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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공개] 어린 남주를 학대하는, 남주의 전 부인에 빙의했다. 남편이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오니 그제야 매달리는……. 원작과 달리 어린 남편을 막냇동생 대하듯 잘 키웠다. 동생 군대보내는 심정으로 전쟁터를 보낸 뒤, 이혼당할 준비를 시작했다. 원작대로라면 남주는 망국의 공주와 사랑에 빠져 그녀를 데려올 것이다! 패악을 부리는 원작과 달리, 나는 얌전히 이혼을 당할 생각이다. 그러는 김에 돈도 좀 챙기고, 영지도 잘 꾸려나갔다. 또 원작처럼 불치병에 걸려 죽기 싫어서 치료제도 개발했다. 이제 남은 건 이혼당하는 것뿐! *** 작고 귀엽던 남편이 훌쩍 커 짐승같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걱정 마, 난 너와 이혼해줄 준비가 다 되었단다! 그런데 꼬마남편, 아니 엄청 커버린 남편의 반응이 이상하다. "내가 전쟁터를 구르는 동안, 부인은 도망갈 준비를 하셨군요." 그가 커다란 손으로 허리를 휘감으며 위험하게 웃었다. "그새 바람이라도 난 겁니까?" 예쁘게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눈은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아니…… 저기, 나 이혼당할 준비 끝냈는데……. #선육아 후연애 #키웠다가 잡아먹히는 여주 #착각계 #집착남주 #여주앞에서는 순진한 척 하는 대형견 남주 #불치병 걸릴 예정인 여주 #치료제 준비완료 #우리 마님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난리나는 하인들 표지 디자인 By 하라라(@hhararahh)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7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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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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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람작가의 다른 작품27

thumnail

꿀 빠는 계약결혼

작가양과람
CPROO

"내가 침대에서 어땠냐고 묻는 겁니다." 필요에 의해 하게 된 계약결혼. 이 생활에 겨우겨우 적응해나가던 도중, 갑자기 남편이 기억상실에 걸렸다. “기억은 잃었어도, 열렬한 부부 사이였다니 한번 부부의 의무를 다해보죠.” “.....” “혹시 압니까? 유다희 씨한테 헌신적으로 봉사하다 보면 내 기억이 돌아올지.” 그...럴 리는 없는데요? 애초에 우린 몸을 섞긴커녕 손조차도 제대로 잡은 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어쩌면 이게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이 정해진 계약으로 시작한 관계였지만, 다희는 이 결혼을 진짜로 만들고 싶었다. 이렇게 꿀 빠는 계약 결혼을 무효로 돌릴 수야 없지!

thumnail

새황후

아폴리네르 제국의 상징은 다름아닌 ‘새’! 새를 신성시하며 섬기는 제국에 하나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으니... [이 땅에 은빛과 금빛으로 이루어진 신조(神鳥)가 내려오는 날, 비로소 제국은 영원한 영광을 누릴 것이다.] 바로 먼 과거에 내려온 신탁이었다. 해석은 제각각이었지만, 사람들은 언젠가 이 땅에 ‘신조(神鳥)’가 내려오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렇게 수백 년이 지난 평화롭던 어느 날. 천계로부터 주먹만 한 '알' 하나가 이 땅에 강림했다. *** 제국의 황제, 리샤르는 애타는 마음으로 아기새의 탄생을 응원했다. 미리 지어둔 그 이름을 빨리 불러주고 싶었다. ‘피닉스’ 그야말로 신조에 걸맞은 웅장하고 찬란한 이름이었다. 찌지직- 뚜껑 모양으로 알의 윗부분이 완벽하게 조각났다. 다들 긴장한 채, 아기새의 첫 울음소리를 기다렸다. 퍽-! 이럴 수가! 새끼임에도 힘이 엄청났다. 아기새는 뚜껑 껍데기를 거칠게 밀어 올렸다. 늠름한 새가 틀림없었다. 그때, 알 속에 숨어있던 아기새가 고개를 쏙 내밀어 모습을 드러냈다. 리샤르는 그 순간, 자그마한 새와 눈이 마주쳤다. “쮸리쮸리.” “아?” “엉?” 여기저기서 멍청한 소리가 들렸다. 알을 깨고 나온 것은 쭈굴쭈굴한 맹금류의 새끼가 아니었다. 웬 보송보송한... “밀가루?” “솜사탕?” “뭐야 저게?” “쮸리쮸리.” 손바닥보다 작은... 하찮은 은빛 새가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 표지 일러스트 By Abyss(@STUPIDDRAGON_)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오빠를 위해 남주를 꼬셔 보겠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피폐·집착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남주와 계약 결혼한 여주를 홀로 짝사랑하다가, 결국 죽게 되는 서브남의 막냇동생 라피네로! 내 최애 캐릭터이자 다정한 큰오빠에게 그런 비참한 엔딩이라니, 절대 안 돼! 라피네는 여주의 계약 결혼을 막기 위해 이 소설의 남주인 황태자 제르칸을 세뇌시키기로 했다. 그에게 계약 결혼이 필요할 때,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제르칸 오라버니! 결혼할래!” “고마우면 이다음에 나랑 꼭 결혼해야 해.” “정략결혼이 필요하거든 그때 나랑 계약 결혼을…….” 그리고 마침내 세뇌가 성공했을 때, 라피네는 속으로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래. 반드시, 너와 결혼할게.” 그가 어떤 눈빛을 하고 있는지 상상도 못 한 채. * * * 그래, 그때는 정말 몰랐다.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시도 때도 없이 조를 땐 언제고…….” “…….” “이제 와서 도망을 가?” #육아물 #빙의물 #착각계 #남주 조련 #계약결혼

thumnail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알바만 죽어라 하다가 정말 죽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죽기 전까지 읽던 19금 로맨스판타지 소설 속. 그런데 하필이면 공작 가문에 입양된 망국의 왕녀이자 인성 파탄난 악녀에 빙의를 해버렸다... 괜찮아! 이제 돈이나 펑펑 쓰며 금수저로 인생역전하는 거야! 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보았으나, 빙의하자마자 땡전 한 푼 없이 쫓겨났습니다.^^... 결국 숙식이 제공되는 신전에 하녀알바로 취직했다. 이번 생에는 연애도 좀 해보고 못다 이룬 부자의 꿈도 이룰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신전 조금 이상하다. 미남은 많긴 한데... 이상한 수맥이 흐르는 게 틀림없다. 뭔 죄다 또라이들만 가득했다. [각종 알바 만렙 여주 / 역하렘 / 남주들의 숨막히는 플러팅 / 성실한 일개미 여주 / 저세상 긍정모드 여주 / 여주성장물] [막말하던 원작여주의 오빠 / 나를 암살하려던 가문의 기사 / 신전기사단의 싸가지 1기사단 단장 / 결벽증 또라이 2기사단 단장 / 비밀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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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외전

알바만 죽어라 하다가 정말 죽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죽기 전까지 읽던 19금 로맨스판타지 소설 속. 그런데 하필이면 공작 가문에 입양된 망국의 왕녀이자 인성 파탄난 악녀에 빙의를 해버렸다... 괜찮아! 이제 돈이나 펑펑 쓰며 금수저로 인생역전하는 거야! 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보았으나, 빙의하자마자 땡전 한 푼 없이 쫓겨났습니다.^^... 결국 숙식이 제공되는 신전에 하녀알바로 취직했다. 이번 생에는 연애도 좀 해보고 못다 이룬 부자의 꿈도 이룰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신전 조금 이상하다. 미남은 많긴 한데... 이상한 수맥이 흐르는 게 틀림없다. 뭔 죄다 또라이들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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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하는 황녀님

최애가 살아 숨 쉬는 소설로 환생했다. 대륙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미인. 황제가 가장 아끼는 보석. 사교계의 여왕. 황궁의 시한폭탄. 각종 수식어로 불리는 제국의 황녀, 아그네스 세인트로! 일단 돈 많은 황족인 건 좋은데... 머글을 무시하던 해x포터 속 말포이처럼, 최애의 인격을 모독하던 혐성 쓰레기가 바로 '나'라는 게 문제였다. 심지어 다른 남자에게 구애하고 있는 답 없는 상황. '내 최애는 원작 남주의 라이벌인 카일로인데... 갑자기 원작 남주의 덕후로 환생해 버리다니...'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기필코, 반드시, 어떻게 해서든 최애의 죽음을 막고 그 앞에 꽃길을 깔아주겠다! 하지만 내가 갑자기 카일로 덕후라는 걸 밝히면 다들 정신이 나간 줄 알겠지? 카일로 역시 나를 미친 자로 의심할 거다. 나만의 아기 고양이, 카일로가 놀라는 건 결코 원하지 않았다. 그러려면 이 애끓는 마음을 당분간은 숨겨야만 한다. 게다가 원래 덕질을 밝혀서 좋은 건 없다. 그러니 당분간은 완벽하게... '일코'한다. 표지 일러스트 : 지나가던 사람

thumnail

음란한 소꿉장난

모연. 26살이 될 때까지 남자친구 한 번 사귀어본 적 없는 모태솔로. 하지만 아주 어린 나이부터 자위를 시작해 어느 의미로는 방탕한 그녀. 19세 미만 관람불가의 콘텐츠들을 즐겨왔지만 슬슬 모든 것이 시시해지는 참이다. ‘그런데 말이지…….’ 시들해져가는 그녀를 불타게 만든 건 며칠 전에 본 19금 영상. 다른 콘텐츠들보다 훨씬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그 영상에, 모연은 영상처럼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드는데……. 상대는 그녀의 소꿉친구, 이도하. 친구는 오직 모연, 한 명뿐. 몸 좋고, 아주 깨끗하고. 그녀가 제일 믿을 수 있는 남자이자 늘 모연에게 충성스러운 남자. “도하야, 너…….” 모연이 이름을 부르자 도하는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켰다. 크게 넘어가는 도하의 목울대를 그녀는 놓치지 않았다. 모연의 눈빛은 마치 사냥감을 바라보는 육식동물과도 같았다. “나랑 소꿉장난 안 할래?” 모연은 눈을 접어 웃었다. 소꿉친구와 하는 야한 놀이니까 소꿉장난이 맞았다.

thumnail

음란한 노예계약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이자, 하나가 12년간 짝사랑한 상대 김진훤.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년간 국내리그에서 뛸 것을 선언했다. '대체 왜?' 그의 팬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언젠가 그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에 입사했던 하나에게는 기회였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진훤이 한국에 온 불순한(?) 목적을 알아버렸다. 하나는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12년간 간직해온 짝사랑을 보상받기로 했다. “김진훤 씨, 한 달간 저와 계약 연애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진짜 뭔 좆같은 경우야. 이게.” “싫으시면 지금이라도 기자를….” “입 닥쳐.” 성기에 징을 박았다는 둥, 섹스의 신이라는 둥…. 문란한 소문이 자자한 진훤이었기에, 하나는 그의 몸이라도 한번 가져보고자 진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며 계약 섹스를 요구한다. 그렇게 진훤은 하나로 인하여 잠자코 있던 자신의 욕구를 발견하고 마는데…. “지난번처럼 또 허벅지에 흘리면 혼낼 거야.” “…….” “가슴 내밀어, 빨아줄게.” 진훤은 그녀의 표정을 보고 잠시 미간을 찡그렸다. “기분 나빠? 왜 그렇게 쳐다봐.” “…….” 솔직히 말해도 되나. 잠시 망설이던 하나는 용기를 내어 말하기로 했다. 본인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너무… 변태 같아서요.” “웃기고 있네, 협박하면서 섹스해달라고 조른 게 누군데.” 누가 누구더러 변태래, 진훤이 짜증 내며 하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읏….” 괘씸한 마음에 젖꼭지를 살짝 꼬집자 하나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나왔다. “그러니까 왜 건드려, 가만히 있는 점잖은 사람을.” 그래, 야구밖에 모르던 순수한 청년 김진훤을 타락(?)시킨 건 바로 그녀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훤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를 안았다. 하나는 죄책감과 더불어, 진훤의 팬으로서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진훤아… 진훤아… 너 야구 안 할 거니…?

thumnail

음란한 핑크XX

거무죽죽하고 흉측한 남자의 성기를 본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성욕이라고는 거의 없이 27년을 살아온 은하.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광경을 마주하고 말았다. ‘어떻게 저렇게 선명한 분홍색이지?’ 우연히 보게 된 동생 친구의 중심부는 맑디맑은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은하는 예쁜 분홍색의 성기에 감탄하며, 이 세상에도 아직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다. ‘어휴, 내가 미쳤지…. 난 쓰레기다.’ 시도 때도 없이 동생 친구의 성기가 자꾸만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알아온 우겸을 볼 때마다 핑크빛 그곳을 연상하는 자신이 쓰레기 같았다. 그러면서도 은하는 본능적으로 우겸의 다리 사이에 있는 물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 “누나 쓰레기예요?” “어,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내 몸에만 관심 가지고… 나는… 나는……!” 은하는 그간 우겸을 훔쳐봤던 사실을 들키게 되고, “누나만 내 몸 본 거잖아요. 누나도 보여줘야 공평하지 않아요?” 상황은 예상이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마는데…. -본문 중에서 “우겸아, 집에 가서….” “한 번만, 한 번만 빨고요.” 빤다고? 어딜? 속으로 질문하자마자 우겸이 은하의 가운을 벗기고 티셔츠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봉긋 솟아오른 가슴 위로 커다란 손이 안착했다. “하아….” 우겸은 은하의 티셔츠를 끌어 올리고는 가슴골에 콧대를 쑤셔 넣었다. 우겸이 크게 숨을 들이켜고 내쉬자 은하는 간지러움에 몸을 떨었다. “흐읏….” 한쪽 브래지어 컵이 쑥 내려가더니 젖꼭지가 공기에 노출되었다. 그러나 잠시였다. 우겸은 곧장 입에 넣고는 사탕을 빨 듯 딱딱해진 유두를 혀로 굴렸다. “어제 계속 누나 생각이 나서… 하… 못 잤어요.” 우겸은 젖꼭지를 입에 넣은 채 웅얼거리며 말했다. 은하는 등골이 찌릿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누나는요?” “흐으… 응…….” “누나는 발 뻗고 잘 잤겠지. 보고 싶던 내 좆 실컷 봤으니까.” “으응, 우겸아, 흣… 집에 가서, 응?” “하아, 잠깐만요. 한 번만 빨고….” 우겸은 이 시간만 내내 기다린 것처럼 팬티 위에 날카로운 콧날을 뭉개고 비벼댔다. 그것도 모자라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냄새를 음미했다. “하지 마, 흐읏, 제발…!” 아침부터 입고 있던 팬티인 데다가 중간중간 어제의 일을 떠올리는 바람에 젖기도 했었다. 대놓고 냄새를 맡는 우겸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우겸은 개의치 않고 코끝으로 클리토리스 부근을 꾸욱 누르며 일부러 더 자극했다. “좋은 냄새 나요. 야한 냄새.” “흐으… 아!” 우겸은 혀를 불쑥 내밀어 팬티 위로 젖기 시작한 부위를 꾹 눌렀다. 그것도 잠시. 쓰윽, 팬티가 바지처럼 위로 올라갔다. 입고 있던 바지가 끄트머리만 겨우 벗겨진 채라 은하는 다리를 벌리거나 버둥댈 수도 없었다. 맨살의 음부가 드러나자 우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은하는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채였다. “와, 존나 귀여워.” “읏…….” “누나, 다리 오므렸더니 여기 엄청 오동통해요. 지금.”

thumnail

음란한 딸기우유

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서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처방받은 약은 효과가 없었다. 증상은 점점 심각해지더니… 몸이 뜨거워지고 야한 생각까지 밀려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설아는 우연한 계기로 그 사실을 소꿉친구이자, 현재는 어색하고 까칠한 관계인 유신에게 들키고 만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가 설아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내가 도와줄까?” “…네가?” 유신의 제안에 고민하던 설아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해 줄 수… 있어…?” “…….” 막상 그렇게 묻자 김유신의 눈가가 가늘어졌다. 그는 흠, 소리를 내며 턱을 괴더니 고민했다. 설아는 긴장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야, 근데….” “…….” “좀 그렇네. 나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첫 여친한테 바치려고 동정 아껴 놨는데, 내가 뜬금없이 너랑 해야겠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설아는 눈을 깜빡거렸다. “나도 처음인데….” “어쩌라고.” 김유신은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지가 먼저 도와줄까 물어봐 놓고….’ 설아는 속에서 무언가 울컥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섹스 이후. 설아는 몸 안에 그의 정액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증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이후로 유신은 온갖 생색을 내며 설아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 설아가 젖은 눈으로 유신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유신은 여전히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문 채 쭉쭉 빨아 먹고 있었다. 흡, 그가 세게 들이켜자 입 안쪽으로 우유 줄기가 물총처럼 사출하기 시작했다. 그때, 유신이 입을 떼어 내더니 고개를 멀찍이 떨어뜨렸다. 붉게 부풀어 오른 유두에서 그대로 하얀 줄기가 튀어 나와 그의 얼굴에 쏟아졌다. “어, 어어….” 당황한 설아가 황급하게 손바닥으로 오른쪽 가슴을 막으며 반대쪽 손으로 그의 얼굴을 닦았다. “미, 미안, 숨 막혔어? 어떡하지.” 설아가 사과하며 그의 얼굴을 적신 하얀 액체를 열심히 닦았다. 갑자기 젖이 너무 쏟아지는 탓에 그가 숨 막혀서 입술을 떼어 냈다고 생각했다. 그때, 손바닥으로 뜨끈한 감각이 느껴졌다. 놀라서 저절로 눈이 커다래졌다. 유신이 그녀의 손바닥에 묻은 하얀 우유를 핥고 있었다. 뜨겁고 말캉한 혀가 강아지처럼 그녀의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당황한 것도 잠시, 유신은 젖꼭지를 막고 있는 그녀의 손을 치우곤 다시 유두로 입술을 가져다 댔다. 손바닥에 닿았던 감각이 간지러워 설아는 손을 벅벅 긁고 싶었다. 유신은 입술을 모아 젖꼭지를 쪽쪽거리며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마주친 눈빛이 소름 돋을 정도로 야릇했다.

thumnail

음란한 바게트 빵

스무 살, 첫 남자 친구와 고대하던 첫 섹스를 하려던 순간. ‘이게 뭐지?’ 저거, 저 작은 거. 설마 저게 고추인가? 이게 이럴 리가 없는데. 저게 진짜 고추일 리가 없는데. 슬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날, 속이 안 좋다는 핑계로 고대하던 첫 경험의 순간을 미루었다. 꿈꾸던 순간인데…. 저렇게 초라한 것과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남자를 사귀어 본 일이. 그 이후, 외로움을 달래줄 성인용품을 만난 뒤로는 소개팅도 하지 않았다. 가끔 고백해 오는 남자들도 매정하게 차 버렸다. 평생 비혼으로, 혼자 살아도 좋다고 생각했다. 남자 따위 관심 밖이 된 지 오래였으니까. 하지만 7년간이나 연애를 못 할 줄은 몰랐다. *** 그러던 어느 회식 날.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슬아를 누군가 강하게 붙잡았다. 회사 동료인 무진이었다. 그가 함께 넘어져 몸을 받쳐 주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그런데… “으읏….” “슬아 씨, 괜찮습니까?” “네, 괜찮….” 실수로 손이 닿은 이무진씨의 허벅지에 무언가가 있었다. 엄청 길고 단단한 바게트빵 같은 것이. ‘어?’ 내가 차버린 남자의 다리 사이가 심상치 않다.

thumnail

소꿉친구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어이없게 죽는 역할에 빙의하는 것도 모자라, 황태자 대신, 다섯 제국 황족들이 모이는 신성 중립 구역에 가게 되었다. 그 말은…. 내 소꿉친구들이 나를 황태자, 즉 남자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잘 가, 얘들아.” 다시 만날 수 없는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며 엉엉 울었다. 왜냐면 공식적으로 나(황태자)는 곧 죽을 예정이니까! 얘들아 함께 해서 즐거웠고, 다시는 못 만나겠지만 다들 행복하게 살아! *** 그렇게 수년이 흐른 어느 날. 광룡을 무찌른 영웅들이자, 내 소꿉친구들이 날 찾아왔다. “너냐? 내 친구를 죽인 게?” “전 황태자를 죽여 놓고, 살인자는 황녀로 호의호식하며 살았다지?” “최대한 고통스럽게 고문하다 죽여 버리겠어.” “대답해. 그 애를 왜 죽였지?” 당연하게도 그들은 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아니, 알아보지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소꿉친구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아니, 얘들아 잠깐만! 일러스트: 진사

thumnail

겨울, 겨울, 겨울, 겨울

교양 수업에서 만난 남자, 권주한. 그는 미묘하게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끔찍한 실수로 그와 지저분하게 얽혀버렸다. “야, 니 지금 나 꼬시냐?” “네, 네?” “지금 너 개수작 부리는 거 아냐. 내 몸에 슬쩍슬쩍 닿으면서 살랑살랑거리고.” “그, 그게 무슨….” 입이 험하고, 몸집이 크고, 배려심이 없이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왜 그런 그의 곁이 점점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걸까. “그, 때처럼… 해 주시면 안 돼요?” “뭐?” “저 만져 주시고… 지난번처럼… 또, 또 해 주시면….” “하, 씨발 이게 진짜 돌게 만드네.” 언젠가부터 제 허리를 꽉 끌어안은 무거운 팔이 답답하고 버겁기보다는 안전벨트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거센 바람이 불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게 붙잡아 줄 것 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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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게 연애 코치?!

소꿉친구 권태찬을 짝사랑한 지 4년째. 소개팅에 목매는 권태찬이 꼴 보기 싫어서 충동적으로 말해버렸다. “내가 코치해줄까?” “뭐?” “데이트, 내가 코치해주냐고.” 연애는커녕 데이트도 한 번 해본 적 없지만… 서주는 온갖 허세를 부렸다. 구차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딱 하룻밤만이라도 권태찬과 연인처럼 보낼 수만 있다면… 서주는 제 남은 수명의 절반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제안했다. “이참에 나한테 끝까지 배워볼래?” “뭐?” “내가 알려줄게, 끝까지.” 딱 하룻밤을 위해 세상 능숙하고 경험 많은 척, 섹스의 고수인 척, 잔뜩 거짓말을 퍼부었다. 정말 속을까? 싶었는데…. “……니가 그렇게 잘해?” 권태찬이 속아 넘어갔다. 그것도 완벽하게. “그럼 사양 안 한다.” “어?” 권태찬의 대답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던 순간이었다. 커다란 손이 그녀의 뒤통수를 붙잡더니 그대로 끌어당겼다. *** “만지고 싶으면… 다 만져도 돼.” “…….” “그냥, 이 순간만큼은 내가 진짜 네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단 네 마음대로 해.” 분명 제 입으로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라며. 여자친구면 난 여기도 예뻐해 줄 것 같은데.” 결코 이런 짓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난 처음이니까 어떻게 해야 기분 좋은지 알려줘.” 제 아래에 입술을 댄 채 권태찬이 말했다. 서주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냥 입술이 닿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할 순 없었고, 애초에 그럴 정신이 없었다. “지금 이거 간 거야?” “흐윽, 흐….” “벌써? 왜 이렇게 예민해?” 권태찬은 경련하는 보지가 신기하다는 듯 질구에 혀끝을 대고 날름거렸다. 쏟아지는 애액이 맛있는지 엄지로 음핵 부분을 짓누르며 더 자극하기도 했다. 가버린 직후라 예민해진 음핵에 감각이 더해지자 날카로운 통증과 비슷한 짜릿함이 밀려왔다. 서주가 흐느끼며 버둥거리자 권태찬이 고개를 들었다. “그 많은 섹파들 중에 보빨해준 새끼가 아무도 없었냐, 설마?” “흐윽, 아….” “난 여친 생기면 존나 해 줄 건데. 이것만 몇 시간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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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핑크XX

거무죽죽하고 흉측한 남자의 성기를 본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성욕이라고는 거의 없이 27년을 살아온 은하.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광경을 마주하고 말았다. ‘어떻게 저렇게 선명한 분홍색이지?’ 우연히 보게 된 동생 친구의 중심부는 맑디맑은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은하는 예쁜 분홍색의 성기에 감탄하며, 이 세상에도 아직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다. ‘어휴, 내가 미쳤지…. 난 쓰레기다.’ 시도 때도 없이 동생 친구의 성기가 자꾸만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알아온 우겸을 볼 때마다 핑크빛 그곳을 연상하는 자신이 쓰레기 같았다. 그러면서도 은하는 본능적으로 우겸의 다리 사이에 있는 물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 “누나 쓰레기예요?” “어,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내 몸에만 관심 가지고… 나는… 나는……!” 은하는 그간 우겸을 훔쳐봤던 사실을 들키게 되고, “누나만 내 몸 본 거잖아요. 누나도 보여줘야 공평하지 않아요?” 상황은 예상이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마는데…. -본문 중에서 “우겸아, 집에 가서….” “한 번만, 한 번만 빨고요.” 빤다고? 어딜? 속으로 질문하자마자 우겸이 은하의 가운을 벗기고 티셔츠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봉긋 솟아오른 가슴 위로 커다란 손이 안착했다. “하아….” 우겸은 은하의 티셔츠를 끌어 올리고는 가슴골에 콧대를 쑤셔 넣었다. 우겸이 크게 숨을 들이켜고 내쉬자 은하는 간지러움에 몸을 떨었다. “흐읏….” 한쪽 브래지어 컵이 쑥 내려가더니 젖꼭지가 공기에 노출되었다. 그러나 잠시였다. 우겸은 곧장 입에 넣고는 사탕을 빨 듯 딱딱해진 유두를 혀로 굴렸다. “어제 계속 누나 생각이 나서… 하… 못 잤어요.” 우겸은 젖꼭지를 입에 넣은 채 웅얼거리며 말했다. 은하는 등골이 찌릿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누나는요?” “흐으… 응…….” “누나는 발 뻗고 잘 잤겠지. 보고 싶던 내 좆 실컷 봤으니까.” “으응, 우겸아, 흣… 집에 가서, 응?” “하아, 잠깐만요. 한 번만 빨고….” 우겸은 이 시간만 내내 기다린 것처럼 팬티 위에 날카로운 콧날을 뭉개고 비벼댔다. 그것도 모자라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냄새를 음미했다. “하지 마, 흐읏, 제발…!” 아침부터 입고 있던 팬티인 데다가 중간중간 어제의 일을 떠올리는 바람에 젖기도 했었다. 대놓고 냄새를 맡는 우겸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우겸은 개의치 않고 코끝으로 클리토리스 부근을 꾸욱 누르며 일부러 더 자극했다. “좋은 냄새 나요. 야한 냄새.” “흐으… 아!” 우겸은 혀를 불쑥 내밀어 팬티 위로 젖기 시작한 부위를 꾹 눌렀다. 그것도 잠시. 쓰윽, 팬티가 바지처럼 위로 올라갔다. 입고 있던 바지가 끄트머리만 겨우 벗겨진 채라 은하는 다리를 벌리거나 버둥댈 수도 없었다. 맨살의 음부가 드러나자 우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은하는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채였다. “와, 존나 귀여워.” “읏…….” “누나, 다리 오므렸더니 여기 엄청 오동통해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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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바게트 빵

스무 살, 첫 남자 친구와 고대하던 첫 섹스를 하려던 순간. ‘이게 뭐지?’ 저거, 저 작은 거. 설마 저게 고추인가? 이게 이럴 리가 없는데. 저게 진짜 고추일 리가 없는데. 슬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날, 속이 안 좋다는 핑계로 고대하던 첫 경험의 순간을 미루었다. 꿈꾸던 순간인데…. 저렇게 초라한 것과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남자를 사귀어 본 일이. 그 이후, 외로움을 달래줄 성인용품을 만난 뒤로는 소개팅도 하지 않았다. 가끔 고백해 오는 남자들도 매정하게 차 버렸다. 평생 비혼으로, 혼자 살아도 좋다고 생각했다. 남자 따위 관심 밖이 된 지 오래였으니까. 하지만 7년간이나 연애를 못 할 줄은 몰랐다. *** 그러던 어느 회식 날.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슬아를 누군가 강하게 붙잡았다. 회사 동료인 무진이었다. 그가 함께 넘어져 몸을 받쳐 주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그런데… “으읏….” “슬아 씨, 괜찮습니까?” “네, 괜찮….” 실수로 손이 닿은 이무진씨의 허벅지에 무언가가 있었다. 엄청 길고 단단한 바게트빵 같은 것이. ‘어?’ 내가 차버린 남자의 다리 사이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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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남사친

하루아침에 13년 지기 친구와 섹파가 되어 버렸다.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며, 누구보다 강태훤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경이 고개를 돌리며 더는 못 하겠다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태훤은 들리지 않는 듯했다. 아니 그 말에 오히려 더 흥분한 것 같았다. 태훤의 아래에서 다시 흔들리며, 재경은 쾌락을 넘어선 두려움을 느꼈다. 미친 듯이 허리를 박아 대는 태훤의 눈빛이 이상했다. 이렇게 탁한 눈빛을 가진 애였나? 늘 총기 넘치고 맑았던 눈빛이, 아예 맛이 가 있었다. 정말 마약을 한 게 아닐까 의심스러워 무서울 지경이었다. 말도 통하지 않았다. 힘들다, 너무 빠르다, 그렇게 애원해도 아예 안 들리는 사람처럼 굴었다. 한국말이 안 통하는 사람 같았다. 아니, 애초에 인간의 언어가 소용없는 동물이나 제3의 종족처럼 느껴졌다. 한마디로 정말 미친놈 같았다. “그만, 그만 좀 해…. 미친놈아….” 입꼬리를 쭉 찢어 웃는 그 변태적인 미소를 보고 재경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 이를테면, 눈앞의 13년 지기 친구의 성벽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같은 거였다. ‘진짜를 건드렸다.’는 왠지 모를 불길한 기분 말이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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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순정만화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깔끔하게 마음 정리하겠다고. 저 이제 작가님한테 조금의 사심도 없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래요?” “네, 저 이제 작가님 안 좋아합니다.” ……어이가 없네. 허탈해하던 주강현은 코웃음을 쳤다. 그래,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해 주면 나야 좋지. 당연하지만 조금도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고맙고 속이 시원하기까지 했다. 이제 일만 하는 사이로 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 좋았다. 더 이상 그 음침한 눈빛을 받고 소름 끼칠 일도 없을 테니까. ……근데 진짜 웃기긴 하네. 그렇게까지 해 놓고 마음을 그렇게 쉽게 정리한다고? 사람 마음은 알 수가 없다더니……. 주강현은 왠지 먹버 당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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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게 연애 코치?!

소꿉친구 권태찬을 짝사랑한 지 4년째. 소개팅에 목매는 권태찬이 꼴 보기 싫어서 충동적으로 말해버렸다. “내가 코치해줄까?” “뭐?” “데이트, 내가 코치해주냐고.” 연애는커녕 데이트도 한 번 해본 적 없지만… 서주는 온갖 허세를 부렸다. 구차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딱 하룻밤만이라도 권태찬과 연인처럼 보낼 수만 있다면… 서주는 제 남은 수명의 절반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제안했다. “이참에 나한테 끝까지 배워볼래?” “뭐?” “내가 알려줄게, 끝까지.” 딱 하룻밤을 위해 세상 능숙하고 경험 많은 척, 섹스의 고수인 척, 잔뜩 거짓말을 퍼부었다. 정말 속을까? 싶었는데…. “……니가 그렇게 잘해?” 권태찬이 속아 넘어갔다. 그것도 완벽하게. “그럼 사양 안 한다.” “어?” 권태찬의 대답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던 순간이었다. 커다란 손이 그녀의 뒤통수를 붙잡더니 그대로 끌어당겼다. *** “만지고 싶으면… 다 만져도 돼.” “…….” “그냥, 이 순간만큼은 내가 진짜 네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단 네 마음대로 해.” 분명 제 입으로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라며. 여자친구면 난 여기도 예뻐해 줄 것 같은데.” 결코 이런 짓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난 처음이니까 어떻게 해야 기분 좋은지 알려줘.” 제 아래에 입술을 댄 채 권태찬이 말했다. 서주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냥 입술이 닿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할 순 없었고, 애초에 그럴 정신이 없었다. “지금 이거 간 거야?” “흐윽, 흐….” “벌써? 왜 이렇게 예민해?” 권태찬은 경련하는 보지가 신기하다는 듯 질구에 혀끝을 대고 날름거렸다. 쏟아지는 애액이 맛있는지 엄지로 음핵 부분을 짓누르며 더 자극하기도 했다. 가버린 직후라 예민해진 음핵에 감각이 더해지자 날카로운 통증과 비슷한 짜릿함이 밀려왔다. 서주가 흐느끼며 버둥거리자 권태찬이 고개를 들었다. “그 많은 섹파들 중에 보빨해준 새끼가 아무도 없었냐, 설마?” “흐윽, 아….” “난 여친 생기면 존나 해 줄 건데. 이것만 몇 시간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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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빠는 계약결혼

"내가 침대에서 어땠냐고 묻는 겁니다." 필요에 의해 하게 된 계약결혼. 이 생활에 겨우겨우 적응해나가던 도중, 갑자기 남편이 기억상실에 걸렸다. “기억은 잃었어도, 열렬한 부부 사이였다니 한번 부부의 의무를 다해보죠.” “.....” “혹시 압니까? 유다희 씨한테 헌신적으로 봉사하다 보면 내 기억이 돌아올지.” 그...럴 리는 없는데요? 애초에 우린 몸을 섞긴커녕 손조차도 제대로 잡은 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어쩌면 이게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이 정해진 계약으로 시작한 관계였지만, 다희는 이 결혼을 진짜로 만들고 싶었다. 이렇게 꿀 빠는 계약 결혼을 무효로 돌릴 수야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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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딸기우유

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서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처방받은 약은 효과가 없었다. 증상은 점점 심각해지더니… 몸이 뜨거워지고 야한 생각까지 밀려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설아는 우연한 계기로 그 사실을 소꿉친구이자, 현재는 어색하고 까칠한 관계인 유신에게 들키고 만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가 설아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내가 도와줄까?” “…네가?” 유신의 제안에 고민하던 설아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해 줄 수… 있어…?” “…….” 막상 그렇게 묻자 김유신의 눈가가 가늘어졌다. 그는 흠, 소리를 내며 턱을 괴더니 고민했다. 설아는 긴장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야, 근데….” “…….” “좀 그렇네. 나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첫 여친한테 바치려고 동정 아껴 놨는데, 내가 뜬금없이 너랑 해야겠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설아는 눈을 깜빡거렸다. “나도 처음인데….” “어쩌라고.” 김유신은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지가 먼저 도와줄까 물어봐 놓고….’ 설아는 속에서 무언가 울컥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섹스 이후. 설아는 몸 안에 그의 정액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증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이후로 유신은 온갖 생색을 내며 설아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 설아가 젖은 눈으로 유신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유신은 여전히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문 채 쭉쭉 빨아 먹고 있었다. 흡, 그가 세게 들이켜자 입 안쪽으로 우유 줄기가 물총처럼 사출하기 시작했다. 그때, 유신이 입을 떼어 내더니 고개를 멀찍이 떨어뜨렸다. 붉게 부풀어 오른 유두에서 그대로 하얀 줄기가 튀어 나와 그의 얼굴에 쏟아졌다. “어, 어어….” 당황한 설아가 황급하게 손바닥으로 오른쪽 가슴을 막으며 반대쪽 손으로 그의 얼굴을 닦았다. “미, 미안, 숨 막혔어? 어떡하지.” 설아가 사과하며 그의 얼굴을 적신 하얀 액체를 열심히 닦았다. 갑자기 젖이 너무 쏟아지는 탓에 그가 숨 막혀서 입술을 떼어 냈다고 생각했다. 그때, 손바닥으로 뜨끈한 감각이 느껴졌다. 놀라서 저절로 눈이 커다래졌다. 유신이 그녀의 손바닥에 묻은 하얀 우유를 핥고 있었다. 뜨겁고 말캉한 혀가 강아지처럼 그녀의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당황한 것도 잠시, 유신은 젖꼭지를 막고 있는 그녀의 손을 치우곤 다시 유두로 입술을 가져다 댔다. 손바닥에 닿았던 감각이 간지러워 설아는 손을 벅벅 긁고 싶었다. 유신은 입술을 모아 젖꼭지를 쪽쪽거리며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마주친 눈빛이 소름 돋을 정도로 야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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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게 우렁각시?!

“혀, 형사님…. 저, 저 여기서 살게 해 주시면 안 돼요?” 형사 시절, 사정이 딱해서 도와줬던 여자애가 은혜를 갚겠다며 찾아왔다. 집안일이라도 하겠다며 눈을 반짝이기에, 태신은 그녀가 도망가도록 일부러 겁을 주었다. “집안일 해줄 여자는 필요 없고, 몸 대줄 거 아니면 꺼져.” “네, 네?” “니가 나한테 은혜 갚는 방법은 다리 벌리고 구멍 대주는 것밖에 없다는 소리야. 알아들었어?” 이만하면 알아들었겠거니 했는데, 여자는 예상과 다른 말을 뱉었다. “저, 저… 할 수 있어요.” 허. 태신은 헛웃음을 내뱉었다. 어처구니없는 우렁각시가 생겨버렸다. *** “좆나게도 젖었다, 아주 질질 싸지 그래?” “흑, 하, 하지 마세요….” “뭘 하지 마, 어? 자지 빠는 게 어지간히도 좋았나 봐?” 문태신은 혀를 길게 내밀어 손바닥을 쓱 핥았다. 사내를 환장하게 하는 맛이었다. 그는 그대로 움찔대는 보지 둔덕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녀가 흘린 보짓물을 죄다 빨아 먹을 것처럼 입술과 혀를 놀렸다. “흐으, 아! 흐응, 응…. 아아!” 문태신은 혀를 날름대며 보지를 빠는 행위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흐느끼며 울던 목소리에 어느새 달콤한 비음이 섞였다. 지도 암컷이라고 씹물을 흘려대며 앙앙거리는 게 우스웠다. “좋냐? 어? 아주 질질 싸네.” 진득한 만족감을 느끼면서 도톰하게 부푼 입술까지 머금고 핥아댔다. 품 안의 여체가 바르작대며 그의 가슴을 더듬었다. 숨이 막히는지 헛기침을 내뱉기도 했다. “흐으, 응…. 흐으….” 내내 질끈 감겨 눈물만 쏟아내던 눈꺼풀이 들어 올려졌다. 기다란 속눈썹이 눈물로 젖어 파르르 떨렸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문태신은 기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사슴같이 순진한 눈망울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빛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득한 애정이 느껴졌다. “흐으, 형사님….” “…….” “……더, 더 해주세요.” 손바닥으로 그녀의 머리 옆을 지탱한 채 상체를 일으켰다. 한 번 더 흔들어 싸지르면 이 이상한 감정이 해소될까. 가슴속이 묘하게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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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 겨울, 겨울

교양 수업에서 만난 남자, 권주한. 그는 미묘하게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끔찍한 실수로 그와 지저분하게 얽혀버렸다. “야, 니 지금 나 꼬시냐?” “네, 네?” “지금 너 개수작 부리는 거 아냐. 내 몸에 슬쩍슬쩍 닿으면서 살랑살랑거리고.” “그, 그게 무슨….” 입이 험하고, 몸집이 크고, 배려심이 없이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왜 그런 그의 곁이 점점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걸까. “그, 때처럼… 해 주시면 안 돼요?” “뭐?” “저 만져 주시고… 지난번처럼… 또, 또 해 주시면….” “하, 씨발 이게 진짜 돌게 만드네.” 언젠가부터 제 허리를 꽉 끌어안은 무거운 팔이 답답하고 버겁기보다는 안전벨트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거센 바람이 불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게 붙잡아 줄 것 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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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어이없게 죽는 역할에 빙의하는 것도 모자라, 황태자 대신, 다섯 제국 황족들이 모이는 신성 중립 구역에 가게 되었다. 그 말은…. 내 소꿉친구들이 나를 황태자, 즉 남자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잘 가, 얘들아.” 다시 만날 수 없는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며 엉엉 울었다. 왜냐면 공식적으로 나(황태자)는 곧 죽을 예정이니까! 얘들아 함께 해서 즐거웠고, 다시는 못 만나겠지만 다들 행복하게 살아! *** 그렇게 수년이 흐른 어느 날. 광룡을 무찌른 영웅들이자, 내 소꿉친구들이 날 찾아왔다. “너냐? 내 친구를 죽인 게?” “전 황태자를 죽여 놓고, 살인자는 황녀로 호의호식하며 살았다지?” “최대한 고통스럽게 고문하다 죽여 버리겠어.” “대답해. 그 애를 왜 죽였지?” 당연하게도 그들은 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아니, 알아보지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소꿉친구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아니, 얘들아 잠깐만! 일러스트: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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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자유계약

※ <음란한 자유계약>은 <음란한 노예계약>의 외전 작품으로,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이자, 하나가 12년간 짝사랑한 상대 김진훤.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년간 국내리그에서 뛸 것을 선언했다. 대체 왜? 그의 팬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언젠가 그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에 입사했던 하나에게는 기회였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진훤이 한국에 온 불순한(?) 목적을 알아버렸다. 하나는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12년간 간직해온 짝사랑을 보상받기로 했다. “김진훤 씨, 한 달간 저와 계약 연애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진짜 뭔 개같은 경우야. 이게.” “싫으시면 지금이라도 기자를….” “입 닥쳐.” 문란한 소문이 자자한 진훤이었기에, 하나는 그의 몸이라도 한번 가져보고자 진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며 계약 연애를 요구한다. 그렇게 진훤은 하나로 인하여 잠자코 있던 자신의 욕구를 발견하고 마는데…. “기분 나빠? 왜 그렇게 쳐다봐.” “…….” 솔직히 말해도 되나. 잠시 망설이던 하나는 용기를 내어 말하기로 했다. 본인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너무… 변태 같아서요.” “그러니까 왜 건드려, 가만히 있는 점잖은 사람을.” 그래, 야구밖에 모르던 순수한 청년 김진훤을 타락(?)시킨 건 바로 그녀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훤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를 안았다. 하나는 죄책감과 더불어, 진훤의 팬으로서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진훤아… 진훤아… 너 야구 안 할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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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취미생활

스물여덟 살. 나희는 지금도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게 두렵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그녀의 취미는 음란 셀카를 찍는 것이다. ‘색트워크’ 우연히 알게 된 야한 사진을 올리고 만남을 주선하는 앱. 늘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처음으로 본인의 몸을 찍어 올린다. 평범한 김나희와 음란한 취미생활을 가진 김나희. 모순된 감정 속에서도 완벽하게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며 지내던 어느 날, 그녀의 세계에 성큼, 누군가가 들어오는데……. [보이스톡 할래요?] 곧이어 보이스톡을 걸었다는 알림이 울리기 시작했다. 나희는 잠시 멈칫했으나 조금만 더 하면 평소보다 더 짜릿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더 자극적인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나희는 수락 버튼을 눌렀다. 「손가락 비비고 있어?」 “하으……네…….” 낮은 저음이었다. 남성적인 굵은 목소리가 귓가에서 들리자 나희는 그가 바로 옆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나희는 연애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남자와 음성을 통해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도 실제로 만나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번호가 노출된 상황도 아니었다. 철저하게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 나희는 그 한도 내에서 점점 더 큰 자극을 찾기 시작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의 음란 대화, 음란 통화를 하는 것은 처음 사진을 올렸을 때만큼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얼마나 젖었어?」 “많이…….” 「흐르는 물 손가락으로 밀어 올려서 클리토리스에 비벼봐.」 “으응…….” 남자의 요구는 구체적이었다. 나희는 상황에 빠져들어 눈을 감고 남자가 시키는 대로 손을 움직였다. 질척거릴 만큼 흘러내린 애액을 밀어 올려 클리토리스에 대고 비볐다. 신음이 점점 높아졌다. 남자의 말과 손가락이 주는 자극에 꿀럭꿀럭 질구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게 느껴졌다. 엉덩이 아래에 깔아놓은 수건은 이미 감당 못 할 만큼 젖어 있었다. 나희의 손가락이 점점 빨라졌고 곧바로 절정에 올랐다. 눈을 감고 있었음에도 불을 켰다 끄는 것을 반복하는 것처럼 세상이 반짝거렸다. 이전까지 했던 모든 자위를 통틀어 가장 큰 오르가즘이었다. 더불어 자위 후에 오는 죄악감도 제일 컸다. “하아…….” 「벌써 느꼈어?」 방금 전까지도 흥분을 고조시키던 낮은 목소리가 갑자기 무섭게만 느껴졌다. 나희는 빠르게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고 잠시 숨을 고르며 눈을 감았다. 남자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자 마음이 점점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핸드폰 화면에는 아까 그와 나눈 대화창이 그대로 떠 있었고 메시지가 몇 개 더 와 있었다. [냉정하게 꺼버렸네] [괜찮아 나는 네 목소리 듣자마자 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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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옆집오빠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오빠, 구도진의 맨가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가슴이 너무…… 예뻤다. 가슴이 예쁜 남자가 이상형인 유주의 눈이 돌아버릴 정도로. 결국 유주는 술에 잔뜩 취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다. “오빠… 나 오빠 가슴 한 번만 만져봐도 돼?” 하지만 꿈에도 몰랐다. 술에 취한 자신이 그렇게 짐승처럼 변할 줄은. “보이지?” “…….” “씨발, 보이냐고.” 보였다. 그것도 아주 잘. 유주는 처참한 흔적이 남은 그의 왼쪽 가슴을 보고 경악했다. 모두 그녀가 잘근잘근 씹어 직접 만든 흔적이었다. “젖꼭지 부은 거 보여? 아니, 얼마나 씹어댔으면…. 수업 듣는 내내 티셔츠에 쓸려 가지고, 씨발…. 피 나는 줄 알았네.” “…….” “유주야, 어쩔 건데. 이거.” “……미, 미안해.”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고 끝낼 일이야, 이게?” “너도 벗어.” “…….”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 돼.” *** 그의 커다란 손이 등허리 아래로 파고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거칠게 움켜쥐고 주물렀다. 반대쪽 손은 가슴을 세게 쥐어짜고 있었다. “흐으….” 유주는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신음을 내뱉으며 입 안을 휘젓는 그의 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입술이 잠시 떨어지고, 구도진의 입술이 목덜미를 파고들었다. 유주는 아직 남아 있는 실낱같은 이성을 붙잡으며 물었다. “우리, 읏… 이러면, 안 되지 않나…?” 묻긴 했지만 정말 이대로 그만두면 제가 먼저 구도진을 덮칠 것 같았다. 하지만 구도진 역시 그럴 생각은 없는지 그녀의 목덜미를 깨물며 비웃었다. “그런 말은 오빠 젖꼭지 조져놓기 전에 했어야지, 유주야.” 그 말과 동시에 구도진이 그녀의 가슴을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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