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걸린 햇살
작가2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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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성폭행, 가스라이팅, 가정 폭력, 자해 및 마약 등 각종 기피 요소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여느 날처럼 마약에 취해 의식을 잃어 가던 윤희수의 귓가에 구둣발 소리가 울린다. ‘경찰? 아니면 저승사자인가?’ 환각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눈앞에는 빈틈 하나 없어 보이는 남자가 정말 서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오랜 짝사랑 상대, SH 그룹 후계자. 완벽한 알파. 아니, 모든 조건을 내려놓아도 그 자체로 완벽할 한수연. “이제부터 넌 여기서 치료받을 거야.” “……뭐?” “여기서 네 약물 중독을 치료할 거고, 의사의 허락이 있을 때까지 밖으로 나갈 수 없어.” 강원도의 한 치료소에서 다시 눈을 뜬 윤희수를 반기는 건 온통 어리둥절한 이야기뿐. 한수연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이어진 갑작스러운 감금은 의문 투성이이다. 그는 왜 갑자기, 제게 관심이 생긴 걸까. “넌 상대를 좀, 잘못 고르는 경향이 있어……. 나는……. 네가 굳이 잘해 줄 필요가 없는 사람이니까, 네 감정을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야.” 과도한 친절, 과도한 관심, 과도한 호의. 한수연은 그게 문제였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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