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가씨 라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재벌의 딸이라고 하는 신분만 보고 접근해 오는 남자들에게 진저리가 나 있었다.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 가고 싶어. 순수하게 나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원해. 그렇게 바라며 들어간 영국의 대학에서 유학생 아라쉬를 만나게 된다. 보라색 눈동자에 신비한 분위기의 외모. 운명의 사랑이라고 믿었지만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사막의 왕족! 사는 세계가 너무 다른 그를 포기하려 해도, 사람의 감정은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전쟁이 일어나 귀국하는 그에게 라나는 하룻밤을 바친다. 「날 사랑해줘요」 다음 날 아침, 그는 냉정하게 떠나버리는데…?!
언니를 납치했던 남자가 왜 여기에?! ―캐나다의 레이크 리조트에 사는 클리오는 화들짝 놀랐다. 칠흑같은 로브와 뺨에 새겨진 저 흉터는 과거 클리오의 언니 세라를 납치하고 가둔, 무시무시한 도적이었던 자랄이 분명했다. 살아가는 방식도 가치관도 사는 세계도 다르고, 목적도 알 수 없는 그런 남자인데… 클리오의 마음은 그의 흔들림 없는 위엄에 뜨겁게 끌리고 마는데…?! * 「할리퀸 [시크의 소중한 사랑] 스핀오프 작품」
죽은 남편 잠시드는 환상의 왕국 바제스탄의 후계자였다!! 갑자기 나타나 남편의 사촌이라 밝힌 남자 나지브는 로자린드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고한다. 그리고 잠시드가 죽은 지금 왕위계승자는 그녀의 아들인 샘이며, 나지브는 후계자가 지니고 있는 증표 "알 쟈와디의 장미"를 찾아왔다는 것도…. 나지브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왕위를 노리는 자들의 손에서 샘을 지키기 위해 로자린드와 나지브가 「위장 결혼」을 한다는 계획을 제시한다. 그것은 매혹적인 생활의 시작이기도 한데…?!
잘리아가 태어나기 전, 부모님은 피폐해진 사막의 나라 바제스탄에서 도망쳤다. 국왕이 부활하고 왕족인 잘리아도 돌아와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난 프린세스가 될 타입이 아니야. 그녀는 약혼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영국에 돌아오려고 한다. 그러나 국왕의 대관식 날, ""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성배지기 라티프를 만나고, 그 빛나는 눈동자가 가슴에 꽂힌다. 사촌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사막을 찾아가지만―― 그게 운명을 바꾸는 밤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엘리노어는 외교관인 가브리엘과 결혼을 하려고 했다. 마치 「과거」로부터 도망치려는 것처럼. 하지만 결혼 맹세를 하려던 바로 그 순간, 카리스마 넘치는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 정적을 깨뜨렸다. 「이 결혼에 이의를 제기하오」 그 목소리는 파르반 왕국의 황태자이자 엘리노어의 남편인 카비안이었다. 「어떻게 당신이 여기에…?! 당신은 나와 인연을 끊지 않았나요?」 카비안은 아무런 말도 없이 엘리노어를 교회에서 납치해 버리고 마는데…?! "
"경품에 당첨되어 사막의 나라인 서 바라카트에 초대된 캐롤린. 이 여행이 내 마지막 자유의 시간이 되겠지…. 그렇다. 그녀는 돈 때문에 곤경에 처해 있는 부모님을 위해 자산가와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 바라카트에서 마중을 나온 관광 가이드 카이파르를 만난 순간…. 이건 뭐지?! 이 달콤하고 두근거리는 기분은…. 도저히 가이드로는 보이지 않는 당당한 태도, 정열적인 눈동자…. 그의 모든 것에 마음을 빼앗긴 캐롤린. 이 만남이 교묘한 함정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과학자이면서 여배우 직업도 가진 탈리아. 그런데 순조로운 여배우 일보다 본업으로 삼고 싶은 과학자 일은 자금부족으로 진행이 빠르지 못하다. 그러던 때, 연구를 지원해 준다는 자산가가 나타나고!! 행운의 자산가인 브래드에게서 융자 편지가 도착하지만, 그날 밤, 여배우 나타샤로서 출석한 파티에서 탈리아는 그와 말다툼을 한다. 나타샤가 자신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는 걸 두려워한 탈리아는 과학자로서 브래드와 만날 때, 일부러 보기 흉한 변장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브래드는 보기 흉한 모습으로 변장한 그녀에게 흥미를 갖는데…?!"
여배우 리즈비트가 영화 촬영차 방문한 곳은 중동의 신비한 나라 바라카트. 하지만 사막에서의 촬영 도중 백마를 탄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리즈비트를 납치하고 만다! 그의 이름은 시크 쟈프. 이 나라의 대부호이자, 예전에 리즈비트가 열렬한 사랑에 빠졌던 상대이다. 독점욕이 강한 그가 시키는 대로만 살 수는 없다며 리즈비트가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신은 도대체 날 어떻게 하려는 거죠?!" 변함없이 강인한 쟈프에게 농락당하면서도, 그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리즈비트. 그런 두 사람의 재회의 그림자에는 나라를 뒤흔들 거대한 음모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실에서 깨어난 안나는, 간호사에게서 한 갓난아기를 넘겨받았다. 게다가 그 갓난아기는 안나의 아이라는 것이다! 당혹감과 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그녀의 앞에 이번에는 자신이 남편이라는 남성 가지가 나타났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내게 남편과 아이가 있었다니」 안나는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었다. 모든 기억을 잃은 안나는 남편 가지의 인도대로, 그의 고국 바라카트로 여행을 떠난다. 그 땅에서 안나는 놀라운 진실과 거기에 관련된 음모에 휘말리고 마는데…!! "
인공수정을 통해 죽은 남편의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칼리. 그러나 실수로 다른 남자의 정자가 사용된다. 아기의 친부는 명문가의 도련님이자 세계적 카레이서인 할런 워드. 생판 본 적도 없는 외간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더구나 워드 가문의 대리인이 찾아와 아이를 후계자로 삼겠다며 할런과 결혼하라고 추궁한다. 황당무계한 제안에 화는 나지만 억지로 떠밀려 저택을 찾아가게 된 그녀. 하지만, 할런은 매력적인 남자이지만 결혼에는 관심이 없는데…?!
데이지는 십 대 시절, 사막국 바라카트의 왕족 살라흐와 사랑에 빠졌다. 자신의 처음도 줘버리고 미래까지 약속했지만, 너무 어렸던 두 사람의 사랑은 많은 장애물을 만났고 결국은 서로를 미워하며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10년 후, 데이지의 친구가 걸어온 전화 한 통에 두 사람은 다시 엮이게 되는데…. 「제발 부탁이야. 살라흐의 마음을 뺏어줘. 그렇지 않으면 난 그와 억지로 결혼해야 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친구의 눈물 섞인 애원에… 결국 데이지는 하는 수 없이 바라카트로 향한다. 그리고 거기엔 소년이 아니라 시크가 된 그가 서 있는데….
"고대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동 바라카트를 찾아간 발굴대원 세라. 어느 날, 미역을 감던 자라는 흑요석처럼 빛나는 눈동자를 지닌 남성과 만난다.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까…. 물의 정령 같은 여성이다!」 그는 동 바라카트의 국왕 프린스 라피. 세라는 라피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 것이다! 그의 강렬한 시선은 멋졌지만…. 농담이 아니라고. 이렇게 여자를 좋아하는 프린스라니! 한편, 세라에 대한 마음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 라피. 게다가 세라와 라피의 소문을 듣고, 두 사람을 연인이라고 생각한 도적 쟈랄이 세라를 유괴하는데─ "
"가정교사로 채용되어 사막의 나라 중앙 바라카트로 가게 된 재나. 그런데 그녀를 채용한 학생의 아버지로 눈앞에 나타난 남성은… 이 나라를 통치하는 프린스 오마르?! 「네가 내 딸들의 가정교사를 맡아줘야겠다」 하지만 부인을 잃은 경험으로 오마르의 마음은 얼음처럼 굳게 닫혀 있었다…. 「어떻게든 그의 마음에 닿고 싶어」 흔들리는 마음을 가슴에 품은 채, 재나는 어떤 계획을 세우는데…. "
사랑하는 시크 바리와의 결혼식 직전. 행복으로 가득했던 누어의 마음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바리가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저 재산을 상속하기 위한 조건이었기 떄문에 청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나… 사랑이 없는 이런 결혼은 못 해. 누어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도망쳐 나와 소형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러나, 느닷없는 태풍에 휘말려 조종 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뒷좌석에서 말을 걸어온 것은 놀랍게도 화가 잔뜩 난 바리. 두 사람이 탄 비행기는 추락하여 무인도에 떠내려 가게 되는데…?!
친구를 위해 어떤 사무소에 숨어든 마리엘은, 우연히 발견한 남성의 사진에 반해버리고 만다.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에 당황해서 도망치려던 마리엘 앞에 나타난 것은 그 사진 속의 남자인 하른이었다!! 마리엘은 상황도 파악하지 못한 채로, 그와 함께 사무소의 추격자들에게서 도망치게 된다….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딘가 위험한 향기가 나는 하른. 마리엘은 어쩌다 보니 그와 함께 "사라진 장미"의 행방을 쫓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은 특종 기사를 맡게 된 23세의 신입 기자 트리샤. 그녀의 행동력을 높이 평가 받아, 얼마 전 유괴되었다가 무사히 돌아온 여자아이의 대저택에 잠입해서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며칠 뒤, 모델로 위장하고 저택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매스컴을 싫어하는 큰오빠가 트리샤의 앞에 나타나고…?!
남작의 딸 템퍼는 사교계 데뷔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가족의 평판이 나쁘니 조건 좋은 결혼은 영 가망이 없었지만 템퍼에게는 마침 잘된 일이었다. 결혼해서 남편의 명령에만 따르는 인생은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그녀의 꿈은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었고, 사교계 데뷔가 참담한 결과로 끝나버리면 지참금을 여행 경비로 쓸 수 있을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 무도회에 오빠와 오랜 친구인 기프의 에스코트를 받아 참석하게 되면서, 그와 손을 잡는 순간 묘한 두근거림이 템퍼의 가슴을 스치는데….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에이미에게 어느 날 들이닥친 출생의 비밀. 「뭐? 내가 유럽 작은 왕국의 프린세스라고요?」 분명 에이미는 어린 시절 수수께끼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양부모의 집에서 자랐다. 하지만 갑자기 「당신은 정통 왕위 계승자입니다. 지금 당장 고국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라는 얘기를 들어도 믿을 수가 없는데…!
엘르가 15살 때 아빠가 재혼하시고 계모가 데려온 아폴로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가 됐다. 하지만 엘르는 경이할 정도의 매력을 풍기는 그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었다- 하지만 12년 후, 그는 갑자기 반기를 들고 발톱을 날카롭게 세웠다. 아폴로는 아빠의 회사를 차례로 매수해 전부 손에 넣은 것이다. 아폴로는 왜 변해버린 거지? 엘르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아폴로를 찾아가지만 언쟁이 벌어지고 분노는 결국 정열의 불꽃이 되어 둘은 몸을 겹치게 된다- 그녀가 계속 바랐던 감미로운 한때는 새로운 생명을 안겨주는데...?!
결혼 상대를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첫키스는――. 그렇게 꿈을 꾸던 듀란 왕국의 왕녀 카트린. 무도회 데뷔가 가까워지던 어느 날, 할머니의 장미 정원에서 우연히 만난 것은 새 가정교사 다비드였다. 그가 마음에 든 카트린은 자신이 피로연을 잘 끝마치면 상을 받기로 약속하는데…?
"브라이언 파르콘은 유명인이다. 억만장자인데다 얼굴도 잘생겨 항상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다. 그런데 그레이스의 쌍둥이 언니는 브라이언의 친구와 사랑에 빠져 그와의 약혼을 파기해 버렸다! 「이런 가십이 매스컴에 알려지면…. 언니를 지키고 싶지 않니?」 이렇게 해 억만장자의 연인역을 연기하는 날들이 시작되었다!"
"내가 공주님이라니 꿈만 같아…. 퀴즈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2주간의 공주 체험을 얻어낸 섀넌. 두근대는 가슴으로 궁전을 방문했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국왕 미셸의 냉정한 시선이었다. 그 태도가 신경쓰여 미셸만을 떠올리게 된 섀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흠뻑 빠져버리는데…?!"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브리짓은 장례식 때문에 사막의 왕 라시드를 만났다.그는 슬픔에 잠긴 그녀를 위엄으로 가득 찬 상냥함으로 꼭 껴안아 주었다.""그와 같은 남성과 사랑하고 싶다....""그러나 그는 다른 세계의 사람.장례가 끝나면 두 번 다시 만날 일도 없다.브리짓은 한때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경고했지만, 돌연 그에게서 사막의 나라에 초대되는데...!"
"「당신에게 파티 플래너 일을 의뢰하고 싶다」 케이티는 명문가문의 후계자인 아담의 갑작스러운 전화에 놀라고 말았다. - 전 그저 평범한 웨이트리스예요. 하지만 아담의 정열을 이기지 못하고, 오해를 산 채 일을 하기로 한 케이티. - 냉철한 비즈니스맨인 그와는 분명히 잘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의 의외의 본모습에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고 마는데…! "
따분한 여자라는 말과 함께 남자친구한테 차인 메이. 오기가 생겨 돈 많은 남자의 유혹을 받아들여 맨해튼의 고급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하지만 그도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러 휴가를 내서 뉴욕까지 왔는데… 혼자라고?! 좌절하는 메이에게 친구는 모험을 해보라고 권한다. 메이는 없던 용기를 짜내서 하이힐을 신고 화려한 바에 들어가 쿨한 여자를 연기한다. 그런 메이에게 전형적인 도시 남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벡이 말을 걸어온다. 촌티 나는 시골 아가씨는 오늘부로 졸업이야! 메이는 미용실과 에스테틱에서 변신을 시도하는데?!
세계적인 디바로 널리 알려진 에바는 성대 수술에 실패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명성,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슬픔에 잠긴 에바는 베네치아 방문 중에 가면무도회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매트…. 그에게서 그녀는 같은 상처와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던 중 파티장에 자신을 버린 약혼자가 나타나자 동요하던 에바는 재빨리 매트와 연인 행세를 하며 위급한 상황을 넘긴다. 너무나 완벽했던 뜨거운 키스. 결국 매트와 하룻밤을 보내고 에바는 나쁜 기억들을 모두 잊을 수 있었다. 죽은 아내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매트와의 짧은 사랑. 하지만 어느새 에바는 그와의 미래까지 꿈꾸게 되는데….
엄격한 할머니 밑에서 자라 내성적이고 촌스러운 ""사교계의 미운 오리 새끼""인 세아. 어느 날 밤, 그녀는 오래전부터 동경하던 피터의 에스코트를 받게 되지만, 갑자기 내린 비에 흠뻑 젖고 만다. 두 사람이 겉옷을 벗고 물기를 말리는 중, 세아의 방에 찾아온 할머니에게 들켜 오해를 사고. 결국, 두 가문을 뒤흔드는 대소동으로 발전하는데…!
"플레이보이 재벌 2세 브라이스가 내 새로운 보스?! 브라이스에게 어째서인지 눈엣가시로 여겨지고 있는 커리어우먼 라라는 새로운 사장의 취임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사표를 손에 들고 사장실로 찾아간 라라였지만, 브라이스는 라라에게 회사에 남아주길 간청한다. 라라는 그의 섹시한 눈동자에 사로잡히고 마는데…. "
마리크 국왕의 특사로 임명된 클라리사는 미국을 방문했다. 황태자와 그 아들이 죽고 유일한 왕위 계승자가 된 제이크를 왕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다. 열심히 설득한 끝에 그와 함께 왕국에 돌아가게 된 클라리사. 신선한 아이디어로 고향을 재개발하는 제이크와 같이 지내는 사이 와일드하고 자유분방한 그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고…?!
미콜라스 페트리데스, 오늘 여동생이 정략결혼을 해야 할 상대인 그리스의 대부호. 비베카는 가엾은 여동생을 위해 대신 신부 행세를 하며 제단에 서고 여동생이 애인과 도망칠 때까지 시간을 벌어 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바로 미콜라스에게 들키고 그가 소유한 호화 요트로 끌려간 비베카. 사정을 설명하고 풀어 달라고 할 생각이었으나 미콜라스는 그녀에게 냉정하게 말한다. 결혼은 필수 조건이었으니 네가 여동생 대신 결혼하라고. 그러고서 그녀에게 뜨겁고 강렬한 키스를 하는데──!
아버지의 파산으로 브리의 사랑하는 저택이 그리스인 대부호 패리스에게 넘어간다. 그는 브리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이대로 저택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한다. 절대 이런 사람 말대로 되진 않을 거야. 거절하고 런던으로 옮겨온 브리였지만 2년 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동생이 패리스가 경영하는 카지노의 돈을 횡령했다는 것이었다. 동생을 구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패리스를 찾아가지만, 그는 2년 전의 프러포즈는 아직 유효하다며 입술을 빼앗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브리는 사랑 없는 결혼에 몸을 던지는데...
소개팅 상대가 성추행을 멈추지 않아서 레아는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 때 옆 테이블의 남성이 구원의 손을 내밀어 주었다. 「달링, 난 역시 당신뿐이야」레아는 연기를 해서 자신을 도와준 남자의 스마트한 대처법에 감탄한다. 남자 운이 제로인 나라도 이 사람이 협력해주면 멋진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을지 몰라…! 레아의 결혼 계획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