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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군지 알겠어?」 병원에서 눈을 뜬 세리나에게 날카로운 질문이 날아왔다. 목소리의 주인은 흑발이 아름다운 이지적인 남자 라파엘. 설명에 따르면 세리나는 그가 소유한 고급차를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고, 지난 1년 정도의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사정은 그도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라파엘은 쌀쌀맞게 「당신과는 만난 적도 없어」라고 해놓고, 어째선지 매일 병문안을 온다. 거기에 더해, 갈 곳이 없다면 그의 저택에 머물면서 엄마가 없는 아기를 돌봐달라는 말을 꺼내는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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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02

세부 정보

장르

로맨스

연재 시작일

2017년 09월 21일

연재 기간

1주

팬덤 지표

🌟 로맨스 웹툰 중 상위 39.77%

👥

평균 이용자 수 255

📝

전체 플랫폼 평점

5.9

📊 플랫폼 별 순위

35.91%
T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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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사랑

호아킨 알콜라르. 스페인에서 제일가는 사업가이자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던 플레이보이. 그리고 한 명도 예외 없이 1년을 채우면 애인을 버리는 남자…. 이번 주 금요일, 카산드라는 호아킨과 만난 지 1년이 된다. 과거의 애인들처럼 그녀도 차갑게 버림받을 상황. 카산드라의 불안은 매일마다 점점 증폭된다. 그리고 찾아온 운명의 날. 상상보다 훨씬 가혹하고 얄궂은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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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사랑의 기억

[이브, 두 번 다시 놓지 않아!]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비난하듯 부르는 소리에 이브는 당황스러웠다. 자신을 카일이라고 밝힌 그는 단정한 얼굴에 분노의 빛을 띄고 이브는 그의 아내이며 2년 전 행방불명되어 계속 찾았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확실히 기억을 잃은 이브가 거리를 헤매고 있었던 건 2년 전. 친절한 간호사 덕분에 살 집도 일자리도 찾아 간신히 새로운 인생을 손에 넣었다고 느끼기 시작했는데... 나는 정말 이 아름다운 남자와 결혼한 사이였을까? 불안과 달콤한 떨림에 이브의 마음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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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나라의 은밀한 일

사막의 왕, 마리크가 아비의 집으로 왔다. 그의 나라에서 아비의 남동생이 도둑질을 해, 그 처우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남동생을 염려해 아비는 아버지가 잠깐 자릴 비운 사이 심한 말을 퍼붓지만, 섹시한 그에게 압도되고, 정신을 차리자 키스를 허락하고 있었다. 이대로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모를 만큼의 뜨겁고 격렬한 포옹... 그는 아비에 은밀하게 「오늘 밤, 호텔에 와 줘」라고 속삭이고, 아버지에게는 남동생 석방을 위해 아비를 자신의 아내로 삼겠다고 요구하며 가버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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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쁨

캐더린은 악성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스토커가 회사뿐만 아니라 집에까지 소름끼치는 편지와 택배를 집요하게 보내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걱정이 된 아버지는 에반이라는 듬직한 남자를 데리고 왔다. 유명한 경비업체의 대표라는 그는 캐더린을 지켜주겠다고 하는데…. 감정이 전혀 읽히지 않는 신비로운 눈동자에서 야생동물의 분위기를 느끼며 캐더린은 압도되고 만다. '아버지가 출장 간 한 달 동안, 이런 위험해 보이는 남자와 단둘이 지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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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당신은 날 굴복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군요…. 새디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5년 만에 전 약혼자, 니코스를 만나러 갔다. 사업상 라이벌 관계로 오래 전부터 사이가 험악했던 두 집안, 하지만 두 사람의 약혼을 계기로 화해 무드가 조성되나 했더니… 결혼식 직전 갑자기 양가는 서로의 회사 죽이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 패배한 새디네 가족은 이제 살던 집에서도 쫓겨날 처지가 되었고… 새디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엄마와 어린 남동생을 위해 저택을 빌려달란 부탁을 하려고 니코스를 찾아온 것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니코스가 제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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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가이드로 일하는 이자벨은 갑자기 나타난 남편, 루이스를 보고 깨달았다. 두 사람 사이는 이제 정말로 끝이 날 거라고. 신혼 초, 루이스는 외도를 의심하며 그녀를 버렸다. 아무리 억울한 오해라고 사실을 말해도 만나주지도 않던 루이스가 이제는 공작가의 후계자가 되어 2년 만에 이자벨 앞에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그가 꺼낸 말에 이자벨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과거는 다 잊고, 당신과 다시 시작하고 싶어." 이자벨은 불안감에 휩싸이면서도 그와 다시 예전처럼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루이스의 목적이 따로 있는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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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선물

이제는 몰락해 허울뿐이 남지 않은 명문 집안의 딸 피타는 부모들끼리의 결정에 따라 재벌 리암과 결혼했다. 결혼의 조건은 후계자를 낳을 것. 두 사람은 단순한 계약 결혼이라고 선을 긋고 서로의 육체를 원할 뿐인 관계를 계속 이어왔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피타는 아직 후계자를 임신하지 못하는 것에 조바심 내는 리암에게 몇 가지 비밀을 품고 있었다. 하나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 그리고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 것이 괴로워서 고민 끝에 결심한 일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 어서 그에게 자신이 1년 전과 다르다는 것을 전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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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이유

바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아름다운 남자에게 첫눈에 반한 테레사. 그런 그녀의 마음이 전해지기라도 한 듯 그 남자… 지오도 테레사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두 사람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매료된다. 당신과 이런 사이가 되는 게 마치 당연한 일처럼 느껴져…. 꿈같은 하룻밤에 취한 테레사. 하지만 다음날, 그런 그녀의 달콤한 감정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그의 휴대폰에서 그의 아내와 아들 사진을 보게 된 것. 가정이 있는 남자였다니…. 날 속인 거구나?! 절망하며 그의 곁을 떠난 테레사. 하지만 며칠 후 지오는 다시금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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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아내

사라와 데이먼, 두 가문은 그리스의 숙적 사이다. 그러나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남몰래 결혼까지 했지만 행복한 신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데이먼의 아버지는 사라에게 데이먼한테는 명문가 출신의 약혼자가 있고, 자기 아들은 땅을 노리고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라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사라는 혼자 런던으로 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데…. 반년 후, 사교계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데이먼을 쫓는 기자들에게 들켜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이 신문 첫면을 장식하게 된다. 데이먼은 이제 연인 사이인 척 행동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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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테이션 게임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가브리엘과 몇 년 만에 재회한 레이첼. 고급 주얼리 회사를 경영하는 그의 아버지와 레이첼의 어머니는 오랜 애인 관계로, 넷은 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레이첼이 스무 살이 되던 날 저녁, 가브리엘과 맺어지지만 부모님의 고백으로 사실은 두 사람이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운명의 장난으로 갈라져버린 둘은 절망과 평생의 비밀을 안고 살게 된다. 거기다 가브리엘은 레이첼에게 과거는 잊자고 말하며 약혼녀를 소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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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처음 보는 남자에게 속옷 차림을 보이고 말았어…!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약속을 바람맞은 사프란은 그에게 보여주기 위해 섹시한 속옷 차림으로 사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차가운 은색 눈동자가 매력적인 대기업가 니얼이 있었다. 당황한 그녀를 가격이라도 매기듯이 바라보며, 원하는 금액을 말해보라고 하는 그 남자. 나를 매춘부라고 생각한 거야…! 사프란은 너무나 수치스러워 도망치지만, 뜨거운 시선은 그녀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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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와 결혼

"나탈리, 나와 결혼해 줘." 명문가의 후계자인 피어스의 청혼은 나탈리에게는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어야 했다. 10대 시절부터 짝사랑해온 피어스. 고용인의 딸이라는 입장이라 단념하려고 했었으나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은 커져만 갔다. 그리고 한 달 전의 어느 밤, 나탈리의 집에 파혼 당한 피어스가 나타나고 그를 위로하려는 마음에 그에게 안기고 말았는데... 예상치 못한 임신은 사랑하는 피어스의 의무적인 청혼을 불러오고 만다. 나탈리의 꿈은 산산이 부서져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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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잡아요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귀족 자제와 편의상 결혼을 하기로 한 펠리시티. 결혼식 당일 비장한 각오로 현관을 나섰는데, 잘생긴 운전기사가 데리러 온 것이 아닌가. ‘무슨 운전기사가 저렇게 멋있어…?’ 펠리시티는 그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잠시 넋을 잃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차는 결혼식이 있을 교회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하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동요하는 펠리시티에게 기사는 차갑게 빛나는 까만 눈동자로 이렇게 말했다. “도망은 어림도 없으니 꿈도 꾸지 마.” 이 납치 사건은 복수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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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재회

루치아는 예전에 신혼 생활을 보냈던 남편 리카르도의 호화로운 저택으로 돌아왔다.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오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있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어린 아들을 남기고 집을 나온 만큼 그녀도 쉽게 용서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떻게든 아들과 남편을 만나고 싶었던 루치아는 간절한 마음으로 엄중한 경비가 지키는 저택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남편에게 들키고, 루치아는 차가운 그의 시선을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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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의 연인

"얼음 여왕"이라고 불리는 여사장 조지아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아버지의 생신 파티에 연인을 데려가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었다. 고육지책으로 자선 경매에서 모든 여성들이 동경하는, 카레이서 출신이자 지금은 실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머쥔 루카스 말로리를 낙찰받는다. 그라면 아빠도 틀림없이 인정해 주실 거야. [당신 같은 아름다운 사람이 날 사주다니 기뻐. 24시간 동안 나는 당신 거야] 비즈니스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보이로도 유명한 그의 매력에 마음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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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결혼 상대

오늘은 앰버의 결혼식. 식은 영국 전원 지방의 교회에서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아름다운 신부 앰버의 남편이 될 사람은 백작가의 후계자. 더할 나위 없는 집안이었다. 하지만 앰버가 결혼 서약을 하려는 그 순간, 정숙함은 완강한 남성의 목소리에 의해 깨지고 만다. "이 결혼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뒤를 돌아본 앰버의 눈에 비친 건, 잊을 수 없는 검은 머리의 이탈리아인 구이도. 일 년 전 그녀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사랑에 빠져 결혼했던 [남편]이었다. 이제 와서 뭐야... 그 결혼은 진짜도 아니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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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파국

레베카는 1년 전, 결혼식을 올린 그 날 바로 저택에서 쫓겨났다. 남편 안드레아스는 「당장 이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결혼을 취소할 생각은 없어」라고 냉랭하게 내뱉었다. 그 안드레아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어째서? 이제 와서 왜? 아직 안드레아스를 잊지 못하는 레베카는 남편이 있는 그리스로 날아갔다. 「대체 당신은 어디 갔었던 거야?」 1년 만에 만난 남편은 레베카와 결혼했던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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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가 아니어도

영국 북부 출신 라이언은 최고의 초상화가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나 안나에게 있어 그는 악몽 같은 존재였다. 안나와 라이언은 가난한 마을에 사는 젊은 연인이었다. 그러나 견디다 못해 마을을 도망쳐 나온 안나는 그 후 교묘하게 고향을 감추고 이름을 바꿔 런던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제는 상류 계급 남성과의 결혼이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그런 시기에 파티에서 라이언과 재회한 것이다. 자신의 과거를 아는 그에게 안나는 겁을 먹었다. 그는 날 어쩌려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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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원했던 이유

22세의 페니는 그리스 해운왕 자렉에게 열렬한 구혼을 받고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이 없는 후계자를 위한 결혼이라는 걸 느끼고 그녀는 몰래 피임약을 복용한다. 하지만 자렉은 그결 발견하고 격노한다. "서로 머리를 식히도록 하자" 그런 말을 남기고 자렉은 떠나지만 그가 탄 배가 해적에게 습격을 당해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페니는 불안과 후회로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을 안고 2년이나 계속 기다린다. 하지만 기다림에 지쳐 드디어 시어머니의 말대로 실종선고를 하려고 하는데…?! "내가 죽지 않아서 틀림없이 실망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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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한 복수

가난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인디아는, 부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파티에서 친구에게 농담 섞인 희망을 말했다. 바로 그날, 실업가인 에이든에게 첫눈에 반하고 자신이 했던 말은 잊은 채 그와 약혼을 한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에이든은 결혼 서약을 거부하고 인디아를 결혼식장에 남겨둔 채 떠나 버린다. 그 악몽에서 1년 후, 에이든이 다시 나타나 아버지가 진 빚 대신 그녀를 원한다고 말한다. 인디아는 당혹스러우면서도 에이든의 매력에 저항하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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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알리는 전화

지옥 같은 나날로부터 벗어나 한순간의 자유를 즐기기 위해 바다를 찾았다가 빠져 죽을 뻔한 에밀리. 그녀를 구해준 비토라는 이름의 남자는 그녀의 눈물을 보자 슬픔을 잊게 해주겠다고 속삭였다. 그가 아름답고 투명한 눈동자로 쳐다보자 에밀리는 매달리듯이 그 듬직한 팔에 안겨 버렸다. 다음 날 아침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져버릴 것 같다고 꿈을 꾸는 듯한 기분에 빠진 그녀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중대한 비밀을 알았어." 그리고 변명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에밀리를 집에서 쫓아내는데?! *「할리퀸 [낯선 결혼 상대] 스핀오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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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바람의 노래

눈이 쏟아지는 런던의 공항에서 리디아는 중동의 시크 아미르를 만난다. 그녀는 그에게 지금껏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격렬한 욕망을 느끼고 뜨겁고 관능적인 밤을 보낸다. 다음 날 눈을 뜨자 악천후로 인해 공항이 3일 동안 폐쇄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그런 와중에 그에게 「당신이 바란다면 세 번의 낮과 밤을 당신에게 주지」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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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의 기사

눈보라가 덮쳐와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리아. 그녀를 구해준 것은 놀랍게도, 인기 절정의 배우 션 갤러거였다! 션의 산장으로 몸을 피한 두 사람은 그대로 눈 속에 갇혀 버리게 된다. 난 혹시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그 션과 한 지붕 아래에서 단둘이 있다니― 게다가 그는 갑자기 격렬하고 정열적인 키스를 해왔다. 그런데 리아가 뜨겁게 키스에 응하자 션은 차갑게 내뱉었다. 「당신은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고 다니는 여자가 맞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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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프러포즈

메크홀리아의 공작 영애 리아는 국가의 사자로서 혼자 런던을 방문했다. 십 년 전 추방당한 오랜 친구 알렉세이를 차기 국왕으로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먼 이국에서 실업가로 성공한 알렉세이는 냉정하게 그 제안을 거절한다. 그럴만도 한 것이 십 년 전 그를 추방한 건 리아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하지만 리아에게도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그가 즉위하지 않으면 리아는 몸서리치게 싫은 이반과 정략결혼을 해야만 하는 입장. 그리고 그 앞에는 더 비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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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마저도 그리워서

"어떻게 그런 말을…!' 알라나는 연인의 프러포즈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의 후작인 라울과 결혼을 약속한 알라나는 빛나는 태양 같은 그에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알라나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후계자를 낳을 순결한 신부를 원할 뿐이라는 사실을! '날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상처 입은 알라나는 그의 곁을 떠난다. 하지만 이렇게 또다시 그를 봐야 하다니! 게다가 그녀는 그에게 잔혹한 소식을 알려야만 하는데.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그에게 알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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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만남

"당신의 새 연인은 이런 시골에 정부를 가둬두는 건가?" 경멸하는 표정을 띤 옛 연인과의 재회에 엘리는 말을 잃었다. 도망치듯 그의 곁을 떠난 지 1년 반. 지금은 억만장자가 된 모건 스태퍼드는 매주 수많은 셀럽과 염문이 자자했잖아?! 그가 완벽한 미모를 일그러뜨리고 있는 건 자존심을 다쳐서 화가 난 탓이겠지. 그는 헤어진 원인이 내 바람기 때문이라 믿고 있어. 그래도 이 비밀만은 들켜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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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약탈

케이틀린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촌언니 아멜리의 딸인 플뢰르를 키우며 호텔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매슈 딜라니라는 이름의 섹시한 남자 손님이 나타난다. 케이틀린은 애인에게 배신당한 후부터 두 번 다시 사랑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왔지만 매력적인 그와의 달콤한 하룻밤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런 달콤한 시간을 날려버리는 한 통의 전화가 울리고, 놀랍게도 그는 자신을 리스 모건이라고 밝혔다. 지금에 와서 아멜리의 전 남편이 왜 가짜 이름으로 나에게 다가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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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씬은 뜨겁게

템페스트는 억만장자의 외동딸로 진지하게 배우를 하고 있지만, 상류층이라는 이유만으로 스캔들 기사만 실리고 항상 삼류 배우취급을 당해왔다. 언젠가 반드시 인정받고 싶어. 템페스트는 남몰래 피나는 연습을 해 영화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그 영화의 감독은 그녀의 전 연인인 코린이었다. 3년 전, 언론의 기사를 곧이곧대로 믿고 템페스트를 차버렸던 그는 오디션에서도 그녀에게 혐오에 찬 눈빛을 보내는데…. 이제 더는 못 참아.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인정받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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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백작과 함께

「난 평생 독신으로 살 거야. 귀족 남자 따윈 경멸해!」 라고 단언하는 남작의 영애 베스와 「부자 귀족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라며 신데렐라가 되길 바라는 고아 사촌 동생 피미. 그녀들은 크리스마스의 사교 파티에서 소꿉친구인 키이스 형제들과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형인 잭은 최근에 친척이 갑자기 죽어서 백작의 지위를 막 얻은 참이다. 백작의 지위를 노리는 신부 후보들에게 질린 그는 동생인 콜린과 몰래 역할을 바꾸는데…? 각각의 사정을 가진 채로 두 커플의 사랑이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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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숲

에이미는 솔직한 것이 매력인 직원식당의 요리사이다. 어느 날, 위로파티가 열리는 해변의 사장 저택에 초대받았지만 넓은 정원에서 길을 잃고 정원사와 마주치게 된다. 정원사답지 않게 거만한 태도로 손님인 에이미에게 심하게 무뚝뚝하게 대하는 그에게 에이미는 화가 나면서도 강한 인상을 받는다. 한편, 「나는 당신 회사의 회장이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결국 정원사라고 신분을 속이게 된 라파엘은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여자들과는 굉장히 다른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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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가문의 하얀 장미

런던의 한 호텔에 근무 중인 수잔느는 친구인 피에트로의 고향집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다. 그곳은 이탈리아 귀족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저택이었다. 사고로 온몸에 큰 부상을 입은 젊은 당주, 마짜로를 보는 순간 수잔느는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빨려들고 만다. 그에겐 저리도 아름다운 부인과 아이가 있는데, 왜 마음이 끌리는 걸까? 그러던 중 수잔느는 그의 부인도 모르는 비밀을 알게 되고… 폭풍과도 같은 격렬한 사랑에 휩싸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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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지팡이의 선물

"마법봉아, 결혼 상대자를 데리고 와줘! 케이티는 마법 지팡이를 휘둘렀다. 결혼을 재촉하는 가족들에게 시달리는 건 이제 지긋지긋해. 이참에 거짓이라도 좋으니 약혼자만 있으면 가족들은 안심할 텐데. ""케이티, 그 얘기에 나도 껴줘. 나도 약혼자가 필요해."" 라며 다가온 인물을 본 케이티는 얼이 빠지고 말았다. 마법 지팡이 씨, 하필이면 이 녀석을 데려올 건 없잖아요! 소꿉친구인 딜런과는 어려서부터 견원지간인데. 아무리 타이밍이 좋다 해도 연인인 척은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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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의 외출

부잣집 아가씨로 부족함 없이 자라 자기밖에 모르는 쥬얼. 그런 그녀의 생활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다. 아버지가 유산을 모두 이복형제인 오빠에게 남겼기 때문. 쥬얼은 약혼자와 친구에게도 버림받고 무일푼으로 정든 저택에서 쫓겨나게 된다. 갈 곳 없는 쥬얼을 재워준 건 주유소 직원인 클레뿐. 잘 생기고 섹시한 클레. 하지만 그에게 마음을 빼앗길 순 없어. 난 반드시 아버지 유산을 되찾아 내가 있어야 할 세계로 돌아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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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간직한 사랑

오랜만에 재회한 의붓오빠 제이크의 경멸 어린 시선은 시오나의 오랜 상처를 아프게 파고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당신 동생이 죽은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구나. 상대가 누구든 닥치는 대로 유혹해 재산을 빼앗는 악녀라는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깊이 상처를 받았었는지…. 엄마의 재혼으로 당신과 가족이 된 후 남몰래 당신만을 사랑해 왔는데…. “난 결혼할 거야. 가짜 여동생이 더는 내 가족의 재산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제이크의 차가운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진 시오나의 마음. 하지만 그의 약혼을 계기로 사태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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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부드러운 키스를

권력자와의 스캔들로 매스컴의 비난을 받고 미국 전역에 악녀라는 오명이 퍼지고 만 맬러리는 기분 전환을 위해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몽 생 미셸에서 만난 건, 얼굴에 상처가 있는 매력적인 남자 카터. 이제 남자는 믿지 않으려 했는데 그에게는 저항하지 못하고 끌리고 만다. 이래서야 세상 사람들 말처럼 가벼운 여자잖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여행지에서의 사고를 계기로 가까워진 둘이었지만, 그는 맬러리에게 접근한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 *「[할리퀸] 이 바다에 잠들라, [할리퀸] 과거에서 온 여행자, [할리퀸] 완벽한 두 사람, [할리퀸] 빼앗긴 천사」 스핀오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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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환영

단 한 번의 어리석은 실수로 가지게 된 자신의 아이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로렌은 그 후 어렵사리 아이가 입양된 집을 찾아냈고, 진실을 숨긴 채 사랑하는 딸 로렌의 보모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집주인인 브래드는 영국 굴지의 실업가이자 매력 넘치는 남자였고… 진실을 밝힐 수도 없는 상황에서 로렌은 브래드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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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의 결혼

화려한 언니의 그늘에 가려 자랐기 때문에 늘 자신감이 부족한 제니퍼는 어느 날 한창 일이 바쁜 와중에 조카까지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래도 그나마 조카를 데려온 운전기사 해리에게 도움을 받아 간신히 상황을 모면한 제니퍼는 어딘가 위험한 냄새가 나는 그에게 자기도 모르게 끌리고 만다. 그로부터 며칠 후, 신문의 사교란을 장식하는 인기 소설가의 사인회에 해리가 나타났다! 사실 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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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루비(주얼 4자매의 사랑)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텍사스에 모인 4명의 이복 자매. 막내 루비는 자기가 저지른 "사소한 복수"때문에 보안관 쿠엔트에 의해 구치소에 갇힌다. 아무래도 보안관에게는 그녀의 매력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았다. 루비는 화가 나야 하는데도 그에게 닿으면 순간적으로 달아오르는 감정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편, 항상 냉정한 쿠엔트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루비를 보면서 평상심을 잊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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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의 유혹

11년 전 파티에서 만난 아랍의 셰이크 타레크. 그는 사라의 아버지가 조교하는 말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그와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서 가족을 돌보던 사라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해고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버지를 구하고 싶어 찾아간 그녀에게 타레크는 "대신 일 년 동안 여행에 동행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것은 그의 인질이 된다는 의미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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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위하여

친구 아기의 세례식에서 처음 만난 에이미와 제이크.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에게 반하지만 제이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책임은 지지 않아”였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에이미는 혼자서 낳아 기르기로 결심하지만, 제이크는 수표와 에이미를 돌봐줄 가정부를 잇달아 보내고…. 내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당신 마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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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의 다이아몬드(주얼 4자매의 사랑)

1870년 텍사스, 대목장주 오닉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그런데 용의자 아담은 무죄를 선고받자, 오닉스의 외동딸 다이아몬드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초록색 눈동자로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법으로 처벌하지 못해도 난 당신을 용서 안 해!」 그러나 아담은 그녀의 팔을 움켜잡고 속삭였다.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마.」 …그의 시선에 다이아몬드의 시간이 멈춘다. 증오해야 할 상대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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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요정

설마 그를 다시 만날 줄은!! --6년 전,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리아는 재벌집 아들인 세스와 가면 무대에서 만났다. 나비로 분장한 리아와 해적 모습의 세스. 두 사람은 하룻밤의 사랑을 나눴지만, 그건 바로 악몽으로 바뀌었다. 그는 그 후 임신사실을 알린 리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휴가로 카리브 해에 간 리아의 앞에 세스가 나타났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그에게 상처를 입은 한편, 리아의 가슴에 묻어둔 그를 향한 마음은 넘쳐버릴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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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색 눈물(주얼 4자매의 사랑)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텍사스를 찾아온 제이드는 세 명의 이복 자매를 만난 것을 계기로 행잉 트리라는 마을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오락 시설을 텍사스로 이전하려는 제이드의 계획은 마을 전체는 거센 반대를 받게 되고, 이를 중재하기 위해 나타난 웨이드는 성직자임에도 정열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녀의 아련한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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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정원의 선물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정자로 체외 수정에 성공해 기적처럼 임신에 성공한 에밀리아.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녀는 시술 중에 정자가 뒤바뀌는 중대한 실수로 배 속 아이의 아버지가 남편이 아닌 샘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지인이자 대부호인 샘은 불안에 떠는 에밀리아를 장미 정원이 딸린 자기 저택에서 지내도록 도왔고, 그의 다정함은 고독한 에밀리아를 따스하게 감싸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의 고삐를 단단히 틀어쥐었다. 배 속의 아이와 그녀에게 아무런 의무도 없는 샘에게 의지해선 안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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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거짓말

냉철한 이탈리아인 실업가 잔드로 브루넬레스키가 동생이 남긴 아이를 거두게 됐다. 그래, 실수로라도 리아 캐머런에겐 넘겨줄 수 없어! 리아는 동생의 연인이자 아기의 엄마다. 정서불안에 약물 사용까지 의심되는 신용할 수 없는 여자. 하지만 그런 리아가 아들을 돌려달라며 요구를 해온다. 왠지 전과 다른 것 같아 보여. 맑은 눈동자, 여성스러운 매력에 잔드로는 자신도 모르게 끌려가지만 그런 리아의 변화에는 잔드로에게 절대 알릴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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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영혼

처음 보는 남자와 회전문에 함께 끼이고 만 마틴. 기세 좋게 회전문을 향해 달려온 두 사람은 좁은 회전문 안에서 서로 밀착해 옴짝달싹 못 하는데…. 딱 달라붙은 몸, 움직이지 않는 회전문. “당신이 한걸음 뒤로 물러났으면 이런 일은 없었잖아!” “당신이 뒤늦게 왔으면서 동시에 뛰어든 거잖아요!” 무슨 이런 무례한 남자가 다 있담! 겨우 회전문에서 빠져나와 상사가 기다리는 곳으로 간 마틴에게 상사는 뜻밖의 말을 전한다. “이 남자가 내 뒤를 이을 후계자야.” 조금 전 회전문에 함께 끼인 그 남자가 내 상사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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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의 한결같은 사랑

소녀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태너튼 후작과의 재회는, 수갑을 찬 채로 경찰에게 연행당하는 배 위에서였다. 추억은 머나먼 꿈. 난 누명을 쓰고 처벌 받게 될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배가 휘청 흔들렸다. 격렬한 파도에 휩쓸려 간신히 해안가에 다다랐을 때, 옆에는 후작이 있었다. 그는 「당신을 지켜줄게요」라고 말했지만, 내 죄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거워요…. 사랑하는 사람과 도망쳐 다니는 스릴 만점의 도피여행 러브 로맨스. (「가희에게 장미꽃을」 스핀 오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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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에게 장미꽃을

일류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로즈는, 런던의 유명 공원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마치고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러자 당장 부유한 상인이나 귀족들이 줄 지어 분장실로 찾아왔다. 그들의 목적은 바로, 돈을 지원해주고 로즈를 애인으로 삼는 것. 그 중에, 어느 후작의 비서라고 하는 제임슨 플린도 있었다. 그도 분장실을 찾아온 사람 중 한 명이지만, 그는 순수하게 「당신 노래가 좋아」라고 말해서 로즈의 가슴에 달콤한 설렘을 싹트게 한다. 그러나 결국 그의 목적은 로즈를 그가 모시는 후작의 애인으로 만드는 일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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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후작

백작가 고용인의 딸에 불과한 애나는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백작 영애의 말 상대를 담당하며 영애와 똑같은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고 애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한 심정으로 유일하게 소개받은 곳의 문을 두드린다. 고용주인 브렌트모어 후작은 아내와 사별하고 아이들의 가정교사를 찾고 있었다. 젊은 애나가 과연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하면서도, 애나의 필사적인 모습에 마지못해 그녀를 고용한다. 잘생겼지만 그늘이 있는 후작에 냉철한 고용인…. 수수께끼에 싸인 음울한 저택에서 씩씩한 애나의 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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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진주(주얼 4자매의 사랑)

대목장주인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펄은 도시에서 텍사스로 왔다.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라도 일이 하고 싶었던 그녀는 읍내에 학교를 열기로 결심하지만, 목동 우두머리인 칼은 강하게 반대하는데…. 고집 세고 듬직한 카우보이 칼과 청순하지만 의지가 강한 펄, 대립하는 둘 사이에는 어느 틈엔가 정열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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