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위선
작가박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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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거리는 걸음에 과거의 악몽이 끈질기게도 따라붙었다. 살아지길래 살아가는 것, 그것이 윤도화의 삶이었다. 권수혁, 그 남자를 처음 만난 날도 그랬다.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은 평범한 하루였는데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도운 수혁으로 인해 그녀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곤란한 상황일 때마다 우연처럼 또 운명처럼 마주치는 수혁. 그는 도화에게 호기심이 생겼고, 그녀는 수혁에게 기대가 생겼다. 두 사람의 마음속에서 점차 몸집을 키운 그 감정들은 수혁과 도화를 가파른 운명으로 이끈다. 도화가 가까스로 유지하던 일자리와 평온한 삶을 잃은 날, 수혁이 두 가지 선택지를 내밀었다. 정직하게 적당히 돈을 버는 일과 돈은 많이 벌지만 조금 나쁜 일. 그리고 그녀는 후회할 걸 알면서도, 자석에 이끌린 것처럼 위험한 남자와 지독하게 얽히는 쪽을 택하는데……. “고려해 볼 만한 사람들 중에서 네가 가장 예뻤어.” “한동안은 소꿉장난에 만족해. 진도는 네 속도에 맞출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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