구시대적인 열혈남에게 끌리다니, 말도 안 돼!' 고지식한 연애관을 가진 찰스였지만, 그런 찰스의 키스가 다이애나의 몸과 마음에 불을 붙이는데…?! * 「[할리퀸] 이 바다에 잠들라, [할리퀸] 완벽한 두 사람」 스핀오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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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약혼녀의 유혹

파리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온 셰프 첼시는 불합리한 이유로 해고당한다. 자신의 가게를 열겠다는 꿈도 이루지 못한 채 망연자실한 그녀에게 한 친구가 멋진 부엌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다. 그 장소는 친구의 오빠인 데이비드의 고급 아파트. 교환 조건으로 석 달 동안 그의 약혼녀인 척 하라고?! 부사장이 되기 위해 플레이보이라는 평판을 없애야 한다고 한다. 사실 그는 첼시가 예전에 차인 첫사랑 상대. 아무리 이해가 일치한다고 해도 동거 생활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위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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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잠자는 공주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공주 줄리아나는 지중해 섬나라 왕국의 왕세자와 정략결혼을 하라는 명을 받는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바다를 건너지만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물건 취급을 당하고 만다. 결혼식까지 남은 짧은 자유 시간, 작심한 줄리아나는 남장을 하고 거리로 나가다 항구에서 둘째 왕자 알레한드로를 만난다. 알레한드로는 우아한 첫째 왕자와는 달리 날카로운 외모를 가진 해적 같은 남자. 어쩌다 보니 요트 경기에 함께 참가하게 된 줄리아나는 알레한드로에게 처음으로 연정을 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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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을 막을 수 없어!

5명의 오빠들에게 보호 받으며 자란 테스 모나한은 남자와 인연이 없는 인생을 보내왔다. 그러나,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표창식에서 쓰러진 그녀를 보고 「임신했구나!」 라고 심술궂은 친구가 외쳐서 그 소문은 순식간에 온 마을에 퍼져 버린다. 임신은커녕 난 아직 버진인데! 첫사랑 윌도 소문을 믿고 다정하게 보살펴 준다. 게다가, 줄곧 테스를 아이 취급해 왔던 태도에 변화가 일어나,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그러나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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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잃어버린 폭군과 천사

스테이크 하우스의 오너, 매디는 가게 개선안을 떠올리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오만하고 냉혹한 시의원 후보인 잭 웨인 때문에 퇴거해야 할 지경에 놓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적이라고 생각했던 잭이 가게에 나타났는데― 이 사람, 어쩐지 상태가 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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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과 하룻밤을 보낸 뒤에

웨딩 촬영 사진작가 데이지는 일 때문에 찾아간 백작 저택에서 발이 묶여 버린다. 촬영을 마치고 성을 나왔는데 폭설로 차가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오늘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야 하는 상황…. 그러던 중, 성 안에서 남자가 나타나 데이지에게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간신히 일을 마치고 정신이 돌아온 데이지는 앞에 서 있는 그 남자가 놀라우리만치 매력적임을 느끼고…. 두 사람은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그게 운명이 시작될 하룻밤이라는 것은 알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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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스터리

아무도 없는 스위트룸의 욕조에 몸을 숨긴 멜의 가슴은 불안으로 터질 듯했다. 전 세계 출판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잭 데브린의 방 앞에서 기다렸다 깜짝 인터뷰를 할 생각이었는데... 사람 눈을 피한다는 게 그만 그의 방에 숨어들고 말다니. 하지만 이러면 안 돼. 멜이 방을 나오려 한 그 순간 방 주인이 돌아온다. 당황한 멜은 넘어져 정신을 잃고... 정신을 차리니 침대 위, 옆에는 거만한 미소를 띤 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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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향기

햇병아리 조향사 할리는 대형 화장품 회사에 향수를 팔기 위해 면담을 신청하고 기적적으로 허락을 받아냈다. 사무실에서 할리를 맞이한 사장 드라고는 조각 같은 외모와 향기로 그녀를 한순간에 사로잡아 버린다. 그러나 그날은 신상품 모델 오디션과 겹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델로 채용되어 버렸다. 사실대로 말할 기회를 놓치고 드라고에게서 전해지는 열기에 홀려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 버린다. 다음 날, 드라고는 돌변해서 차가운 태도로 그녀를 쫓아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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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리스트

내성적이고 소심한 메그는 사장의 아들과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에게 횡령이라는 오명을 쓰고 해고당한다. 그런 메그 앞에 프랑스의 실업가 에티엔느가 나타난다. 그는 만나자마자 「당신이 필요해」라며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그건 해고당한 회사의 새로운 회장으로서 한 말이었다. 이제 다시는 남자에게 다신 굴욕을 맛보고 싶지 않은 메그는 당황하면서도 어느 조건을 내걸고 의뢰를 받아들인다. 「나를 일류 커리어 우먼으로 지도해줘요.」 그게 그와의 거리를 필요 이상으로 좁히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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