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남겨주신 진료소를 재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사 마들린. 옆에 새로 대체 의료 클리닉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정찰을 하러 가는데 매력적인 의사, 마커스와 만나게 된다. 보조개가 어쩜 저렇게 매력적일까…! 처음 만난 그에게 마들린은 눈길을 떼지 못하지만 그녀는 2개월 전에 쓰라린 실연을 한 참이다. 두 번 다시 남자를 믿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친구는 이렇게 말하는데―― "사랑으로 얻은 상처를 치유하려면 멋진 남자랑 자는 게 제일이야."――
어느 폭풍우가 치던 밤, 수의사로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재키의 집에 갑자기 별거 중인 남편 네이트가 나타났다. 이런 날에? 차가 고장나고 산사태가 일어난 길을 걸어온 듯한 네이트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들이고 간병을 하고 있는데 「아내로 돌아와줘」라는 잠꼬대 같은 말. 이제는 억만장자가 된 그는 옛날보다 더 어른의 매력을 풍기고 있지만, 이제 10년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해…. 우린 원하는 바가 다르니까. 다음날 아침, 네이트는 재결합을 제안하지만… 그건 비즈니스를 위한 재결합이었다!
불성실한 약혼자에게 버려져 상처받은 앨리는 불운하게 일 쪽에서도 재판에 휘말려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럴 때 친구를 따라서 간 바에서 회색 눈동자에 그늘을 드리운 매력적인 남자 맥스를 만났다. 그에게 끌린 앨리는 저도 모르게 잠자리를 함께해버린다. 그와 보낸 꿈 같은 시간. 하룻밤 관계인 걸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마음은 비명을 질렀다. 며칠 후 재판 담당 변호사와 처음 대면한 앨리는 충격에 휩싸인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맥스가 있었으므로….
하룻밤의 실수로 생긴 아이보다 더 최악인 사실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버렸다는 것―― 카챠의 동료 의사 베네디트 메디치는 백작 작위까지 받은 이탈리아 명문 집안 출신의 플레이보이. 가난한 가정에서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자란 카챠에게 있어서 인생을 즐기는 것에 익숙한 화려한 남자 베네디트는 살아가는 세계가 다른 구름 위의 존재일 뿐이었다. 그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절망에 괴로워하는 그를 보기 전까지는…. 그날 밤 그가 나를 원한 것은 옆에 있었기 때문에. 그저 그것뿐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한때 톱모델로 활약했던 이자벨라. 하지만 촬영 중에 일어난 비극적인 일로, 몸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지금, 이자벨라는 브리즈번에 있는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다. 헐렁한 실험용 가운을 입고 투박한 안경을 쓰고, 다른 사람과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둔 생활을 하면서. 그러던 어느 날, 이자벨라는 그리스인인 사장 알렉산더 제피리데스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게다가 매력적인 그와 함께 낙원 같은 섬에 가게 되는데…!
싱글맘 간호사 페이지는 일상에 찌들어 있었다. 책임감 없는 남편이 떠나고, 귀가 불편한 어린 딸을 돌보며 일까지 병행하는 생활. 그녀에게는 연애 따위를 할 여유는 없었다. 절친 나탈리의 결혼식에 참석해서도 그 부담감을 완전히 잊을 수 없는 그녀… 하지만 뜨거운 시선으로 자신을 집요하게 바라보는 남자 때문에 페이지는 동요한다. 그는 신랑의 사촌으로 전형적인 이탈리아 플레이보이 스타일이었고… 페이지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유혹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죄책감을 느끼는데….
"간호사인 네트는 병원에서 쓸쓸한 눈을 가진 아이, 줄리앙을 발견한다. 그 작은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왠지 신경이 쓰이는 네트. 그곳에 신임 외과의 알렉산드로가 아들 줄리앙을 데리러 나타난다. 네트를 본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깜짝 놀란 듯했지만, 그 못지않게 네트도 똑같은 충격을 받았다. 어쩜 이렇게 핸섬하고 섹시하지?! 첫눈에 그에게 반해버린 네트였지만, 줄리앙의 눈에 드리운 것과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그 사랑을 위협하고 마는데…!"
그토록 사랑하던 아빠가 돌아가신 지 반년, 수전은 새로운 직장도 찾지 못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전의 집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과거에 연정을 품었던 데인이 옛날과 다름없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운전기사로 일했던 서덜랜드 가문의 아들, 데인. 그러나 아빠의 장례식조차 참석하지 않았던 데인이 도대체 왜 이제서야 내 앞에 나타난 걸까? 당황하는 수전을 슬쩍 훑어보며 데인은 수전에게 놀라운 제안을 하는데…!
리비는 수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었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 조르지오도 이탈리아에 사는 남편의 부모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괴롭고 힘든 생활에서 필사적으로 다시 일어서 지금은 슈퍼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리비의 촬영현장에 갑자기 죽은 남편의 형인 로마노가 나타난다. [조르지오가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어.].......아아, 드디어 사랑하는 조르지오를 만날 수 있어. 하지만, 로마노의 눈동자에는 서늘한 미움과 증오가 불타고 있었다!!
비서인 메리는 상사에게 새로운 업무 파트너를 소개받고 놀라 숨을 멈췄다. 로건! 8년 전, 그는 친구인 플로렌의 연인이었다. 하지만 플로렌의 부탁으로 그의 방을 찾아간 메리를 유혹해서 입술을 빼앗았다! 최악의 바람둥이라고 경멸하며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기로 맹세했는데. 하지만 출장지 파리에서 그의 진실된 모습을 알게 된 메리는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된다. 다시 한 번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하지만 용기를 내어 사랑을 건네려 하던 메리에게, 로건은 믿을 수 없는 행동을 한다!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채 살고 있는 조애나. 18살에 천애 고아가 된 그녀는 자신을 거두어준 명문가의 도련님인 가브리엘과 결혼했을 때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첫날밤, 비극이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사는 것에 지친 그녀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시아버지의 죽음으로 사태는 급변하게 된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만 1년 동안, 저택에서 두 사람이 함께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장례식에 나타난 가브리엘의 차가운 키스는 조애나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데…!
너는 지금도 나를 원해. 일주일 안에 그걸 증명해 보이겠어―!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멕시코에서 전남편인 석유왕 딜런과 재회한 아이비. 증오스러울 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찬 우아한 옆모습―.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거만한 그와의 가치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한 아이비는 과거와 변함없는 그의 모습을 보고 얼어붙었다. 가능하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딜런은 과거 자신의 것이었던 아름다운 사냥감을 놓칠 생각이 없는데?!
정말 아이가 갖고 싶어. 인공수정을 결심한 리지에게 친구인 앨리슨이 자신의 오빠를 아이 아빠로 하면 좋겠다고 제안해 왔다. 실은 리지는 앨리슨의 오빠인 쿠엔틴을 오랫동안 좋아해왔다. 그래서 더욱 이 사랑 없는 관계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 쿠엔틴도 그런 역할은 거절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아빠 역할로 다른 남자가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어째선지 크게 반대한다. 결국 더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반발하는 리지였지만 쿠엔틴이 갑자기 격렬하게 키스를 해오는 것이 아닌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맥주 회사에서 양조 책임자로 일하는 케이시. 그녀 앞에 고급 양복을 입은 새 CEO 제브가 나타나 갑자기 모든 직원의 이력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 오만한 태도에 화가 난 케이시는 제브에게 항의하지만, 그가 회사 일에 얼마나 열정을 가졌는지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화해한다. 아니, 화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케이시는 아예 잘생기고 의외로 서글서글한 그의 매력에 빠지고, 첫 데이트 날 밤 몸도 마음도 다 바치는데…. 다음 날 아침 그는 “이럴 생각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를 잊고 싶은 마음과 달리 운명은 자꾸만 케이시를 그에게 인도하는데…!
“할리우드의 악녀”라 불리는 여배우 애틀랜타는 새로운 스캔들에 휘말려 기자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애인이기도 했던 매니저와 헤어지게 된 것이다. 애틀랜타는 스캔들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라타고, 그곳에서 언제나 긍정적인 플레이보이 안젤로를 만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을 유혹해오는 그가 어처구니없으면서도, 가끔 그의 눈동자에 떠오르는 순진무구한 표정에 애틀랜타는 왠지 모르게 끌리고 있었다. 아니야. 안 돼. 과거의 실패 때문에 두 번 다시는 사랑 따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잖아!
「네 얘기에는 관심 없어. 내가 듣고 싶은 건 대신 뭘 해줄 것인가야」 ――송신인 불명의 협박장을 받아든 싱글맘 킴벌리는 아들의 아빠 루크한테 도움을 청하러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7년 전, 아무 것도 몰랐던 나의 모든 걸 빼앗고 임신과 동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 플레이보이 대부호. 다시는 만날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에게 설마 500만 달러의 거금을 부탁해야 하는 처지가 되다니…. 하지만 그녀의 얘기를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은 루크는 믿어지지 않는 제안을 하는데?!
지나는 15살 때, 오래된 결혼사진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어머니와 낯선 남자가 찍혀 있었다. 어머니에게 따져 묻자, 지나의 친아버지라고 했다. 그는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리러 본가로 향하는 도중에 사고로 죽었고 어머니는 지나가 태어나기 전에 지금의 아버지와 재혼했다는 것이다. 25살이 된 지나는 친아버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탈리아를 찾아가게 되고 그 땅에서 한 남자를 만나 강하게 끌리게 되는데― 백작가의 당주인 그의 이름은 루치우스 카란덴테. 친아버지의 성과 똑같아….
마음은 당신을 향하는데 상처 받았던 내 과거가 그것을 거부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캔디다는 의뢰인의 파티에서 한 남자와 만나게 된다. 온통 차려입은 사람들 속에서 홀로 눈에 띄는 장신의 남자―― 그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캐주얼한 복장도, 무례한 태도 때문도 아니다. 그가 자아내는 압도적인 남성적 매력에 저도 모르게 숨을 삼킨 캔디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얼어붙고 마는데. 그가 억만장자이자 냉혹한 작가 막시무스 시모어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