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엔…… 언제나 일정한 거리가 존재했다. 친구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가깝고, 연인이라고 부르기엔 조금은 부족한. 하지만, 점점 한계에 다다른다. 이제 13년간 끌어온 질긴 인연에 대한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 너를, 갖고 싶다. 두 눈으로 그저 바라보고 싶지만은 않다. 아름다운 너를 안고, 보드라운 너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 사랑한다.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너의 곁에 있고 싶다. “사랑해.” 나는, 말했다. “사랑한다고.” 너에게, 처음으로. “듣고 있어?” 이 마음이…… 부디, 너에게 전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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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T008] BL(boy's love) 작품입니다. 그날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에듀란 제국 알파 사단 카르타 연대 소속 이클립스 부대 대대장 보좌관 레이 리스터. 망나니 상관을 성실히 보필해 오며 착실히 살았던 그에게 느닷없는 벼락이 떨어졌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알몸의 상관과 함께 누워 있었던 것! 욱신거리는 몸 상태는 간밤의 일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는데……. 없었던 일로 하고 싶은데 미쳐 버린 상관이 놓아주질 않는다. 평소처럼 여자나 밝히지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외쳐 보아도 소용이 없다. ‘귀관을 놓아주기가 힘들어서 꽤 곤욕스러웠다. 아무리 천하의 나라도 하루에 열 번은 힘들지.’ ‘정말 미친 거냐? 미친 거야?’ 도망치는 부관과 잡고 싶은 상관. 물고 물리며 급기야 약혼까지 이르는 둘의 미래는?!
대한민국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는 단연코 눈길을 끄는 두 명의 검사가 존재한다. 특별수사 제1부에 속한 백승진 검사와 첨단범죄수사부에 속한 신우영 검사.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사법연수원, 그리고 서울중앙지방 검찰청까지 이어진 두 남자의 질긴 악연! “오늘은 누가 안기지?” 안느냐 혹은 안기느냐―의 최대 기로에 서게 된 두 사람. 공(公)적으로는 으르렁거리며, 사(私)적으로는 서로를 탐할 수밖에 없는 두 ‘공’들의 전쟁 같은 사랑 쟁탈전. 탑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포지션 경쟁의 결말은? * 이 작품은 15세로 개정되었습니다.
영국 웨스트엔드의 왕자라 불리는 레온하르트 폰 악셀. 공연을 끝내고 찾아간 클럽에서 웬 동양계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쪽과 잔 건 단순한 흥미였습니다. 내가 게이인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남자와 원나잇을 한 것도 충격적인데 정작 상대는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리고, 그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레온하르트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그쪽한테 관심이 생겨 버렸어. 그래서 시험해 보려고. 이 관심이 단순한 흥미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지고는 못 사는 오만한 별 레온하르트와 무덤덤한 동양계 축구 선수 요한의 밀고 당기는, ‘노골적인 관심사’!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루터스 최강의 기사 발레리 엘리스트라, 황실 친위대 대장직에 사표를 던졌다! 탄탄대로를 벗어난 그녀의 두 번째 직업은 바로…… . “오늘부로 대공성의 메이드로 취직하고 싶습니다.” “메, 메이드?” “예. 메이드입니다만.” 칼 대신 손에 쥔 빨랫감을 거침없이 해치우며 메이드로 거듭나던 어느 날. 드디어 발레리는 한 남자, 아니 꼬맹이 소공자 루시안을 만나게 되고 “나의 전속 메이드가 되어 줘!” “나는 기꺼이 네 녀석의 메이드가 되지. 아니, 되겠습니다, 도련님.” 그녀가 기사직을 벗어던진 진짜 이유는? 그저 평범한 메이드의 특별한 메이드 입성기!
네가, 좋았다. 민재영, 네가 미치도록 좋았다. 너무 좋아서, 함께하고 싶었다. 내 사랑이 널 힘들게 할 것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그저 너와의 미래만을 상상하며 행복했었다. 하지만…… 넌, 나를 떠났다. 네가, 싫었다. 류지호, 네가 미치도록 싫었다. 날 비참하게 만드는 네가, 모든 것을 다 가진 너의 여유가 너무나 싫었다. 아니, 사실은 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를 알았기에 피하고 싶었던 거였다. 그래서 너로 인해 가슴이 아플 것을 알면서도 널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 너를 떠났다. 그렇게 우리가 헤어진 지 10년. 그날의 우린, 다시 만났다.
대한민국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는 단연코 눈길을 끄는 두 명의 검사가 존재한다. 특별수사 제1부에 속한 백승진 검사와 첨단범죄수사부에 속한 신우영 검사.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사법연수원, 그리고 서울중앙지방 검찰청까지 이어진 두 남자의 질긴 악연! “오늘은 누가 깔리지?” 깔리느냐, 혹은 까느냐―의 최대 기로에 서게 된 두 사람. 공(公)적으로는 으르렁거리며, 사(私)적으로는 서로를 탐할 수밖에 없는 두 ‘공’들의 전쟁 같은 사랑 쟁탈전. 탑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포지션 경쟁의 결말은?
#동양풍 #노예공-??공, #대장군수-??수 #신분차이 #애증 #미남공 #미남수 #연하공 #상처수 #애증 회운국을 수호하는 백위군의 총사령관, 백가유. 황제의 명을 받들어 목오국의 황자를 찾고 있는 그는 암시장에서 목오의 노비를 데려온다. 같은 노비인 자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또 다른 노비, 운. 이를 보고 자예를 목오의 황자라고 여긴 가유는 두 사람을 지켜보고자 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내가 소년, 너에게 제안하는 거래의 내용은…… 네가 나의 밤 시중 상대가 되는 것이다.” * * * 한낱 위장 밤 시중 상대에 불과했던 운은 어느새 가유에게 안식처가 되고, 아무 일 없는 밤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하지만 운과 자예를 노리는 정적(政敵)과 황자를 찾는 목오인의 은밀한 위협은 가유를 낭떠러지로 밀어 버리고 마는데…….
한성 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인 한강우. 그는 우성 알파로서의 삶을 누리며 살아왔다. 운명의 상대인 ‘짝’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성 그룹 창립 기념일 파티에서 한 남자와 스쳐 지나간 후 오메가로 발현해 버린 강우는 설상가상으로 불운의 사고까지 당하고 만다. 7년 후.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 강우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차의겸. 그는 강우에게 일어난 사고가 우연이 아니라고 하면서 자신을 강우의 약혼자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하는데……. 잃어버린 기억과 조작된 사고. 강우는 진실을 되찾을 수 있을까?
“10년 만이잖아. 조금 즐기다 와.” 에듀란 제국군 알파 사단 66연대 아디르 부대 소속 SS중대 4소대장, 리제 마이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죽이며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냉혈한 군인이다. 임무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어느 날, 상관인 카르베 중령으로부터 강제나 다름없는 휴가 명령을 받는다. “빚을 갚고 싶은데.” 울며 겨자 먹기로 휴가를 나갔던 제국의 수도 자란에서 그녀는 푸른 눈동자의 남자와 마주치고, 그를 구해주게 되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워.” 하룻밤의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그에게 자신의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던 리제는 놀랍게도 휴가 복귀 후 돌아갔던 부대에서 함께 밤을 보낸 사내와 재회하고. “날 그렇게 무참히 버리고 간 여인은 아마도 소위가 처음일 거야.” 이 망할 낙하산 자식을, 대체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그 남자와 생전 처음 만난 사이가 되고 싶은 리제 마이어와 그 여자와 어떻게든 엮이고 싶은 유로스 바이체커의 물고 물리는 관계 역전극! 군림하는 그대여.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해 온 13년. 그 시간 동안 은재는, 진현의 누구보다도 가까운 여자였고 그것으로 족했다. 친구로라도 영원히 남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더는 스스로를 속일 수 없어졌다. “더 이상은 못 견디겠어. 빌어먹을 친구 행세, 그만하고 싶다.” 유진현은, 홍은재를, 사랑한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 이제야 비로소 꺼낸 그 고백은 13년 전부터 줄곧 진현을 사랑해 온 은재에게 다가든…… 기적이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러브 메이트, 두 사람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
천상의 선녀가 하강했다고 칭해지는 아름다운 소녀, 은화령.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낭군 찾기.’ 그녀의 벗이자 천적인 주장미와 이소영의 기를 확실히 눌러 줄 멋진 낭군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던 그때 할아버지의 귀빈이 찾아왔다! 절세미남絶世美男이란 단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눈부신 자태의 남자. 할아버지의 밑에서 태자 전하와 함께 그림을 배웠다는 서문 세가의 막내아들.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귀빈, 서문율은 그녀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낭군감이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이 남자, 너무… 말이 많다! 그녀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낭군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화령. 그런 화령에게 율은, 솔깃한 제안을 하는데…. “세상에 어디 남자가 유한에만 있겠소? 더 큰 세상에서 소저의 낭군을 찾으란 말이오.” “공자께서 말하는 더 큰 세상이 어딘데요?” “음, 글쎄. 예를 들자면… 무림!” 그래서 시작된 두 남녀의 무림 여행기!
대한민국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는 단연코 눈길을 끄는 두 명의 검사가 존재한다. 특별수사 제1부에 속한 백승진 검사와 첨단범죄수사부에 속한 신우영 검사.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사법연수원, 그리고 서울중앙지방 검찰청까지 이어진 두 남자의 질긴 악연! “오늘은 누가 깔리지?” 깔리느냐, 혹은 까느냐―의 최대 기로에 서게 된 두 사람. 공(公)적으로는 으르렁거리며, 사(私)적으로는 서로를 탐할 수밖에 없는 두 ‘공’들의 전쟁 같은 사랑 쟁탈전. 탑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포지션 경쟁의 결말은?
“선배, 제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게 어때요?”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다른 선수를 위해 경기의 속도를 조절하여,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보조하는 선수를 칭하는 용어.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는 수영 선수 희재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수영계를 휘어잡고 있는 슈퍼스타 수완에게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어쩌면 하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게다가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상대가 건넨 제안을 놓치고 싶지 않다! “내가 네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면…… 너는 내게 뭘 줄 수 있는데?” 그렇다고 덥석 수락하긴 무엇해 짐짓 태연한 척 물었더니……. “내가 선배한테 줄 수 있는 건, 남자 1500m 자유형 경기 부문 금메달.” “인마, 그건 당연한,” “그리고…… 나.” 뭐? “선배가 이 세상에서 가장 바라는 ‘나’를 줄 테니, 나랑 같이 수영할래요?” 이거 진짜, 꿈 아니지?
〈강추!〉눈을 번뜩이던 규영이 천천히 희수의 목덜미로 향했다. 으으. 오늘따라 유달리 하얗게 빛나는 그녀의 목덜미를 살짝 깨물자 희수가 몸을 비틀거리며 야스러운 신음을 내질렀다. 피가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것이 느껴지지만 급할 것이 없다 여긴 규영은 그의 어깨를 꽉 잡고 있는 희수의 손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옷을…. -------------------------------------------------------------------------------- “영주야.” “어?” “나…….” 영주는 뜸을 들이는 희수를 보고 미간을 좁혔다. 이것아, 무슨 일인데 그래! 희수는 버럭 소리를 내지르는 영주를 바라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그녀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내밀며 말했다. “가출해야겠다.” 어느 날 갑자기, 사건은 시작된다. **본 도서는 〈침대 위의 연애담〉외전입니다.*** 이림의 로맨스 장편소설 『침대 위의 신혼담』.
“비록 기한이 정해져 있지만…… 적어도, 당신이 제 아내로 있는 동안엔 당신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진 크록포드는 범죄집단 소탕작전 중 발견한 ‘백은의 인형’을 보호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감행한다. ‘수 마이’란 이름 외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심지어 남성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는 미약을 복용한 상태. 그의 곁에 계속 있길 원하는 수는 약에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에게 안기길 원하는데…… “나를…… 정말 미치게 만들고 싶은 겁니까?” “응.” “……!” “진이, 내게 미쳐줬으면 좋겠어.” “나 말고는 다른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만큼…… 내게 빠져줬으면 좋겠어.” ※ 본 작품은 PP(Psychic Powers) 시리즈입니다. ※ 가하 누벨은 색다른 로맨스를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선보이는, 성인 여성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 nouvelle. (불) n.f. 중편 소설 / 새로운(최신) 뉴스 / (폭로적인) 비밀 신문]
“선배, 제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게 어때요?”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다른 선수를 위해 경기의 속도를 조절하여,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보조하는 선수를 칭하는 용어.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는 수영 선수 희재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수영계를 휘어잡고 있는 슈퍼스타 수완에게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어쩌면 하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게다가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상대가 건넨 제안을 놓치고 싶지 않다! “내가 네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면…… 너는 내게 뭘 줄 수 있는데?” 그렇다고 덥석 수락하긴 무엇해 짐짓 태연한 척 물었더니……. “내가 선배한테 줄 수 있는 건, 남자 1500m 자유형 경기 부문 금메달.” “인마, 그건 당연한,” “그리고…… 나.” 뭐? “선배가 이 세상에서 가장 바라는 ‘나’를 줄 테니, 나랑 같이 수영할래요?” 이거 진짜, 꿈 아니지?
※ 본 작품은 현대적 배경이 가미된 서양풍 가상시대물입니다. “10년 만이잖아. 조금 즐기다 와.” 에듀란 제국군 알파 사단 66연대 아디르 부대 소속 SS중대 4소대장, 리제 마이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죽이며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냉혈한 군인이다. 임무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어느 날, 상관인 카르베 중령으로부터 강제나 다름없는 휴가 명령을 받는다. “빚을 갚고 싶은데.” 울며 겨자 먹기로 휴가를 나갔던 제국의 수도 자란에서 그녀는 푸른 눈동자의 남자와 마주치고, 그를 구해주게 되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워.” 하룻밤의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그에게 자신의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던 리제는 놀랍게도 휴가 복귀 후 돌아갔던 부대에서 함께 밤을 보낸 사내와 재회하고. “날 그렇게 무참히 버리고 간 여인은 아마도 소위가 처음일 거야.” 이 망할 낙하산 자식을, 대체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그 남자와 생전 처음 만난 사이가 되고 싶은 리제 마이어와 그 여자와 어떻게든 엮이고 싶은 유로스 바이체커의 물고 물리는 관계 역전극! 군림하는 그대여.
영국 웨스트엔드의 왕자라 불리는 레온하르트 폰 악셀. 공연을 끝내고 찾아간 클럽에서 웬 동양계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쪽과 잔 건 단순한 흥미였습니다. 내가 게이인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남자와 원나잇을 한 것도 충격적인데 정작 상대는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리고, 그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레온하르트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그쪽한테 관심이 생겨 버렸어. 그래서 시험해 보려고. 이 관심이 단순한 흥미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지고는 못 사는 오만한 별 레온하르트와 무덤덤한 동양계 축구 선수 요한의 밀고 당기는, ‘노골적인 관심사’!
영국 웨스트엔드의 왕자라 불리는 레온하르트 폰 악셀. 공연을 끝내고 찾아간 클럽에서 웬 동양계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쪽과 잔 건 단순한 흥미였습니다. 내가 게이인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남자와 원나잇을 한 것도 충격적인데 정작 상대는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리고, 그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레온하르트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그쪽한테 관심이 생겨 버렸어. 그래서 시험해 보려고. 이 관심이 단순한 흥미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지고는 못 사는 오만한 별 레온하르트와 무덤덤한 동양계 축구 선수 요한의 밀고 당기는, ‘노골적인 관심사’!
어느 날 갑자기 발기 부전이라는 충격적인 병을 얻은 수현은 오랫동안 사귀었던 연인과 헤어지게 된다. 베타지만 감사팀의 프린스라 불리며 많은 이의 선망을 받아온 수현은 자신의 상황에 좌절한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동료의 부탁을 받고 나간 회식 자리에서 같은 회사의 범무팀 사원이자 알파인 도경과 게임으로 키스를 하게 되는데. *** ‘어…… 째서?’ 놀란 표정을 지으며 상대를 바라보자 남자의 어두운 눈동자가 제게 꽂히는 게 느껴졌다. 그 검은 눈동자에 잠시 해야 할 말을 꺼내지 못하던 그를 향해 상대의 입술이 움직였다. 오직 남자를 바라보고 있던 그에게만 들릴 만큼. “무심결에, 그만.” 아주 작은 목소리였다.
네 번의 죽음과 환생으로 인해 터득한 생존의 법칙은 단 하나. 가늘고 길게 살자! 그러나 억울한 것이 있다면 네 번의 죽음과 환생 동안 단 한 번도 연애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 한때는 태린이었고, 한때는 진경, 또 한때는 로레인, 그리고 한때는 아리아나였던 그녀. 이번에야말로 제 운명의 짝을 찾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이번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은밀하게 제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할 계획을 짜게 되지만 처음으로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엄청나게 주목을 받는 지위에, 엄청난 체격의 소유자이다. 과연 그녀는 평범한 레이디로서의 삶을 살 수 있을까?
【만일 당신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면, 어떤 삶을 살아 보고 싶습니까?】 왜 하필 삶을 끝내는 마지막에 불현듯 떠오른 문구가 조금 전의 책 서문에 적혀 있었던 글귀인 걸까. ‘마법’이라는 신비로운 힘을 사용하는 전설적인 존재, 블루 드래곤 로완. 만 이천 년이 넘는 세월을 뒤로하고 영면(永眠)에 들다. ……그랬어야 했는데. “빨리 이리로 와 보세요! 아기가 있다니까요!” “응애애애!” 왜 내가 인간, 그것도 아기가 되어 있는 거냐! 그리고 인간으로의 삶에 적응해 가던 로완의 앞에 나타난 은색 머리카락의 미남자가 있었으니― “나와 맹약을 맺어라.” ……뭐라고? 감히 하찮은 인간 주제에, 이 내게 맹약을 맺을 것을 강요하다니. 웃기지 마라! 인간이 되어 버린 드래곤 아가씨의 거침없는 생존 로맨스!
윤시환과 강도경. 강도경과 윤시환. 태어난 시기도 얼추 비슷했고 집도 바로 옆이어서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질긴 인연의 소꿉친구. 여자와 남자는 결코 친구 사이가 될 수 없다는 대부분의 관례를 계고 무려 이십 칠년간이나 '친구'라는 명목으로 이어져 온 그들의 사이. 집안끼리도 서로 알고 지낼 만큼 진하디 진한 우정의 그들의 관계에서 한 사람은 즐거워하고 한 사람은 슬퍼했다. 암흑계를 휘어잡는 신조파의 제 3대 보스, 윤시환과 전직 경찰인 아버지에 이어 경찰이 되기 위해 귀국한 그녀, 강도경. 그녀를 갖고 싶었으나 자신의 사정상, 그리고 그녀의 사정상.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의 열렬한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한국을 떠난다던 도경을 잊기 위해 조직으로 완전히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이 불과 3년 전이고, 마두나 영웅이도 그때 만난 녀석들이었기에 도경과의 일을 알고 있는 건 현재 그의 수하 중엔 민준이 유일했다. 그는 10년간 숨겨온 자신의 사랑을 드러낼 마음은 전혀 없었다. 윤시환과 강도경. 강도경과 윤시환. 태어난 시기도 얼추 비슷하고 집도 옆집이라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이자, 여자와 남자는 결코 친구사이가 될 수 없다는 대부분의 경우를 깨고 무려 이십 칠년 동안이나 '친구'라는 명목으로 이어져 온 질긴 인연의 끈을 가진 사이. 집안끼리도 알고 지낼 만큼의 돈독한 우정을 지닌 그들의 관계에 한 사람은 슬퍼하고 한 사람은 즐거워했다. 10년 전, 고등학교에 올라가자마자 옆에서만 바라보던 강도경의 매력을 눈치채버리지만 않았어도. 도경의 이상형이 한없이 자상하면서 직업은 이왕이면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경찰이라는 사실만 몰랐어도. 옆집에 살면서 서로 못 볼꼴 다 본 사이만 아니었어도. 시환이 제 사랑을 알아챈 후로부터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그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었다. 시환의 집이 겉은 대기업 재벌가에 속하나 속은 조직 폭력배란 사실은 상위 클래스 중에서도 소수의 사람들만 알던 사실이었기에 경찰이었던 도경의 아버지인 강경한이 자신의 이웃집이 그와 관련이 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해 아직까지 그녀의 곁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나마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운이라면 운이었겠지만. -우리가 자주 가던 카페 있지? 거기로 와. 기대된다, 너 어떻게 변했을 지.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는 도경의 목소리는 예전 그대로여서 더욱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녀는 연애에 있어선 참으로 무뎌서 자신이 툭툭 던진 말이 그의 심장을 얼마나 가지고 노는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딸랑 소리를 내며 도경과 대학시절 자주 들리던 카페로 들어가자 낯익은 점장이 시환 씨 오랜만이네-하고 그를 반겼다. 도경이 한국을 떠난 동안 그는 자주 그 카페에 와서 추억을 곱씹어본 적이 있었기에 고개를 까딱하며 그녀의 위치를 묻기 위해 점장의 곁으로 다가갔다. “도경 씬 시환 씨가 앉던 자리에 앉아있어.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예뻐졌더라?” 낮게 웃으며 말하는 점장의 한마디가 시환의 심장 박동 수를 더 빠르게 만들었다. 그는 점장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몸을 돌려 그와 도경이 자주 앉던 테이블로 걸음을 옮겼다.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마다 도경과 함께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내 감정을 눈치 채면 안 되는데. 아마 도경을 보면 표정관리가 안 될 것 같단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걸음 속도를 조금 더 냈을 때, 윤시환! 하고 그를 부르는 도경의 목소리가 들렸다. “와, 넌 더 컸네?” 3년 전 그대로. 아니, 3년 전보다 훨씬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경이 그를 향해 웃었다.
“적의 적은 곧 나의 동지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공작 각하, 당신께 동맹을 제안합니다. 아, 물론 그냥 동맹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이름의 놀라운 동맹 말이에요!” 주인 아가씨를 대신해 악명 높은 몬스터 공작에게 시집간 시녀 록시. 재수도 없지. 하루 만에 거짓이 들통나 사약 한 잔에 사후세계로 향했는데, 아직 죽을 때가 아니래. 착오였다고! 마법능력을 갖고 부활한 위대한 마법사 록시! 자신을 죽인 공작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검집에서 눈부신 검을 뽑아들자 록시는 뒷걸음질 쳤다. ‘아니, 입 한번 맞췄다고 사람을 죽일 필요 따위는 없잖아!’ “마법사…… 록시.” 살짝 열린 그의 입술 사이로 이가 갈리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일단 제 말부터 들어보시라니까요? 다 이유가 있어요! 이유가 있어서 각하께 입을…… 헉! 정말 죽이려는 거냐고, 이 인간아!” “감히…… 감히 내 첫……. 내가…… 이 내가…… 처음을…….” “이런 건 ‘첫 키스’에 포함되지 않는다니까요!”
어느 날 갑자기 발기 부전이라는 충격적인 병을 얻은 수현은 오랫동안 사귀었던 연인과 헤어지게 된다. 베타지만 감사팀의 프린스라 불리며 많은 이의 선망을 받아온 수현은 자신의 상황에 좌절한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동료의 부탁을 받고 나간 회식 자리에서 같은 회사의 범무팀 사원이자 알파인 도경과 게임으로 키스를 하게 되는데. “섰…….” 섰다. 선 것이다. 완벽하고도 곧게, 그리고 우뚝. 그간 아무리 용을 써도 꿈쩍도 하지 않던 그의 물건이……. 서버렸다. “WHAT THE…….” FUCK. *** ‘어…… 째서?’ 놀란 표정을 지으며 상대를 바라보자 남자의 어두운 눈동자가 제게 꽂히는 게 느껴졌다. 그 검은 눈동자에 잠시 해야 할 말을 꺼내지 못하던 그를 향해 상대의 입술이 움직였다. 오직 남자를 바라보고 있던 그에게만 들릴 만큼. “무심결에, 그만.” 아주 작은 목소리였다.
[단독선공개] #성우남녀 #현대물 #원나잇 #연예인 #오해 #재회물 #첫사랑 #비밀연애 #사내연애 #갑을관계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동정남 #순정남 #유혹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9년 전 ‘그날’ 이후, 알코올 가까이에 절대 가지 말라는 친구 지애와의 약속을 철통같이 지키며 살았던 선우. 하지만 세상살이가 어디 계획대로 되겠나. 가끔 삶이 퍽퍽해지는 날이 오면, 목이 컬컬해지고 속이 뜨끈해지는 술이 당기는 법. 그런데 왜 하필이면 술을 마신 다음 날, 나는 이곳에 있는 거지? “나, 낯이…… 익네요?” “익어야지. 지선우 씨가 내 얼굴을 낯익어하지 않으면, 곤란해.” 그리고 어째서, 지난 몇 년 동안 미친 듯이 피해 왔던 그 남자가 눈앞에 보이는 거야? 한때는 ‘선배’였지만, 이제는 껄끄러운 ‘후배’가 되어 버린 그 남자. “후배님. 저, 좋아해요?” 뻔뻔한 남자는 눈 한 번 깜빡 않고 선우에게 말한다. “몰랐어?” 침대 위에서 만난 ‘적’을 어떻게 해서든 경계해야 하는 선우와, 그런 선우를 유혹하려는 그 남자, 태윤의 밀당 없는 직진! 침대 위의 적을, 경계하라!
뮤지컬계의 황제! 단 한 번도 주연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던 최고의 배우! 전 회차 매진 행렬의 주인공! 노래면 노래, 얼굴이면 얼굴, 연기면 연기, 성품이면 성품.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뮤지컬계의 대스타, 이지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선망과 존경이 가득했다. 워낙 높이 올라가서 도저히 내려올 기미라곤 보이지 않던 그는 4년 전 어느 날, 되돌릴 수 없는 일을 겪게 된다. 자신이 누리고 있던 모든 지위를 내려놓고 스스로 무대 위에서 내려온 지운. 사촌 형이 일하는 감자탕 가게의 서빙을 도와주며, 그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그의 앞에, “날 무대로 이끈 건 당신이야.”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 “당신 때문에 마음에도 없던 무대로 뛰어들었어.” 큰 키에 다부진 체격, 잘생긴 얼굴에 콕 박혀 있는 강렬한 눈동자의 남자, 지한. 그는 지운에게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선사한다. “그러니 당신도, 다시 무대에 올라.” 과거의 톱, 그리고 현재의 톱! 두 명의 톱(TOP)의 이야기의 막이 오른다! ※15세 개정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나랑 결혼할 사람이 이 남자라는 소립니까?” 원귀를 물리치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차이준은 강한 힘을 가진 퇴마사와 정략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여기서 뵙네요.” ……근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두려우십니까?” “뭐?” “걱정 마십시오. 만에 하나 선배님이 저를 좋아하게 되더라도, 저는 선배님의 마음을 받아 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적인 관계니까요.” 내가 이런 자식한테 질 순 없지. “좋아요. 어디 한번 해 봅시다, 혼약.” #현대물 #퇴마물 #연예계물 #운명 #배틀연애 #능글공 #은근다정공 #미남공 #연하공 #모델출신후배공 #다정수 #공한정까칠수 #미인수 #아이돌출신선배수
+ 코가 비뚤어질 때까지 술에 취한 지난밤. 같은 학과 선배 규영과 하룻밤 실수를 저지르고 만 희수. 알몸인 상태로 남자와 한 침대에서 눈을 뜬 저도 황당하건만 이 남자 다짜고짜 자신을 책임지란다. “어, 어떤 식으로 책임지면 되는데요?” 기껏해야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 될 줄 알았는데 평소 얼음 왕자라 불릴 만큼 냉담한 규영의 입에서 나온 제안은 희수를 얼어붙게 만들기에 충분했는데…….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 돼.” 남자의 첫 경험을 빼앗아 갔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인지상정! 하룻밤 실수로 얼음 왕자에게 코가 꿰인 그녀의 좌충우돌 연애담. 24살, 조연오. 금메달리스트 유도 국가대표 선수. ‘탄산’만 마셔도 취하는 특이 체질 탓에 일생일대 실수를 저지르다! “미안해요. 그날은, 정말. 나와 함께 아침을 맞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됐죠?” 28살, 차원우. 대한민국 스타급 펜싱 국가대표 선수. 감히 제 몸에 손을 댄 ‘먹튀녀’에게 승부 근성이 발동하다! “설마 그렇게 날 물고 빨고 했으면서 책임을 안 지려고 했나?” 침대 위의 인연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앙큼 발랄 활극담!
내 이름은 조연오. 한국 유도의 영광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는 국가 대표 유도 선수.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아시안게임에서 난생처음으로 ‘금메달’이라는 것을 딴 나는 몹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적어도‘그날’이 오기까지는. “책임, 져야지?” 그러니까 아시안게임이 대회 막바지로 향하고 있던 어느 날, 아침. 무언가 미간을 짓누르는 느낌에 번쩍 눈을 뜬 나를 향해 싱긋 웃으며 말하던 그 남자. “왜, 설마 그렇게 날 물고 빨고 했으면서 책임을 안 지려고 했나?” 같은 침대에서 눈을 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책임을 강요하던 그 남자. “이거 위에만 이런 거 아니라고.” 공공장소에서 제 몸을 훤히 드러내는 것은 기본이고, “먹튀녀를 찾고 있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오키나와에 간 나를 국민 먹튀녀로 만들어 버린 그 남자, 차원우! “아무래도 책임, 져야겠죠?” 한계다. 더 이상 이 끈질긴 남자에게서 도망만 치는 것은 무리.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는 그 ‘의지남’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뾰족한 수는 없어 보였다. 인정해야만 했다. 그 남자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할 때가 찾아왔음을! 그렇게 시작된 ‘그 남자’와 ‘나’의 연애를 ‘가장한’ 한판 승부! 하지만 어쩐지 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뜨거운 승부의 결과는 과연?
[녹턴T008] BL(boy's love) 작품입니다. 그날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에듀란 제국 알파 사단 카르타 연대 소속 이클립스 부대 대대장 보좌관 레이 리스터. 망나니 상관을 성실히 보필해 오며 착실히 살았던 그에게 느닷없는 벼락이 떨어졌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알몸의 상관과 함께 누워 있었던 것! 욱신거리는 몸 상태는 간밤의 일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는데……. 없었던 일로 하고 싶은데 미쳐 버린 상관이 놓아주질 않는다. 평소처럼 여자나 밝히지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외쳐 보아도 소용이 없다. ‘귀관을 놓아주기가 힘들어서 꽤 곤욕스러웠다. 아무리 천하의 나라도 하루에 열 번은 힘들지.’ ‘정말 미친 거냐? 미친 거야?’ 도망치는 부관과 잡고 싶은 상관. 물고 물리며 급기야 약혼까지 이르는 둘의 미래는?!
바람피운 상대를 떡하니 데려온 애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승주. 친오빠 찬스를 활용해 저 연놈들에게 복수해 주려 콜을 날리지만 달려 나온 사람은 술 먹고 뻗은 오빠가 아닌 엄친아 선배, 준기였다! “너…… 벤츠 맛, 한번 볼래?” 시원하게 한 방 날린 후 돌아서지만 헛헛한 마음은 어쩔 수 없어 준기와 위로주로 대작을 하던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듣는데…… 이 선배, 왜 이렇게 키스를 잘해? 잘생기고 능력 좋고 성실하고 그곳까지 실한 선배, 유준기 똥차 보내고 성(性) 실한 벤츠 잡은 그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
코가 비뚤어질 때까지 술에 취한 지난밤. 같은 학과 선배 규영과 하룻밤 실수를 저지르고 만 희수. 알몸인 상태로 남자와 한 침대에서 눈을 뜬 저도 황당하건만 이 남자 다짜고짜 자신을 책임지란다. “어, 어떤 식으로 책임지면 되는데요?” 기껏해야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 될 줄 알았는데 평소 얼음 왕자라 불릴 만큼 냉담한 규영의 입에서 나온 제안은 희수를 얼어붙게 만들기에 충분했는데…….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 돼.” 남자의 첫 경험을 빼앗아 갔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인지상정! 하룻밤 실수로 얼음 왕자에게 코가 꿰인 그녀의 좌충우돌 연애담.
“내 유혹에 넘어온 것이 잘못이지, 나보고 그 후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곤란해.” 맞춤 정장 샵 『블랙 옴므』의 점장, 한재하에게는 나쁜 취미가 있다. 애인이 있는 남자만을 건드려 제 것으로 만든 후 버리는 것. 어느 날 재하는 자신의 매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성관계를 맺고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정말로 그 유준휘라고? 말도 안 돼…….’ 늘 자신을 경멸하는 듯하던 부하 직원의 성행위 장면을 본 그는 왠지 모를 탐욕에 휩싸여 유준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에게만 차가운 준휘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고. “점장님과 저 사이는, 이 정도 거리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내가 탄 커피는 다 마셔 줬으면 해.” 하는 수 없이 미약을 써 준휘와 하룻밤을 보내는 데 성공한 재하. 이렇게 즐기는 관계를 계속 이어 가려던 그와는 다르게 준휘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저는 다시는 오늘과 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어제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죠.” ……이 무슨 X같은 경우냐고! 상대를 제 발아래 굴복시키려는 자와 계속해서 차갑게만 구는 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두 남자의 신경전!
내 이름은 조연오. 한국 유도의 영광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는 국가 대표 유도 선수.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아시안게임에서 난생처음으로 ‘금메달’이라는 것을 딴 나는 몹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적어도‘그날’이 오기까지는. “책임, 져야지?” 그러니까 아시안게임이 대회 막바지로 향하고 있던 어느 날, 아침. 무언가 미간을 짓누르는 느낌에 번쩍 눈을 뜬 나를 향해 싱긋 웃으며 말하던 그 남자. “왜, 설마 그렇게 날 물고 빨고 했으면서 책임을 안 지려고 했나?” 같은 침대에서 눈을 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책임을 강요하던 그 남자. “이거 위에만 이런 거 아니라고.” 공공장소에서 제 몸을 훤히 드러내는 것은 기본이고, “먹튀녀를 찾고 있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오키나와에 간 나를 국민 먹튀녀로 만들어 버린 그 남자, 차원우! “아무래도 책임, 져야겠죠?” 한계다. 더 이상 이 끈질긴 남자에게서 도망만 치는 것은 무리.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는 그 ‘의지남’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뾰족한 수는 없어 보였다. 인정해야만 했다. 그 남자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할 때가 찾아왔음을! 그렇게 시작된 ‘그 남자’와 ‘나’의 연애를 ‘가장한’ 한판 승부! 하지만 어쩐지 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뜨거운 승부의 결과는 과연?
연애에 관심 없던 천하의 완벽남, 차신영 차신영에 관심 없던 미모의 여비서, 도승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 - 사랑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 사랑 현재 사랑하는 중인가 - 계획은 세워 뒀음 사랑을 믿나 - 믿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사랑하자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진짜 나랑 사랑 안 할래 “당신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 어때? 나랑 사랑할래” “이사님은 제 취향이 아닙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요.” 하지만 세상에 포기란 없는 법!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어때? 내 유혹법이 조금 통하는 것 같아” 굶주린 늑대의 사랑은 과연?
뮤지컬계의 황제! 단 한 번도 주연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던 최고의 배우! 전 회차 매진 행렬의 주인공! 노래면 노래, 얼굴이면 얼굴, 연기면 연기, 성품이면 성품.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뮤지컬계의 대스타, 이지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선망과 존경이 가득했다. 워낙 높이 올라가서 도저히 내려올 기미라곤 보이지 않던 그는 4년 전 어느 날, 되돌릴 수 없는 일을 겪게 된다. 자신이 누리고 있던 모든 지위를 내려놓고 스스로 무대 위에서 내려온 지운. 사촌 형이 일하는 감자탕 가게의 서빙을 도와주며, 그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그의 앞에, “날 무대로 이끈 건 당신이야.”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 “당신 때문에 마음에도 없던 무대로 뛰어들었어.” 큰 키에 다부진 체격, 잘생긴 얼굴에 콕 박혀 있는 강렬한 눈동자의 남자, 지한. 그는 지운에게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선사한다. “그러니 당신도, 다시 무대에 올라.” 과거의 톱, 그리고 현재의 톱! 두 명의 톱(TOP)의 이야기의 막이 오른다!