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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몸이 좋지 않아 황궁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막내 황자 밴디. 세상 물정 모르는 상태로 25년을 살아온 밴디는 계절에 맞지 않게 만개했다는 마르멜로 꽃을 찾아 몰래 산책을 나갔다가 길을 잃는다.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숲을 나가기는커녕 형님이 절대로 가지 말라던 마탑에 도착해버리고. 길을 잃어 힘이 없었던 밴디는 조심스럽게 마탑 입구를 열게 된다. 그 안에서 발견한 어디서 많이 본 문양의 팬던트, 익숙한 느낌에 그것을 손에 잡으려던 순간 번쩍이는 빛과 함께 어느 방으로 순간이동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 “동정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왕국법을 잘 지켰다는 증거죠.” “그, 그쵸!” “하지만…….” 말끝을 늘리는 데일에 밴디는 침을 꿀꺽 삼켰다. 뒤로 이어질 말이 예상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동정은 이 방에서 나갈 수 없습니다.” “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업로드 날짜

2023년 01월 09일

출판사

LINE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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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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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다운의 방에 들어온 누군가. 자는 다운을 확인한 남자는 끈적한 눈빛으로 다운의 몸을 훑어내리며 제 욕망을 풀어 낸다. “형, 너무 좋아요…. 흣, 흐.” 곧 사정할 것 같은 느낌에 남자는 이를 악물고, 남자의 신음 소리가 다물린 입속으로 묻어졌다. * 아침에 눈을 뜬 다운이 여기저기 찌뿌둥한 상태로 일어나서 보게 된 이불과 바닥에 묻은 미끌미끌한 액체. 술을 아무리 마셔도 그렇지, 스물아홉 평생 이런 적이 없어서 혼란스럽기만 한데…….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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