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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거예요! “어머니, 필요한 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다 할게요!” 제국에 죽음과 혼란을 가져와 끝내 세상을 무너뜨릴, 제라르트 마르틴헤즈. 훗날 괴물이 될 그의 어머니이자 제라르트의 유년 시절을 철저히 망쳐 놓은 악녀, 안디트네에 빙의했다. 이 작디작은 꼬맹이가 공작가를 결국 불지옥으로 만든다고? 답답한 마음에 텃밭을 가꾸던 내 손길이 무자비해졌는지 자그마한 얼굴이 시야 안으로 ‘불쑥’ 들어왔다. “아앗, 어머니…… 땅은 다 다져졌는데요?” 짧은 다리로 온종일 졸졸 쫓아다니는 아이도 눈에 밟히고, “부인께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혹 이곳을 떠나신다 하더라도 너무 늦지 않게 찾겠습니다.” 무뚝뚝하고 냉정하기만 한 남편인 줄 알았건만, 보면 볼수록 제라르트와 똑 닮은 공작도 마음에 걸리고……. 어쩔 수 없지. 이왕 이렇게 된 거 내가 다 잘 키우는 수밖에! #책빙의로판, #육아, #까칠자상남, #츤데레남주, #상처녀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62.25%

👥

평균 이용자 수 98

📝

전체 플랫폼 평점

8.3

📊 플랫폼 별 순위

67.06%
N002
62.36%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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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노처녀 시집 보내기

dodo (도도)님의 첫 전자책 노처녀와 노총각의 결혼 성공기 - 본문중에서 - “킥킥킥.” “뭘 잘했다고 웃어요? 어휴, 내가 참아야지. 노처녀가 되더니 이제는 얼굴에 철판을 깔았네 아~~~~주 두꺼운 것으로 말이야.” “뭐, 뭐라고요? 사장님 코피 흘리게 한 것이 어디 제 탓 이예요? 그렇다고 노처녀 운운할 것 없잖아요. 내가 노처녀 되는데 보태 주신 것 있어요?” “암 보태 준 것 있지 있고 말고. 그 동안 우리회사에서 일하게 해준 것이 보태 준거지 뭡니까” 그리고 노.처.녀.를 노.처.녀.라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그럼 아직도 장가 못간 사장님도 노총각이네요. 사장님이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까요.” “내가 몇 번을 말해요? 이 과장은 못간 것이고 나는 안간 거니까 엄밀히 말하면 틀리지요.” “저도 못 간 것이 아니라 안간 겁니다. 사장님!” 노총각, 노처녀가 서로 못간 것이 아니고 안간 거라 우기니 옆에서 보는 직원들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업어치나 메치나, 그것이 그것인 것을 하지만 이 유치한 싸움은 노처녀 이 과장이 서른을 넘기면서부터 시작된 작은 전쟁 이였다. 그녀의 킥킥대는 웃는 소리에 너무나 화가 난 민우는 평소 노처녀라는 소리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그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그녀에게 복수하는 심정으로 노처녀를 강조해서 말하고는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 버렸다. 지영은 부들부들 떨며 사장의 뒤통수를 노려 볼 뿐 아무 소리도 할 수가 없었다. “으~~, 저 좀팽이.” “과장님 저기요. 아까 깨웠는데 과장님께서 일어나지 않으셔서, 죄송해요. 빨리 더 깨웠어야 하는데.” “주원씨 걱정하지 말아요. 어디 하루 이틀 일인가? 그나저나 곰퉁이 사장님은 언제 들어오신 거예요? 내가 곰퉁이라고 한다고 주원씨도 따라하면 안돼요.” “저, 그게 한 20분 됐는데요.” “헉, 그래요? 으흠, 쌤통이네요. 쌍 코피 터지고. 속이 다 후련하다.” 무안한 듯 헛기침을 하면서도 평소에 쌓인 것이 많은 듯 고소하다는 표정으로 사장실을 바라보던 지영은 손을 마주쳐 주위를 환기시키듯 하고는 의자에 걸린 수건을 들고 사무실을 빠져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어휴, 세수를 하고 나니 정신이드네. 그나저나 요즘 들어 왜 자꾸 노처녀 소리는 하는 거야?”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놓고 세수를 하고 나니 조금은 정신이 들었다. “그런데 그 인간 얼굴을 떠올리는데도 왜 가슴이 이렇게 두근대나. 내가 아직도 잠이 덜 깬 건가? 아냐,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당황해서겠지.” 혼자 중얼거리면서 거울을 보니 얼굴에 소매 때문에 생긴 듯 긴 주름 자국과 함께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달아 오른 얼굴은 찬물에 세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애써 혼자 위로를 하고는 있었지만 평소 덩치가 커서 곰이라고는 하지만 잘생긴 얼굴에 능력 있고 남자다운 짙은 눈썹과 오뚝한 코, 등치가 좀 크기는 하지만 꽤 잘난 사람이다. 직원들한테도 잘해주고 다만 자신에게 좀 팍팍하게 굴어서 그렇지 별 불만은 없어 자신이 이곳에 입사 한지 벌써 6년 차 된다. 사장이 더 어렸을 때도 사장이 남자로 보이지 않았는데 새삼스럽게 남자로 다가와 가슴이 두근거리자 아직도 잠이 덜 깨어서 일거라며 찬물로 푸푸거리며 얼굴을 박박 문질렀다. 그러면 생각도 함께 지워지려나 했다. “후후, 세상에 그 노처녀가 예뻐 보이다니 정말 기가 막히는군, 내가 코피를 너무 많이 쏟아 머리에 피가 부족해서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거야. 틀림없어.” 입으로는 그렇게 말을 하지만 가슴은 자신의 심장은 그것이 아닌 듯 했다. 방금 자신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소리치는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를 짓는 자신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그녀와의 작은 전쟁에 조금씩 재미가 들리고 있었다. 놀리면 놀리는 만큼 반응이 재미있었다. “근데 이 과장 얼굴을 떠올리기만 해도 내 가슴이 왜 이렇게 뻐근하지?” 처음 그녀가 자신의 사무실에 면접을 보러 왔을 때 마치 갓 스물이 된 것처럼 어려 보였는데 자신보다 겨우 두 살 아래라는 것을 알고 얼마나 놀랐던가, 그녀가 종종 자신을 곰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들어보기는 처음이라 화가 났다. 그래도 그녀와는 손발이 잘 맞아서 일하기도 편하고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 되는지 알고 미리 챙겨 주어 일이 수월했다. 한마디로 몇 년 같이 산 마누라처럼 손발이 척척이다. 민우는 귀가 간지럽다는 듯이 귀를 후벼파던 그녀의 모습이 아른거려 자꾸만 자신도 모르게 입 꼬리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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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들을 바르게 키우는 법

“어머니, 필요한 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다 할게요!” 제국에 죽음과 혼란을 가져와 끝내 세상을 무너뜨릴, 제라르트 마르틴헤즈. 훗날 괴물이 될 그의 어머니이자 제라르트의 유년 시절을 철저히 망쳐 놓은 악녀, 안디트네에 빙의했다. 이 작디작은 꼬맹이가 공작가를 결국 불지옥으로 만든다고? 답답한 마음에 텃밭을 가꾸던 내 손길이 무자비해졌는지 자그마한 얼굴이 시야 안으로 ‘불쑥’ 들어왔다. “아앗, 어머니…… 땅은 다 다져졌는데요?” 짧은 다리로 온종일 졸졸 쫓아다니는 아이도 눈에 밟히고, “부인께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혹 이곳을 떠나신다 하더라도 너무 늦지 않게 찾겠습니다.” 무뚝뚝하고 냉정하기만 한 남편인 줄 알았건만, 보면 볼수록 제라르트와 똑 닮은 공작도 마음에 걸리고……. 어쩔 수 없지. 이왕 이렇게 된 거 내가 다 잘 키우는 수밖에!

thumnail

버려진 악녀는 좀비가 되었다

눈을 떠보니 좀비물에 빙의해 있었다. 그것도 좀비에게 막 물리기 직전의 순간으로. “아니, 잠깐만!” 내가 짜증 좀 내고 트롤 짓을 한 악녀는 맞는데 그래도 버리고 가지 마! 내 간절한 애원에도 주인공들의 뒷모습은 점점 멀어져 갔다. 그리고 결국… 콰득! 빙의한 지 5분 만에 좀비에게 물려버렸다. * * * “어떻게 무사할 수 있는 거지, 페넬로페?” 무사히 돌아온 내 모습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할 때, 여주 릴리아가 달려와 나를 끌어안았다. “공녀님! 살아계셨군요!” 다행이라는 듯 나를 끌어안은 여자의 달콤한 체향에 입이 자꾸만 벌어졌다. 지금이라면 콱 물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날 버리고 도망친 이들이었다. 그러니 하나 정도는 물어도 괜찮잖아? 코끝에서 살랑이는 달큰한 체향에 정신이 점점 혼미해졌으나 경계하듯 칼을 겨눈 대공에 정신을 꽉 붙든 채 본능을 억눌렀다. 그래. 조금만 더 버티면 약이 개발될 텐데, 여기서 죽을 순 없었다. 그렇게 주인공들 곁에서 본능을 억누르며 좀비라는 사실을 숨기는데… “전하, 전 괜찮아요.” “그럴 리가 없잖아. 이렇게 다쳐놓고.” 괜찮으니까 괜찮다고 말해 봐도 나를 가만히 두질 않는다. “내가 할 테니, 그냥 있어.” “다음엔 제가 공녀님을 구할 거예요.” “제발 나한테 널 두고 가라 말하지 마. 네가 잘못될까 봐 미칠 것 같단 말이야.” 주인공들이 뭔가 단단히 오해하기 시작했다.

thumnail

악녀에게는 이유가 있다

“멍청한 계집, 네 방에 처박혀있으란 말이야!” “오늘도 공작님과 도련님들에게 말대꾸하셨다고요. 그러지 마시죠. 그저 전처럼 지내십시오.” “두 번 다신 내 눈에 띄지 마, 패트리샤 헤라르일라.” 소설 속 모두에게 미움받는 악녀로 빙의했다.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패악질을 부리다 끝내 비참하게 죽을 운명이라지? 하지만 난 그렇게 죽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내가 싫다는 이들의 사랑, 나도 바라지 않아! 분명 그랬는데···. “딸아, 더 원하는 건 없느냐? 뭐든 말만 하거라. 뭐든!” “제발. 제발 부탁할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하는 아버지와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하는 오라버니. “패트리샤 공녀님 같은 천사를 모실 수 있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내가 좋아 죽겠다는 사용인들. “그럼. 우리도 친구가 아닌가?” 나와 친구가 되겠다는 남주까지. 소설이 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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