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리아나는 키치니아 왕국 황태자의 유능한 비서. 과거 왕족을 유혹해 나라를 파멸로 이끈 여자의 피를 이어받은 그녀는 선조의 오명을 씻기 위해 열심히 일에 매진해왔다. 그런 품행이 평가받아 동생 패트 왕자의 감시역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되지만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점점 왕자에게 끌리는 자신을 깨닫고 만다. 왕족과는 절대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았는데, 격해지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 역시 난 저주받은 피를 물려받은 걸까?
트리스탄느 발베리는 파티에서 그리스의 대부호 니코스에게 말을 건넨다. 「절 당신의 정부로 삼아주셨으면 해요….」라고. 본가의 부채를 청산하려는 이복 오빠는 병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를 내세워 이런 명령을 내리고, 트리스탄느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니코스의 압도적인 매력에 빠져 버리고 만다…. 한편, 니코스는 자기도 모르게 승리의 미소를 띄웠다. 설마 숙적 발베리 가문의 딸이 제 발로 유혹해 올 줄이야. 마음껏 이용해주는 게 도리 아니겠어.
사막의 나라, 하탄의 황태자 아즈린과 결혼한 키아라는 행복의 절정에 있었다. 그는 국가의 투자 사업 담당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녀서 같이 살 순 없지만 전 세계가 둘의 로맨틱한 밀회 장소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탄에서 급한 소식이 왔다. 병으로 쓰러진 부왕을 대신해 아즈린이 즉위하는 날이 결정된 것이었다. 키아라는 미래의 왕비로서 급히 궁전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건 마치 다른 사람처럼 아내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남편의 모습이었다.
기억하고 있었던 건 이름과 나이뿐. 도로변을 혼자 걷는 게 발견돼 이집 저집 전전하는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매기. 커피숍에서 일하는 그녀가 바닥을 닦고 있자, 호위대를 거느린 거만한 남자가 갑자기 밀어닥친다. 그는 자신을 콘스탄틴 국왕 레자라고 밝히고 엄숙하게 입을 열었다. 매기가 그의 이웃 나라의 행방불명된 프린세스였다는 사실이었다. 국왕이 직접 왕녀 교육을 하겠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당신은 태어날 때 나와 약혼했으니까]
부모님을 잃은 뒤로 하나 남은 가족인 여동생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엘리너. 조금이라도 더 높은 월급을 원하던 엘리너는, 영국의 대귀족인 휴고 그로브스무어 공작이 조카의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걸 알고 요크셔의 성으로 찾아간다. 공작은 가십 잡지의 단골로 악명이 높은 듯하지만 일만 열심히 하면 돼. 그러나 공작이 차갑고도 아름다운 눈빛으로 엘리너를 바라보고… 엘리너는 기습 키스를 당하고 만다. 평범하고 남자와 교제조차 해 본 적 없는 엘리너는 그저 당황스러울 뿐인데!
견습 외교관인 클리오는 통역 일을 하다가 만난 사막의 나라의 국왕, 칼리드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적인 만남일까? 아니. 그렇게 멋진 사람이 왜 자신을 만나겠냐며 체념하던 도중, 카페에서 칼리드와 우연히 재회하고 비공식 시찰을 함께하자는 부탁을 받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몇 달 뒤, 칼리드를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클리오는 사막의 나라로 여행을 온다. 재회를 기뻐하는 칼리드에게 뜻밖의 청혼까지 받고 얼떨떨한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클리오. 그러나 신혼여행이 끝난 후, 칼리드의 태도가 돌변하는데.
거대 기업을 거느린 CEO 카요의 수족이 되어 일해온 비서 드루.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문제 처리부터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선물 준비까지, 모든 걸 희생해 봉사해왔다. 하지만 동생이 세상을 떠난 지금, 이제 고액의 치료비도 필요 없어. 자신을 뒷전으로 미루는 일은 이제 끝이야. 냉혹한 보스를 향한 이룰 수 없는 마음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 카요는 유능한 비서의 갑작스러운 퇴직에 내심 당황한다. 그럴듯한 말로 남쪽 섬으로 유인해 그녀를 붙잡아두려 하는데...?!
마티는 오빠의 말에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스의 대부호인 니코데무스와 정략결혼을 하라는 것이다. 니코데무스의 프러포즈는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 18살 때, 마티는 그의 청혼을 거절하고, 그 후 10년 동안 그와 만나지 않았다. ""이번에야말로 도망칠 수 없어. 너의 모든 것을 빼앗으러 왔어."" 오빠를 구하기 위해서는 오만하고 냉철한 그의 아내가 될 수밖에 없다. 마티가 할 수 있었던 최소한의 저항은 결혼식에 잿빛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 정도뿐인데….
억지로 귀족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소피는 새장 속의 새나 마찬가지였다. 그랬던 그녀는 우연히 바깥세상을 가르쳐주겠다는 시칠리아인 실업가 렌초를 만나 첫눈에 반했고, 그에게 버진을 바치지만 결국 운명에 거스르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야 했다. 한편, 결혼식 당일, 렌초는 소피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신부를 납치한다. 그런데 그의 목적은 아이를 낳을 때까지만 소피와 정부로서 계약을 맺는 것이었다. 그를 사랑했던 것은 소피 혼자였던 걸까? *「[할리퀸] 신부 교체!」 스핀오프 작품.
홀리는 여행을 간 산토리니 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그리스 해운업계의 유력자 테오를 만났다. 두 사람은 한순간에 사랑에 빠져 당장 결혼하지만 플레이보이인 남편에게 언제 버림받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생활에 지쳐 버린 홀리는, 「다른 남자하고 잤어」라고 고백하고 테오의 곁을 떠났다. 별거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그녀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자 테오가 뜻밖의 제안을 해왔다. 두 사람이 뜨거운 허니문을 보낸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하고 싶다고….
소국 알라쿨의 왕녀였지만 독재자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도망쳤던 라라는 1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고국에 대해서도 거의 잊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 앞에 한때 정식 약혼자였던 아델이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아델의 등장에 놀란 라라는 아랑곳없이 그는 차가운 눈빛과 명령하는 말투로 「당신과 나와 결혼해야 한다」고 선언한다. 어렸을 때 한 약혼 따위 이미 효력이 없어졌을 거라고 믿었던 라라에게는 너무나 믿기 힘든 일이었지만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비서인 나탈리는 런던 공항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만나게 된다. 지중해의 섬나라 공주라는 그녀는 타블로이드지의 단골 인사인 프린스 로돌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면서 결혼 전에 잠시만 자유를 누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그녀의 바람대로 나탈리는 잠시 동안 공주와 입장을 바꿔 생활하게 된다. 최악의 프린스 로돌포, 당신은 내가 혼내주고 말겠어! 그렇게 자신하던 나탈리는 로돌포를 만나자마자 “넌 내 것”이라는 말과 함께 뜨겁게 입술을 빼앗기고 마는데―
"혼외자로 태어나 대부호인 백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던 베카에게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왔다. 백부가 마련한 자리에는 라리사의 약혼자 세오가 함께였다. ""넌 라리사와 정말 많이 닮았어. 내 계획에 협조해 줬으면 해."" 그의 말에 따르면 내연남에게 일족의 주식을 양도하겠다고 유언장을 작성한 라리사의 주식을 되찾기 위해 그녀의 대역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남자의 약혼자가 되어 달라는 얘긴데. 이렇게 매력적인 남자의 약혼녀라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곧 머리를 물들이고 화장으로 꾸며, 세오의 약혼자로서 생활이 시작되는데…! "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시는 시베리아 소국의 왕족 라피에게 첫눈에 반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그 후에 바로 임신하여 결혼한다. 그리고 그의 부름에 따라 영국에서 지구 반대편인 멀고 먼 나라 알라쿨 왕국에 왔다. 언어의 장벽과 습관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의 사랑만 있으면 괜찮다는 믿음으로 살아가려는데 그가 갑자기 얼음처럼 차갑게 변해버렸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달콤한 말을 건네기는커녕 손가락 하나 건드리지 않는다. 낯선 나라에서 홀로 남겨진 기분… 난 이런 대접을 받으려고 그와 결혼한 걸까…?! * 「[할리퀸] 왕비가 되지 않는 길」 스핀오프 작품.
어느 추운 날, 아멜리아는 스페인의 고성을 찾아갔다. 과거 의붓 오빠였던 첫사랑… 마린셀리 공작 테오를 만나기 위해. 부모님이 헤어진 뒤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가을에 열린 가면 무도회에 몰래 들어가서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테오와 정열적인 시간을 보냈다. 설마 임신을 하게 되다니…. 하지만 아무것도 요구할 생각 없어. 그에게 알린 뒤에 싱글맘으로서 살아갈 거야. 그런데 임신 사실을 알리자 테오는 아멜리아를 깊은 산속의 별장으로 데려가, 자신과 잔다면 공작 부인으로 대하겠다고 차갑게 쏘아붙이는데?
결혼식 직전에 행방을 감춘 변덕스럽고 제멋대로인 언니의 대역이 된 자라. 아빠에게 끌려가듯 교회의 버진 로드를 걷고는 있지만… 아무리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난 딸이라도 이런 취급은 너무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정략결혼으로 모르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야 한다니. 게다가 신랑이 반대할 게 뻔하잖아. 그런데 신랑인 체이스는 신부가 바뀐 것을 눈치채고도 계속 침묵을 지킨다. 그뿐 아니라 맹세의 키스는 너무 정열적인데…?!
자선단체의 직원 엘리샤는 과거의 부끄러운 경험으로 자신을 경계하며 성실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동료의 권유로 마지못해 간 클럽에서 니콜라이를 만나 지금까지의 삶을 잊고 만다. 위험하고 아름다운 사람- 마치 늑대 같아. 그와 얽히면 나는 또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고 말 것 같아. 그런데 뒤엉키는 시선을 돌릴 수가 없어. 듬직한 품에 안기자마자 몸속에서 강한 욕구가 용솟음쳤다. 니콜라이와의 키스는 농밀한 밤과 파멸의 맛이 났다.
뉴욕 맨해튼, 발렌티나 공주는 비서 업무와 씨름 중이었다. 그 사연인즉 정략결혼을 앞둔 어느 날, 신세를 한탄하던 그녀 앞에 마치 기적처럼 자신과 똑 닮은 나탈리를 만나게 된 것이 계기였는데― 잠시 동안만 서로 입장을 바꿔 각자 자신의 인생에서 벗어나 보자는 발렌티나의 제안을 나탈리가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비서 일은 상상 이상으로 고되고 사장인 아킬레우스는 지독하게 까다롭고 엄했는데… 그래도 잘 해내겠다 다짐하며, 발렌티나는 아킬레우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하는 줄도 모르고 짧은 자유를 즐기려 하지만…? (할리퀸 [뒤바뀐 왕가의 신부] 스핀오프 작품)
작품 구성 1, 팔려 간 프린세스 2. 비밀스러운 동경 3, 대리 신부의 한숨 4. 델 카스틸로 가문의 비밀 5, 금지된 짝사랑 6. 매혹의 계약자 7. 약지에 한 거짓말 8. 왕족의 굴레 9. 거짓 약혼자 10. 운명의 포로 11. 낯선 눈빛 12. 나의 신부는 가정부 [개정판] 13. 신부 입후보 14. 2월 14일생 15. 공주의 의무 16. 불사조의 날개 17. 온화한 그 남자 18. 사랑을 모르는 왕자 19. 눈 깜짝할 사이에 20. 엔젤 키스 [개정판] 21. 유언으로 맺어진 사랑 22. 사막에 숨은 함정 23. 가짜 아내 24. 인어공주의 위장 결혼 25. 신부입장! 26. 기억상실증 신부 27. 이상한 결혼 계약
정략 결혼의 약혼식 다음 날, 아마야는 말 없이 모습을 감췄다.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약혼자인 시크 카비안이 하렘을 갖고 있고 거기에 여자들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나도 엄마처럼 되어 버려. 하렘 같은 이국의 관습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화려한 생활을 버리고 혼자서 나를 키운 엄마처럼…. 반년 뒤 숨어있던 곳을 들켜서 붙잡혀 돌아온 아마야에게, 기다리고 있던 카비안은 이렇게 말헀다. 「하렘으로 가자. 당신이 가장 관심 있는 장소잖아?」
아름다운 왕녀라 소문이 자자한 프린세스 가브리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혼담이 결정됐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상대는 한 번 노린 사냥감은 반드시 손에 넣는 비정한 대부호 루크 가르니에. 하지만 결혼식 당일, 남편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 태어나 처음 안 감각이 그녀의 온몸을 꿰뚫는다. 이 결혼은 거액의 지원금과 맞바꾼 것으로 그에게 약간의 사랑도 없다는 건 알고 있는데! 한편 가브리엘을 그저 사냥감으로만 보던 루크에게도 생각지 못한 감정이 싹트고...
페리체 공국의 프린스 레오와 정열적인 사랑에 빠져 청혼을 받은 베사니. 화려한 궁전, 상류 귀족들. 꿈에 그리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평민 출신의 그녀에게 성은 차가운 곳이었다. 업무에 바쁜 그 역시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왕세자비로서의 의무만을 강요한다. 그녀는 너무나 절망한 나머지 성을 뛰쳐나온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어느 날. 그녀는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는 사랑을 뒤로한 채 왕자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냉정하게 승낙하는 왕자. 그러나 이혼을 위해서는 또다시 그 악몽 같은 성에 방문해야 하는데…?!
스털링 앞에 갑자기 나타난 건 사막의 나라 바크리의 왕 리하드였다. [당신 배 속의 아이는 왕국의 유일한 왕위 계승자야] 그는 그렇게 말하고 강제로 그녀를 사막의 나라로 끌고 간다. 거기다 배 속 아이가 정식 왕족으로 인정받도록 그와의 사랑 없는 결혼을 강요하는데. 둘은 사막의 별궁에서 밀월을 보내게 되고... 이 아이의 아빠는 왕의 동생 오마르야. 하지만 그가 죽은 지금 왕위 따윈 중요치 않아. 이 아이는 내가 키워! 하지만 스털링에게는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할리퀸] 모래의 불꽃」 스핀오프 작품.
"7년 전, 비비는 외과의 가리브를 존경하고 그의 정체도 모른 채 한결같이 사랑했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그는 비비와의 관계를 더러운 비밀처럼 주위에 숨기려 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사막 국가의 황태자라는 고백도, 이별의 말도 없이 그녀를 버렸으니까. 상처 입은 비비는 지금 또다시 가리브의 나라에 와 있다. 그가 소중한 비밀을 알 가치가 있는 남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그래, 그때까지는 숨겨야 해. 그와 나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세레스티아의 군주 브레데릭이 휴가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안젤라에게 첫눈에 반했다.부모와 자식만큼의 나이 차가 나는 그와 결혼해, 하룻밤 사이 프린세스로 불리게 되지만, 그것은 비극의 시작이었다!안젤라는 왕의 아들인 프린스 메릭과 진지하게 서로 사랑하게 되는데...( 「눈을 뜨면 프린세스 완전판」).「반지는 속삭인다.」도 동시 수록!유럽의 작은 나라 베르드니아를 무대로 한, 미니 시리즈<사랑과 음모의 왕궁>의 단편 두 작품을 수록한 작품집."
힘든 결혼이라는 과거가 있는 다비나는 가정부로서 남쪽 섬을 찾는다. 그곳에 나타난 고용주 스티브는 상상과는 다르게 아름답고 젊은 대부호였다. 그는 다비나를 응시하다가 갑자기 무례한 말을 내뱉으며 비난한다.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지? 자기가 이 섬의 왕자라도 되는 줄 아나 봐! 하지만 여자라면 누구나가 그의 매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좋아하게 될 게 분명해. 이미 사랑은 지긋지긋한데 나는 무례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앞에 두고 과연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평소에 동경하던 자작 칼튼과 결혼한 헬레나. 하지만 남편은 그 결혼을 재산 목적의 책략이라고 믿고 마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남편은 헬레나가 낳은 아들마저 「내 아이가 아니야」라는 말만 남기고는 그대로 전쟁터로 향해 행방불명돼 버린다. 그 후, 그녀는 삶은 고생의 연속이었다. 시집간 자작가문에서 왈패 취급에 푸대접이 계속 되던 것. 하지만 7년 후, 열심히 아들을 키우는 그녀 곁에 몸과 마음이 지쳐 초췌한 모습인 남편이 돌아왔다!?"
백작 가문의 자제와 약혼을 한 소피아. 하지만 약혼자는 타국으로 떠나 몇 년 동안 소식이 없다가, 하필이면 영국으로 돌아오던 도중에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약혼자를 잃은 충격과 설상가상으로 집안의 채무에 시달려 파산 직전까지 몰린 그녀. 그때, 약혼자의 쌍둥이 형 칼럼이 나타나 소피아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어 달라고 청혼한다. 죽은 동생과 약속했으니 의무로서 그녀를 거둬들이겠다는 칼럼. 뜻밖에 그 청혼을 받아들인 소피아는 사랑이 없는 결혼에 괴로워하는데….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불행한 마차 사고 때문에 이안이 사교계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소꿉친구인 아름다운 귀공자와의 재회에 줄리아의 가슴은 빠르게 뛰었다. 그렇지만 목숨을 잃을 뻔한 큰 사고는 이안에게서 예전의 눈부신 미소도 따스함도 빼앗아 버렸다. 그러나 한 순간, 크리스마스의 겨우살이 가지 아래에서 키스를 했을 때, 줄리아는 생각지도 못한 그의 열기를 느꼈다. 그것은 줄리아가 처음으로 알게 된 애틋한 입맞춤이었다. 아아… 어떻게 하면 난 그를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브랜드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미리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어려서부터 미리는 같은 왕족인 브랜드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한 달 전, 드디어 그 마음이 전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그 억지 정략결혼으로 차기 베르드니아 국왕 자리에 앉게 될 거라고 한다. 미리의 오빠는 그 비열한 방법에 화가 나, 결혼식 당일 그의 신부를 유괴할 계획을 세운다. 그걸 알게 된 미리는 망설임 없이 계획에 가담하겠다고 나선다! 신부가 되어, 브랜드 왕자와 가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친어머니에게 어째선지 혼자만 유독 미움을 받으며 자란 헤일리. 그녀에게 있어 유일하게 마음을 기댈 존재는 남자 친구 맥 뿐이었다. 그 교제조차 어머니는 엄하게 금지했지만 오늘 밤은 고등학교 졸업식. 헤일리는 졸업 파티에서 빠져나와 맥과 단둘만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런 두 사람에게 비극이 덮쳐온다. 드라이브 중에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 맥의 장래가 위태로워질 정도의 중상을 입은 것이다. 그의 가족에게 면회조차 거절당하고 헤일리는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고향을 떠나는데….
「프레이저 말로리가 사막에 조사를 하러 떠난다는구나」아버지의 얼굴이 빛나고 있었다. 그 사막에 있는 벽화의 사진이 있으면 아버지의 연구는 진정한 완성을 이룬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코리는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조사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아버지와 프레이저의 사이에 오래전 말다툼이 있었다는 것. 프레이저는 여자와 일할 마음이 없다는 것. 그렇다면 가명을 쓰고 남장을 하면 돼! 패션모델이라 키가 큰 코리는 성공적인 변장으로 조사대에 합류하지만...?!
오드라가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웨딩 플래닝 회사는 그 화려함과는 반대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었다. 책임을 느끼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걷다가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도미니크? 동경하던 그와의 재회에 놀라는 오드라에게 도미니크는 죽은 형 부부의 아기를 키우게 됐다며 보모를 구할 때까지 아기를 봐달라고 애원한다. 그것도 회사가 도산을 면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에! 대기업 CEO이자 플레이보이인 그와 한 지붕 밑에서 살아야 하다니 어떻게 하면 좋지?
성실한 화학자 샤넬은 자신이 볼랴루스 왕국의 상속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못한 채 연구에 매진 중이었다. 국왕은 왕족이 샤넬과 결혼하면 권리는 왕가로 반환된다는 걸 떠올리고 플레이보이 왕자 데미얀에게 그녀를 유혹하도록 지시한다. 샤넬에게 접근하기 위해 안경을 쓰고 신분도 숨기고서 시애틀로 온 데미얀. 하지만 그는 페이스를 잃고 곤혹스러워한다. 순진한 샤넬과 키스를 했다고 이렇게 큰 충격을 받을 줄이야…. 그는 자신을 질책했다. 이건 그냥 임무일 뿐이라며….
알렉스의 첫사랑은 섹시하고 핸섬한 다국적 기업의 사장 디미트리오스.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 아름다운 금발을 검게 염색하고 안경을 쓰고 나이를 속여 그의 개인비서가 된다. 하지만 디미트리오스에게 사랑받을 가능성이 없는 채, 이 이상 옆에 있는 건 너무 괴로워... 그럴 때, 그와 단둘이 그리스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템스 강에서 연인과 선상 파티를 즐기던 졸란다는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보고 아름다운 얼굴이 굳었다. 비토... 나와 사랑하는 쌍둥이 오빠 닉을 뿌리치고 떠난 사람. 그런데도 연을 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얄미운 존재... 비토는 닉의 건강에 대해 알려주러 왔지만 닉이 있는 시칠리아에 졸란다를 부르는 것에 망설임을 비췄다. 그녀는 오빠와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비토와 시칠리아에 갈 것을 결심한다. 그 앞에 이 아름다운 책략가의 덫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부동산 왕의 딸 탈리아는 파티에서 만난 루크에게 첫눈에 반해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절대적인 지배자, 아버지의 말대로 인생을 살아온 그녀에게는 꿈같은 한때였다. 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아버지는 실종되고 저택에서도 쫓겨난 탈리아는 아버지의 회사를 매수한 그리스인 부호에게 엄마를 위해 별장만은 남겨달라고 애원하기 위해 찾아간다. 하지만 거기에 나타난 건 잊을 수 없는 달콤한 하룻밤을 함께 보낸 루크였는데?!
동생과 둘이 에게해에서 운송업을 하는 캐리. 출항 시간이 다가오는데 왜인지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걱정하고 있는 캐리 앞에 나타난 건 해운왕 니코스 스피라키스였다. 그리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가 왜 여기에? 당황하는 캐리는 아랑곳 않고 니코스는 배를 출항시킨다. 듣자 하니, 캐리의 동생은 약혼자가 있는 그의 여동생을 임신시킨 듯하다.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나를 임신시키겠다니. 거만한 니코스에게 반발하려는 캐리였지만 그의 매력에 점점 끌려만 가는데...?
고급 수제 양복을 입고 운전사 딸린 고급차로 패트릭은 시골마을에 있는 작은 가게를 방문했다. 목적은 매형의 불륜 상대 이소벨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게 문을 열자 거기에 있는 건 은방울꽃과 장미 향이 나는 불륜과는 정반대 타입의 여자였다. 그런데 매형은 저런 헐렁한 옷을 입은 볼품없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건가? 아니면 정숙한 얼굴 뒤에 희대의 악녀라는 진짜 모습을 숨기고 있는 건가? 그 뒤로 패트릭은 이소벨 생각만 하게 되는데...?!
리아나는 교직 일자리를 구해 아랍 왕국으로 온다. 하지만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교원용 주택이 아닌, 거대한 궁전. 당황하는 리아나의 눈앞에 황태자 마리크가 나타난다. 비행기 안에서 본 리아나가 마음에 들어 궁전으로 데려오게 했다는 것이었다. 그의 목적은 대체 뭐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폭군 같은 의붓오빠의 피후견자가 된 귀족 아가씨 매리앤은 폭군 같은 의붓오빠에게 순결과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몰리자, 런던의 생가를 버리고 도망치기로 한다. 그녀는 복잡한 사연이 있는 사람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는 집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는 직업 소개소를 찾아가, 이름을 바꾸고 정체를 숨긴 채 최근 상을 당한 미망인의 딸을 위한 가정 교사로 일하게 된다. 매리앤은 그곳에서 영지를 물려받게 된 새로운 백작 애시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지만, 그가 의붓오빠의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막냇동생의 약혼 소식에 할리는 우울했다. 세 동생들은 모두 멋진 반려를 만났는데 장녀인 나는 두 번이나 약혼자에게 배신당해 행복한 결혼에 대한 꿈은 시들어 버렸으니. 그러던 어느 날, 파티에 출석한 할리는 악명 높은 플레이보이 억만장자 자크를 만난다. 할리의 남성 불신을 안 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지 나로 시험해볼래?]라며 유혹해 왔다. 그리고 며칠 후, SNS 상에 할리와 자크가 결혼을 약속했다는 소문이 퍼지는데...?
서튼 가문의 아가씨 글로리는 가문의 유산인 스파를 다시 열기로 결심한다. 스무 살이 되었는데도 아직 결혼을 안 했다며 숙모는 투덜거리지만 연애보다 집중할 만한 일을 찾고 싶었던 그녀. 그런데 마을에 우연히 머물던 오베론 공작이 글로리의 계획을 소꿉놀이 취급 하며, 가는 곳마다 나타나 일일이 참견을 한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공작님이든 뭐든 날 방해하면 가만히 안 둬." 그때만 해도 두 사람은 몰랐다. 퀸스 웰의 온천수에 녹아 있는 로맨틱한 마법을….
1783년 9월. 블루덴스는 소년인 척하며 친구 댄과 함께 남쪽을 향해 걷고 있었다. 둘은 식사조차도 제대로 못 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일만 하던 보육원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친 것이었다. 정처 없이 길을 헤매던 그들이 쓰러지기 직전, 호화로운 마차를 탄 누군가가 구해주는데…? 18세기 영국, 고아와 최상류층의 귀족이 만나 사랑을 한다― 신분차이를 뛰어넘는 운명의 사랑을 히스토리컬 로맨스 사상 최초로 단행본 3권으로 담아냈다.
고문서 번역을 위해 하이디는 아랍 왕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은인인 국왕에게 [차남과 결혼해 줘]라는 부탁을 받고 프린세스가 되는데... 하지만 남성 경험이 없는 자신이 매력적인 남편을 상대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그녀에게 황태후가 [애인으로 변장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라는 조언을 하면서 하이디의 이중생활이 시작되는데...?!
부모님을 여의고 외삼촌 일가에게 혹사당하고 있는 앨리스. 그들이 외출한 밤, 저택에 그레일링 대위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영국 군인이 나타난다. 아이들과 친구 저택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었던 그들은 눈보라가 잠잠해질 때까지 함께 지내게 된다. 하지만 온화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낸 후, 그녀는 대위에게 자신과 같이 가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앨리스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지만 대위에게 보모로 일해달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난 정말 바보야... 볼품없는 나 같은 애를 부인으로 삼고 싶어 할 리가 없는데.
8살에 아버지를 잃은 제인은 가난 때문에 어머니와 오랜 기간 고생했지만, 지금은 상냥한 백작 부인의 메이드로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켄달이라는 아름다운 남성이 저택을 찾아왔다. 누가 봐도 부유해 보이는 옷차림에 깊이 있는 목소리까지… 차를 내가면서 제인이 무심코 빤히 쳐다볼 만큼 멋진 신사였던 그는 요크셔의 자산가인 작은 할아버지로부터 한 여성을 찾아서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사람의 이름은 제인 베일리 양입니다」 …잠깐, 나? 제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듣고 경악하는데―?! *「할리퀸 [백작과 음지의 신데렐라] 스핀오프 작품」
[우리 결혼은 끝났어! 놔줘!] 몸을 비트는 레오나를 다짜고짜 안아 올리는 카피에를 몸에 두른 늠름한 남자는― 남편 시크 하산이었다. 후계자를 낳을 수 없는 몸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할 순 없으니 시크의 아내 자리에서 물러나려 했는데 이러면 곤란해. 그에게 닿으면 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끌리고 마는걸... 왕궁은 우리 사이를 인정하지 않을 거야. 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 [달콤한 거짓말]) 예비 수녀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파리에서 찾은 사랑]도 동시 수록.
"6년 전, 유서 깊은 귀족 아가씨 주디스는 첫사랑의 댄과 울면서 헤어졌다.계모가 「슬럼가 태생의 고아」라고 댄의 소문을 사교계에 흘리자, 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도망쳤던 것.그리고 지금, 스물다섯 살이 된 그녀는 댄이 아닌 다른 상대와의 결혼을 결정했다.해가 거듭될수록 심해지는 계모의 집단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나려면 결혼밖에 없었다.하지만 결혼식이 가까워지자, 눈앞에 댄이 나타나고...!"
소피는 오빠의 부탁으로 그의 결혼에 협력하게 된다. 결혼에 강하게 반대하는 연인의 오빠 다니엘을 설득해달라는 것이었다. 소피는 우선 웨딩 플래너로서 다니엘에게 면회를 신청하고 둘의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그는 [식은 취소야. 재산이 목적인 남자와 동생은 결혼 못 시켜]라는 게 아닌가. 거기다 소피가 제이크의 동생이라는 걸 알게 된 그는 이유 불문하고 그녀를 아름다운 산호섬에 데려가는데...?!
이소벨은 실업가인 남편, 리안드로스와의 결혼을 끝내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차를 달렸다. 3년 전 집을 뛰쳐나온 이래로 감감무소식이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 했더니 이혼 수속 때문이라니... 위자료 따위 필요 없으니까 빨리 이혼하자. 그렇게 말하러 갔는데 남편의 행동이 조금 이상한데...? 4편에 걸쳐 선사한 시리즈도 드디어 완결. 그 커플도 재등장합니다!
라만 국제은행 런던 사무실의 최상층에서 은행장 대리 시크 라피크 알 카딤은 책상에 신문을 내동댕이쳤다. 일면에는 자신의 섹스 프렌드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가십 기사가 실려 있었다. 역시 여자는 배신하는 생물이었어! 8년 전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한 이후로 라피크는 여자에게 기대하기를 포기했다. 믿어봐야 자신만 상처 입을 뿐... 그때 문이 열렸다. 거기에는 8년 전에 헤어진 뒤로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멜라니의 모습이 있었다. 이제 와서 뭘 하러 왔지? 또 나를 속이려고?
빚더미만 남기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남작 영애인 그레이스는 집과 재산 모든 것을 잃었다. 앞으로 먹고살 길이 막막해진 그녀는 불안감에 짓눌릴 것 같은 마음을 다잡고 빚을 갚기 위해 빵집 문을 두드린다. 그렇게 결국 빵집에서 일하며 허드렛일에도 익숙해질 때쯤, 그레이스는 빵집의 단골인 후작으로부터 뜻밖의 유산을 받게 된다. 저택과 충분한 돈, 그리고 전쟁에서 포로가 된 후작의 아들까지── 당황스럽지만 그레이스는 유언에 따라 후작의 아들을 데리러 간다. 예기치 못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시크의 아내와의 소문으로 고역을 치른 에단은 카리브해의 리조트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거기서 만난 건 견딜 수 없이 매력적인 그리스 부호의 손녀인 이브. 에단은 당분간 여자와 엮이고 싶지 않았기에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에단이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을 때 비치 하우스에서 비명이 들렸다. 서둘러 쫓아나간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반라로 떨고 있는 이브였는데―!
약혼자에게 배신당해 공항에 혼자 남겨진 도라. 그녀를 구한 건 아랍의 왕자 칼릴이었다. 칼릴이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그의 임시 비서가 된 도라는 귀국 전에 갑자기 프러포즈를 받게 된다. 프린스와 비서가 결혼?! 거기다 그는 나에게 아무 감정도 없을 텐데… 당황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던 도라는 결혼을 승낙하지만-
유복한 가문의 딸이지만 어떻게든 꼭 명탐정이 되고픈 조지아나는 이번 여름 휴가를 기대 중이다. 귀족이나 부자들이 모이는 인기 피서지 '배스(Bath)'라면 반드시 무슨 사건이 생길 것 같았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파티장에서 유명한 에메랄드 목걸이가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행 직전에 수상한 대화를 엿들은 그녀는 곧바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가는 곳마다 의문의 미남 후작 애쉬든과 마주친다. 애쉬든은 자신을 조수로 삼아 달라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