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테이프
작가소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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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끊은 아버지의 부고로 1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곽재권. 그를 기다리는 건 터무니없는 유언과 어린 오메가, 신의수였다. 아버지에 대한 깊은 증오가 있는 곽재권에게 유산과 함께 제게 맡겨진 신의수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존재에 불과한데…. “저는 죽은 사람을 봐요. 그것들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서 곽재권 씨를 떠나지 못하게 할 거예요. 저랑 같이 가요, 그러니까.” 신의수는 곽재권이 가장 싫어하는 비현실적인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끝없이 다가온다. 연신 믿지 못할 소리만을 하는 신의수가, 그가 흘리는 섬세하고 얇은 유리 같은 페로몬이 불편하다. “나는요, 아버지가 끼고 살던 당신을 해체해 볼까 합니다.” 그러니 신의수가 계속 다가오겠다면 자신의 취향대로, 제 방식대로 해체하여 재조립해 볼까 한다. “죄송해요, 선생님….” “선생님이라니. 너 지금 누구랑 있어.” “흐윽! 재, 재권… 곽재권 씨랑요…!” 그런데 그를 알아갈수록, 벗겨낼수록 나오는 건 아버지가 아니라 ‘선생님’이라는 존재인데…. ※ 본 작품에는 기구, 대디, 스팽킹, 컨트롤 플레이 등 SM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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