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거스 성에는 언제 죽을지 모를 황자가 있다고 했다. 내가 할 일은 그 황자가 죽을 때까지 보살펴 주는 것. “감히 내 몸에 손을 대려 해?” “시중을 들려고 했을 뿐입니다.” “너 따위가 내게 손을 뻗은 것 자체가 잘못이야.” 그런데 생각보다 황자의 성격이 만만치 않다. “생각한답시고 쓸데없이 머뭇거리지 마. 내가 명령하면 너는 그대로 움직이기만 해.” 나와 황자의 시선이 엉켜 버린 그 순간, 그의 위압적인 명령이 떨어졌다. “내 시중을 들어.” *** 어느 날, 곧 죽을 거라던 황자가 황태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데리러 왔어.”
🌟 BL 소설 중 상위 17.06%
평균 이용자 수 68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채헌은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준과 재회 후 그를 다시 제 곁에 두기로 결심한다. “같이 유학 가자는 애인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만 날리고 사라져서는 지나간 인연 취급하는 거 아주 많이 거슬렸어요.” 좋아하던 감정이 다 거짓이었는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할지 고민했다는 채헌에, 이준은 제 아랫입술을 물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게 아니라고 말할 거 같았다. “그런데 막상 만나니까 다른 생각이 들어요. 아, 여전하네. 윤이준. 여전히, 예쁘네.” 이준이 전혀 바라지 않았던 말이었다.
채헌은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준과 재회 후 그를 다시 제 곁에 두기로 결심한다. “같이 유학 가자는 애인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만 날리고 사라져서는 지나간 인연 취급하는 거 아주 많이 거슬렸어요.” 좋아하던 감정이 다 거짓이었는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할지 고민했다는 채헌에, 이준은 제 아랫입술을 물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게 아니라고 말할 거 같았다. “그런데 막상 만나니까 다른 생각이 들어요. 아, 여전하네. 윤이준. 여전히, 예쁘네.” 이준이 전혀 바라지 않았던 말이었다.
불완전한 각인을 맺은 오메가 악역에게 빙의했다. 심지어 이 오메가는 메인공한테 제멋대로 각인을 걸어 버린, 쩌리 이물질 주제에 극악무도하기까지 한 놈이었다. 다른 이의 페로몬을 맡을 수도 없고, 제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알지 못해 감정마저 잃은 알파의 생일날 “에드윈, 네가 페로몬을 느끼지 못하는 건 나 때문이야. 너 나랑 각인했거든.” …라는 말을 꺼낸 순간부터 이 오메가 악역의 결말은 정해져 있었다. 문제는, 그런 놈의 몸에 빙의를 한 게 하필 나라는 점이다. “헨리?” “어?” “할 말이 있으면 어서 말해.” “그게, 그러니까…….” 네 각인 상대가 나라고는 절대 말 못 해.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퇴사하겠습니다.” 어느 에스퍼를 데려다 놔도 3%의 매칭률만 기록하는, 모두가 외면하는 가이드. 평생을 매달려 온 가이딩을 접을 결심은 이제 세웠으니, 무엇이든 새로 시작할 생각이었다. 정 안 되면 뭐, 농사라도 지으려고 했는데. * * * “나랑 만나자.” 매칭률 검사가 끝낸 후에 받는 고백이라니. 서하는 제 손등을 덮는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사귀자는 거냐?” “내 페어 가이드가 되어 줘.” 한주오는 순순히 제가 원하는 바를 언급했다. 서하는 잠시 숨을 고르다가 한주오의 고백에 답했다. 뭐, 나한테 반한 건 아니어도 날 가이드로 원한다는 거니 나름 예쁜 미소까지 지었다. “좆까.”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불완전한 각인을 맺은 오메가 악역에게 빙의했다. 심지어 이 오메가는 메인공한테 제멋대로 각인을 걸어 버린, 쩌리 이물질 주제에 극악무도하기까지 한 놈이었다. 다른 이의 페로몬을 맡을 수도 없고, 제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알지 못해 감정마저 잃은 알파의 생일날 “에드윈, 네가 페로몬을 느끼지 못하는 건 나 때문이야. 너 나랑 각인했거든.” …라는 말을 꺼낸 순간부터 이 오메가 악역의 결말은 정해져 있었다. 문제는, 그런 놈의 몸에 빙의를 한 게 하필 나라는 점이다. “헨리?” “어?” “할 말이 있으면 어서 말해.” “그게, 그러니까…….” 네 각인 상대가 나라고는 절대 말 못 해.
#오메가버스 #악역빙의 #무심다정공 #으른공 #임신수 #명랑수 #적극수 오메가버스 소설의 메인수를 괴롭히다가 죽는 악역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 메인수에게 히트 사이클 유도제를 탄 약을 먹이려던 시점으로! 원작수, 서다래에게 약을 먹이려던 계획을 막고 데드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유도제를 냉큼 마셔 버린 태서. 오메가가 아닌 베타로 빙의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 사이클을 일으키다니 간도 크네. 아니면 아무한테나 주워달라고 하는 건가?” 하필 부작용으로 오메가로 발현한 태서는 히트 사이클을 겪게 되고. 우연히 만난 강세헌이라는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다. “나중에 책임지라고 하지 마. 핏덩이한테 휘둘리고 싶은 생각 없으니까.” “저도 그쪽한테 책임지라고 할 마음 없는데요.” 원작에 비중이 낮은 인물이라 미처 몰랐으나, 강세헌이 하필이면 메인공의 사촌형이었다는 사실에 놀란 태서. 그러던 와중, 어느 순간부터 세헌이 제게 다가오는 것도 수상해 죽겠는데 원작의 공·수 마저 묘하게 제게 접근해오자 태서의 혼란은 가중되기만 하는데……. “윤태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날 선택해야 할거야.” 과연 태서는 강세헌과의 하룻밤을 무마하고 원작 메인공·수의 마수에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샌거스 성에는 언제 죽을지 모를 황자가 있다고 했다. 내가 할 일은 그 황자가 죽을 때까지 보살펴 주는 것. “감히 내 몸에 손을 대려 해?” “시중을 들려고 했을 뿐입니다.” “너 따위가 내게 손을 뻗은 것 자체가 잘못이야.” 그런데 생각보다 황자의 성격이 만만치 않다. “생각한답시고 쓸데없이 머뭇거리지 마. 내가 명령하면 너는 그대로 움직이기만 해.” 나와 황자의 시선이 엉켜 버린 그 순간, 그의 위압적인 명령이 떨어졌다. “내 시중을 들어.” *** 어느 날, 곧 죽을 거라던 황자가 황태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데리러 왔어.”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재회물, 계약, 원나잇, 미남공, 다정공, 무심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임신수, 차원이동/영혼바뀜, 할리킹,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3인칭시점 고작 하룻밤 상대로 알파의 아이를 가지게 된 오메가. 심지어 주인공들에게 온갖 패악을 부리다가 망하게 되는 악역. 바로 그 ‘성은율’에게 빙의해 버렸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나는 아이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렇게 새로운 삶을 꾸려가던 와중 불현듯 등장한 소설의 메인공, 강하준과 마주한다.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 본 것 같네요. 우리 언제 본 적 없습니까?” 잘 들으셨습니다. 제가 당신과 하룻밤을 보낸 오메가입니다. ……라고 할 수는 없잖아! 지금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를 피하지만 강하준은 원작에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던 자신에게 자꾸만 관심을 가진다.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 줄 테니 내게 3개월간의 시간을 줘.” 심지어 점점 거리를 좁히던 그가 제안한 것은 3개월간의 동거. 남은 빚을 변제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에 결국 눈 딱 감고 강하준의 제안을 수락했는데……. “내일이 기대되네.”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아 보이는 거야?
채헌은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준과 재회 후 그를 다시 제 곁에 두기로 결심한다. “같이 유학 가자는 애인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만 날리고 사라져서는 지나간 인연 취급하는 거 아주 많이 거슬렸어요.” 좋아하던 감정이 다 거짓이었는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할지 고민했다는 채헌에, 이준은 제 아랫입술을 물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게 아니라고 말할 거 같았다. “그런데 막상 만나니까 다른 생각이 들어요. 아, 여전하네. 윤이준. 여전히, 예쁘네.” 이준이 전혀 바라지 않았던 말이었다.
BL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을 때, 누구 옆에 붙는 게 가장 이득일까? 악역 옆에 있으면 볼똥 맞고, 메인 커플 옆에 있다간 물똥 맞는다. 그렇다면… “왜 내 선물은 안 받지?” 오늘도 메인수에게 준 선물을 거절당한 서브공은 그의 엑스트라 비서에게 하소연한다. “환불할까요?” “됐어. 안 비서가 써요.” 원래 모든 걸 다 갖춰서 메인수 하나 얻지 못할 애가 서브 하기 마련이었다. 서브공이자 자신이 모시는 사장 신태오의 뒤에서 조용히 표정을 숨긴 세현은 생각했다. 개이득. * “우리 솔직해져 볼까?” “알겠습니다.” 신태오도 새삼 관계에 진전이 없는 게 답답했나 보다. “지금까지 내가 준 거 잘 썼어?” “어차피 유진하 씨는 다른 사람한테 갑니다.” “…….” “상품평을 물어보시는 겁니까?” 아니 나는 메인수 이야기하는 줄 알았지. 그 질문이 아니라면……. “좋았습니다.” 이게 원하는 답이 아닌가. “케이크는 달고 부드러웠으며 장갑은 따뜻했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공짜로 얻어서 하는 말이 아닌 솔직 후기입니다. 또…….” 사장님돈내산 상품평을 줄줄 읊어 가는데 신태오의 표정이 점점 더 이상해졌다.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미남공, 재벌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리맨물, 사내연애,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평생 자신이 베타인 줄로만 알았던 연재는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다. “내가…… 발현한다고?”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데, 회사에 구조조정을 할 거라는 소문이 돌더니 염강현이라는 인사부장까지 사무실로 출근한다. 복잡한 심경으로 강현을 불편해하는 연재와 그에게 호감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강현, 하지만 연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을 표현하는 강현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그가 매일 책상 위에 놓아두는 꽃을 보며 결국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사랑을 시작하는데…….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화분도 샀습니다.” “여기 둘 테니 보고 싶을 때마다 와요.”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 이유가 뭔가요?” “보고 싶을 때마다 보려고요.” ▶잠깐 맛보기 “부담스럽진 않을까 해서 한 송이를 놔뒀는데 내일은 바구니로 줄게요.” “아니요.” 연재가 반사적으로 손을 내저었다. 그 거절의 손길에 염강현은 아쉬운 듯 눈썹을 들썩였다. 내일도 꽃을 준다고 말한 건, 제 고백을 받아들여 주냐는 물음을 돌려 말한 거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연재가 거절했다고 느껴지면서 염강현은 진한 아쉬움에 휩싸였다. “꽃병이 작아서 꽃을 많이 담지 못하거든요. 저는 그냥 한 송이가 좋습니다.” 그러다가 흘러나온 연재의 진심에 염강현의 얼굴이 시시각각 바뀌더니 곧 무너지기 시작했다. 입술 단속을 제대로 못해서 벌어지더니, 눈은 자꾸만 감겨 들고 있었다. 염강현의 안도감이 섞인 환한 웃음을 연재가 멀거니 바라보았다. 스치듯이 봐도 잊지 못할 외모인데 제게 마음이 있어 웃어 보였다. 그게 얼마나 눈부시게 잘생겼는지 그 어떤 작품보다 강렬하게 남았다.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의붓형제인 이안과 내가 부부라니!’ 바람둥이인 아버지의 재혼으로 모든 불행이 시작되었다. 새어머니는 스스로 세상을 등졌고, 의붓동생은 아버지와 날 원수로 여겼다. 그리고 기적처럼 회귀했을 때 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버지의 재혼을 막기로 다짐했다. 그런데……. “나와 결혼하자. 이안!” 청혼을 하고 나서야 내가 무슨 폭탄을 던진 건지 깨달았다. *** “결혼했으면 의무를 다해.” “우리가 결혼하긴 했는데,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남편이 되어 버린 이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안의 손이 내 옷 속으로 들어오는 걸까? “왜, 왜 이러는 거야.” “의무를 다 하라고 했잖아.” “잠깐, 잠깐만…….” “내키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오메가버스 #회귀 #할리킹 #로코 #알파공 #순정공 #짝사랑공 #계략공 #오메가수 #유죄수 #시한부수 #잔망수 * 본 작품은 19세 이용가 완전판입니다. 감상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오메가버스 #캠퍼스물 #소꿉친구 #재회물 #열성(?)알파공 #돈으로꼬시공 #잠수탔었공 #우성오메가수 #베타인척했수 #공에게빚졌수 #까칠츤데레수 “걱정하지 마. 아무리 내가 너한테 미쳐 있어도 발현하기 전엔 안 덮쳐.” 우성 오메가지만 베타인 척 살아온 한서원. 9년간 잠수를 탔던 소꿉친구 정후가 갑작스럽게 알파가 되어 돌아오자 놀라기도 잠시, 서원은 어릴 때와 같이 서슴없이 다가오는 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정후는 서원을 돈으로 샀다며 인장이 찍힌 계약서를 내밀고, 서원은 결국 그와 계약 동거를 하게 된다. 그렇게 서원은 자신을 시시때때로 노리는 정후를 피해 필사적으로 페로몬을 숨기게 되는데…. [미리보기] “그래도 네 친구잖아.” 박민성이 소심하게 한마디를 붙였다. 친구라는 그의 말이 서원에게는 꼭 손끝에 걸린 가시 같았다. 따끔하기는 한데 눈에 보이지 않아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연락이 없었대도 이해해 주는 게 친구인가?” “사정이 있다면 보통 이해하지.” “그게 거의 9년 만에 나타난 애라고 한다면?” 서원은 별 뜻 없이 물어보는 것처럼 굴었지만 받아들이는 민성은 생각보다 자세한 수치가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걸 정말 편하게 대답해도 되는지 생각하는 그에게 서원이 손을 흔들었다. “그냥 해 본 말이야. 대답 안 해도 돼.” 이미 정후가 나타났을 때 자신은 왜 연락 안 했냐는 서운함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지금은 그걸 짚을 수 없을 만큼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불문율이 된 것처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제 와서 이걸 친구가 맞냐고 생각하는 것도 웃겼다. “어릴 때부터 아는 사이인 거지? 되게 자주 만나는 거 같던데?” “그게…… 말하자면 길어. 그리고 사정이 있어서 잠시 얹혀살아.” “같이 산다고?” 서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 보면 오랜만에 만나서 친구가 맞다느니 아니라느니 하면서 제 거취가 그 친구의 집이라는 것도 우스웠다. 분명 어디에선가 꼬이기 시작했는데 그걸 풀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오메가버스 #캠퍼스물 #소꿉친구 #재회물 #열성(?)알파공 #집착초딩공 #돈으로꼬시공 #잠수탔었공 #우성오메가수 #베타인척했수 #공에게빚졌수 #까칠츤데레수 “걱정하지 마. 아무리 내가 너한테 미쳐 있어도 발현하기 전엔 안 덮쳐.” 우성 오메가지만 베타인 척 살아온 한서원. 9년간 잠수를 탔던 소꿉친구 정후가 갑작스럽게 알파가 되어 돌아오자 놀라기도 잠시, 서원은 어릴 때와 같이 서슴없이 다가오는 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정후는 서원을 돈으로 샀다며 인장이 찍힌 계약서를 내밀고, 서원은 결국 그와 계약 동거를 하게 된다. 그렇게 서원은 자신을 시시때때로 노리는 정후를 피해 필사적으로 페로몬을 숨기게 되는데…. [미리보기] “그래도 네 친구잖아.” 박민성이 소심하게 한마디를 붙였다. 친구라는 그의 말이 서원에게는 꼭 손끝에 걸린 가시 같았다. 따끔하기는 한데 눈에 보이지 않아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연락이 없었대도 이해해 주는 게 친구인가?” “사정이 있다면 보통 이해하지.” “그게 거의 9년 만에 나타난 애라고 한다면?” 서원은 별 뜻 없이 물어보는 것처럼 굴었지만 받아들이는 민성은 생각보다 자세한 수치가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걸 정말 편하게 대답해도 되는지 생각하는 그에게 서원이 손을 흔들었다. “그냥 해 본 말이야. 대답 안 해도 돼.” 이미 정후가 나타났을 때 자신은 왜 연락 안 했냐는 서운함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지금은 그걸 짚을 수 없을 만큼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불문율이 된 것처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제 와서 이걸 친구가 맞냐고 생각하는 것도 웃겼다. “어릴 때부터 아는 사이인 거지? 되게 자주 만나는 거 같던데?” “그게…… 말하자면 길어. 그리고 사정이 있어서 잠시 얹혀살아.” “같이 산다고?” 서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 보면 오랜만에 만나서 친구가 맞다느니 아니라느니 하면서 제 거취가 그 친구의 집이라는 것도 우스웠다. 분명 어디에선가 꼬이기 시작했는데 그걸 풀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채헌은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준과 재회 후 그를 다시 제 곁에 두기로 결심한다. “같이 유학 가자는 애인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만 날리고 사라져서는 지나간 인연 취급하는 거 아주 많이 거슬렸어요.” 좋아하던 감정이 다 거짓이었는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할지 고민했다는 채헌에, 이준은 제 아랫입술을 물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게 아니라고 말할 거 같았다. “그런데 막상 만나니까 다른 생각이 들어요. 아, 여전하네. 윤이준. 여전히, 예쁘네.” 이준이 전혀 바라지 않았던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