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오해/착각 #달달물 디자인 전공의 은한은 같은 전공 학생들과 쉬엄쉬엄하고자 간 벽화 봉사 활동에서 예기치 못하게 또라이 공대생 셋과 한 조가 되어 함께 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세 사람과 어울리게 되며 ‘방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 은한.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한결의 애정은 남다르다. 스무 살, 서툴고 풋풋한 첫사랑은 그렇게 찾아 왔다. “방울아.” “왜.” “좋아해.” “…….” “진짜로. 많이 좋아해.” “알았어, 알았어.” 괜히 민망해진 은한이 그의 등에다 코를 묻었다. 한결의 냄새가 났다. 흘끔, 뒤돌아본 하얀 길거리엔 내내 네 개던 발자국이 두 개만 찍혀 있다. 은한은 왠지 그 발자국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한결 몰래 부푼 입술을 매만졌다. 스무 살. 첫눈 아래에서의 첫 키스는 적당히 달콤했고, 적당히 알딸딸했으며, 충분히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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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거 내 앱니까? 아이가 생겼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고, 함께 있어 행복했고, 가족이 될 미래를 꿈꿨다. 그런데 배 속의 아이를 만나러 산부인과에 가던 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났다. 그 사고로 도권은 오랫동안 눈을 뜨지 않았고, 추후 정신을 차렸을 땐…… “오메가?” 나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괜찮았다.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서로를 사랑했으니까.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도권의 말이 아팠으나 참을 만했다. 버틸 만했다. “당신 후회할 거야.” “내가? 내가 뭘 후회하는데?”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 “뭐?” “나를 함부로 대하는 거. 나를 돈이나 밝히는 인간 취급한 거. 페로몬 뿜어 대는 골 빈 오메가로 여기는 거. 나중에 아주 후회할 거예요.” 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마침내, “여기까지 합시다.” “……네?” “애는 지워요.” “……뭐라고요?” “괜히 더러운 꼴 보지 말고, 여기서 끝냅시다. 유은수 씨.” 끝이 우리를 갈라놓았다. 그 끝에 홀로 선 나는…… 열렬히 죽음을 바랐다.
“값은 비싸게 치러 줄게.” 절름발이 종 아진과 태회파의 사장인 석주의 인연은 오해로 빚어진 하룻밤을 계기로 시작된다. “네가 다리 병신인 것처럼. 나는 잠 병신이야. 우리 병신끼리 돕고 살까?” 석주의 불면증을 핑계 삼아 아진은 그의 품에서 잠들며, 그의 체온에 익숙해지고. “저는 이렇게 죽을 때까지 사장님 집에서 일하고 싶어요.” “그럼 그냥 여기 있어. 여기, 내 방에, 내 무릎 위에 앉아 있어.” 내가 세상을, 세계를 이 방으로 가져오마. 하지만 행복의 틈을 비집고 의심의 싹이 트고 마는데……. “아진아. 너 빚 다 갚을 때까지 이 방에서 못 나가.” 이제 이 방이 네 세상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주가 저를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아진은 안도했다.
#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오해/착각 #달달물 디자인 전공의 은한은 같은 전공 학생들과 쉬엄쉬엄하고자 간 벽화 봉사 활동에서 예기치 못하게 또라이 공대생 셋과 한 조가 되어 함께 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세 사람과 어울리게 되며 ‘방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 은한.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한결의 애정은 남다르다. 스무 살, 서툴고 풋풋한 첫사랑은 그렇게 찾아 왔다. “방울아.” “왜.” “좋아해.” “…….” “진짜로. 많이 좋아해.” “알았어, 알았어.” 괜히 민망해진 은한이 그의 등에다 코를 묻었다. 한결의 냄새가 났다. 흘끔, 뒤돌아본 하얀 길거리엔 내내 네 개던 발자국이 두 개만 찍혀 있다. 은한은 왠지 그 발자국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한결 몰래 부푼 입술을 매만졌다. 스무 살. 첫눈 아래에서의 첫 키스는 적당히 달콤했고, 적당히 알딸딸했으며, 충분히 설렜다.
#좀비아포칼립스물 #특전사출신수 #경호원수 #능력수 #무자각유혹수 #재벌공 #내숭공 #분리불안공 #능글맞공 *본 글은 잔인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상의 이야기이며 특정 지역이나 종교를 비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한국의 지역과 장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모든 장소가 실재하지는 않습니다. 평화로운 서울에 창궐한 좀비 바이러스. 한국은 좀비를 ‘먹보’로 명명했으며, 사투 끝에 먹보 소탕에 실패한다.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9월 30일, 서울과 함께 한반도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으로 오십시오. -전남 목포 목포항에서 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살아서 만납시다. 특전사 출신의 무뚝뚝한 경호원 신후. 차가운 얼굴에 장난기 많고 비위는 약한 상사 태백. 태백은 살기 위해, 신후는 태백을 살리기 위해, 두 사람은 함께 혼란의 세상을 헤쳐나가게 된다. “만약에 날 구하다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 같으면, 그땐 날 버려요. 거기까진 안 바라니까.” 애써 덤덤하게 말하는 태백에게, “혼자 두지 않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버리고 가지 않을 겁니다.” 신후는 특유의 담담한 말투로 대꾸했다.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태백은 신후의 무심함 속에 숨겨진 다정함을 발견하고, 신후는 태백이 저돌적으로 퍼붓는 애정에 스며든다. “나 형 좋아한다니까? 며칠 안에 사랑도 할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와.” “…….” “그리고 아마, 형도 날 사랑하게 될 거예요.” 태백은 막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처럼 웃으며 당차게 사랑을 고백했다. 신후는 대답 없이 웃어 주었다. 그런 두 사람 주위로 먹보들이 몰려들었다. 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우리 모두 살아서 만납시다.
**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자살 시도, 아웃팅 등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생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아온 서빈.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순식간에 집이 망한다. 그 후 아버지는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어머니는 혼수상태. 멍하니 장례식을 치르는 서빈의 머리 위로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운다. 고개를 들자 익숙한 얼굴이 서 있다. 길재규. 그는 언젠가 서빈의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의 아들이었다. 묘한 눈으로 서빈을 보던 재규가 두둑한 부조금과 함께 명함을 내민다. 명함에는 매 캐피털이라는 회사명이 적혀 있었다. “돈 필요하면 연락해.” 그 말이 저주였을까. 아니면 예언이었을까. 서빈은 곧 많은 돈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돈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결국엔 재규에게 연락한다. “얼마나 필요한데?” 재규는 까다롭게 굴던 은행과 달리 순순히 대출 계약서를 내민다. 서빈은 쭈뼛쭈뼛 계약서에 필요한 돈을 기입한다. 처음엔 300만 원, 그 후엔 3천만 원, 그 후에는 3억. 그렇게 쌓이고 쌓인 빚이 8억이 되었다. 상환 첫 달. 대학생인 서빈은 상환금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을 들고 나타난다. “죄송합니다.” 혼날 거라 예상한 서빈이 몸을 한껏 움츠리는데. 별안간 재규가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웃는다. “나한테 몸 팔래?” 라고 물으면서.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계약 #스폰서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적극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우월수 #계략수 #재벌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얼빠수 #전문직물 #달달물 #힐링물 #일상물 #3인칭시점 #쌍방구원 #역할리킹 #너드공 #천재공 대학 졸업 후, 이렇다 할 직업 없이 그림에만 파묻혀 사는 우영.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갤러리 비의 아트 딜러이자 관장인 사현이 찾아오고. 하얀 뱀을 닮은 그는 우영에게 상상도 못 할 조건을 내걸며 함께 전시해 보지 않겠냐 묻는데⋯⋯ “나는 네 첫 그림을 육천만 원에 팔 거야.” “⋯⋯네?” “생각 있으면 이거 들고 갤러리로 찾아와.” 사현이 반질반질한 검은색 명함 케이스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내밀었다.
#가이드버스 #에스퍼싫어가이드공x가이드좋아에스퍼수 #연하공 #연상수 #세계관최강수 #두둥실수 #미인수 #까칠공 #츤데레공 #상처공 #동정공 #쌍방구원 [안녕하십니까, 주희범 님. 한국이능력협회입니다. 주희범 님은 2025년 3월 8일부로 가이드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10대도 아닌 스물넷에 갑작스레 가이드로 발현한 희범. 가이드 판정을 받은 것이 썩 내키지 않는 희범의 앞에 평생 가이드 없이 살아온 S급 에스퍼, 이영이 나타난다. “너 진짜 내 가이드 맞구나?” “……내 가이드?” 이영은 자신과 97%의 매칭률을 보이는 가이드, 희범의 등장에 기뻐하지만. 희범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영을 거부하는데……. “저 안 합니다. 가이드.” * * * “희범아, 좋아해.” 희범아, 좋아해. 희범아, 좋아해. 희범아. 좋아해. 희범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 분명 두 발로 바닥을 딛고 있었다. 하지만 감각은 없었다. 그냥 다 멍하고, 벙했다. 화들짝 정신을 차린 희범이 더듬더듬 말했다. “무슨, 뭐, 손 좀 잡은 것 가지고, 그런, 그런 말을 해요.” “왜? 좋아해, 가 어때서?” “이상하잖아요.” 이영이 오히려 의아하다는 듯 희범을 빤히 봤다. “내가 널 좋아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 “난 네가 좋아, 희범아. 너무 좋아. 매일매일 계속해서 좋아져.”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불편한 소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오메가버스 #기억상실공 #다정공이었공 #후회공 #개아가공 #오메가혐오공 #임신수 #트라우마수 #공한정_굴림수 #쌍방이었다가_짝사랑됐수 아이가 생겼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고, 함께 있어 행복했고, 가족이 될 미래를 꿈꿨다. 그런데 배 속의 아이를 만나러 산부인과에 가던 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났다. 그 사고로 도권은 오랫동안 눈을 뜨지 않았고, 추후 정신을 차렸을 땐…… “오메가?” 나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괜찮았다.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서로를 사랑했으니까.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도권의 말이 아팠으나 참을 만했다. 버틸 만했다. “당신 후회할 거야.” “내가? 내가 뭘 후회하는데?”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 “뭐?” “나를 함부로 대하는 거. 나를 돈이나 밝히는 인간 취급한 거. 페로몬 뿜어 대는 골 빈 오메가로 여기는 거. 나중에 아주 후회할 거예요.” 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마침내, “여기까지 합시다.” “……네?” “애는 지워요.” “……뭐라고요?” “괜히 더러운 꼴 보지 말고, 여기서 끝냅시다. 유은수 씨.” 끝이 우리를 갈라놓았다. 그 끝에 홀로 선 나는…… 열렬히 죽음을 바랐다.
MT에 참여하게 된 졸업반 성하. 싱그러운 신입생을 건질 수 있을까 싶어 부지런히 두리번거리다, 190에 멋진 몸매를 가진 신입생, 무범을 발견한다. 하지만 두툼한 뿔테 안경을 쓴 그의 못생긴 얼굴을 보곤 깔끔하게 마음을 접는다. 결국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시무룩하게 화장실에 들어선 성하. 그곳에서 볼일을 보는 무범과 맞닥트린다. 근데 무범이 아랫도리에 달고 있는 것이 심상치 않다. ‘아니, 씨발. 저게 뭐야?’ 성하는 그의 아랫도리를 보는 순간. 그를, 정확히는 그의 아래를 가지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숫기 없는 숫총각인 무범은 호락호락하게 넘어오지 않는다. 엄청난 철벽에 두 손 두 발 다 든 성하가 그를 포기하려던 찰나. 무범이 안경 벗은 모습을 보게 되는데. “너 얼굴이 이게 뭐야?” “……예?” “왜 이렇게 생겼어, 너?” 무범의 맨얼굴을 알게 되어 놀란 성하. 그리고 무범 역시 놀란 듯한데. “선배님.” “…….” “오메가이셨습니까?”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계약 #스폰서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적극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우월수 #계략수 #재벌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얼빠수 #전문직물 #달달물 #힐링물 #일상물 #3인칭시점 #쌍방구원 #역할리킹 #너드공 #천재공 대학 졸업 후, 이렇다 할 직업 없이 그림에만 파묻혀 사는 우영.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갤러리 비의 아트 딜러이자 관장인 사현이 찾아오고. 하얀 뱀을 닮은 그는 우영에게 상상도 못 할 조건을 내걸며 함께 전시해 보지 않겠냐 묻는데⋯⋯ “나는 네 첫 그림을 육천만 원에 팔 거야.” “⋯⋯네?” “생각 있으면 이거 들고 갤러리로 찾아와.” 사현이 반질반질한 검은색 명함 케이스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내밀었다.
#오메가버스 #집착공 #광공 #굴림수 #도망수 #이공일수 #고수위 치과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정보에 면접을 보러 간 재민. 그곳에서 만난 의사 이현은 멀끔하기 그지없다. “오메가예요?” 왜 오메가냐고 물어보는 거지? 일도 잘 못 하고, 눈치도 없지만 착한 재민은 면접 본 당일 청소부가 된다. 그렇게 다음날 치과를 간 재민은 어제와는 다른 이현의 냉랭한 말투에 버벅거리는데…… “저 청소⋯⋯ 아르, 바이트요. 알바. 하루 세 시간, 시급 이만 원⋯⋯.” “내가 아침에 말했잖아. 새로 뽑은 청소 알바생이 엄-청 귀엽다고.” “아. 청소.” 외관상 다른 점이라고는 안경의 유무뿐인 쌍둥이 형제 이현, 이찬. 재민은 그들이 짜놓은 덫에 걸린 것도 모르고 성실하게 일하지만, 곧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집에 갈래요. 보내주세요.”
오메가버스, 미래물/ 강공, 집착공, 개아가공, 후회공, 절륜공, 짝사랑공/ 강수, 외유내강수, 계략수, 임신수, 도망수 **2021년 4월 27일자로 1권 내 일부 문장이 수정되었으며, 기존 이야기 전개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알파와 오메가가 즐비하던 과거와 달리 1%에 지나지 않는 오늘날, 즉 23세기. 알파는 집요한 혈족 계승으로 여전히 먹이사슬의 최고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 오메가는 무분별한 착취와 살인으로 씨가 말랐다. 자신의 권력, 부, 지식을 물려주기 위해선 오메가의 배를 빌려 알파를 낳아야 하는 23세기의 상위계층. 모두가 오메가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마지막 오메가 강예하와, 그의 몸으로 모자라 마음마저 탐내는 알파 최한건.
#SF/미래물 #가이드버스 #동거/배우자 #애증 #다정했다흑화했공 #강공 #집착공 #상처공 #후회공 #다정수 #굴림수 #헌신수 #능력수 #초능력 #피폐물 #사건물 ※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고어한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이드 없이 시한부 인생을 살던 SS급 대장 청호. 뒤늦게 발현해 나라의 영웅인 그와 매칭된 C급 준위 채시윤. “죄송,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무능력해서.” “나는 고마운데. 지금이라도 나타나 줘서.” C급 가이드인 탓에 SS등급 에스퍼인 그와의 스킨십이 고통스럽지만 시윤은 더 큰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위해 배려하는 그를 위해 꾹 참고 견뎌 낸다. 어찌 된 일인지 그와 함께할수록 가이드 등급은 오르내리고. 두 사람은 등급 향상을 위해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청호와의 다정한 시간도 잠시. 어느 순간부터 청호는 싸늘한 태도로 돌변하여 시윤을 밀어내는데. “밀어내지 말아 주세요.” 달라진 청호와 그에게 헌신할 수밖에 없는 시윤. 이 일그러진 관계의 끝은 어떻게 될까.
#현대물 #판타지물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순정공 #적극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차원이동/영혼바뀜 #달달물 #힐링물 #애절물 #시간여행 #타임워프 #시골공X도시수 #순진한 것 같지만 순진하지 않공 #연약하지만 성격은 연약하지 않수 우연히 타게 된 26번 버스. 깜빡 잠든 사이 강남에서 탔던 버스는 한적한 시골에 멈춰 있다.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핸드폰도 터지지 않고……. 어쩔 줄 모르는 한해 앞에 경운기를 탄 준우가 나타난다. “우리 집 갈래요?” 넌지시 건넨 선의에 머뭇거리던 한해는 컴컴한 주위가 무서워 그를 따라간다. 그러다 지금 이곳이 자신이 살던 2018년도가 아니라, 1992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푸흡.” 까만 흙빛 속에서 한해의 웃음이 불꽃놀이처럼 튀어 올랐다. 쏴아아- 웃음 불꽃이 좁은 방에 퍼진다. 준우가 후다닥, 다시 옆으로 몸을 돌렸다. “준우 형. 알사탕 되게 좋아하는구나.” “어…… 응. 너는, 안 좋아해?” 한해가 잘 보이지도 않는 준우를 지그시 응시했다. 그놈의 누룽지 맛 알사탕이 뭐라고. 그까짓 게 뭐라고, 절 꾀어내려 한다. 이를 간지럽히던 동그란 사탕 알의 짭조름한 맛을 떠올린 한해가 작게 입맛을 다셨다. “나도 좋아해.” 오늘부터. 26년의 시간을 건너뛰었음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슬픈 한해와 준우. 그들의 아픈 해피엔딩.
오메가 보육원에서 자라다 처음으로 ‘씨받이’ 일을 하기 위해 보육원을 나온 다안. 그가 가게 된 곳은 저주받은 악귀라는 소문이 있는 설 대령, 태재의 집이었다. 처음 접하는 바깥세상은 낯설고 무섭지만, 사람들은 친절하고 기품 있었다. 난생처음 배불리 밥도 먹어 보고 좋은 침대에서 잠도 자 보고. 하지만 편안한 몸과 달리 제 ‘할 일’을 하지 못한 다안은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 “난 너한테서 애 볼 생각 없어.” 분명 원장이 말하기로 알파는 오메가를 거부할 수 없다고 했는데, 태재는 도통 다안을 찾지 않는다. 오히려 밀어내기까지 한다. “내 집에 오메가를 둘 순 없어. 며칠 돌봐 줄 순 있으니 갈 곳을 찾아봐.” “쪼, 쫓아내지 말아 주세요. 저 씹질 잘해요. 잘할 수 있어요. 한, 한 번만 먹어 보세요.” 심지어 강제로 내보내려고까지 하는 태재의 태도에 절박해진 다안은, 결국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