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구성 1. 비서의 두 얼굴 2. 보스와 저지른 실수 3. 드래곤이 사는 집 4. 캔슬을 조심해 5. 사랑은 사무실 밖에서 6. 보스는 독신주의자 7. 사랑은 회오리바람처럼 8. 오후 다섯 시까지 못 기다려 9. 침묵의 사랑 10. 차가운 보스의 뜨거운 키스 11. 낙원의 분실물 12. 보스에게 보내는 선물 13. 대부호와 숙녀 14. 사랑에 빠진 보스 15. 보스는 독신 16. 보스와 비서의 짝사랑 17. 사랑을 잊은 백만장자 18. 별이 빛나던 밤의 선물 19. 가공의 연인 20. 보스에게 바친 하룻밤 21. 사내 연애 22. 베니스의 동화 23. 귀여운 비서를 조심해 24. 데이트의 규칙 25. 사랑에 빠진 밤
아버지와 양어머니를 비행기 사고로 잃은 열아홉 살 멜에게 남겨진 것은 세 남동생과 거액의 빚! 그리고 장례식에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양어머니의 동생이자 해운회사를 운영하는 에티엔! 사치스러운 생활로 집안의 빚만 늘려갔던 양어머니의 혈육에게 원망과 비슷한 마음이 드는 멜… 그런데 그는 이대로 모든 걸 잃지도, 동생들과 생이별하지 않아도 되는 묘안이 있다며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해온다. 「당신이 나랑 결혼하면 돼.」
동생의 잘못을 사과하기 위해 스테파니는 도미니크에게 면회를 신청한다. 도미니크는 동생의 고용주이자, 그리고... 과거 남몰래 연모하다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 상대이기도 하다. 그날 밤 일을 떠올리면 굴욕으로 가슴이 아파. 내 전부를 바친 다음 날 아침, 그는 다른 여자와 뜨겁게 키스를 나누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남자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다니. 예상대로 차가운 미소로 스테파니를 맞이한 도미니크는 예상외의 제안을 한다. 그와 편의상의 결혼을 하면 동생 일은 넘어가 주겠다는 것이다!
애리조나의 곁에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절친한 친구 데클란이 1년 만에 찾아왔다. 어떤 예고를 실행하기 위해서. 그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남편의 장례식. 그는 슬픔에 잠겨 있는 나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거절당하자 1년 후에 다시 찾아올 것을 선언하고 돌아갔다. 풍족한 재산으로 유혹하면 누구와도 결혼할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과는, 지금도 함께할 생각이 없어! 거부하는 애리조나에게, 밉살스럽지만 아름다운 데클란이 말했다. 거절할 수 없는, 잔혹한 선택지가 담긴 프러포즈를.
"아름다운 산호초 섬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서 오너의 개인 비서를 맡게 된 플루르. 그러나 오너 브린은 「미인=무능」이라고 하는 편견의 소유자.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여러모로 매몰차단 생각에 타고난 오기로 그와 겨룬다. 그런 두 사람은 각각 숨긴 과거를 알게 되고 뜻밖의 본모습에 서로 매력을 느껴가지만…!"
미아는 부모님이 일하는 저택의 후계자 카를로스를 사랑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다친 그를 간호해주다 함께 있는 모습을 카를로스의 어머니에게 들켜 가정부의 딸 주제에 당치 않다며 호되게 욕을 먹는다. 고향을 떠난 미아는 이벤트 회사를 차려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카를로스 집안에게서 의뢰가 들어온다. 일에 개인 사정을 끌어들여선 안 돼. 나는 이제 어른이니까― 그 생각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걸, 미아는 머지않아 지긋지긋할 정도로 깨닫게 되는데!
힘든 결혼이라는 과거가 있는 다비나는 가정부로서 남쪽 섬을 찾는다. 그곳에 나타난 고용주 스티브는 상상과는 다르게 아름답고 젊은 대부호였다. 그는 다비나를 응시하다가 갑자기 무례한 말을 내뱉으며 비난한다.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지? 자기가 이 섬의 왕자라도 되는 줄 아나 봐! 하지만 여자라면 누구나가 그의 매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좋아하게 될 게 분명해. 이미 사랑은 지긋지긋한데 나는 무례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앞에 두고 과연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작품 구성 01. 주말 한정 결혼 02. 연인이 되어 주세요 03. 그가 남긴 선물 04. 폭우가 쏟아진 후의 기적 05. 눈물은 사랑 속에서(영원의 웨딩벨 3) 06. 대부호와 루비의 애인 07. 실연의 빨간 장미(재벌 삼 형제의 비밀 Ⅰ) 08. 15년째 플레이보이(재벌 삼 형제의 비밀 Ⅱ) 09. 결혼부터 한 번 더(재벌 삼 형제의 비밀 Ⅲ) 10. 시크와 사막의 하얀 기사 11. 흑발의 레이디와 사랑의 사건 수첩 12. 금빛의 왕국 13. 영원한 보금자리 14. 약속은 필요 없어 15. 사랑의 향신료 16. 마법 같은 시간 17. 사랑의 비즈니스 18. 겁 많은 운명의 연인 19. 그녀를 잡아요 20. 라스트 댄스는 셰프와
골드 코스트 부근에서 맹렬한 폭풍우를 만난 브리짓. 차는 떠내려가고 핸드폰도 통하지 않아서 난처하던 그녀를 구해준 것은 건장한 푸른 눈의 남자였다. 안긴 넓은 가슴에서 전해오는 어딘지 그리운 느낌의 체온…. 브리짓은 운명을 느끼며 그날 밤 그와 몸을 겹치게 된다. 그녀는 아직 아무것도 몰랐다. 눈앞의 남자가 냉철한 수완가로 알려진 사업가 아담 버몬트이며, 그에게 여자란 믿을 가치도 없는 그저 쾌락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물리치료사인 시에나는 핀에게서 치료를 위해 그의 고향인 서부지역 목장에 동행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핀은 대부호인 데다 그 잘생긴 외모에 끌리지 않는 여성이 없을 정도였다. ‘환자와 친밀해지면 안 돼…하물며 이렇게 매력적인 남자랑은 더더욱!’ 그런 생각에 시에나는 거절했지만, 동생이 보낸 결혼식 초대장을 받게 된다. 그런데 동생의 결혼 상대는 시에나의 전 약혼자…. ‘혼자 가기엔 너무 비참한데, 그 둘을 어떻게 보지…?’ 고민 끝에 시에나는 동생 결혼식에 같이 가준다면 목장에 동행하겠다고 핀에게 제안을 하는데…!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매기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주변에서 부잣집 아가씨의 여흥 정도로만 여기는 자신의 현실에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강력한 라이벌인 잭 매키넌이 등장한다. 자수성가형이면서도 매우 유능하여 주변 사람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다 완벽한 용모까지 갖춘 남자. 도도하기로 유명한 매기이지만 어쩐지 잭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반항적인 태도는 어느새 순종적으로 바뀌어 마침내 그에게 자신의 첫 경험을 내어주게 되지만…. 하룻밤이 지난 후,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19살인 니콜라는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업상 파트너였던 브렛과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짝사랑한 그와의 결혼은 너무나 기쁜 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었다. 이 결혼은 재산을 노린 무리들로부터 니콜라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가 브렛에게 의뢰한 형식뿐인 결혼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진짜 부부가 되기를 원하는 니콜라의 마음과는 달리 계약기간이 끝나는 21살의 생일이 곧 다가오고 있었다. 그에게 결혼반지를 돌려주고 이 집을 떠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해리엇은 한숨을 쉬었다. 운전 중에 고급차에 충돌해 폐차시켜 버린 게 바로 한 달 전. 설마 그 차 주인, 다미안 와이어트가 일을 의뢰하다니... 미술감정사로 골동품을 각별히 사랑하는 해리엇에게 명문 와이어트 가문 소유 골동품의 목록 만들기라는 일은 거절하기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대체 어떤 얼굴로 그를 만나면 좋지?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면접 자리에서 갑자기 다미안은 해리엇의 입술을 빼앗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광대한 목장을 물려받은 타티는 어머니의 권유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자산가 알렉스와 결혼했다. 그녀는 섹시하고 세련된 알렉스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그에게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고 만다. 왜 자신과 결혼을 한 것인지, 목장이 목적은 아니었을지 고민하던 끝에 타티는 「잠자리를 갖지 않고 1년 뒤에 진짜 부부가 될지 결정하고 싶다」고 알렉스에게 말했다. 그 사이 사랑이 자라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진짜 부부가 될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결혼기념 파티 날, 파티장에 알렉스의 애인이 나타나는데…?
인기 요리가 스카이는 실업가 닉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스카이는 따뜻한 가정을 바라지만 닉은 결혼 후에도 자유롭게 지내고 싶고 아이도 필요 없다니. 원하는 게 너무 달라서 더는 같이 있을 수 없어. 스카이는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바캉스를 떠난다. 하지만 주위에선 유명인인 스카이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운명은 지쳐버린 그녀를 더더욱 몰아붙이는데. 이 세상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인물- 바로 닉과 재회한 것이다! 그것도 옛 연인과 함께 있는 그와...
리는 사기당한 조부모님을 위해 백전백승의 변호사 다미안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하지만, 다미안은 그녀의 조부모의 재산을 빼앗은 시릴이 훌륭한 실업가이기 때문에 남에게 사기를 칠 리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거기다 투병 중인 시릴을 만나, 본인에게도 기억에 없는 일이라는 말을 듣는다. 어찌할 바 모르는 리의 앞에 놀라운 소식이 들려온다. 시릴이 세상을 떠나고 리에게 광대한 농원을 남겨줬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거기엔 다미안과 결혼해 농원을 공동소유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호주에서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는 캐머런. 냉정하게 그 옆을 지키는 개인비서 리즈에게 곤란한 상황이 닥쳤다. 오늘 밤 중요한 파티에 동반할 예정이던 여성이 갑자기 취소한 것이었다! 캐머런은 유능한 비서라면 대역도 마지않아야 한다며 리즈를 도발하고…. 좋아, 평범한 차림 속의 진짜 나를 보여주겠어. 하지만 파티 회장에서 어떤 인물을 발견한 순간, 리즈는 새파랗게 질려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만다. 캐머런은 ""얼음여왕"" 리즈의 의외의 모습과 행동에 관심을 보이게 되는데…."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이벤트 회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는 마사는, 사업가 사이먼에게 접대부라고 멸시를 당했다. 기가 막혀서! 마사는 그에게 샴페인을 뿌렸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마사를 식사에 초대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진다. 하지만 즐거운 나날은 그의 귀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끝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3년 뒤, 모델이 된 마사의 앞에 다시 사이먼이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재회에 놀라지만 예전과 다름 없이 매력적인 그에게 마음이 술렁인다. 이제 사이먼 같은 남자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당신은 나와 다시 한번 만나게 될 거야."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고향 집으로 돌아온 킴에게 리스 리처드슨이라는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매력적이지만 싸늘한 눈동자를 가진 그를 보고 킴은 어쩐지 가슴이 술렁거리는 것을 느꼈고, 그 나쁜 예감은 적중했다. 킴의 집으로 찾아온 그가 빚으로 도산하기 일보 직전인 이 와이너리를 사겠다는 말을 꺼낸 것이다! 더 나빠진 심장병 증세에 시달리면서도 절대로 와이너리를 팔지 않겠다고 완고하게 구는 킴의 아버지에게 리스는 말했다. "그럼 딸이라도 돈 많은 남자한테 시집보내야겠군요"라고. 뜻밖의 제안에 킴은 당황하는데―?
루이스… 왜 당신이 여기에?! 카리브해에서 요트 투어에 참가한 클로에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남성을 보고 경악했다. 소꿉친구이자 억만 장자인 그는 클로에의 오빠를 속이고 파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오빠의 복수를 도운 클로에는 소란이 잠잠해질 때까지 숨어 있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설마 이 투어도 당신의 함정이었어?! 루이스는 클로에를 자신이 소유한 섬에 데려가서 결혼할 것을 강요한다. 옛날의 루이스는 동경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연심을 이용하는 비정한 악마일 뿐이었다―. *「할리퀸 [프로방스 부호의 협박] 스핀오프 작품」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하기 위해 딸을 데리고 9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켄드라. 유산으로 물려받은 저택의 리모델링을 건설 회사에 의뢰하자, 상담을 위해 찾아온 사람은 어린 시절 불량소년으로 유명했던 브로디였다. 엄격한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켄드라는 자유 분방한 그에게 동경인지 반발인지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그와 엮이지 않는 게 좋아…. 딸의 출생의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켄드라는 완고하게 마음을 닫지만 브로디에게 의외의 얼굴이 있다는 걸 알고 마음이 흔들리는데…?
「저와 결혼해 주세요.」 오스트리히 왕국의 프린세스 캐서린은 "하자르의 야수"라고 불리는 동맹국의 왕 자히르한테 애원했다. 그의 매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눈동자와 상처투성이 육체에 압도되어 할 말을 잃고 말았지만. 아니, 나에겐 이 결혼을 성공시킬 사명이 있어! 캐서린은 자히르에게 형식적인 결혼일 뿐이라 설명하고 승낙까지 받아낸 후, 그에게서 예상치도 못한 대답을 듣게 된다. 「진짜 결혼처럼 보여야겠군.」 서류만 주고받은 뒤 귀국할 예정이던 캐서린은 그렇게 자히르의 궁전에서 머물게 되는데…?!
어릴 적 나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 그 이유를 알고 싶은 마음에 제이미는 버뮤다섬을 찾았다. 결국 대학의 일자리도 버리고 가명으로 모친 카트리아나의 비서가 되기 위한 면접을 보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버뮤다섬 저택은 카트리아나와 그녀의 젊고 잘생긴 의붓아들 도미닉이 사랑을 속삭이는 집이었음을 알게 된다!! 어머니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찾아온 것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어찌어찌 그녀의 비서로서 임시 고용의 기회를 얻긴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접근해 오는 도미닉이 제이미는 당혹스러울 따름이었는데. 도미닉은 카트리아나처럼 아름답지도 않고 촌스러운 나와 왜 굳이 가까워지려 하는 걸까――?!
간호사인 라라는 어느 별난 환자의 '예언'을 웃어넘겼다. 자칭 점쟁이라는 그 할머니는 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프러포즈를 받게 된다고 말한 것이다. 거기다 상대는 빼어난 미남자에 굉장히 섹시한 사람이라고 했다. 남자와 제대로 사귀어 본 적도 없는 나한테?! 설마! 잡념을 떨치며 응급실로 향한 그녀를 한 명의 의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실력있고 잘생기고 섹시한 크리스찬. 그라면 조건에 딱 들어맞는 것 같은데…? 아니, 그는 오르지 못할 나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탈리는 곤경에 빠진 사람을 내버려 두지 못하는 성격으로 마을에서도 소문난 트러블 메이커다. 탈리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그녀에게 무척 감사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탈리를 무척 좋아했다. 그런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는 건 오랜 친구이자 유능한 변호사 페이튼. 탈리를 [구제불능]이라 부르면서도 항상 도와준다. 하지만 이제 이게 마지막. 명문가 출신인 페이튼은 주지사에 입후보할 예정이니 더는 폐 끼칠 수 없어... 열여섯 살 때부터 좋아한 지 벌써 십 년, 그를 잊을 수 있을까?
아름다운 섬에 몇 개나 되는 리조트 호텔을 가진 재럿의 앞에, 해안가에 쓰러져 있던 여성이 나타났다. 멋진 블론드에 꾸밈 없는 외모…. 위험을 느낀 그는 곧바로 그녀가 묵고 있는 호텔을 찾아내서 돌려보내기로 했다. 그러나――「전 대체 누구죠?」 눈을 떴을 때, 여성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불안하고 당혹스러워 보이는 그녀에게 재럿은 말했다. 「당신 목적은 알고 있어. 기억을 잃은 척 하지 마」 그렇게 차갑게 쏘아붙이는데?!
엘리사가 콜과 결혼한 건 스무 살 때. 행복의 절정을 만끽해야 하지만 몸도 마음도 미숙한 그녀는 남편의 귀가만을 기다리는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1년도 되기 전에 집을 나가 버린다. 남겨진 콜은 그녀를 쫓아가지도, 이혼 수속을 밟지도 않았다. 그 뒤로 5년… 엘리사는 다시 그를 마주하기 위해,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고아원의 스태프로 지원했다. 다시 만나서 어쩌려고? 두 사람의 관계에 매듭을 짓기 위해? 아니면….
세쌍둥이의 막내이자 아역배우였던 카일라. 25살이 되면 TV드라마의 출연료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그래서 파리에 가서 자신만의 왕자님과 회오리 같은 연애를 하고 싶다고 오랫동안 꿈꿔오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실행할 때가 왔다! 그러나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그녀가 일하는 동물 병원의 고용주이자 친구인 패트릭이었다. 내가 없어지면 쓸쓸해할지 몰라…. 그럼 그에게 멋진 연인을 찾아주자! 카일라는 그에게 언니 엘리사를 소개하는데…?!
과보호가 심한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고지식한 사서의 모습에서 변신하려면,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모험이 필요해! 부푼 기대를 안고 나 홀로 여행을 떠난 에덴 앞에 난데없이 턱시도 차림의 남자가 나타났다. 「부탁해. 나 좀 태워줘!」 저 멀리서 욕을 퍼부으며 그를 쫓아오는 사람들과 날아오는 쌀과 꽃잎까지…. 이런 비일상적인 일이 있을까?! 모험의 시작으로 아주 딱이야! 에덴은 그 남자, 라일리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그가 경영하는 호텔에 같이 가서 그의 신부 연기를 하게 되는데?!
「지금 당장 내 아들을 만나게 해줘」 갑자기 나타난 옛 연인, 재벌 개빈의 말에 사빈은 동요했다. 들켰다… 3년 전에 헤어진 그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었던 사실을. 아들을 빼앗길 수는 없다고 거절하는 사빈에게 그는 결혼을 제안한다!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신분이 너무 다르다고 먼저 이별 얘기를 꺼낸 그 날, 당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이제 와서 의무감에 결혼하겠다니. 사빈은 망설이지만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고――?
속박하는 가족에게서 독립하기 위해 시골에서 시드니로 온 샐리. 블랙 코퍼레이션에서 안내 데스크 담당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지만… 어쩌다보니 사장 로건 블랙에게 왈츠를 가르쳐 주게 되어 버렸다! 저녁에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서 비밀스러운 레슨을 하는 두 사람. 동경해선 안 돼, 난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하지만 샐리는 왈츠의 음색과 그의 품 속에서 춤추는 일에 푹 빠져 버렸다. 늘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그가 이런 웃는 얼굴을 보이다니――!
발레리나 프레야는 억만장자와 계약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서라면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 해도 상관없어…. 그런데 파티 도중 프레야가 몰래 호감을 갖고 있던 프랑스의 대부호 벤자민이 그녀를 데리고 나간다. 자신을 속인 남자에게서 돈을 돌려받기 위해 프레야를 인질로 삼겠다는 것이다.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약혼자가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는 걸 알게 되자, 벤자민은 약혼자와 같은 조건의 계약 결혼을 프레야에게 제안했다. 그럴 수가… 당신까지 나를 돈으로 사려고 하는 거야?
"호주에서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는 캐머런. 냉정하게 그 옆을 지키는 개인비서 리즈에게 곤란한 상황이 닥쳤다. 오늘 밤 중요한 파티에 동반할 예정이던 여성이 갑자기 취소한 것이었다! 캐머런은 유능한 비서라면 대역도 마지않아야 한다며 리즈를 도발하고…. 좋아, 평범한 차림 속의 진짜 나를 보여주겠어. 하지만 파티 회장에서 어떤 인물을 발견한 순간, 리즈는 새파랗게 질려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만다. 캐머런은 ""얼음여왕"" 리즈의 의외의 모습과 행동에 관심을 보이게 되는데…."
「당신이 핀?」 친구에게 부탁받아 시골마을에서 멀리 도시까지 온 이지는 놀랐다. 약혼자를 만나러 가는 김에 쌍둥이 팬지와 탠지를 외삼촌에게 데려온 것인데 그는 그런 얘기는 모른다고 한다. 게다가 약혼자의 집에 가자 거기엔 상상도 못 했던 호화 저택이 있어서 주눅이 들어 버렸다. 그러자 핀은 제안한다. "당신의 스타일을 변신시켜주는 대신 쌍둥이를 돌봐줘." 그렇게 말하고 그는 이지를 눈깜짝할 사이에 변신시키고 동시에 마음도 움켜잡아 버렸다…! ◆동시 수록 「유혹의 로마」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의 런던. 고급 호텔의 객실 담당으로 일하는 그레이스는 평소와 다른 방의 청소를 맡게 됐다. 최상층의 스위트룸인 그 방은 호텔의 오너인 아름다운 남자 핀 레이가 쓰고 있다고 한다. 모처럼의 크리스마스잖아. 예쁘게 장식하는 게 어떨까? 그렇게 생각한 그레이스는 방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그런데 방에 돌아온 핀 레이는 장식을 보자마자 「난 크리스마스가 싫어」라고 내뱉으며 그레이스를 매도하는데…?! *「[할리퀸] 눈 오는 밤의 비밀, [할리퀸] 부호 백작과 비밀 아내」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