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에 죽어요, 누나
글라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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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습니다.” “저와 사귀어 주세요!” 아카데미 입학식 첫날부터 잘생긴 미모와 고백으로 유명해진 정치부 신입생, ‘델’. 그리고 그 고백의 대상으로 덩달아 유명해진 기술과 3학년, ‘아르피나 토니데’. 남모를 비밀을 가진 아르피나는 델의 고백을 거절하지만, 이 잘생긴 또라이는 포기할 기미가 안 보였다. “정수리부터 발가락까지 안 예쁜 곳이 없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어요? 그게 가능해요?” “선배님은 꼭 작은 동물 같아요. 강아지, 토끼, 아기 양, 병아리…….” “……만약 선배님한테 애인이 생겼어도, 제가 상대해 볼 만한 사람이기를 기도했어요. 아니! 차라리 선배님이 영원히 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고백받지 않길 바랐다고요!” 아르피나는 절 향한 델의 무조건적인 애정이 이해되지 않았다. 도대체 나의 뭘 보고 저렇게까지 하는 거야? 좋아할 데가 어디 있다고? 혹시 날 가지고 노나? 그런데…. “선배님. 우린 만난 적이 있어요.” 만난 적이 있다고? “그러니 선배님은 그냥 거기에 있어 주세요.” “이제부터 제가 노력할 차례예요.” “선배님께 제 진심이 닿을 때까지. 그리고 절 온전히 신뢰하고 믿어 줄 때까지 좋아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거요!” * 본 작품은 '남주의 입양딸이 되었습니다'의 연작입니다. 각 독립적인 작품으로, 전작을 보지 않으셔도 감상에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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