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죽을 리 없어― 부호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모험에 목숨을 거는 남편 오시노 챗스필드를 혼자서 기다려야만 하는 쓸쓸함과 공포 때문에 5년 전 별거를 선택한 파피. 그러나 오시노가 히말라야 산맥에서 눈사태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현장으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파피를 기다리고 있던 건 큰 부상을 입고도 차갑게 자신을 밀어내는 남편의 모습. 자기를 부른 건 착오였다고 말하며 병원을 떠나려는 파피에게 오시노는 몸이 다 나을 때까지 병간호를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정식으로 이혼해주겠다고 말하는데….
작품 목록 01. 그리스의 투르말린 02. 베이비, 오 베이비! 03. 신부 교체! 04. 뜨거운 열정 05. 값어치 없는 신부 06. 호텔왕과 1년 한정 신부 07. 냉철한 CEO의 정열 08. 맞바꾼 신부 09. 예정된 이별 10. 비서와 보스의 크리스마스 (나이트 가문의 스캔들 Ⅰ) [개정판] 11. 반년 동안의 계약 신부 (나이트 가문의 스캔들 Ⅱ) [개정판] 12. 사랑 없는 결혼의 끝에 (나이트 가문의 스캔들 Ⅲ) [개정판] 13. 친구와 애인 사이 14. 영원한 1초 15. 짝사랑의 계약 결혼 16. 신부의 우울
"쿠아룸국의 해변에서 로자리는 그림을 그리려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정말 좋아했던 그림을 그릴 수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것은 단지 재능이 없기 때문. 그때 돌연 백마를 탄 훌륭하고 매력적인 남성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사로잡혀 로자리는 열중해서 스케치를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해변으로 돌아오고 로자리의 근처에서 말을 세웠다. 「그림을 완성하고 싶으면 나의 아침을 당신에게 주지」 놀라는 로자리에 그는 계속 말한다. 「당신의 오후를 나에게 준다면」"
“샤킬…?” 런던의 자라트 대사관 파티에서 자라트 군주 이드리스를 소개받은 아덴은 현기증에 비틀거렸다. 단정한 얼굴, 관능적인 입술, 어쩐지 경멸하는 듯한 눈빛의 갈색 눈동자― 내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고는 종적을 감춰버린 샤킬, 바로 그 남자였다. 4년 전, 여행지에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꿈결 같은 1주일을 보냈지만, 그는 약속 장소인 파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진짜 사랑인 줄 알았던 것이 그에겐 가짜 이름으로 즐긴 불장난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상처를 받은 아덴. 하지만 다음 날 자신을 찾아온 이드리스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마는데….
오스트레일리아의 사업가 도네이토 살라자르와 결혼하라고?! 난폭한 아버지의 명령에 엘라는 아연실색했다. 파산 직전인 아버지는 딸과 도네이토를 결혼시켜 자금원조를 받으려는 속셈인 듯했다. 미인인 언니가 도망쳤기에 동생인 엘라를 대신 보내려는 것이다. 억만장자가 평범한 날 상대해줄 리 없는데. 하지만 도네이토는 만나자마자 엘라와 결혼을 희망하며 당신의 모든 걸 갖고 싶다고 말한다! 대체 무슨 생각이지? 엘라는 놀라고 당황했지만, 그의 뜻밖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
호주 유수의 실업가 웨이크필드의 비열한 계획에 의해 마리나의 동생은 가족 소유의 회사를 빼앗기고 만다. 의지할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과거의 사고로 몸에 상처를 입은 마리나는 무모하게도 적의 파티장에 혼자 쳐들어간다. 예상대로 내쫓길 위기에 처한 마리나를 한 자산가가 구해주는데... 미모의 남자, 그의 이름은 로난. 그는 마리나에게 애인을 연기해주면 회사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로난의 불타는 눈동자가 단숨에 마리나의 마음을 뜨겁게 지배했다. 이 거래는 너무 위험해….
"그리스 대부호의 약혼 기사를 본 테사는 충격에 휩싸인 채로 남미에서 지구 뒤편의 에게 해까지 왔다. 기사의 사진을 보았을 때는 놀랐다. 거기에는 그녀의 생명의 은인, 죽었다고 생각한 스타블로스가 있었으니까! 그를 만나고 4년간 부적으로 간직한 이 반지를 돌려줘야만 해. 그러나 재회한 스타블로스는 마치 딴사람같이 냉혹했다. 「그녀는 4년 전에 죽었어. 네가 누구인지 알 때까지 넌 여기 머물러줘야겠어」 그건 혹시 연금?! 테사는 상관 않고 나가려고 하지만…. "
"칼리는 숙부님을 위해 열아홉 살에 나이 많은 남자와 정략결혼을 했다. 부부생활도 없이 몇 년을 지낸 칼리는 어느날 남편이 죽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리스로 돌아온 어느 날 그녀는 사향을 풍기는 낯선 남자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격렬하고 관능적인 세계를 경험했다.한순간의 실수일 뿐이야. 칼리는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한편, 숙부님은 이번에 자신의 딸을 정략결혼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그 상대 남성인 다몬을 보고 칼리는 말을 잃었다. 그는 칼리에게 관능의 세계를 알려준 남자였던 것이다!"
아랍의 해적으로 고대의 침몰선을 조사하던 벨은 누군가에 의해 몸값을 목적으로 납치당해 작은 무인도에 갇히고 말았다! 폭풍우가 치던 밤, 아슬아슬한 상황에 듬직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지만, 쿠아룸 국의 군주라고 말하는 그, 라픽에 의해 이번엔 궁전에 갇히고 만다. 게다가, [1주일 내로 나와 결혼하도록.] 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젊은 왕 라픽에겐, 사실은 벨을 붙잡아야 하는 사정이 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양아버지에게 감금당한 지 2년. 레일라는 이곳을 벗어나 자유를 얻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양아버지의 명령으로 사업가인 조스 카모디와 결혼하게 된 그녀는 마침내 자유를 손에 넣게 된다! 허나 조스는 그녀가 돈을 노리고 결혼했다 오해하고… 부부가 되고 나서도 마음은 전혀 통하지 않던 두 사람이지만, 한 번 나눈 달콤한 키스에 정열의 불꽃이 타오른다. 레일라는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조스는 그녀의 마음을 원하지 않는데….
왜 이제 와서 내 앞에 나타난 거지―?! 케리스 앞에 옛 연인인 알렉산드로가 나타났다. 그는 이탈리아 명문 마타니 가문의 백작. 만남은 2년 전의 스키장. 섹시한 외모에 활기 넘치는 녹색 눈동자, 그리고 무엇보다 정열적인 그에게 케리스는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다. 이 행복은 분명 영원할 거야….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그는 케리스의 부정을 의심하며 냉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케리스를 버렸다. 과거의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에 휩싸인 케리스에게, 그는 예전과 다름없이 달콤하게 녹아내릴 듯한 키스를 해오고?!
사막의 나라 타라카르에 온 교사 캐시. 그러나 산적에게 납치되어 무희로 꾸며지고 누군가에게 바치는 공물이 되어 버린다. 도망치기 위해 나이프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다부진 팔 아래 붙잡힌다. 그녀를 공물로 받은 상대는 시크 아미르- 그 나라의 왕이었던 것이다! 사정을 알게 된 그는 도망치게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동안 그의 총애를 받는 무희인 척해야만 한다. 며칠 밤을 단 둘이 보내는 사이에 캐시는 고결한 그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에겐 이미 아름다운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하는 여동생을 병에서 구하기 위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해야 한다. 유산상속의 조건은 결혼.아리사는 유산 상속을 위해 본인 뜻과 다른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편의상 결혼에 응하기로 한 상대는 한참을 기다려도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고...그렇게 동생의 살릴 방법은 사라져버린 것이다.아리사가 절망하고 있을때, 그녀 앞에 위험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탈리아 남성이 가로막고 섰다.“나를 기억하나? 당신의 결혼 상대는 바로 나요”"
연인이 바람 피는 현장을 목격하고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어 빗속을 헤매던 매기는 황금빛 피부가 아름다운 낯선 남성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가 이끄는 대로 휩쓸리듯 따라가자 이국풍의 호화로운 저택이 나타났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건의 연속으로 매기는 열정에 흥분해 잠을 못 이루고, 만나지 얼마 안 된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린다. 그리고 한 달. 새로운 국왕의 취임식에 스태프로 초대된 사막의 왕국에서 매기는 시크 칼리드를 만난다! 그는 그날 밤 그였다!!
웨이트리스 앨리스는 사촌 언니의 결혼식에서 핸섬한 그리스 부호 아도니를 만난다. 익숙지 않은 샴페인에 취해 있을 때 그가 다정하게 보살펴주자 앨리스는 버진을 바친다.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안고 그의 곁을 떠나지만, 그 후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사실을 전하려 용기를 내 아도니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하지만 처음 만난 날 밤엔 그렇게 다정했던 그는 냉혹한 표정으로 앨리스를 보면서 경멸의 말을 던진다. "당신은 남자를 속여 생활비를 버는 여자잖아?"
여동생과 어머니를 잇달아 잃은 이모젠. 그녀는 뇌종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똑같은 증상이 자신에게 나타나기 시작하자 겁을 먹는다. 죽음을 각오한 그녀는 남은 인생을 즐기기 위해 동경하던 파리로 향한다. 상류계급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파티에서 이모젠은 프랑스인이자 대부호인 티에리와 만난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불타오른 둘은 함께 만족스러운 2주를 보내고, 이모젠은 파리를 떠난다. 하지만, 모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 돌아가려는 찰나,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고민 끝에 티에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지만, 의외의 대답이 돌아오는데…?!
제이루트의 공주 기즐란은 갑작스럽게 왕궁을 점거한 이웃 국가 군주 라시드에게 붙잡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거칠고도 우아한 야수라 칭송받는 라시드는 공주를 신부로 맞이하겠다 선언하고, 기즐란의 입술을 거칠게 빼앗는데! 기즐란은 분노에 사로잡히는 한편, 격렬한 환희가 그녀의 몸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다가온 혼례식 날, 기즐란은 검은 드레스를 입고 반발심을 드러냈지만, 라시드는 그런 모습에 신경조차 쓰지 않는 모습이었고 그들의 첫날밤은 기즐란의 분노와는 달리 너무나 달콤하고 뜨거운 것이었는데….
벤가리아 왕국의 공주 마리사는 얼마 전 쌍둥이 오빠를 먼저 저세상으로 보냈다. 크나큰 상실감을 안고 정열의 나라 브라질을 찾은 마리사는 그곳에서 세계적인 실업가 다마소를 만난다. 그의 눈동자는 마리사를 고독한 한 여자로 봐주고 있는 듯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마리사는 다마소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음 날 아침 그는 차갑게 떠난다. 그런데 한 달 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마리사 앞에 다마소가 또다시 나타나 말한다. [나와 결혼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나를 차갑게 버리고 간 주제에!
거짓말이야, 엄마가 횡령을 하다니! 라벤나는 충격을 받았다. 그녀 앞에 선 조나스 딥슨은 분노와 증오를 숨길 생각조차 없어 보였다. 옛날에 딥슨 가(家)의 가정부로 일하던 라벤나의 엄마는 조나스의 아버지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으니까―― 조나스는 아버지가 사망하고 막대한 유산을 정리하던 중, 부정한 방법으로 큰 금액이 인출된 것을 알고 여기까지 찾아왔던 것이다. "내가 그랬어요, 엄마가 아니에요." 엄마가 자신 때문에 횡령을 저질렀다는 걸 안 라벤나는 엉겁결에 거짓말을 하고 조나스의 가정부로서 대가 없이 일하는 벌을 받게 되는데…?!
소매치기를 당하고 다친 채로 병원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몰리는 자신이 모든 기억까지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 곁에서 몰리를 걱정스럽게 내려다보던 숨이 멎을 만큼 매력적인 남자는 자신을 남편 피에트로라고 밝히며, 몰리의 배 속에는 그의 아이가 있다고 했다. 결국 기억은 되찾지 못한 채 몰리는 피에트로의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생활을 시작하지만,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몰리는 뭔가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우리가 정말 부부라면, 왜 피에트로는 침실을 따로 쓰는 거지? 그리고 그 이유를 알았을 때 몰리는 피에트로의 잔인한 처사에 할 말을 잃는데….
외삼촌의 손에 의해 악명 높은 왕에게 공물로 바쳐진 17살의 리나. 하지만 왕은 세상을 떠나고, 다음 국왕이 된 젊은 왕 세이드는 하렘을 둘 생각이 없다며 귀가를 명한다. [저에게는 이제 갈 곳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애원하는 리나가 글도 모른다는 걸 안 세이드는 그녀의 후견인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공부할 기회를 준다. 그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 그 마음 하나로 면학에 힘쓰는 리나. 4년 후, 완전히 어른이 된 리나에게 세이드는 생각지도 못했던 요구를 하는데...?!
형의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쿠사이 왕국으로 향하던 도중, 타히르는 추락사고를 당한다. 부상을 입은 그를 구해 준 사람은 사막에 사는 아름다운 애널리사였다. 타히르는 기억을 잃었지만 애널리사의 간호로 몸이 회복되어간다. 고독한 사막에서 지내면서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고, 타히르와 애널리사는 관계를 가진다. 그 이튿날 아침, 갑자기 타히르가 모욕적인 말을 던지며 차갑게 그녀를 밀어낸다. 그렇게 다정하던 그가 갑자기 왜?! 내 몸만이 목적이었던 걸까?! *「[할리퀸] 왕자의 계략」 스핀오프 작품.
결혼식 당일, 엠마는 남편 크리스토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이 결혼은 나를 걱정하셨던 할아버지가 부동산을 양도하는 대가로 성립된 편의상의 결혼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식장에서 도망쳐 콜프 섬에 몸을 숨긴다. 앞으로의 장래 설계를 세우고 있는 그녀 앞에 크리스토가 나타난다. 이혼을 요구하는 엠마에게 그는 얼음 같은 눈동자로 이혼할 생각도 없고, 그녀의 할아버지에게서 유산관리를 일임 받았다고 말한다. 크리스토는 [일 년 동안, 내 아내와 조카의 엄마로 살아주면 돼]라는 조건을 내놓는데?!
결혼 정보 잡지 『해피 웨딩』에서 일하는 리안은 상사에게 이혼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었다. 편집장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인물이어야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허니문 여행지 답사를 위해 함께 갈 남편이 필요해지지만 사진으로 얼굴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신 데려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마지못해 전남편 미치를 만나러 가는데 거기에 있었던 것은 고지식한 변호사가 아니라 인생을 솔직하게 즐기는 사람이었다. 새로운 일면을 보고 사랑에 빠져 버릴 것 같은 리안. ――안 돼, 결혼만은 무리야…!
작품 구성 01. 청소부 사라의 사랑 02. 와일드한 왕자님 03. 보스는 죄 많은 플레이보이 04. 낮의 얼굴, 밤의 얼굴 05. 남자 유혹하는 법 06. 끝나지 않는 게임 07. 뜻밖의 방문 08. 웨이트리스와 다정한 신사 09. 오해 10. 위장결혼 허니문(죄 많은 후계자 Ⅰ) 11. 거절당한 이탈리아 부호(죄 많은 후계자 Ⅱ) 12. 주말은 비서에서 애인으로(죄 많은 후계자 Ⅲ) 13. 첫사랑은 영원히 14. 사르도 가의 남매 15. 이웃은 헤어진 연인 / 사랑스러운 로사
패닉에 빠진 시에나는 휴가를 받아 숙모의 레스토랑 문을 두들겼다. 염원하던 고급 레스토랑의 매니저로 승진이 결정된 자리에서, 새로 올 주방장이 비겁하고 무책임한 전 약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을 연 남자를 본 순간, 잠시 그런 고민은 잊어버렸다. 브렛 카메론―― 십대 때 숙모의 가게에서 실습을 받고 성공을 거둔 유망한 신인 셰프다. 그리고 시에나의 첫사랑 상대……. 그가 따뜻한 환영의 미소를 보이자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진다. 이제는 촌스러운 소녀에서 변신했는데, 여전히 그의 마법에 걸려 있는 것 같다. 그러자 브렛은 숙모가 부재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놀랄 만한 제안을 했다. 숙모를 돕기 위해 여기서 당분간 같이 가게를 열지 않겠냐고.
아버지의 사기 사건에 휘말려 파산하고, 연인마저 떠나간 젬마에게 모델 일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하지만 사막 나라 사이디아에서 촬영을 하던 중, 사람들 앞에서 속살을 드러낸 죄로 국왕 미카엘에게 붙잡혀 엄한 벌을 받게 되는데―― 그 벌이란 국왕의 아내 중 하나로 궁전에 갇혀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 그녀가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를 영원히 빼앗는 최악의 벌이었다! 결국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채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왕과 16일간의 허니문을 보내기 위해 궁전으로 끌려가게 되고…. *「[할리퀸] 그리스의 악마 부호」 스핀오프 작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메건은 예상치 못한 새 의뢰인을 보고 놀랐다. 스티븐 개리슨― 마이애미 제일의 플레이보이라 불리는 오래전 깊이 사랑했던 남자. 아무래도 스티븐은 메건이 마이애미로 돌아온 걸 알고 일부러 그녀에게 일을 의뢰한 것 같다. 되살아난 아픈 이별의 기억에 메건은 그를 노려봤다. 대체 목적이 뭐지?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설마 그 비밀이 들킨 건 아니겠지...?!
사랑도 커리어도 다 잃은 줄리엣은 고향으로 돌아가 엄마 옆에서 빈 껍데기처럼 지내고 있었다. 수수하고 왕따였던 내가 지금은 똑 부러지고 신중하고 그리고 능력 있는 여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추억이 담긴 고향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되찾아야 해. 그렇게 생각하기가 무섭게 의외의 인물과 재회한다. 오래전 갑자기 모습을 감춘 그레거가 왜 여기 있지? 그는 당황한 줄리엣은 아랑곳 않고 "공주님"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른다. 첫사랑의 그는 나를 기억 못 하는 게 분명해. 이 재회는 운명의 장난일까?
"나를 대신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아빠의 부탁을 받아 경제적인 위기에 처한 경매 하우스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에이미. 익숙하지 않은 일에 뛰어든 그녀를 서포트해줄 사람은 바로 일 년 반 전에 입사한 아버지의 개인비서, 딜런 코플랜드였다. 짙은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미남이지만 어딘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탓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에이미는 그가 불편했지만 당장 딜런의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되는 상황! 비즈니스 파트너답게 깔끔한 관계로 잘 지내볼 생각이었는데…?
작품 구성 01. 청소부 사라의 사랑 02. 와일드한 왕자님 03. 보스는 죄 많은 플레이보이 04. 크리스마스의 신데렐라 05. 가슴에 새긴 그대 06. 끝나지 않는 게임 07. 뜻밖의 방문 08. 탑에 갇힌 신데렐라 09.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증오 10. 검은 눈을 가진 악마 11. 오해 12. 위장결혼 허니문(죄 많은 후계자 Ⅰ) 13. 거절당한 이탈리아 부호(죄 많은 후계자 Ⅱ) 14. 주말은 비서에서 애인으로(죄 많은 후계자 Ⅲ) 15. 크리스마스는 당신과 함께 16. 천사의 두 얼굴 ① 17. 천사의 두 얼굴 ② 18. 죄마저도 사랑스러워 19. 보스와 꾼 꿈 20. 사랑의 이름 - 발렌타인
몰리는 소꿉친구인 리암을 계속 좋아해 왔다, 하지만, 벌써 25살이 되는데도 수수한 복장과 평범한 생김새 어디로 봐도 전형적인 도서관 사서. 이대로는 리암이 여자로 봐줄 리가 없어. 25번째 생일을 시작으로 몰리는 결심을 했다. 반드시 리암이 뒤돌아 보게 하고 말겠다고. 그러기 위해 먼저 나를 여성으로서 인정하게 하도록 해야만 해. 첫 단계로 그녀는 거짓말을 했다. 나에게 계속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고. 별생각 없이 한 거짓말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는 예상도 하지 못하고...
미셸 앞으로 보내진 결혼식 초대장. 그건 10년을 사귀었었던 케빈에게서 온 것이었다. 어째서?! 항상 싸움만 하다가도 헤어질 때는 바로 화해하던 우리였는데... 충격을 받은 미셸을 위로해준 건 부자에 유능하고 잘생긴 너무나 완벽한 타일러. 너무 완벽한 그에게 반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그의 자상함에 미셸은 어떤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건 타일러와 연인인 척을 하며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처음 이름을 말한 사람하고 난 결혼하겠어!!」 그렇게 말을 던진 케이시는 단 일 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할아버지 유언 대로 48시간 이내에 결혼하지 않으면 회사와 유산이 모두 의남매들에게 넘어가 버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할아버지 목적은 우리 가문의 고문 변호사이자 명문가 출신의 러시와 결혼시키려는 것. 저런 교활한 남자와 결혼할 바에 차라리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낫겠어요! 그렇게 나타난 사람은 차가운 눈빛을 가진 핸섬한 남자 라이더. 이제 서로 모르는 기묘한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
여행 중이던 이탈리아에서 길을 잃은 에린.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건 검은 말을 탄 놀라울 정도로 잘생긴 남자였다.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에린은 프란체스코라는 이름밖에 몰랐지만 사실 그는 유럽의 자산가 리스트의 첫 줄을 장식한 은행가였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에린은 당황할 뿐이었고 결국엔 남편을 의심하게 되지만, 프란체스코는 그런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도 않는데...! 과연 둘의 결혼 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킬리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상사에게 중요한 클라이언트라고 소개 받은 라클란은 며칠 전, 그녀가 전화로 비난을 퍼부었던 상대였던 것이다. 심리학자인 그의 라디오 프로를 듣다가 화가 나서 전화를 걸어 그를 매도했던 일은 반드시 비밀로 해야 돼! 사정이 있어서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킬리는 웹디자이너로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 일을 놓칠 수는 없어. 하지만 그는 알고 있는 건지 모르고 있는 건지 나를 자꾸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남자로서의 매력을 듬뿍 과시하고 있잖아. 방심하고 있다간 그에게 내 마음을 들킬지도 몰라.
일밖에 모르고 사는 탈리아는 연애보다 승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 한 날이 다가왔다.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직책의 적임자는 자신뿐이다. 그러니까 발표 내용은―― 그렇게 가슴 설레어 하던 아침, 회사 로비에서 탈리아는 한 남자와 부딪치고 첫눈에 매료되어 버린다. 숨을 삼킬 정도로 멋진 그 남자… 대체 누굴까? 그렇지만 그 답은 너무나도 충격이었다. 그의 이름은 케이스. 갑자기 나타나 내가 올라갈 자리를 가로챈 것이다. 그리고 상사가 된 그는 내 몸과 마음까지 노리는데…?!
혼자만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 제인은,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기 위해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을 실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키 큰 흑발 미남에게 키스하기」. 그러나 용기가 나지 않은 제인은 거리에서 발견한 남자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다. 그런데 몰래 촬영한 걸 눈치 챈 그 남자 미치가 제인을 호되게 비난했다. 솔직하게 사과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치의 분노는 사라지고,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을 뿐 아니라 꿈만 같은 정열적인 하룻밤을 선물하는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밤, 베스는 간신히 사르데냐의 오래된 성에 도착했다. 차갑고 견고한 성…. 성주이자 은행가인 체자리오 피라스도 이런 차가운 인물일까…? 느닷없이 런던에서 찾아온 베스를 보며 체자리오는 성가시다는 표정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베스는 그의 얼굴의 상처와, 어딘가 어두운 그림자가 느껴지는 잘생긴 외모에 매력을 느낀다. 아니, 지금은 남자한테 넋을 잃고 있을 때가 아니야. 베스는 품속의 갓난아기를 고쳐 안았다. 「여기에 온 건, 이 아이가 당신의 아이이기 때문이에요.」
다정한 양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친엄마에게서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안토니아의 친엄마는 21년 전, 너무 어린 나이에 임신한 탓에 집안에서 절연당하고 출산 후 안토니아를 하숙집 주인이었던 양어머니에게 맡긴 것이었다. 지금은 먼 이국에서 실업가의 아내가 된 친엄마. 순수하게 만나보고 싶어서 초대에 응하지만, 안토니아는 친엄마의 의붓 아들 쟈이메의 차가운 환영을 받게 된다. "전리품을 얻어내려고 온 거라면 용서하지 않겠어." 내가 돈을 노리고 왔다는 거야?
제인은 친구 실비아와 점심을 먹으러 왔다. 사랑을 위해 살아가는 친구와는 대조적으로 제인의 생활은 회계사 일에만 매달리는 나날. 그러나 그런 그녀의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남자가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저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을까???! 마치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그 남자. 자신이 넋을 잃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가게에서 뛰쳐나왔다. 평범한 자신과는 인연이 없을 사람이야. 거기다 오늘은 내가 담당한 세미나 첫날! 정신 차리자. ――설마, 그럴 수가. 조금 전의 그 남자가 눈앞에 있다니.
기업 변호사 리디아는 화가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사직서를 낸다. 하지만 그때 상사 제이크에게서 노르웨이 출장에 동행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어쩔 수 없이 동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계산 착오가 발생한다. 제이크가 너무 아름다워서 자신도 모르게 스케치를 하고 만 것이다. 한편 푹 빠져서 붓을 놀리는 리디아에게 끌리는 제이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놀라운 제안을 한다. 이 나라에 있는 동안만 둘의 정열을 불태우자고... 둑이 터진 듯 서로를 갈구하는 둘이었는데...!
모건은 마음을 가다듬고, 몇 년째 별거 중인 남편의 집에 발을 들인다. 그리스의 해운왕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지만 불성실한 남편의 태도를 견디지 못한 모건이 미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온 게 벌써 5년 전 일이다. 그러나 사기 사건에 엮인 아빠가 납치되어 막대한 몸값이 필요해진 그녀에게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이제 남편뿐이었다. 단정한 이목구비에 차가운 조소를 띄우고 조용히 수표를 건네는 남편에게 모건은 지금도 변함없는 그에 대한 마음을 실토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억눌러야 했는데….
취미를 즐기고 일은 적당히 하고 술과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거기에 예쁜 여자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 그런 독신생활을 구가하는 트레버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린 아들?! 동생이 남긴 조카를 키우고 있는 헤일리는 그런 그를 만나기 전부터 불신감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트레버는 아들이라는 소리에 성실하게 유전자 감정을 제안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의 집에서 지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괜찮아. 화려한 동생과 정반대인 평범한 나와는 실수를 저지를 리 없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에리카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벽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변호사 크리스찬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나는 아버지의 친자식이 아니었어! 에리카는 대부호 재럿 가문의 사생아로 막대한 유산상속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뿌리를 알기 위해 에리카는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 형제들이 기다리는 콜로라도로 향한다. 그녀의 불안을 눈치챈 크리스찬은 친절하게 그녀를 배려하고 서서히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는 "계약"에 사로잡혀 키스조차 허락하려 하지 않는데…. (할리퀸) [보스와 비서의 위험한 관계] [플레이보이에게 홀딱 반했어] 스핀오프 작품
바람둥이 남편 데번과 헤어진 지 2년, 시에나의 앞에 난데없이 전남편의 형 아담이 나타난다. 시에나는 동생과는 정반대인 아담이 어려웠다. 그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몸이 뜨거워지니까…. 그런데 아담의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듣고 시에나는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반년 전 사고로 죽은 데번은 어느 여성과 아이가 생겼는데, 그 여자는 5만 달러에 아이를 아담에게 떠넘겼다는 게 아닌가. 아담은 자신과 같이 살면서 2주만 아이를 봐달라며 애원한다. 시에나는 그가 내놓은 조건을 저버리지 못하고….
작은 광고 회사를 경영하는 28살의 로빈은 요즘 자금 부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회사 지원을 제안한 건 실업가 클레이! 12년 전, 그를 사모했던 로빈은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를 바쳤지만 어린애 취급과 함께 차갑게 거부당했다.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그녀는 그 이후로 남성 불신에 걸리는데... 그런데 클레이는 [남자를 믿지 못하는 널 내가 바꿔줄게]라며 가벼운 데이트를 제안하고?! 그가 사귀고 싶은 건 가까이에 있는 여자일 뿐, 내가 아냐. 이건 사랑이 아냐....
계속 짝사랑했던 제이에게 아버지의 유언을 이용해 결혼을 제안한 베스. 솔직해지지 못하는 자신이 그의 마음을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 년 후, 둘은 별거 중이었다. 원인은 그의 외도였다. 상속을 위해 결혼했지만 언젠가는 마음도 하나로 맺어질 거라 믿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제이에게서 서류가 도착한다. 이혼서류라고 겁내며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는 베스 앞에 기다리다 지친 제이가 나타난다. 그때 둘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과 충동을 막지 못하고...!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서 보낸 휴가로부터 석 달. 세리나는 몸의 이변을 깨달았다.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라고 생각했던 연인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었다. 가난한 어부 니코스에게 책임을 지게 할 생각은 없어... 그렇게 결심하고 다시 산토리니 섬을 방문한 세리나는 경악했다. 그가 그리스 굴지의 해운회사 CEO로 나타난 것이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석 달 전과는 다른 사람처럼 냉정하게 후계자가 될 아이를 혼외자로 만들고 싶진 않다고 말하는 니코스의 모습에 세리나는 얼어붙고 마는데...
어머니의 간병으로 곤란해하던 타니스는 죽은 친구의 남편 톰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받는다. 아이들의 베이비시터를 알아보던 톰은 결혼하면 서로의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것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조건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타니스였지만, 필요에 의한 결혼식에서 입술을 겹쳤을 때 그 차가움에 몸이 떨렸다. 톰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 그의 마음은 영원히 죽은 아내의 것. 그런데 난 그에게 끌리고 있어. 앞으로 마음이 닿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절망 속에서 그와 살아야 하는 거야?!
"시에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리운 목소리에 시에라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킨다. 십 년 전 연인이었던 사랑하는 딜런의 목소리- 고등학생 시절에 시에라는 두 살 연상이던 딜런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딜런은 갑자기 동급생인 클레어와 결혼해 연락이 끊긴 것이었다. 배신당하고 짓밟혀 마음에서 피가 나는 고통에서 겨우 회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십 년의 세월도 그의 배신도 그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는 못했다는 거야?
인기 요리가 스카이는 실업가 닉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스카이는 따뜻한 가정을 바라지만 닉은 결혼 후에도 자유롭게 지내고 싶고 아이도 필요 없다니. 원하는 게 너무 달라서 더는 같이 있을 수 없어. 스카이는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바캉스를 떠난다. 하지만 주위에선 유명인인 스카이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운명은 지쳐버린 그녀를 더더욱 몰아붙이는데. 이 세상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인물- 바로 닉과 재회한 것이다! 그것도 옛 연인과 함께 있는 그와...
"연인의 배신으로 다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새스키어는 소란스런 런던을 떠나 혼자 토스카나 별장에 도착했다.그러나 갑자기 욕실의 문이 열려 새스키어는 얼어붙었다.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잘 알고 있는 남자.어릴 적부터 동경하고 미워하던 의붓 오빠 루시어스였다!루시어스는 새스키어와 피는 섞이지 않았으나, 언제나 섹시한 미녀에 둘러싸여 있던 우수하고 용모가 단정했다.새스키어는 그런 모습에 새스키어는 열등감을 느끼고 줄곧 반발하곤 했다.그런데 하필이면 왜 지금 당신이 나타난 거지...?!"
전남편 닉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메건은 용기를 내서 회화 교실의 문을 두드렸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녀에게 더없는 기쁨이었던 만큼, 다시 그림을 마주하고 자신을 되찾고 싶었던 것이다. 강사 카일의 인도 아래 메건의 마음은 치유되어 갔고, 그와 동시에 카일에게 존경 이상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카일은 너무 다정하고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빠져 의존하게 되면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하게 되어 버릴 것 뻔했기에 메건은 크게 동요하는데…?
수수하고 성실한 25살 오너는 항상 인기모델인 언니 헬렌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 오너에게도 드디어 사랑의 여신이 미소지었다. 지역 자선무도회가 있던 날 밤, 지독한 감기로 의식이 몽롱했던 그녀를 차로 데려다준 사람이 있었던 것! 그리고 그 후 그에게서 도착한 편지. 두 사람 간에 편지가 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편지들은 뜨거운 러브레터로 변했고, 오너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녀를 편지에서 "헬렌"이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지. 허무한 마음을 안고 들어간 술집에서 만난 로만에게 끌려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의 모습은 없었고 그걸로 둘의 관계는 끝나고 만다. 일 년 후, 둘은 우연히 재회한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이지였지만, 그 품에는 아기가 안겨 있었다. 로만은 자신과 관계를 가진 후 바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그녀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너무나도 자신을 닮은 아기의 얼굴에 의심을 품게 되는데...?!
보모 파견회사에서 일하는 매기는 호화스러운 펜트하우스를 방문한다. 거기서 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회사 경영자 제이슨과 생후 한 달 된 아들 브레이디. 아빠도 아이도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 가슴이 설렌 매기였지만 과거의 아픈 사랑의 경험으로 남자를 경계하고 있었다. 거기다 그는 의뢰주야! 그런 매기에게 그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나와 결혼해 아들을 돌봐주면 백만 달러를 주겠어]. 매기는 자신이 자란 아동 보호 시설을 경영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결혼을 허락하고 마는데-?!
스코틀랜드의 명문 스트라칸 가문에서 임시 비서로 일하게 된 조지아. 호화로운 저택에 흥분한 그녀에게 당주 키어는 냉혹하게도 온통 일 얘기뿐이다. 하지만 만찬회에서 빈티지 드레스 차림의 조지아를 본 뒤로 키어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조지아의 방을 찾은 키어는 겁을 먹은 그녀에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낀다. 열정에 흘러가는 대로 맺어진 두 사람이었지만 키어의 입에서 나온 말은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