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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하루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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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아파트에 카페오레 사들고 왔을 때부터, 씨발,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무슨 소리야?” “하필 그 카페오레가 또 졸라 비싼 거였잖아요!” “뭐?” “어차피 절 고용했던 것도 일이 잘못되었을 때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패이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그런 건….” “아니, 그게 맞습니다! 그리고 전 완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용병이니까! 근데! 왜! 절! 구하러 왔냐구요!” “무슨 말이야? 그럼 거기서 널 버려 뒀어야 했다는 거야?” “그랬어야 했습니다!” 아키올로도스의 재앙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용병 길더 크로포드는 모종의 사정으로 조직에 쫓기면서도 유유자적 살아가고 있다. 다소 위태로우면서도 나름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에게, 친하게 지내는 수수께끼의 미인 제국 귀족 레인이 수상한 일거리를 의뢰한다. 레인의 외사촌인 '미아 님'을 제국 황제가 있는 알바트로스까지 비밀리에 호위해 달라는 것. 말도 안 되게 위험한 이 의뢰를 길더는 당연히 일언지하에 거절하지만, 레인과 미아는 길더가 생전 듣도보도 못한 터무니없는 액수의 의뢰비에, 평생 조직에 쫓길 걱정을 하지 않고 살게 해 주겠다는 달콤한 보수까지 약속한다. 게다가 길더가 호위해야 할 미아는 그의 취향을 직격하는 미인. 얼떨결에 의뢰를 받아들이게 된 길더는 미아와 함께 위험한 여정에 오르지만, 그들의 위험천만한 여행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SF판타지/머슴공/여왕수/미인수 *외전은 본편과 주인공이 다릅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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