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에서 일하는 그레이스는 휴가 중에 카페에서 어떤 소문을 듣는다. 바람둥이로 유명한 사업가 마르코 아길라르가 이 마을의 보육 시설에서 자랐다는 소문을. 그렇게 성공한 남자라면 자신과 같은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기부 요청을 위해 마르코와 접촉하려 시도하고, 기적적으로 그와 얘기할 기회를 얻는다. 그런데 마르코는 시설에 지원을 약속한 대신에 그레이스의 휴가 동안 자신과 같이 시간을 보내달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탁"을 하는데…?
들켰어! TV 프로그램에서 인생 상담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포니테일 심리학자" 엘리. 그녀가 대기실로 돌아가자 거기엔 니콜라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5년 전, 어느 사고가 일어난 뒤로 그녀를 집요하게 쫓는 러시아인 대부호. 니콜라이 탓에 엘리는 이름도 고향도 버리고 도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사고의 기억만 돌아오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는 엘리에게 다가와 파란 눈동자를 차갑게 빛내며 말했다. [당신은 내 동생을 죽인 대가로 나와 결혼해야 해.]
"일 때문에 사막의 왕국, 카브야딜을 방문하게 된 지나. 그곳은 몇 년 전 마법 같은 하룻밤을 보낸 추억이 있는 나라였다. 상대는 자히르라는 이름밖에 모르는 늠 름한 남성. 재회를 약속하고도 이국에 사는 그의 사랑을 믿을 수 없기에, 지나는 이별을 고했었다. 감정사인 그녀가 의뢰받은 일은 ""사랑에 의해서만 살아야 한다""며 왕가에 전해져오는 비보의 감정. 궁전 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자히르였다! 그가 이 나라의 왕이라고? 나를 여기까지 부른 건 설마 복수하기 위해서인가요...?!"
사장의 성희롱에 괴로워하는 파견사원 마야. 파티에서 궁지에 몰린 그녀를 갑자기 나타난 남성― 인기 극작가 블레이즈 워커가 구해주었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든 꿈꿀 것 같은 매혹적인 그의 눈동자가 위험하게 유혹해왔다. 동요하면 안 돼. 유혹을 거절한 마야였지만 블레이즈는 회사를 그만둔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 새로운 일을 제안한다. 내용은 그의 저택에서 몇 주 동안 함께 머물면서 집필 어시스턴트를 하는 것. 이런 매력적인 남성과 몇 주 동안이나 시간을 보내야 한다니…?!
[그녀는 정서불안정으로 술과 약물에 빠져 살아-] 헤어진 남편의 말도 안 되는 소문으로 일을 잃게 된 여배우 프레이아. 언론의 눈을 피해 우울하게 지내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숙부에게서 내쉬라는 남자를 소개받는다. 그의 직업은 유명인의 광고 활동. 그 분야에서 카리스마 있는 그의 조언을 따르면 배우로 복귀하는 건 틀림없는 일이지만, 그는 프레이어에게 놀라운 제안을 한다. [밝은 기운을 키우기 위해 내 별장에 오지 않겠어?]라고. 여배우로서의 복귀를 위해
빗속을 서둘러 가던 소피… 그때 지나가던 롤스로이스가 흙탕물을 튀기고 어렵게 샀던 구두도 코트도 엉망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도미닉은 사과는커녕 소피의 부주의함을 비난하고… 거기다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피로연장에서도 으르렁거리는 두 사람… 그러나 소피는 문득 깨닫고 만다. 도미닉이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라는 걸. 그리고 그는 의외의 제안을 해오는데…?!
작품 구성 1. 템스 강의 사랑 2. 사탄과 가난뱅이 아가씨 3. 1년간의 사랑 [개정판] 4. 와인처럼 달콤하고 쌉싸래한 / 유혹의 의사 5. 잘못된 기적 6. 상처투성이의 기사 [개정판] 7. 시칠리아 부호의 오만과 편견 8. 새벽의 신부 9. 거절당한 순결 [개정판] 10. 막이 오르면 11. 고독한 왕과 아름다운 장미 12. 케이크로 사랑을 13. 사랑의 레시피는 어떠세요? 14. 사랑의 속삭임 15. 꽃의 웨딩 16. 가정부 실격 17. 왕자와 결혼을 18. 한 걸음 뒤에 19. 보석을 찾아라 20. 진홍빛 입맞춤 21.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유서 깊은 저택에 아들과 둘이서 이사를 온 소피아. 너무 힘든 과거 때문에 행복에서 멀어진 그녀 앞에 어느 날, 처음 보는 아름다운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대체 누굴까? 아들을 빼앗으러 온 시아버지의 부하일지도 몰라. 재럿이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부동산업을 하고 있고 이 저택의 유지에도 협력해주겠다고 했다. 소피아는 갑자기 나타난 그에게 경계심을 가지면서도 끌리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의도가 있어서 그가 소피아에게 접근했다는 것도 모른 채.
스페인의 젊은 호텔왕 로드리고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제니에게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편과 몇 번이나 어긋난 끝에 갑자기 그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은 것이 현실이었다. 원치 않는 이별로 상처 입은 마음은 아직도 치유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의 숙박 일을 돕고 있던 제니의 앞에 무섭게 몰아치는 폭풍우에 쫓겨 한 남자 손님이 나타난다. 로드리고가 왜 여기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날 찾아와준 거야? 하지만 비정하게도 제니의 희미한 기대는 빗나가고 마는데...
직장을 잃고 앞길이 막막했던 리아든은 간신히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입주 가정부로 일하게 되지만, 저택 주인인 유명 소설가 에이드리안의 눈동자는 무슨 이유에선지 쓸쓸하게 느껴졌다. 둘이 함께 지낸 지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거만한 주인은 그녀에게 차가웠고, 리아든은 그에게는 약혼녀를 잃은 괴로운 과거가 있기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리아든은 얼어붙은 그의 심장을 녹일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마음을 빼앗기고―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다친 그녀에게 에이드리안이 부드러운 키스를 하는데?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화장품 판매원 블리스는 가게 앞에서 쓰러진 타티아나를 도와준 연으로 타티아나의 딸을 돌보게 된다. 타티아나가 사는 고급 아파트에는 그의 오빠인 단테도 머물고 있었고, 블리스는 자신과는 사는 세계가 다른 그에게 점차 마음을 빼앗기지만 엄청난 신분의 차이에 애써 마음을 억누른다. 하지만 단테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걸 알게 된 블리스는 그에게 몸을 맡긴다. 그러나 블리스는 곧 잔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달콤하고 격렬했던 하룻밤은 상류층인 그에겐 변덕스러운 유희에 불과했다는 걸!
캐롤라인은 고향에서 화구점을 경영하는데, 과거에 서로 사랑했지만 비극으로 끝난 전 남자친구 잭이 성공한 사업가로 17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잭…, 나를 보는 눈이 헤어진 그날처럼 경멸로 가득 차 있어…. 그도 당연해. 가난했던 그와의 교제를 의사였던 우리 아빠가 반대해서 함께 마을을 떠나자고 약속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그에게 난 배신자일 수밖에….’ 미련이 잔뜩 남은 사랑을 애써 숨기는 캐롤라인. 잭은 그런 그녀를 비웃기라도 하듯 부를 과시하며 차가운 태도로 그녀의 마음과 몸을 가지고 노는데…!
긍지 높은 켈트인의 피를 이어받은 아일랜드의 대부호, 플린과 가난한 농장 노동자의 딸인 케이틀린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만 있다면 행복했지만, 어느 날 케이틀린은 플린의 어머니가 한 냉정한 말에 절망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4년 반 후― 그녀는 아버지의 장례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돌아간 이상 플린과의 재회는 피할 수 없었다. 그에게 고백해야 할 비밀만 생각하면 케이틀린의 마음은 침울해지기만 했다.
앤티크 숍의 직원인 로즈는 아픈 사장님을 대신해 탐욕스럽고 냉혹하다고 알려진 사업가 유진 보네르와 가게 매각에 대한 교섭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게를 소중히 여겨줄 사람이 사줬으면 하던 로즈의 기대는 그의 차가운 태도에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그럼에도 힘든 경영 상황과 사장님의 입원비를 생각하면 그가 제안한 파격적인 금액은 완전히 거부하기는 힘들었다. 유진 보네르, 사람의 마음쯤 돈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한데, 그의 키스는 마치 로즈의 모든 걸 이해해주는 것처럼 부드러운 걸까….
작품 구성 01. 템스 강의 사랑 02. 백작이 사랑한 재투성이 아가씨 03. 사로잡힌 시선 04. 천사의 미소를 한 번 더 05. 사랑이 머무는 섬 06. 사랑의 주문을 속삭여줘 07. 사랑은 고통 끝에 08. 사막에 핀 장미 09. 운명적인 파리의 밤 10. 장미의 한숨(장밋빛 유혹 Ⅰ) 11. 빨간 장미와 백설공주(장밋빛 유혹 Ⅱ) 12. 사랑의 동업자 -새로운 가족- 13. 뜨거운 거래 14. 돌이킬 수 없는 15. 사랑과 희생의 꽃(맺어진 붉은 실 Ⅰ) 16. 거부당한 순수한 마음(맺어진 붉은 실 Ⅱ) 17. 간호사의 순애 (맺어진 붉은 실 Ⅲ) 18. 이루지 못할 사랑 19. 프러포즈의 조건 20. 그녀를 정복하는 방법
“누구도 우리 사일 갈라놓을 순 없어. 내 목숨보다 더 당신을 사랑해.” 애인에게 배신을 당하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 이모젠은 헌책방에서 발견한 시집에 끼워진 사랑의 편지에 마음이 흔들린다. 이토록 깊은 애정을 가진 사람을 한 번만이라도 만나보고 싶어. 시집의 주인을 찾아 장려한 대저택에 도착한 그녀를 맞이한 건 대부호인 세스였고, 둘은 어느새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세스는 연인을 잃은 후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애정 없는 편의상의 결혼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아르헨티나의 대부호 파스칼은 행복의 절정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혼식 직전에 아름다운 영국인 연인 브리아나가 “환경의 차이를 견딜 수 없다”는 치졸한 변명이 적힌 편지만을 남기고 갑작스레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 순간, 그의 사랑은 증오로 바뀌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사업차 영국을 찾은 파스칼은 접대 업무를 돕기 위해 나타난 여성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브리아나! 당신이 이런 곳에 있었다니. 그렇게 그의 마음은 격렬한 증오와 그녀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강하게 흔들리게 되는데….
전남편 닉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메건은 용기를 내서 회화 교실의 문을 두드렸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녀에게 더없는 기쁨이었던 만큼, 다시 그림을 마주하고 자신을 되찾고 싶었던 것이다. 강사 카일의 인도 아래 메건의 마음은 치유되어 갔고, 그와 동시에 카일에게 존경 이상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카일은 너무 다정하고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빠져 의존하게 되면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하게 되어 버릴 것 뻔했기에 메건은 크게 동요하는데…?
「이 무대가 끝나면 내 아내 역할의 계약을 해줄 수 있을까?」 이탈리아 사교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화려한 자선 콘서트. 젊은 부호 모리쵸니 관장이 개최하는 음악 이벤트의 스태프로서 로라는 오페라 발상지 토스카나에 왔다. 일류 스태프와 아름다운 음악에 둘러싸여 바쁘지만 충실한 날들을 보내는 로라. 그런 그녀를 평가하듯이 보고 있던 파비온은 어느 날, 차가운 음성은 그대로인 채 놀랄 만한 계약을 제안해 왔다!
사랑하는 오빠의 죽음을 계기로 라라는 오빠의 절친이었던 게이브리엘과 13년 만에 재회했다. 16살 때 라라는 용기를 쥐어짜내서 사랑을 고백했는데 그는 어린애 취급을 하며 웃어 넘겨 버렸다. 그 상처는 지금도 낫지 않고 있다. 이제 게이브리엘은 월 스트리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자신감과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되어 있었다. 라라는 그 당당한 모습을 보고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어떤 남자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건, 이 재회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이었어!
싱글맘으로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도미니크는 딸의 아버지인 라몬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넋을 잃는다. 임신 사실을 알리자마자 자신을 버린 상대였지만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금세 불안이 밀려왔다. 그는 스페인의 유복한 가문의 아들이야. 만약 딸을 내놓으라고 하면 어쩌지? 며칠 후, 그녀 앞에 가문의 수장 크리스티아노가 나타났다. 그는 갑자기 그녀를 껴안고, 달콤하게 부탁한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스페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 달라고….
“당신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말하는 하비에르를 보며 사브리나는 이미 한 번 거절했던 계약 결혼 제안을 결국 받아들이고 말았다. 이방인인 그는 사브리나가 아니면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게 하비에르가 가족을 잃은 조카를 얼른 거두어들이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자신을 타일러 보지만, 그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브리나는 사랑 없는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견딜 수가 없었다. 런데 법적으로 가족이 되고 형식적인 결혼식을 모두 끝낸 그 순간부터 사브리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괴로움이 시작되는데….
스코틀랜드의 명문 스트라칸 가문에서 임시 비서로 일하게 된 조지아. 호화로운 저택에 흥분한 그녀에게 당주 키어는 냉혹하게도 온통 일 얘기뿐이다. 하지만 만찬회에서 빈티지 드레스 차림의 조지아를 본 뒤로 키어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조지아의 방을 찾은 키어는 겁을 먹은 그녀에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낀다. 열정에 흘러가는 대로 맺어진 두 사람이었지만 키어의 입에서 나온 말은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
사고로 배 속의 어린 생명을 잃은 에일자는 슬픔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결혼 생활을 포기한다. 그 후로 4년, 오늘은 9살짜리 딸이 전남편의 집에 잠시 들렀다 돌아오는 날이었지만 나타난 건 전남편 예이크뿐이었다. 눈 때문에 전화가 끊겨서 딸이 더 있다 올 거라고 직접 전하러 왔다는 예이크는 여전히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고 성공한 사업가 특유의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 사람과는 끝났어―― 고작 하룻밤을 같이 지낼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의식하게 되는 걸까……?
오빠 가게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레일라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손님에 눈살을 찌푸렸다. 영국에서 손꼽히는 건축가 드레이크 애슈턴. 재개발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그는 그녀가 누구보다 멀리하고 싶은 타입이었다. 런던의 비서 시절에 그처럼 유능하고 핸섬한 남자에게 속아 빈털터리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열렬한 권유에 레일라의 머릿속에서 경보가 울리는데. 이제 상처 입는 건 싫어...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의 디너 초대에 예스라고 대답하다니...
경영하던 호텔을 부당한 값에 매각하게 된 아버지를 돕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 나탈리는 호화로운 사무실에서 나탈리 부녀를 맞이한 인수 상대인 냉혹한 대부호를 본 순간 아연실색하고 만다. 루드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바로 어제, 열차 안에서 티켓을 잃어버려 곤경에 처한 나탈리를 도와주었던 게 바로 루드였던 것. 그때 내게 다정하게 대해주었던 건 날 속이기 위한 함정이었던 거야? 게다가 루드는 2주일 동안 약혼자 행세를 하면 인수 금액을 배로 늘려주겠다며 깜짝 놀랄 거래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소렐. 집을 나온 지 3개월, 설마 이런 식으로 리스와 재회하게 될 줄이야. 아무 말 없이 집을 나온 건 일 중독인 리스가 조금이라도 둘이 함께 지내는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랐기 때문, 단지 그뿐이었는데…. 그러나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려 애쓰는 소렐을 리스는 냉담한 태도로 거부하고 만다. 그러던 중 갑자기 속이 안 좋아진 소렐은 화장실로 뛰쳐 들어가는데― 소렐의 배 속에 새 생명이…!
입주 파견 간병인인 키트의 다음 일은 음악업계의 젊은 천재, 헨리 트레반을 돌보는 것. 그는 지금 익숙하지 않은 휠체어 생활에 초초해하고 과민해 있다. 헌신적으로 돌보던 키트는 어느 날 밤, 목욕을 도와주던 중 갑자기 입술을 빼앗긴다. 그리스 조각 같은 생김새에 빠져들어 멍하니 있다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이다. 그녀는 간신히 바로 냉정을 되찾았지만, 헨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한 번 더, 키스하고 싶어.」
"취재 일 때문에 사막의 나라 카무탄신을 방문한 사진기자 사라는 몰래 왕족인 시크 카룬을 찍다가 스파이 혐의로 체포당하고 말았다! 사라는 키룬에게 석방을 요구하며 항의했지만, 그는 칠흑빛 눈동자를 번뜩이며 한마디를 내던졌다. ""사태를 원만히 수습하고 싶다면 한시라도 빨리 나와 결혼해라."""
"마크는 경제계의 거물 사업가. 부와 명성을 제멋대로 다룰 수 있는 그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 그것은 그의 후계자를 낳아 주는 아내. 그런 마크에게 친구는 제안했다. "나의 사촌의 레니에 신부 후보를 소개받자!" 레니는 차례로 여성을 소개해 오지만, 마크는 꿈꾸는 소녀와 같은 그녀가 신경이 쓰이는데…"
"머리를 쇼킹 핑크로 물들이고 자극적인 복장으로, 오랜 역사가 있는 건물의 찻집을 마구 휘두른다. 그것이 조지의 방식. 조지는 명문가에서 태어났음에도, 아무 곳에도 낄 곳 없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 싫다. 그런데 그 찻집이 있는 오랜 건물의 소유자가 죽어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지만, 그 사람은 강직한 성품의 귀족 윌이었다. 조지가 가장 싫어하는 강요하는 듯한 타입의 윌은, 외형은 꽤 매력적이지만 이것저것 참견을 좋아한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나는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아요! "
「네가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 나와 위장 결혼을 해줬으면 좋겠어」 필립에게 갑자기 그런 말을 들은 알렉스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호텔의 데스크에서 일하는 알렉스는 며칠 전 해변에서 그에게 도움을 받긴 했지만 여행객인 그와는 거의 초면이다. 그러나 알렉스는 약혼자에게 속아 상처받은 상태였고, 필립의 능숙한 말솜씨에 넘어가 프랑스로 따라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알렉스는 호화로운 백작 가문의 성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의 고통을 견뎌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폴리의 아버지가 창립한 광고사가 데몬 두카키스에게 넘어갔다. 대기업을 경영하는 그가 어째서 약소기업을? 직원들은 모두 의아해하지만 폴리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데몬은 그의 여동생 아리안나와 사랑의 도피를 한 아버지에게 제재를 가하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임원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에게도 이제 부모 덕 볼 생각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거만한 그와 회사를 지키려는 폴리는 대립하지만, 어느 날 밤 정열적인 불꽃이 튄 둘은 맺어지고 마는데…?!
"아드리아 해가 아름다운 작은 왕구, 몬로비아. 왕실에서 소장한 회화를 복원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파견된 수잔나는 궁전에서 작업 중에 국왕과 마주칠 기회를 가진다. 유복하고 핸섬한 국왕 모건은 세상 여성들의 동경 대상.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수잔나는 모건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케이프타운의 호텔에서 근무하는 캘리는 CEO 환영 파티장으로 향하던 도중, 한 남자와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고 말았다. 턱시도가 잘 어울리는 무척 잘생긴 그 남자와 대화하는 동안, 그의 눈동자에 홀려 자칫하면 입맞춤을 할 뻔하는데… 파티장에서 호텔 지배인인 오빠에게 소개받은 CEO가 바로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그 남자였다니?! 다정했던 그는 갑자기 표정을 바꾸고 캘리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낸다. 설마 내가 상사를 유혹하는 직원이라고 오해하는 거야?
유럽 중앙부의 작은 왕국 그란츠베르크공국에서 그곳을 대표하는 명물 도자기 에델 로젠의 페인팅 기술자로 일하는 레베카. 그녀의 공방에 어느 날 공국의 왕자 루돌프가 찾아와 다짜고짜 그녀에게 신부 연기를 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레베카는 독단적이고 거만한 왕자에게 반발하지만 결국 협력하게 되고, 그가 이따금 보이는 고독한 눈동자에 이끌리고 마는데―― 신분이 다른 사랑의 결말은 과연…?!
「영원히 너를 사랑해.」 몰락한 귀족 가문의 아가씨 샬럿은 매그놀리아 꽃 아래에서 사랑을 맹세한 연인 그레고리를 잊지 못했다. 6년 후, 무도회에서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그레고리는 위엄과 품격을 갖춘 억만장자로서 화려하게 변신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샬럿에게 달콤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미국 사업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에이미는 영국 귀족 클로포드 백작과의 혼담이 당혹스러울 따름이었다. 단정하고 기품있는 백작 역시 아무래도 이 결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고―― 궁리 끝에 에이미는 백작에게 힘을 합쳐서 이 혼담을 파기하자고 제안하지만, 고지식하게만 보였던 백작의 깊은 생각과 젠틀한 행동이 점점 신경쓰이기 시작하는데….
여행사 직원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아, 낙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동의 작은 나라 제나 왕국을 찾아온 메린다. 그녀의 안내를 맡은 거만한 남자 일판에게 불만은 있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비밀을 알게 되는 바람에 메린다는 왕궁에 갇히게 되는데…?!
케이틀린은 아버지가 거액의 빚을 진 것을 알고 TV 프로그램 ‘거짓 피앙세’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낯선 남녀가 연인 행세를 하다 석 달 후 결혼식에서 모든 걸 밝힌다는 자극적인 기획이지만 거액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 그녀에게 준비된 피앙세, 에이든은 와일드한 차림의 무서운 남자로, 왠지 경멸하는 눈빛을 보낸다. 케이틀린은 금세 후회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의 의외의 본성을 알고 가슴이 뛰는데…?!
의사에게서 자궁 적출 수술을 권유받은 리안. 대가족에서 자란 그녀는 언젠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못 이룰 꿈이 되고 마는 걸까?! 수술 전에 어떻게든 아이를 낳을 수 없을지 고민하지만 그녀는 지금 결혼 상대는 커녕 애인도 없다. 슬퍼하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 준 상사 트레이. 남편 후보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는데, 평소 냉정하고 쌀쌀맞은 태도와는 다른 그의 다정함에 리안은 비로소 그를 남자로 의식하는데…?!
“나한텐 당신이 필요해!” 케이티는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로 사랑 고백을 듣고 기쁨에 가슴이 터질 듯했다.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상대 브레이크. 그토록 기다려왔던 그의 고백에 케이티는 서둘러 그가 있는 텍사스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그녀는 슬픈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사랑 고백 같은 게 아닌, 일적인 부탁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헤어진 여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낙담한 케이티. 하지만 어째서인지 브레이크에게 연애 수업을 해주게 되는데――?!
"나 아기를 낳기로 했어." 엘리는 4년 전부터 몰래 좋아하고 있던 상사 에이던에게 휴가를 신청하고 인공 수정을 받겠다고 통보했다. 부모님의 불행한 결혼 생활 이후로 연애나 결혼에 대한 바람이 없는 엘리는 에이던보다 더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을 거라며 짝사랑을 단념하고 어머니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데, 엘리의 얘기를 들은 에이던은 믿기 어려운 말을 꺼낸다. "내가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될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할리퀸] 일주일만 연인」스핀오프 작품.
19살인 니콜라는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업상 파트너였던 브렛과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짝사랑한 그와의 결혼은 너무나 기쁜 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었다. 이 결혼은 재산을 노린 무리들로부터 니콜라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가 브렛에게 의뢰한 형식뿐인 결혼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진짜 부부가 되기를 원하는 니콜라의 마음과는 달리 계약기간이 끝나는 21살의 생일이 곧 다가오고 있었다. 그에게 결혼반지를 돌려주고 이 집을 떠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나탈리, 나와 결혼해 줘." 명문가의 후계자인 피어스의 청혼은 나탈리에게는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어야 했다. 10대 시절부터 짝사랑해온 피어스. 고용인의 딸이라는 입장이라 단념하려고 했었으나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은 커져만 갔다. 그리고 한 달 전의 어느 밤, 나탈리의 집에 파혼 당한 피어스가 나타나고 그를 위로하려는 마음에 그에게 안기고 말았는데... 예상치 못한 임신은 사랑하는 피어스의 의무적인 청혼을 불러오고 만다. 나탈리의 꿈은 산산이 부서져버리고...
결혼식 당일까지 상대와 얼굴을 마주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는 셀럽 전용 결혼 상담소에 가입한 페이턴은 신랑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설마 대기업의 CEO 갈렌과 결혼한 거야?! 하지만 이건 그의 할머니 앨리스의 부정을 폭로하기 위한 기회일지도 몰라.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앨리스에게 부당해고를 당해서 아픈 어머니는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었다…. 이 결혼은 복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거야. 그런데 남편이 된 갈렌이 사고로 죽은 절친 부부의 딸을 돌보고 있는 다정한 남자란 사실을 알고 페이턴의 마음은 흔들리는데…?
슈반스타인 공국 왕세자 맥스의 특종 기사를 노리는 기자 리는 플로리다를 방문 중인 왕자를 차로 뒤쫓다가 사고를 내고 만다. 결국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 준 남자와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상황에서 리는 그 남자가 바로 맥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장 그를 취재하려는 리의 마음과는 달리, 맥스는 교환 조건으로 약혼자 연기를 해달라 요구하는데?!
임신 10주. 그 소식을 들은 카산드라는 혼자 어쩔 줄 몰랐다. 상대는 두 달 전 열린 신년 크루즈 파티에서 소개받은 이탈리아 부호 베네딕트. 서로 첫눈에 마음을 빼앗겨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낸 사이였다. 그에겐 그저 하룻밤 불장난일 뿐이었을 텐데. 그래서 나도 하룻밤 정사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던 때, 카산드라를 찾아온 베네딕트. 그는 임신 사실을 알자 놀라운 말을 꺼낸다. “결혼하자. 내 책임은 다할 생각이야.” 책임― 그런 이유로 나와 결혼하려 하다니….
백작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엘라는 "얼음 공주"라고 불리며, 악단 남자들에게서 경원시 되고 있었다. 파리 공연 후 리셉션에서 위험한 향기의 러시아인 대부호 바딤이 유혹하지만, 그는 유명한 플레이보이. 아버지처럼 여자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남자였다. 가까이해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폭풍우가 치던 날 밤, 욕망에 타오르는 그의 뜨거운 품에 몸을 맡기고 만다. 하지만 숫처녀라는 사실을 안 그는 "순결을 준 대가로 마음을 원하는 건 사양이야"라며 차가운 눈동자로 엘라를 뿌리치고 마는데…!
과학자인 그레이스는 식물조사를 위해 카리브해의 알레리아 섬을 찾아왔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섬에 딱 하나 있는 호화 리조트 호텔에서 웨이트리스 일을 시작하지만, 해본 적 없는 일이라 실수를 연발하고…. 결국에는 섹시한 오너 로건에게 실수하는 장면을 보여 해고라는 말을 듣고 만다. 필사적으로 사정을 설명하고 가까스로 섬에 남을 수 있게 된 그레이스. 그녀는 때때로 소년 같은 미소를 보이는 로건에게 점차 끌리게 된다. 설마 그가 자신을 남자를 갖고 노는 악녀라고 생각하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잠에서 깨어난 순간, 케이트는 알몸으로 스위트룸에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남자는 미칼리스 테오다키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의 후계자였다. 어젯밤, 악당들에게서 구해 준 건 기억하고 있지만 설마 그 후에 자기 방으로 날 불러들였을 줄이야! 비난하는 케이트에게 그는 미간을 좁히며 가까스로 몸을 가리고 있던 시트를 걷어냈다. ""만약 잠자리를 같이 했다면 당신도 모든 걸 기억하고 있을 테지."" 몸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그녀가 사과하자, 그는 지워지지 않는 각인을 새기듯 그녀의 입술을 빼앗는데?!
연인을 사촌 언니에게 빼앗기고 깊은 상처를 받은 조지나. 하지만 오늘은 그들의 결혼식이다.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에스코트 서비스를 통해 남자를 고용한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매우 근사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컬럼이라는 남자였다.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이라는 상황이 너무 괴로운 나머지 술에 취해버린 그녀는 컬럼과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그 후,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하며 일상생활로 돌아간 회사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사장인 컬럼이었다. 그런데 어쩐지 그가 갑자기 그녀를 교활한 악녀 취급하는데?!
그란츠베르크 공국의 왕족으로 태어난 비앙카에게 갑자기 혼담이 들어온다. 정략결혼의 상대는 바로 이웃 나라 왕자 테오도르! 어렸을 때부터 그를 좋아했던 비앙카는 테오도르가 사랑이 없는 결혼은 원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자 거짓 약혼을 제안하고,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애써 감춘 짧은 밀월이 시작된다…!
친구의 약혼자 톰을 본 순간, 실비는 심장이 격렬하게 고동치는 것을 느꼈다. 막 싹트기 시작한 마음을 억누르고 이벤트 플래너로서 친구를 위해 결혼식 준비를 하지만, 결혼식 직전에 친구가 실종된다! 실의에 빠진 그를 위로하던 밤, 정열에 불타올라 그와 자고 만다. 임신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는 그의 불성실한 태도에 절망하는 실비. 하지만 잡지의 기획으로 신부 역할을 하게 된 "꿈의 결혼식"에서 그와 재회할 줄이야…?!
"워싱턴의 식물 연구소에서 일하는 엠마는 가슴 뛰는 영국에 내려섰다.명문 귀족인 브라이스 팰리저 백작 소유의 정원에서 연구에 필요한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서다.하지만 그 무엇보다 기대하는 것이 있다.최근 2년 정도 편지를 주고받던 상대와 처음으로 만날 수가 있는 것.하지만 런던에 사는 사진작가여야 할 그가 실은 파리에서 백작으로...!"
캐나다의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 있던 엠마, 그녀의 데뷔작 『빌리얼』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게 된다. 그리고 이 작품을 꼭 영화화하고 싶다고 제안해온 할리우드의 인기 스타이자 관능적인 매력의 소유자, 샘.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마음을 닫고 누구와도 교류하고 싶지 않았던 엠마는 그 제안을 거절하지만,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샘에게 당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설마 그와 한지붕 아래에서 지내며 각본을 함께 만들어야 하다니?! 이에 반발하는 엠마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입을 맞추는 샘! 「난 원하는 건 반드시 손에 넣어. 당신의 몸, 그리고 당신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