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기 사건에 휘말려 파산하고, 연인마저 떠나간 젬마에게 모델 일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하지만 사막 나라 사이디아에서 촬영을 하던 중, 사람들 앞에서 속살을 드러낸 죄로 국왕 미카엘에게 붙잡혀 엄한 벌을 받게 되는데―― 그 벌이란 국왕의 아내 중 하나로 궁전에 갇혀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 그녀가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를 영원히 빼앗는 최악의 벌이었다! 결국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채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왕과 16일간의 허니문을 보내기 위해 궁전으로 끌려가게 되고…. *「[할리퀸] 그리스의 악마 부호」 스핀오프 작품.
작품 구성 1. 마법에 빠진 시간 2. Mr. 발렌타인 3. 보스와 비서의 유혹 게임 [개정판] 4. 런던에서 생긴 일 5. 에게 해에 이끌려 6. 상사병에 걸린 비서 아가씨 7. 순백의 드레스를 꿈꾸며 8. 천사의 장난 9. 반지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10. 보스와 애인계약 11. 프러포즈는 고성에서 12. 낙원으로 가는 티켓 13. 매혹당한 비서 14. 사자와 미운 오리 새끼 15. 소문난 오만한 사장 16. 당신만의 신부 17. 보스를 사랑한 비서 18. 비서는 프린세스 19. 비서의 비밀 20. 신부가 된 제인 21. 비서에게 장미를 22. 보스를 향한 슬픈 사랑의 증거 23. 맨해튼의 다이아몬드 24. 크리스마스의 입맞춤 25. 늑대와의 잔업 26. 하룻밤의 실수 [개정판] 27. 보스와 비서의 작은 인연 [개정판] 28. 베스트 파트너
냉철한 사업가 조반니 마르첼로에게 갑자기 입술을 빼앗긴 레이첼의 가슴은 당혹스러운 마음과는 달리 크게 두근거렸다. 이탈리아에서 그 누구보다 만나기 힘든 그를 겨우 만나게 되었는데, 고작 키스 하나로 주도권을 뺏길 순 없어! 난 내 동생이 낳은 아이가 마르첼로의 핏줄이라는 걸 인정받기 위해 그와 싸우러 온 거니까. 하지만 젊은 레이첼이 백전 연마한 조반니를 적으로 돌리는 건 무모한 일이었다. 결국 레이첼은 아름다운 그가 놓은 만만치 않은 관능의 덫에 몸도 마음도 주체할 수 없이 빠지고 마는데….
교장이 안내한 손님을 보고, 교사 재슬린은 무척 당황했다. 거기에 서 있었던 것은 헤어진 연인이자, 이제는 사막의 국왕이 된 샤리프였다!! 「여름 방학 동안, 내 아이들의 가정 교사가 되어줘」 재슬린은 가슴이 미어졌다. 신분이 다른 사랑을 견뎌내지 못하고 내가 스스로 떠난 뒤 그는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세 명이나 낳았지. 더 이상 상처 받는 건 사양이야. 그녀는 제안을 거절하지만, 샤리프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 눈동자에는, 예전과 똑같은 위험한 유혹의 빛이 어려 있었다!!
이 결혼은 역시 무리에요──! 뉴욕에서 가장 섹시한 독신 남성으로 유명한 모건 그레이디. 그의 신부인 위니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신랑과 많은 하객을 뒤로한 채 한여름의 결혼식장에서 도망갔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사장의 평범한 비서였다. 그녀가 절망적이리만큼 마음을 쏟았던 보스 모건은 위니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는데. 그랬던 내가 아무리 계약이라고 해도 결혼할 수 있을 리가 없어요!
급히 부인이 필요했던 사르크 왕국의 시크를 위해 부인 찾기에 나선 심리학자 루. 아무리 시크 자이드가 매력적이라 해도, 그의 엄격한 조건에 걸맞은 여성을 단 일주일 만에 찾아내라니 도저히 무리야! 하지만 자이드는 루의 이런 고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여성 리스트를 쌀쌀맞게 거부하고 만다. 게다가 갑자기 루의 입술을 빼앗나 싶더니, 아직도 그의 격렬한 정열에 넋이 나가 있는 그녀에게 자신과 결혼할 것을 강요해 오는데…!
사업가인 줄 알고 사랑에 빠졌던 남자 비토리오. 하지만 실은 그가 이탈리아 대대로 내려오는 마피아의 두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질리언은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도망쳐버린다. 그러나 그의 눈을 속였다고 생각했던 지난 9개월 동안의 생활이 실은 사는 집과 일은 물론 주변 사람들조차도 비토리오가 준비한 것이라는 걸 알고 경악하게 된다. 처음부터 이 거만하고 아름다운 남자에게서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던 거야. 게다가 질리언은 강제로 결혼하게 되고, 납치나 다름없이 이탈리아로 끌려가게 되는데. 이게 그들의 방식이었어…!
아무리 그녀와 얼굴이 닮았다 해도 왕에게 사랑받는 일은 없어- 미국인 비서 한나는 쌍둥이처럼 똑 닮은 작은 나라의 공주 에멀라인의 염원으로 두 시간만 그녀의 대역을 해주기로 한다. 이렇게 내게 애원하는걸, 뭔가 사정이 있는 게 분명해. 그리고 고작 몇 시간이니까... 하지만 한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에멀라인 공주는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한나는 공주의 대역으로 공주의 약혼자 라구바 국의 왕 자레와 만나게 되는데...?!
"빚 50만 달러를 이번 달 안으로 갚으라고요?!" 데이지의 목장에 빚을 받으러 찾아온 남자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금빛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정열적인 눈동자의 소유자, 단테 갤번 백작. 외부엔 비밀로 했지만 데이지의 아빠는 치매에 걸렸다. 그걸 알고 백작 가문은 부당한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어쩜 이리도 비열한지…! 데이지의 애마를 내놓으라는 무자비한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지만, 또다시 아빠 때문에 이중계약을 맺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프리랜서 사진 기자인 탤리스는, 아이의 사진집 출판을 위해 세계 각지를 떠돌아다니고 있었다.그렇게 사막 가까이 있는 작은 마을에서 사진을 찍던 중에, 돌연 나타난 말 탄 일행에 납치되어, 그들의 구역으로 연금당하고.아무래도 스파이 혐의를 받는 것 같다.해명도 일절 통하지 않고, 중요한 카메라도 빼앗긴 채.결국엔 일당의 보스로 보이는 남자가 거만한 태도로 그녀에게 선언했다.「그대를 돌려보낼 수는 없소. 나와 결혼해서 평생 이곳에서 살게 될 거요.」라고."
올리비아는 사막의 나라 쟈바르를 여행하던 중, 터무니없는 혐의를 뒤집어 쓰고 형무소에 갇히게 된다. 난 이국의 감옥 안에서 생을 마감하는 걸까?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올리비아에게, 낯선 남자가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남자와 감옥을 탈출했지만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이웃 나라의 왕제, 시크 하리드였다. 게다가 하리드는 올리비아를 빼내기 위해 두 사람이 결혼할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쟈바르 정부가 두 사람의 약혼을 공표해 버리고….
그리스의 대물 실업가 크리스찬 크만타로스는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사람을 피해 저택에 틀어박혀 있다. 그곳을 찾은 사람은 간호사 엘리자베스. 지금까지 유능한 간호사가 연이어 쫓겨났지만, 그녀는 지금 당장은 무리지만 수술과 물리 치료에 따라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며 끈기있게 그를 격려했다. 그런 그녀에게 그는 붕대를 풀어 얼굴의 흉터를 보이며 말했다. "이 끔찍한 흉터를 봐. 나는 괴물이야!" 엘리자베스는 조용히 숨을 삼켰다. -어떻게 된 거지? 그의 흉터까지도 아름답다니…!
백작과 결혼한 언니를 만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조. 그녀를 마중 온 형부의 친구 라자로의 헬기에 탑승하는 순간 그의 태도는 돌변한다. "조용히 해. 시키는 대로 하면 별일 없을 거야." 이건 유괴였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호화저택에 갇히게 된 그녀. 그의 목적은 백작 가문에 대한 복수.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의 출생의 비밀─ 나쁜 유괴범이지만 조는 그의 은빛 눈동자에 비친 고독함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사만다의 고민은 남편이 도박 의존증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남편은 그녀를 도박에 걸어 승부에서 지고 말았고 그에게 이긴 크리스티아노가 갑자기 나타난다. 남편은 모습을 감추고 사만다는 딸 개비를 데리고 그의 말에 따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지만, 개비의 미래를 걱정해 딸과 함께 도망친다. 행선지는 사만다가 자란 런던 교외의 보육원이었다. 하지만 그곳도 크리스티아노로부터 안전한 장소는 아니었다!!
모건은 마음을 가다듬고, 몇 년째 별거 중인 남편의 집에 발을 들인다. 그리스의 해운왕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지만 불성실한 남편의 태도를 견디지 못한 모건이 미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온 게 벌써 5년 전 일이다. 그러나 사기 사건에 엮인 아빠가 납치되어 막대한 몸값이 필요해진 그녀에게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이제 남편뿐이었다. 단정한 이목구비에 차가운 조소를 띄우고 조용히 수표를 건네는 남편에게 모건은 지금도 변함없는 그에 대한 마음을 실토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억눌러야 했는데….
[이혼은 아직 성립되지 않았어, 당신은 지금도 내 아내야.] 갑자기 나타난 전 남편 카릴의 말에 브린은 귀를 의심했다. 중동 왕국에 군림한 남편 곁에서 도망친 지도 3년이나 지났는데. 미국에서 아직도 여성차별이 남아있는 왕국으로 혼자 시집을 갔지만, 결혼생활은 악몽 같았다. 가까스로 새로운 인생을 되찾는 중인데, 이제 와서 왜? 남편의 불타는 듯한 시선에 브린은 공포로 몸을 떨었다. 이대로는 거만한 그에게 "그 아이"를 빼앗기고 말 거야.
경애하는 사장, 랜들의 행복을 항상 바라고 있는 비서 파피. 그가 사랑이 없는 정략 결혼을 하게 되자 걱정이 된 나머지 괜한 참견을 했다가 결혼식 당일 신부가 사라져 버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파피가 한 짓이냐고 다그치는 사장에게는 사실 다가오는 35살 생일까지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서둘러 다음 신부를 구해야 한다. 그 사실을 알고 핏기가 가신 파피는 랜들이 건네 준 신부 후보 리스트를 보고 더욱 당황했다. 왜 내 이름이 적혀 있는 거야?!
조지아는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스스로 난자를 제공해 대리모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계약 상대는 아이의 아빠가 될 그리스의 대부호 니코스. 임신 6개월 경, 그리스의 외딴섬으로 초대받는다. 그런데 태어날 아이에게 그리스 시민권을 주기 위해 그가 사는 이 섬에서 아이를 낳으라고? 추가 보수를 제안받은 조지아는 동생의 장래를 위해 승낙한다. 먼 이국 땅에서 니코스와 마주하는 사이 그의 아름다움과 고독한 그림자에 마음을 빼앗기는데...
그리스의 한 섬에 사는 조세핀은 어느 날 요트에서 떨어진 남자를 구조했다. 그는 기억을 잃었지만 조세핀은 그의 매력적인 외모와 솔직한 태도에 푹 빠졌다. 순결을 바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그 꿈은 금세 절망으로 바뀌게 된다. 그 남자, 알렉산더는 아르가우 왕국의 황태자였다. 게다가 몇 주 후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기억을 되찾은 알렉산더를 붙잡을 수 없어 마음을 접으려고 한 순간, 조세핀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브라반트의 공주 에멀라인은 자신과 똑 닮은 한나에게 몇 시간만 대역을 부탁한다. 목적은 연인 알레한드로에게 어떤 책임을 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그의 냉혹한 태도에 상처 입은 에멀라인에게 말을 건 사람은 한나의 보스, 마킨이었다. 카달의 시크인 그에게 공주인 내 정체를 들킬 순 없어- 그는 불쾌하다는 표정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에멀라인을 응시하더니 팔을 잡아 강제로 끌고 나가는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메건은 예상치 못한 새 의뢰인을 보고 놀랐다. 스티븐 개리슨― 마이애미 제일의 플레이보이라 불리는 오래전 깊이 사랑했던 남자. 아무래도 스티븐은 메건이 마이애미로 돌아온 걸 알고 일부러 그녀에게 일을 의뢰한 것 같다. 되살아난 아픈 이별의 기억에 메건은 그를 노려봤다. 대체 목적이 뭐지?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설마 그 비밀이 들킨 건 아니겠지...?!
사랑도 커리어도 다 잃은 줄리엣은 고향으로 돌아가 엄마 옆에서 빈 껍데기처럼 지내고 있었다. 수수하고 왕따였던 내가 지금은 똑 부러지고 신중하고 그리고 능력 있는 여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추억이 담긴 고향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되찾아야 해. 그렇게 생각하기가 무섭게 의외의 인물과 재회한다. 오래전 갑자기 모습을 감춘 그레거가 왜 여기 있지? 그는 당황한 줄리엣은 아랑곳 않고 "공주님"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른다. 첫사랑의 그는 나를 기억 못 하는 게 분명해. 이 재회는 운명의 장난일까?
"나를 대신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아빠의 부탁을 받아 경제적인 위기에 처한 경매 하우스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에이미. 익숙하지 않은 일에 뛰어든 그녀를 서포트해줄 사람은 바로 일 년 반 전에 입사한 아버지의 개인비서, 딜런 코플랜드였다. 짙은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미남이지만 어딘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탓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에이미는 그가 불편했지만 당장 딜런의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되는 상황! 비즈니스 파트너답게 깔끔한 관계로 잘 지내볼 생각이었는데…?
작품 구성 01. 청소부 사라의 사랑 02. 와일드한 왕자님 03. 보스는 죄 많은 플레이보이 04. 크리스마스의 신데렐라 05. 가슴에 새긴 그대 06. 끝나지 않는 게임 07. 뜻밖의 방문 08. 탑에 갇힌 신데렐라 09.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증오 10. 검은 눈을 가진 악마 11. 오해 12. 위장결혼 허니문(죄 많은 후계자 Ⅰ) 13. 거절당한 이탈리아 부호(죄 많은 후계자 Ⅱ) 14. 주말은 비서에서 애인으로(죄 많은 후계자 Ⅲ) 15. 크리스마스는 당신과 함께 16. 천사의 두 얼굴 ① 17. 천사의 두 얼굴 ② 18. 죄마저도 사랑스러워 19. 보스와 꾼 꿈 20. 사랑의 이름 - 발렌타인
몰리는 소꿉친구인 리암을 계속 좋아해 왔다, 하지만, 벌써 25살이 되는데도 수수한 복장과 평범한 생김새 어디로 봐도 전형적인 도서관 사서. 이대로는 리암이 여자로 봐줄 리가 없어. 25번째 생일을 시작으로 몰리는 결심을 했다. 반드시 리암이 뒤돌아 보게 하고 말겠다고. 그러기 위해 먼저 나를 여성으로서 인정하게 하도록 해야만 해. 첫 단계로 그녀는 거짓말을 했다. 나에게 계속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고. 별생각 없이 한 거짓말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는 예상도 하지 못하고...
미셸 앞으로 보내진 결혼식 초대장. 그건 10년을 사귀었었던 케빈에게서 온 것이었다. 어째서?! 항상 싸움만 하다가도 헤어질 때는 바로 화해하던 우리였는데... 충격을 받은 미셸을 위로해준 건 부자에 유능하고 잘생긴 너무나 완벽한 타일러. 너무 완벽한 그에게 반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그의 자상함에 미셸은 어떤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건 타일러와 연인인 척을 하며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처음 이름을 말한 사람하고 난 결혼하겠어!!」 그렇게 말을 던진 케이시는 단 일 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할아버지 유언 대로 48시간 이내에 결혼하지 않으면 회사와 유산이 모두 의남매들에게 넘어가 버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할아버지 목적은 우리 가문의 고문 변호사이자 명문가 출신의 러시와 결혼시키려는 것. 저런 교활한 남자와 결혼할 바에 차라리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낫겠어요! 그렇게 나타난 사람은 차가운 눈빛을 가진 핸섬한 남자 라이더. 이제 서로 모르는 기묘한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
여행 중이던 이탈리아에서 길을 잃은 에린.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건 검은 말을 탄 놀라울 정도로 잘생긴 남자였다.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에린은 프란체스코라는 이름밖에 몰랐지만 사실 그는 유럽의 자산가 리스트의 첫 줄을 장식한 은행가였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에린은 당황할 뿐이었고 결국엔 남편을 의심하게 되지만, 프란체스코는 그런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도 않는데...! 과연 둘의 결혼 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킬리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상사에게 중요한 클라이언트라고 소개 받은 라클란은 며칠 전, 그녀가 전화로 비난을 퍼부었던 상대였던 것이다. 심리학자인 그의 라디오 프로를 듣다가 화가 나서 전화를 걸어 그를 매도했던 일은 반드시 비밀로 해야 돼! 사정이 있어서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킬리는 웹디자이너로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 일을 놓칠 수는 없어. 하지만 그는 알고 있는 건지 모르고 있는 건지 나를 자꾸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남자로서의 매력을 듬뿍 과시하고 있잖아. 방심하고 있다간 그에게 내 마음을 들킬지도 몰라.
일밖에 모르고 사는 탈리아는 연애보다 승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 한 날이 다가왔다.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직책의 적임자는 자신뿐이다. 그러니까 발표 내용은―― 그렇게 가슴 설레어 하던 아침, 회사 로비에서 탈리아는 한 남자와 부딪치고 첫눈에 매료되어 버린다. 숨을 삼킬 정도로 멋진 그 남자… 대체 누굴까? 그렇지만 그 답은 너무나도 충격이었다. 그의 이름은 케이스. 갑자기 나타나 내가 올라갈 자리를 가로챈 것이다. 그리고 상사가 된 그는 내 몸과 마음까지 노리는데…?!
혼자만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 제인은,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기 위해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을 실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키 큰 흑발 미남에게 키스하기」. 그러나 용기가 나지 않은 제인은 거리에서 발견한 남자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다. 그런데 몰래 촬영한 걸 눈치 챈 그 남자 미치가 제인을 호되게 비난했다. 솔직하게 사과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치의 분노는 사라지고,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을 뿐 아니라 꿈만 같은 정열적인 하룻밤을 선물하는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밤, 베스는 간신히 사르데냐의 오래된 성에 도착했다. 차갑고 견고한 성…. 성주이자 은행가인 체자리오 피라스도 이런 차가운 인물일까…? 느닷없이 런던에서 찾아온 베스를 보며 체자리오는 성가시다는 표정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베스는 그의 얼굴의 상처와, 어딘가 어두운 그림자가 느껴지는 잘생긴 외모에 매력을 느낀다. 아니, 지금은 남자한테 넋을 잃고 있을 때가 아니야. 베스는 품속의 갓난아기를 고쳐 안았다. 「여기에 온 건, 이 아이가 당신의 아이이기 때문이에요.」
다정한 양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친엄마에게서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안토니아의 친엄마는 21년 전, 너무 어린 나이에 임신한 탓에 집안에서 절연당하고 출산 후 안토니아를 하숙집 주인이었던 양어머니에게 맡긴 것이었다. 지금은 먼 이국에서 실업가의 아내가 된 친엄마. 순수하게 만나보고 싶어서 초대에 응하지만, 안토니아는 친엄마의 의붓 아들 쟈이메의 차가운 환영을 받게 된다. "전리품을 얻어내려고 온 거라면 용서하지 않겠어." 내가 돈을 노리고 왔다는 거야?
제인은 친구 실비아와 점심을 먹으러 왔다. 사랑을 위해 살아가는 친구와는 대조적으로 제인의 생활은 회계사 일에만 매달리는 나날. 그러나 그런 그녀의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남자가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저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을까???! 마치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그 남자. 자신이 넋을 잃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가게에서 뛰쳐나왔다. 평범한 자신과는 인연이 없을 사람이야. 거기다 오늘은 내가 담당한 세미나 첫날! 정신 차리자. ――설마, 그럴 수가. 조금 전의 그 남자가 눈앞에 있다니.
기업 변호사 리디아는 화가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사직서를 낸다. 하지만 그때 상사 제이크에게서 노르웨이 출장에 동행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어쩔 수 없이 동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계산 착오가 발생한다. 제이크가 너무 아름다워서 자신도 모르게 스케치를 하고 만 것이다. 한편 푹 빠져서 붓을 놀리는 리디아에게 끌리는 제이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놀라운 제안을 한다. 이 나라에 있는 동안만 둘의 정열을 불태우자고... 둑이 터진 듯 서로를 갈구하는 둘이었는데...!
모건은 마음을 가다듬고, 몇 년째 별거 중인 남편의 집에 발을 들인다. 그리스의 해운왕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지만 불성실한 남편의 태도를 견디지 못한 모건이 미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온 게 벌써 5년 전 일이다. 그러나 사기 사건에 엮인 아빠가 납치되어 막대한 몸값이 필요해진 그녀에게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이제 남편뿐이었다. 단정한 이목구비에 차가운 조소를 띄우고 조용히 수표를 건네는 남편에게 모건은 지금도 변함없는 그에 대한 마음을 실토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억눌러야 했는데….
취미를 즐기고 일은 적당히 하고 술과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거기에 예쁜 여자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 그런 독신생활을 구가하는 트레버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린 아들?! 동생이 남긴 조카를 키우고 있는 헤일리는 그런 그를 만나기 전부터 불신감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트레버는 아들이라는 소리에 성실하게 유전자 감정을 제안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의 집에서 지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괜찮아. 화려한 동생과 정반대인 평범한 나와는 실수를 저지를 리 없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에리카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벽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변호사 크리스찬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나는 아버지의 친자식이 아니었어! 에리카는 대부호 재럿 가문의 사생아로 막대한 유산상속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뿌리를 알기 위해 에리카는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 형제들이 기다리는 콜로라도로 향한다. 그녀의 불안을 눈치챈 크리스찬은 친절하게 그녀를 배려하고 서서히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는 "계약"에 사로잡혀 키스조차 허락하려 하지 않는데…. (할리퀸) [보스와 비서의 위험한 관계] [플레이보이에게 홀딱 반했어] 스핀오프 작품
바람둥이 남편 데번과 헤어진 지 2년, 시에나의 앞에 난데없이 전남편의 형 아담이 나타난다. 시에나는 동생과는 정반대인 아담이 어려웠다. 그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몸이 뜨거워지니까…. 그런데 아담의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듣고 시에나는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반년 전 사고로 죽은 데번은 어느 여성과 아이가 생겼는데, 그 여자는 5만 달러에 아이를 아담에게 떠넘겼다는 게 아닌가. 아담은 자신과 같이 살면서 2주만 아이를 봐달라며 애원한다. 시에나는 그가 내놓은 조건을 저버리지 못하고….
작은 광고 회사를 경영하는 28살의 로빈은 요즘 자금 부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회사 지원을 제안한 건 실업가 클레이! 12년 전, 그를 사모했던 로빈은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를 바쳤지만 어린애 취급과 함께 차갑게 거부당했다.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그녀는 그 이후로 남성 불신에 걸리는데... 그런데 클레이는 [남자를 믿지 못하는 널 내가 바꿔줄게]라며 가벼운 데이트를 제안하고?! 그가 사귀고 싶은 건 가까이에 있는 여자일 뿐, 내가 아냐. 이건 사랑이 아냐....
계속 짝사랑했던 제이에게 아버지의 유언을 이용해 결혼을 제안한 베스. 솔직해지지 못하는 자신이 그의 마음을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 년 후, 둘은 별거 중이었다. 원인은 그의 외도였다. 상속을 위해 결혼했지만 언젠가는 마음도 하나로 맺어질 거라 믿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제이에게서 서류가 도착한다. 이혼서류라고 겁내며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는 베스 앞에 기다리다 지친 제이가 나타난다. 그때 둘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과 충동을 막지 못하고...!
그가 죽을 리 없어― 부호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모험에 목숨을 거는 남편 오시노 챗스필드를 혼자서 기다려야만 하는 쓸쓸함과 공포 때문에 5년 전 별거를 선택한 파피. 그러나 오시노가 히말라야 산맥에서 눈사태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현장으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파피를 기다리고 있던 건 큰 부상을 입고도 차갑게 자신을 밀어내는 남편의 모습. 자기를 부른 건 착오였다고 말하며 병원을 떠나려는 파피에게 오시노는 몸이 다 나을 때까지 병간호를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정식으로 이혼해주겠다고 말하는데….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서 보낸 휴가로부터 석 달. 세리나는 몸의 이변을 깨달았다.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라고 생각했던 연인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었다. 가난한 어부 니코스에게 책임을 지게 할 생각은 없어... 그렇게 결심하고 다시 산토리니 섬을 방문한 세리나는 경악했다. 그가 그리스 굴지의 해운회사 CEO로 나타난 것이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석 달 전과는 다른 사람처럼 냉정하게 후계자가 될 아이를 혼외자로 만들고 싶진 않다고 말하는 니코스의 모습에 세리나는 얼어붙고 마는데...
어머니의 간병으로 곤란해하던 타니스는 죽은 친구의 남편 톰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받는다. 아이들의 베이비시터를 알아보던 톰은 결혼하면 서로의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것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조건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타니스였지만, 필요에 의한 결혼식에서 입술을 겹쳤을 때 그 차가움에 몸이 떨렸다. 톰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 그의 마음은 영원히 죽은 아내의 것. 그런데 난 그에게 끌리고 있어. 앞으로 마음이 닿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절망 속에서 그와 살아야 하는 거야?!
"시에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리운 목소리에 시에라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킨다. 십 년 전 연인이었던 사랑하는 딜런의 목소리- 고등학생 시절에 시에라는 두 살 연상이던 딜런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딜런은 갑자기 동급생인 클레어와 결혼해 연락이 끊긴 것이었다. 배신당하고 짓밟혀 마음에서 피가 나는 고통에서 겨우 회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십 년의 세월도 그의 배신도 그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는 못했다는 거야?
인기 요리가 스카이는 실업가 닉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스카이는 따뜻한 가정을 바라지만 닉은 결혼 후에도 자유롭게 지내고 싶고 아이도 필요 없다니. 원하는 게 너무 달라서 더는 같이 있을 수 없어. 스카이는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바캉스를 떠난다. 하지만 주위에선 유명인인 스카이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운명은 지쳐버린 그녀를 더더욱 몰아붙이는데. 이 세상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인물- 바로 닉과 재회한 것이다! 그것도 옛 연인과 함께 있는 그와...
"연인의 배신으로 다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새스키어는 소란스런 런던을 떠나 혼자 토스카나 별장에 도착했다.그러나 갑자기 욕실의 문이 열려 새스키어는 얼어붙었다.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잘 알고 있는 남자.어릴 적부터 동경하고 미워하던 의붓 오빠 루시어스였다!루시어스는 새스키어와 피는 섞이지 않았으나, 언제나 섹시한 미녀에 둘러싸여 있던 우수하고 용모가 단정했다.새스키어는 그런 모습에 새스키어는 열등감을 느끼고 줄곧 반발하곤 했다.그런데 하필이면 왜 지금 당신이 나타난 거지...?!"
전남편 닉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메건은 용기를 내서 회화 교실의 문을 두드렸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녀에게 더없는 기쁨이었던 만큼, 다시 그림을 마주하고 자신을 되찾고 싶었던 것이다. 강사 카일의 인도 아래 메건의 마음은 치유되어 갔고, 그와 동시에 카일에게 존경 이상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카일은 너무 다정하고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빠져 의존하게 되면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하게 되어 버릴 것 뻔했기에 메건은 크게 동요하는데…?
수수하고 성실한 25살 오너는 항상 인기모델인 언니 헬렌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 오너에게도 드디어 사랑의 여신이 미소지었다. 지역 자선무도회가 있던 날 밤, 지독한 감기로 의식이 몽롱했던 그녀를 차로 데려다준 사람이 있었던 것! 그리고 그 후 그에게서 도착한 편지. 두 사람 간에 편지가 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편지들은 뜨거운 러브레터로 변했고, 오너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녀를 편지에서 "헬렌"이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지. 허무한 마음을 안고 들어간 술집에서 만난 로만에게 끌려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의 모습은 없었고 그걸로 둘의 관계는 끝나고 만다. 일 년 후, 둘은 우연히 재회한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이지였지만, 그 품에는 아기가 안겨 있었다. 로만은 자신과 관계를 가진 후 바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그녀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너무나도 자신을 닮은 아기의 얼굴에 의심을 품게 되는데...?!
보모 파견회사에서 일하는 매기는 호화스러운 펜트하우스를 방문한다. 거기서 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회사 경영자 제이슨과 생후 한 달 된 아들 브레이디. 아빠도 아이도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 가슴이 설렌 매기였지만 과거의 아픈 사랑의 경험으로 남자를 경계하고 있었다. 거기다 그는 의뢰주야! 그런 매기에게 그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나와 결혼해 아들을 돌봐주면 백만 달러를 주겠어]. 매기는 자신이 자란 아동 보호 시설을 경영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결혼을 허락하고 마는데-?!
스코틀랜드의 명문 스트라칸 가문에서 임시 비서로 일하게 된 조지아. 호화로운 저택에 흥분한 그녀에게 당주 키어는 냉혹하게도 온통 일 얘기뿐이다. 하지만 만찬회에서 빈티지 드레스 차림의 조지아를 본 뒤로 키어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조지아의 방을 찾은 키어는 겁을 먹은 그녀에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낀다. 열정에 흘러가는 대로 맺어진 두 사람이었지만 키어의 입에서 나온 말은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
결혼 정보 잡지 『해피 웨딩』에서 일하는 리안은 상사에게 이혼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었다. 편집장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인물이어야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허니문 여행지 답사를 위해 함께 갈 남편이 필요해지지만 사진으로 얼굴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신 데려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마지못해 전남편 미치를 만나러 가는데 거기에 있었던 것은 고지식한 변호사가 아니라 인생을 솔직하게 즐기는 사람이었다. 새로운 일면을 보고 사랑에 빠져 버릴 것 같은 리안. ――안 돼, 결혼만은 무리야…!
작품 구성 01. 청소부 사라의 사랑 02. 와일드한 왕자님 03. 보스는 죄 많은 플레이보이 04. 낮의 얼굴, 밤의 얼굴 05. 남자 유혹하는 법 06. 끝나지 않는 게임 07. 뜻밖의 방문 08. 웨이트리스와 다정한 신사 09. 오해 10. 위장결혼 허니문(죄 많은 후계자 Ⅰ) 11. 거절당한 이탈리아 부호(죄 많은 후계자 Ⅱ) 12. 주말은 비서에서 애인으로(죄 많은 후계자 Ⅲ) 13. 첫사랑은 영원히 14. 사르도 가의 남매 15. 이웃은 헤어진 연인 / 사랑스러운 로사
패닉에 빠진 시에나는 휴가를 받아 숙모의 레스토랑 문을 두들겼다. 염원하던 고급 레스토랑의 매니저로 승진이 결정된 자리에서, 새로 올 주방장이 비겁하고 무책임한 전 약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을 연 남자를 본 순간, 잠시 그런 고민은 잊어버렸다. 브렛 카메론―― 십대 때 숙모의 가게에서 실습을 받고 성공을 거둔 유망한 신인 셰프다. 그리고 시에나의 첫사랑 상대……. 그가 따뜻한 환영의 미소를 보이자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진다. 이제는 촌스러운 소녀에서 변신했는데, 여전히 그의 마법에 걸려 있는 것 같다. 그러자 브렛은 숙모가 부재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놀랄 만한 제안을 했다. 숙모를 돕기 위해 여기서 당분간 같이 가게를 열지 않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