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새황후
양과람
0(0 명 참여)
아폴리네르 제국의 상징은 다름아닌 ‘새’! 새를 신성시하며 섬기는 제국에 하나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으니... [이 땅에 은빛과 금빛으로 이루어진 신조(神鳥)가 내려오는 날, 비로소 제국은 영원한 영광을 누릴 것이다.] 바로 먼 과거에 내려온 신탁이었다. 해석은 제각각이었지만, 사람들은 언젠가 이 땅에 ‘신조(神鳥)’가 내려오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렇게 수백 년이 지난 평화롭던 어느 날. 천계로부터 주먹만 한 '알' 하나가 이 땅에 강림했다. *** 제국의 황제, 리샤르는 애타는 마음으로 아기새의 탄생을 응원했다. 미리 지어둔 그 이름을 빨리 불러주고 싶었다. ‘피닉스’ 그야말로 신조에 걸맞은 웅장하고 찬란한 이름이었다. 찌지직- 뚜껑 모양으로 알의 윗부분이 완벽하게 조각났다. 다들 긴장한 채, 아기새의 첫 울음소리를 기다렸다. 퍽-! 이럴 수가! 새끼임에도 힘이 엄청났다. 아기새는 뚜껑 껍데기를 거칠게 밀어 올렸다. 늠름한 새가 틀림없었다. 그때, 알 속에 숨어있던 아기새가 고개를 쏙 내밀어 모습을 드러냈다. 리샤르는 그 순간, 자그마한 새와 눈이 마주쳤다. “쮸리쮸리.” “아?” “엉?” 여기저기서 멍청한 소리가 들렸다. 알을 깨고 나온 것은 쭈굴쭈굴한 맹금류의 새끼가 아니었다. 웬 보송보송한... “밀가루?” “솜사탕?” “뭐야 저게?” “쮸리쮸리.” 손바닥보다 작은... 하찮은 은빛 새가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 표지 일러스트 By Abyss(@STUPIDDRAGON_)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7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로맨스판타지
#착각물
#수인물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3
N001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악녀는 변화한다
악녀는 변화한다
레드 앤 매드
레드 앤 매드
대공님, 한 입만 드셔 보세요!
대공님, 한 입만 드셔 보세요!
폭군의 흑화를 막는 법
폭군의 흑화를 막는 법
남들이 버린 쓰레기를 주웠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를 주웠다
망각의 아침
망각의 아침
회귀한 악녀는 사랑받기를 포기했다
회귀한 악녀는 사랑받기를 포기했다
폭군의 시한부 아내가 되었는데
폭군의 시한부 아내가 되었는데
악녀인데 남주 대신 검을 뽑아버렸다
악녀인데 남주 대신 검을 뽑아버렸다
악마들에게 돌봄 당하고 있습니다
악마들에게 돌봄 당하고 있습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